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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9 《대흥두령》 김일환이김정일동지를 안내해드리였다.미국인이 달아놓은 그의 별칭은 그이에 의해 지금 온 골안에서 애칭으로 불리우고있었다.미국인의 출발을 저지시킨 사건이 있은 직후 김일환은 여기저기 불리워다니며 시달림깨나 받았다.법규가 어떻소, 절차가 어떻소, 무엇이 어떻소… 걸리지 않는것이 없었다.문제가 점점 커지자 당중앙위원회에서 료해조가 내려왔다.그에 대한 료해가 깐깐히 진행되였다.대흥청년광산은 제대군인들에 의해 개척되였다. 김일환은 첫 개척자인 제대군인의 한사람이였다.워낙 일욕심이 많고 손탁이 센 그는 돌우에서 생활을 꾸리고 …

  • 28 단천지구는 인민생활의 보물단지라고도 할수 있었다.인민생활향상을 자기 활동의 최고원칙으로 삼고있는 우리 당은 단천지구에 각별한 관심을 돌려왔다. 연, 아연, 마그네샤크링카를 수출하여 번 돈의 전량을 인민생활에 돌릴 구상밑에 일찍부터 이 지구에 별도의 경제지대를 펼쳐놓고있었다.최근에 연, 아연은 물론 마그네샤크링카의 국제적수요가 부쩍 높아지자 사람들은 풀과 고기를 바꾸는것처럼 돌과 돈을 바꾸게 되였다고 기뻐하였다.적들은 이것을 알고있기에 우리와의 대화를 제창하면서도 이 지구의 수출입회사들에 대해서는 끈질기게 제재를 풀려 하지 않았…

  • 27 하와이대학 정치학과를 나온 코난2세는 정세분석과 문제처리에서 스스로를 자부하는 축에 속한다.국무성은 물론 백악관과 국회량원이 대조선정책에서 미합중국의 패배를 인정하지 않고있을 때 그는 이 패배를 인정하였고 패배의 원인을 분석하여보았다.정치학박사의 학위를 가지고있는 그는 력사발전에서 결정적역할을 하는것이 영웅(인물)이며 영웅에 의해 력사가 전진한다는 부르죠아력사관을 가지고있었다.그러므로 그는 반세기가 넘는 조선과의 대전에서 패배의 원인을 코난1세가 그러했듯이 력대대통령들의 무능에서 찾았다.미국에는 확실히 인물이 없어! 그는 이렇…

  • 26련이어 일어나는 사변적인 소식은 온 나라 근로자들과 함께 성강사람들의 정신력도 최대로 폭발시켰다.일요일인 이날 지철을 수집하는데 떨쳐나선 사람들의 수는 무려 수만을 헤아렸다.성강의 로동계급과 그 가족들뿐아니라 쌍포고개너머 김책시와 주변의 리들에서도 호미와 삽, 지레대를 들고 질통을 진 사람들이 자동차와 뜨락또르를 타고 또 자전거를 몰고 혹은 걸어와서 드넓은 제강소구내와 슬라크적재장을 하얗게 덮었다.그들은 조직군중이 아니였다. 이렇게 동원된 그들 매개 사람들이 호미와 지레대로 철편을 뚜져내고 아직은 차디찬 바다물에 뛰여들어 물에 …

  • 25코난2세는 제 애비를 닮아서 성격이 독했으며 또 집요했다.조선의 제2차핵시험소식을 뉴욕에 있는 유엔청사에서 들은 그는 복통이 터져와서 그 즉시 청사를 뛰쳐나와 여기 하와이해변가로 날아왔다. 애비가 조선과의 핵대결이 미국에 미친 정신적충격파로 죽었는데 그 아들이 지금 그러한 심리적고통을 당하고있었다.코난2세는 조선의 무수단리에서 위성발사의 징후가 포착된 순간부터 자기 성격대로 독한 마음을 먹고 집요하게 방해책동을 하였다. 그는 국무장관 힐러리에게 문건을 여러차례 내여 온갖 외교적수단을 다해 조선의 위성발사를 막아야 한다고 하였으며…

