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승 칼럼] 과거를 회고한다 63비전향말살책에 희생된 동지들을 잊을 수 없다[민족통신 편집실]김영승 선생 (비전향장기수, 통일운동가)감옥 투쟁중에 수많은 동지들이 조국과 인민 위에 사랑도 청춘도 재산도 생명까지 다 바쳤다. 동지들 중 잊을 수 없는 동지들을 열거하면 다음과 같다1) 1957년 대전감옥에서 폐결핵으로 병사에 입원중인 박ㅇㅇ동지인데 당시 안상현 의무과장이 맡았다. 이자의 말은 빨간고추가루도 안 먹는다 하면서 폐결핵에 전향하지 않는다고 약도 주지 않아 결국에 희생되고 말았다.박동지는 고향이 전남보성으로서 1954년도에…
3 중단되였던 내각상무회의 확대회의가 계속되고있었다.다시 작성한 2009년도 인민경제계획에 대해 당에서는 거듭 높은 요구를 제기하였다. 지금 토의되고있는 계획은 내각으로서는 최후의 안이라고 할수 있었다. 원료와 자재, 자금, 로력 등 생산잠재력에서 더는 예비가 있을상싶지 않았다. 우리 나라의 경제건설에서 가장 아픈 고리인 원유와 콕스용석탄 등 전략물자들과 첨단설비들을 수입하는데 필요한 외화는 더 짜낼 예비가 말그대로 한푼도 없었다.부총리와 상들인 회의참가자들은 종전과는 달리 한마디의 론쟁도 없이 침묵하고있었다. 지금에 와서 그들은 …
[분석] 전면전 예고하는 가슴 떨리는 현상들한호석 통일학연구소 소장<차례>1. 2단계 전쟁전략 폐기하고 북진공격만 연습한다2. 평양을 점령하고 조선의 수뇌부를 제거하는 참수작전 연습3. 조선인민군의 무장을 해제하는 안정화작전 연습4. ‘남조선해방전쟁’ 불시핵타격 연습하는 조선인민군1. 2단계 전쟁전략 폐기하고 북진공격만 연습한다전면전을 예고하는 현상들이 나타나고 있다. 정세를 오판한 미국이 ‘뇌관’을 조금이라도 건드리면, 대폭발이 일어날 매우 위태로운 형세다. 최근에 나타난 가슴 떨리는 현상들을 살펴보자.2023년 3월 …
[류경완의 국제평화뉴스] 러, 중국에 영토 40% 개방…극동 초대형 경제특구 203조원 투자 유치* 러, 중국에 영토 40% 개방…극동 초대형 경제특구 203조원 투자 유치* 중·러, 작년 교역 1,902억 달러 기록적인 29% 증가...서방 제재 실패* 중 "미·일,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레슬링장으로 만들지 말라"* 메드베데프 "미국에 (원폭 투하) 참회를 요구하는 대신 굴종해...할복해야"* 상해협력기구(SCO) 회원국 에너지협력 강화…"인류 협력의 축소판"* "달러…
[개벽예감 523] 징후는 하늘에 나타난다한호석 (통일학연구소 소장)<차례>1. 보고체계도 명령체계도 전부 엉망진창2. 무인정찰기 추격전도 엉망진창3. 올해 전투태세는 준전시태세로 격상된다4. ‘남조선해방전쟁’ 징후는 하늘에 나타난다1. 보고체계도 명령체계도 전부 엉망진창2022년 12월 26일 조선인민군 무인정찰기 12대가 시차를 두고 군사분계선을 넘어가 남측 상공에서 시험비행, 교란비행, 종심정찰비행을 5시간 동안 계속하고 북으로 돌아갔다. 이에 관해서 나는 2023년 1월 9일 <자주시보>에 실린 글 ‘이…
