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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식당종업원 12명을 귀향 조치는 않고 여권 발급 하겠다는 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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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흥노 작성일 18-09-13 09:30 조회 2,82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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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9/13/18)에 의하면 중국 유경식당 여종업원 12명에게 여권 발급이 가능하게 됐다고 한다. 이 여성들은 중국에서 강제로 납치돼서 16년 대선 직전에 입국했다고 널리 알려져있다. 시민사회를 비롯해 해내외 동포들 까지 국정원과 군보안대가 합동작전을 벌려 선거용 납치사건을 벌렸다고 맹비난 항의를  지속적으로 벌리는 가운데 돌연 이 처녀들에게 당국이 여권 발급을 하겠다고 발표한 것이다.

유엔을 비롯한 국제사회 뿐 아니라, 특히 북측에서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강제 납치된 여성들을 즉시 고향으로 돌려보낼 것을 요구해왔다. 주무부처인 통일부는 이들이 자유의사로 입국했다고 오리발을 내밀고 이미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했다면서 납치를 극구 부인해왔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격이지, 정부의 주장을 믿는 사람은 거의 없다. 빈대도 낯짝이 있다는 데, 세상에 이런 황당한 짓을 국가 기관이 합동으로 벌리다니...이런 추잡한 몰골을 한 주제에 툭하면 '인권'을 들먹이고 '이산가족 상봉'을 외친다. 2년이나 창살없는 감옥에서 외부와의 접촉이 차단돼 있는 12쳐녀들이다. 이들의 가족상봉이 지난 8월 가족상봉 행사에서 이뤄졌어야 최소한의 양심이라도 있다는 동정이라도 얻을 수 있지 않았을까. 

이들에게 여권 발급이 가능하다는 것도 꼼수라는 게 일반적 관측이다. 이 여권은 언제 어디서나 당국에서 맘만 먹으면 무효가 가능하고 탑승 까지 거부될 수 있다는 함정이 엄연히 존재하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너무 과욕을 부린다고 하겠지만, 이번 18일에 열리는 3차 정상회담을 위해 방북하는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12처녀들을 대동하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더 큰 욕심을 부린다면 꼬임에 속아 탈북아닌 탈북자 신세로 7년이나 살아가는 김련희 여성과 형기를 마친 장기수들을 앞세우고 문 대통령이 평양을 찾는다면 진짜 위대한 대통령이라고 전 세계가 칭송할 것이다. 

압도적 백성들의 연론은, 납치된 12 처녀들, 평양시민 김련희 여성, 그리고 10여 명의 장기수들을 즉시 북송하라는 것이다. 그런데 이와는 반대로 12 처녀들의 북송을 한사코 반대하는 패들이 있어 놀라움을 금할길 없다. 지난 5월에는 서울의 정부청사 앞에서 <북한인권단체연합>과 <자유북한운동연합>과 같은 주로 탈북자들로 구성된 단체 회원들이 북의 여종업원의 북송을 결사 반대한다는 시위를 벌렸다. 한편, 이들은 탈북자들의 신변 보장을 정부에 촉구하기도 했다. 이들의 주된 임무는 북측으로 풍선을 이용해 삐라를 살포하는 일과 이명박근혜를 위한 시위에 일당을 받고 동원되는 일이다. 물론 삐라 살포 작업은 외부의 지원 (국내 또는 해외)과 자금으로 해왔다는 건 상식이다. 

이 탈북자들이 신변 보장을 하라는 요구를 하는 것으로 봐서 자신의 신변에 위협을 느끼고 있음이 분명한 것 같다. 못된짓을 하는 자신들을 보호해달라는 수작이다. 바꿔 말하면 민족에 심한 고통과 아픔을 안기는 반인륜, 빈민족적 작태를 하는 게 무섭다는 뜻으로 해석될 수 있다. 탈북자들이 강제로 납치된 12 처녀들의 귀향을 극구 반대하는 짓은 어떤 이유로도 용서할 수 없는 심각한 작태다. 이들은 하나같이 <판문점 선언>을 외면하고 있다. 이명박근혜의 대북적대정책에 앞장서서 복무했던 분단적폐 세력이자 제거돼야할 대상이다. 남북의 자주적 평화 번영 로정에서 이탈했다는 것은 남북의 적대 위기로 정권을 연명하던 이명박근혜 시절의 회귀를 꿈꾸는 패잔병이 틀림없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세상은 변했고 우리 민족도 변해서 다시는 과거의 불행했던 시절로 되돌아가진 않을 것이다. 민족이 힘을 합쳐 평화 번영을 만들어나갈 민족의 철통같은 결의를 아무도 막을 도리가 없다는 걸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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