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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우고 싶어 미치고 환장한 패거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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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흥노
댓글 0건 조회 2,587회 작성일 18-09-09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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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서울과 워싱턴에는 한줌도 안되는 씨움꾼들이 태극기, 성조기, 이스라엘 깃발을 쳐들고 거리를 질주하며 "박근혜 석방"과 <판문점 선언> 반대를 외치고 있다. 9월 8일, 서울역 앞 광장에서 수 백명의 극우보수들이 모여 죄없는 박근혜가 석방돼야 한다는 소리가 나오기도 했으나, 주로 문재인 정권이 북에 나라를 통째로 바치고 있다며 규탄 일색이었다. 특히 이들은 국회가 <판문점 선언> 비준을 하면 나라를 통째로 북에 바치는 꼴이 된다며 절대로 비준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박태우 (외대 교수)는 연단에 올라가 선언 비준은 "제2을사조약"이라고 떠벌렸다. 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은 한국이 한반도의 유일한 국가라는 걸 부정하는 선언을 찬성하면 "대한민국을 팔아먹은 매국노"라고 목청을 돋궜다. 또 돈을 북에 마구 퍼주자는 선언 비준을 막아야 한다고 떠들어 댔다. 나라의 정통성을 지킨 게 박근혜라며 그의 구출이 나라를 지키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극우보수들의 집회 (9/5-9/7)는 워싱턴에서도 있었다. 이들은 시위의 근본 목적은 트럼프에게 문 정권의 대북정책이 김정은 위원장을 지원하기 위한 계략이라는 걸 알리기 위해 백악관 앞에서 외치는 것이라고 말한다. 서석구 (박근혜 변호사)와 한성주 (애국전역군인 대표)를 비롯한 박근혜 지지세력들이 태극기와 성조기를 어깨에 메고 나타나 주로 바근혜 석방과 트럼프의 한미동맹 강화 노력에 감사한다는 소리를 했다. 이들은 나라가 좌경화 돼서 한미동맹과 안보가 거덜나고 있다면서 이것을 바로 잡을 수 있는 사람은 박근혜라고 열을 올렸다. 서석구  변호사는 "박근혜가 석방돼도 좌파정권과 북의 정권에 의한 신변 때문에, 더구나 건강이 악화되고 있어 미국에서 치료를 받게 해야 한다고 호소를 했다. 트럼프에게 동맹 강화엔 고마움을 표시하면서도 그의 최대 걸작품인 <싱가포르 선언>에 대해선 입을 다물었다. 다만 북중을 압박하는 건 좋은 일이라고 칭찬했다. 이들은 북을 무찔러야 식성이 풀리는 정신질환자들이 틀림없다. 이 <싱가포르 선언>이 성공한다면 아마 이들은 할복자살이라도 할까 심히 걱정된다. 그런데 성공 확률이 아주 크다는 게 일반적 견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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