필리핀, 《피플파워》의 현주소저자: 고 류태영 박사필리핀의 간추린 력사석기시대부터 인류가 살기 시작한 필리핀땅에는 현재 42개의 종족이 있는데 그중 말라이계와 인도네시아계의 필리핀인이 90%를 차지한다. 그외에 에스빠냐인과의 혼혈인, 모로족 등 기타 소수종족들이 살고있다. 이러한 여러 종족들에 의하여 원시공동체사회, 노예사회, 봉건사회 등 여러 사회발전단계들을 거친 필리핀은 16세기에 이르러 에스빠냐식민주의자들의 침략을 받게 되였다.A.D. 1521년에 에스빠냐정복자들이 처음 필리핀에 들어왔을 때 필리핀주민들은 에스빠냐침략자들과 싸…
[한성의 분석과 전망] 제압에서 굴복으로, 굴복에서 협상으로: 북미대격돌의 해 2023년 그리고 그 이후우리 겨레가 자체의 힘으로 신제국주의 미국의 대북적대정책 더 나아가 한반도 지배전략을 제압하고 굴복시키게 되는 것은 필연이다.저자: 한성. 통일시대연구원 연구위원.-차례-들어가며1.2022년의 제압 행보- 핵무력 강화 활동 그리고 대미대남실전타격훈련1)핵무력 강화2)대미대남실전타격3)미 대북군사적대를 제압하기 위해2.2023년의 제압 행보-더 강력할 핵무력 강화 그리고 더 공세적일 대미대남실전타격1)또 다른 ICBM체계 개발과 전…
제 39 회39 저물녘에 내각총리 채성림이 탄 승용차는 당중앙위원회 정치국회의가 열리는금수산기념궁전을향해 달리고있었다.땅거미가 스며드는 수도의 거리에는 일찌감치 가로등들이 환히 켜졌다.날씨를 맵짜게 돋구는 잔바람질에 나무가지들에 쌓인 눈가루가 푸실푸실 흩어져내렸다.눈을 쳐낸 행길로는 퇴근길에 오른 사람들, 강추위를 막느라 두툼한 솜옷이며 털외투로 몸을 감싼 비둔한 겨울차림을 한 시민들의 례사로운 물결이 흘러갔다.토요일 저녁이여서인지. 길옆에 늘어선 다층살림집들의 아래층 불밝은 식료상점들에서는 저자를 보는 녀인들로 붐비였다.채성림은 …
제 38 회38 12월 16일 밤.폭설이 내린 수도의 한적한 거리들에 내륙에서 불어오는 찬바람이 휘몰아쳤다.오랜 세월 풍화에 청류절벽이 반나마 깎이운 숫눈덮인 모란봉이 된 추위를 알리면서 웅웅 울었다.흰 눈갈기뭉치를 뽀얗게 말아올리며 점점 거세진 눈보라는 삽시에 도로의 가로등빛을 흐리게 하였고 은행나무의 단단한 잔가시들을 사정없이 뒤흔들고는 옥류교쪽으로 타래쳐갔다.얼어붙지 못한 강복판의 눈얼음가장자리에서는 물오리들이 눈보라를 피하느라 부리를 깃에 틀어박은채 밤추위에 떨고있었다. 깃털에 눈가루를 흠뻑 들쓴 물오리들은 발밑에서 이따금 …
제 37 회37 12월 8일, 깊은 밤.야전렬차는 쏟아지는 눈발속을 헤치며 중부구릉지대를 달리고있었다.렬차집무실에서 반시간가량 잠드셨던김정일동지께서는인츰 깨여나시였다.고요한 차칸에는 가느다란 렬차의 차바퀴소리만이 단조롭게 울렸다.그이께서는겉옷을 입으시고 차칸벽에 붙여놓은 쏘파에 가앉으시였다. 수면장애를 가늠해보시니 겨울철과 무더운 여름철강행군현지지도의 길에서 때때로 엄습하던 가슴이 답답하던 증상과 비슷한것 같으시였다.김정일동지께서는병원원장의 간절한 당부를 생각하시고는 집무탁서랍을 열고 심장안정제알약이 담긴 작은 약병을 꺼내시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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