  • 24 리성민의 주관하에 사고심의가 진행되였다.심의에는 련합기업소의 모체공장은 물론 산하의 공장, 기업소들, 모체안의 분공장과 직장들(말이 직장이지 하나의 기업소와 맞먹는 큰 단위들이다.)의 직장장, 초급당비서들로부터 주요생산단위 작업반장과 세포비서에 이르기까지 수백명이 참가했다.주체철생산공정을 꾸리는 사업은 규모가 크고 공사가 방대하기때문에 련합기업소 산하단위들이 다 동원된 조건에서 공정한 심의가 이루어지자면 그들의 의견도 들어보아야 했다.이것은 기업소일군들의 요구이자 리성민부상이 바라던바이기도 했다.앞줄에는 사고료해조가 앉았는데 …

  • 23150일전투가 시작되였다. 이것은김정일동지의공격정신의 분출이였다.공격에서 공격에로!승리에서 승리에로!지난해 12월 강선의 봉화를 지펴주실 때 벌써그이께서는150일전투개시의 시점까지 생각하고계시였다. 하여 강선로동계급이 전국에 보낸 편지를 통하여 온 나라 근로자들을 불러일으키고 다음에는 전체 당원들을 산악같이 일떠세운데 이어 혁명의 지휘성원들인 일군들의 심장을 세차게 끓여주신그이이시였다.인공지구위성 《광명성-2》호발사와 축포의 불야경으로 전체 인민의 사기와 기세를 하늘을 찌를듯이 올려주신그이께서신들메를 든든히 조이고 공격출발진지를…

  • 22한밤중에 울린 폭음이였다. 요란한 폭음은 삽시에 성강시가를 흔들어놓았다. 집집마다 문이 열리면서 사람들이 뛰쳐나왔다.개중에는 멀리 바다가쪽부터 바라보는 사람들도 있었다.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때없이 함포탄이 날아오던 바다였다. 영문을 알아차리고 제일먼저 머리를 싸쥔것은 리성민이였다.밤늦어 잠자리에 들었던 그는 덧옷도 걸치지 못한채 5월17일공장쪽으로 정신없이 달려갔다. 그쪽에서 일어난 폭발소리였다.최근에 들어서면서 제강소에서는 주체철생산공정을 새로 꾸리는 문제를 가지고 론의가 분분했다. 발단은 서해지구의 한 제철소에서 도입한 산화…

  • 21녀의사 지은희는 박천군의 심산골에서 자랐지만 우리 나라에 이처럼 험한 산골짜기와 원시림이 있는줄은 몰랐다.평양의학대학(당시)을 졸업하고 김만유병원에 배치받아 수십년간 도시에서 살다가 여기로 왔을 때 처음 그는 놀랍기도 하고 당황하기도 했다. 여기에 어떻게 발전소를 건설한단 말인가?그는 당중앙위원회편지를 받고 첫 탄원자들과 함께 현장치료대로 희천발전소건설장으로 왔었다. 수백리에 달하는 광활한 전역에서 두개의 방대한 언제공사와 물길굴공사, 송전선공사와 도로공사, 발전기실건설과 살림집건설이 동시에 립체적으로 벌어지는 건설현장은 지금 …

  • 20 푸르러 설레는 조국산천에심어가꾼 한그루 나무도 없이참다운 애국을 어이 말하랴그 어이 말하랴동무여 더운 땀 이 땅에 바쳐내 조국 빛내는 보람찬 길에아름다운 생의 자욱자욱을새기여가자 열두삼천리벌 한가운데 차를 멈추신김정일동지께서는 멀리 동뚝길쪽으로 줄지어 걸어가며 부르는 아이들의 노래소리에 오래도록 귀를 기울이시였다.어깨에 단으로 묶은 나무모들을 목총처럼 둘러메고 가는걸 보니 봄철나무심기에 떨쳐나선 아이들이다. 장난 벌찬 시절이다. 좁은 동뚝길을 걸어가면서도 앞선 아이의 나무모를 툭툭 나꿔채는 녀석이 있는가 하면 나무모단을 총창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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