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주의는 당장은 속 시원할지 몰라도 국민의 안전과 평화에는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신뢰를 해치고 또 다른 대립과 갈등을 불러올 뿐입니다. 상호주의로 얻을 수 있는 것은 수시로 발생하는 위기상황의 반복과 대결구도 밖에 없을 것입니다. 대북강경책을 쓰지도 않았고, 비상을 걸어 국민을 불안하게 하지도 않았지만 한반도는 지금 그 어느 때보다 안정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북핵문제의 해결 과정은 우리에게 매우 소중한 경험이였습니다. 상대를 포용하고 신뢰를 쌓아나간다는 원칙을 일관되게 지켜나가는 것이야말로 가장 효과적인 남북관계 전략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님과는 예전에 부산에서 국회의원 출마하실땐가 뵈었어요. 우리 아파트내에서 연설을 하고 계셨는데 제가 그기를 지나갔었죠. 그런데 갑자기 우리 일행 2명 앞으로 오시더니 악수를 청하시는거예요. 인자하신 얼굴로 웃으며 건네는 손이 참 따뜻했고, 그 따뜻한 손길을 잊을 수가 없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