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 년만에 다시 찾은 북부조국 방문기 69.평양을 떠나던 날 아침에평양에서의 마지막 날 아침은 밝아오고 이제 25년만에 다시 찾은 북부조국을 떠나는 날이다. 내가 머무는 동안 답사하였던 여러 장소들과 곳곳에서 만났던 수많은 사람들, 그리고 좀 더 명확하게 이해하게 된 주체조선의 사회주의 아래 이뤄지는 여러가지 제도들을 떠올려보며 평양에서의 마지막 밤은 제대로 잠을 이루지 못하였다. 날이 밝기 전에 일어나서 그동안 속필로 기록해온 여행 메모장을 주욱 훑어보면서 이번 여행 전체를 되돌아보았다. 나의 이번 여행의 목적은 내가 보고 느…
25년만에 다시 찾은 북부조국 방문기 59천리마운동과 강계정신추석날 낮의 평양 거리는 명절이라 한산한 편이지만 친지들을 방문하러 오가는 인민들로 큰길에는 버스와 승용차도 제법 다니며 여유롭게 걸어가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가볍다. 모란봉을 향하여 가는 동안 시가지를 지나며 차안에서 추석날의 풍경을 사진에 담는다. 추석날 낮의 평양시내 거리풍경저만큼에서 개선문이 보인다. 내가 25년 전에 방문했을 때는 저 개선문을 함께했던 미주동포들과 답사하며 설명을 들었는데 오늘은 그 아래로 차를 타고 지나친다. 개선문 윗편…
25 년만에 다시 찾은 북부조국 방문기 49원산은 교육의 도시끝없이 이어진 방파제를 따라걸어가는데 여기저기 낚시꾼들이 주욱 자리를 잡고 고기를 낚는다. 보통 물고기는 잘 물리는 곳이 있고 안 물리는 곳도 있는 법인데 낚시꾼 가운데 아무도 낚지 못한 사람은 없는 것 같다. 하물며 방문객인 나도 낚시를 던지자마자 한 마리 낚았으니 오늘은 물속에 검은도미가 떼로 몰려온 날인가보다.가던 길을 뒤돌아보니 좀 더 안개가 걷히면서 잔잔한 바다 너머로 아름다운 원산 시가지가 드러나보인다. 수십 층이 되는 아파트들도 여기저기 솟아있다. 참으로 평화…
25 년만에 다시 찾은 북부조국 방문기 39조국통일3대헌장기념탑에서오늘은 오후에 원산으로 간다. 내일 저녁 늦게나 돌아올 수 있는 일정이기에 하룻밤을 지낼 준비를 갖추는 한편 노길남 박사님은 이것저것 먹을 것과 음료수를 챙기신다. 북부조국에서 장거리 여행을 종종 하면서 경험으로 미리 필요한 것을 잘 준비하는 것이리라. 출발에 앞서 먼저 고려호텔로 가서 점심으로 냉면을 먹고는 여행 동안에 먹을 간식과 마실 것들을 구입하기로 했다. 호텔 안에 제법 큰 상점이 있는데 내가 진열된 옷가지들과 물품들을 살펴보다가 사진을 찍어도 되겠는지 물어…
25년만에 다시 찾은 북부조국 방문기 29만경대협동농장을 찾아서 19월 초순의 해는 길어서 조금 늦은 오후였지만 만경대협동농장을 향하여 출발했다. 우리가 처음으로 지나는 조금 낯선 길가에 찻집도 보이고 영화관도 있는데다 지은 지 좀 된 아파트들이 즐비하다. 지나는 지역의 이름을 대변하는 듯 상점의 이름에 창광이 붙기도 했고, 락원이란 명칭이 붙기도 했다. 기차역으로 건국역을 지나나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광복역도 있다.아주 깔끔한 아파트 단지락원영화관이라는 간판이 보인다.이곳 낯선 거리로 우리가 탄 차가 지나게 된 것은 만경대협동농…
25년만에 다시 찾은 북부조국 방문기 19장수복 접대원으로부터 인민들의 생활을 공부하다아직 해가 길어 연극관람을 마치고 돌아오는데도 밖이 환하다. 호텔로 돌아와 5층 엘리베이터를 내리니 5층의 휴게실에서 근무하는 장수복 접대원이 잘 다녀왔느냐면서 반갑게 인사를 건넨다. 친절하면서 사려깊은 장수복 접대원은 호텔에 도착했을 때 우리 일행이 차를 마시며 일정을 의논할 때 봉사해주었고 그때 이미 인사를 나눴기에 구면이라 수복동무라 부르기로 했다. 휴게실은 호텔 복도 옆 제법 기다란 방에 스무 명 이상 앉을 수 있도록 여기저기 소파와 테이블…
25년만에 다시 찾은 북부조국 방문기 9대동강변에서 만난 사람들 (2)새벽에 약간 끼었던 안개가 걷히면서 대동강 너머 동평양의 건물들 위로 아침해가 떠오른다. 아주 찬란한 태양이다. 오늘은 아주 맑은 날씨가 될 것 같다. 보통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내가 일찍 일어나 일출 모습을 관찰하는 일은 평소엔 거의 불가능한 편이지만 이렇게 북부조국을 여행하다보니 일찍 일어나 새벽산책까지 하게 되어 귀한 평양의 일출 모습을 보는구나 싶어 사진으로 남겼다. 대동강의 일출 모습부근에 뱃머리에 용을 장식하여 거북선을 본딴 듯한 유람선이 정박중인데…
[방북기-9]김정은 대장의 발자취 어려있는2012년 강성대국 건설의 현장을 알아본다 [평양=민족통신 노길남 특파원]'함남의 불길'이 '희천속도'에 맞춰 북녘 사회 곳곳에서 세차게 일고 있다. 강성대국을 건설하기 위한 운동이 함경남도를 비롯하여 자강도, 량강도, 평안남북도, 황해남북도,강원도, 함경북도 및 평양시 전역에 확산되고 있는 모습들을 구체적으로 관찰했다. 이들은 모두 "위대한 김정일 장군님과 존경하는 김정은 대장동지의 현명한 영도의 결과"라고 입을 모우며, 특히 김정일 위원장의 구상에 대해서는 언제나 김정은…
[방북기-9] 북녘 정기풍 교수와 특별대담 (4)<민주주의>,<자유>,<세습제>문제 비난쟁점 [평양=민족통신 노길남/유태영 공동취재단]민족통신 공동취재진은 북녘의 학자, 정기풍 교수와 대담시간을 갖고 남녘사회와 해외동포사회에서 나돌고 있는 이러 저러한 소문들을 즉흥적으로 질문하여 이들에 대한 궁금증을 듣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이번 대담은 상호 허심탄회한 분위기 속에서 이뤄졌다. 정 교수와 가진 대담 내용 중 네번째 질문, '민주주의 문제'를 비롯 '자유문제',‘세습제’비난쟁점에 대해 그의 답변을…
[기획]이북정부와 그 정체성을 알아본다⑨“사상-군사강국, 예술강국, 첨단과학강국” [로스엔젤레스=민족통신 편집위원 공동]오늘 9월9일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1948년 수립된날로서 62주년을 맞는 날이다. 이북 정부는 그 동안 숱한 비바람과 눈보라 치는 역경 속에서도 그 난관을 헤치며 이북 지도자들의 비범한 영도력에 의하여 오늘 날 정치사상강국, 군사강국, 예술강국, 첨단과학기술강국을 이뤄 놓았다. 마지막 기획연재 아홉번째를 소개한다. 북조선은 2012년 김일성 주석 탄생 100돌을 맞아 강성대국의 문패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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