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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통일대통령 취임식에는 북측 축하단이 초대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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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로스께
댓글 0건 조회 2,417회 작성일 17-04-06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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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부 능선을 넘은 촛불은 이제 마지막 관문인 <정권교체>를 향해 무한질주하고 있다. 촛불은 단연 정치교체를 배격하고 <정권교체>를 완수하고야 말 것이다. 그것은 통일대통의 탄생을 말하는 것이다. 거덜난 경제에다 경제복이 겹쳐서 경제는 심각한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나라는 박-최 두 무당여인의 국정농단으로 갈기갈기 찢어져 쑥대밭이라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이렇게 산적한 문제를 안고 출범하는 새 대통령은 터지기 직전에 있는 전쟁 종식과 남북 대화를 가장 우선순위에 올려놓고 해결해야 한다.

이명박근혜가 정권 연장을 위해 의도적으로 조성한 남북 대결의식, 적개심, 그리고 증오심을 해소하는 게 급선무다. 첫 단계로 이번 통일대통령 취임식에 북측 축하단이 꼭 초대돼야 한다. 이것은 절대로 약점이나 구걸이 아닐 뿐 아니라 외교적 관례라 할 수 있다. 이렇게 먼저 손을 내밀면 신뢰가 쌓이고 대화의 문이 절로 열리게 마련인 것이다. 물론 취임과 동시에 대북특사를 파견하는 것도 적극 검토되야 한다. 그것이 현사태에서 할 수 있는 가장 바람직한 외교적 접근이다. 성과 있는 대화를 하려면 먼저 신뢰와 동포애를 물리적으로 보여주는 게 절실하기 때문이다.

기왕 대북특사가 파견되는 마당에 더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방법도 모색할 필요가 있다. 이미 1차 장기수 북송을 통해 국내외적인 지지와 절찬을 받았던 전예를 거울삼아 2차 장기수 북송을 실현할 필요가 있다. 그래서 이번에 파견될 특사는 고향을 그리며 노년을 쓸쓸하게 보내는 장기수들을 앞세우고 38선 철조망을 걷어차고 건너가야 한다. 가능하다면 속아서 탈북자가 됐다고 세상이 인정하고 있는 김련희 여인을 대동하고 갈 필요도 있다. 또 더 욕심을 부린다면 북여성식당종업원 12명도 동행하는 것도 깊이 숙고할 필요가 있다.

김 여인은 이미 내외에 널리 알려진 탈북자가 아닌 탈북자이지만, 북식당종업원 여성 12명은 강요에 의한 탈북이라는 의혹이 짙어 세인의 큰 관심사이기 때문에 사실을 공개해서 탈북임을 증명하던가 아니면 솔직히 새 대통령이 사과를 하고 특사와 같이 부모가 사는 고향으로 돌려보내는 게 인도적, 도덕적 견지에서도 합당하기 때문이다. 이런 초보적, 기본적 문제들을 덮어두고 신뢰 운운한다는 것은 가짜이기 때문에서다. 남북 과계개선을 위한 가장 빠르고 정확한 대책임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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