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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북기-8]쉴새없이 변화된 평양의 밤과 낮/105층 류경호텔, 결제카드, 불야경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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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재미청년
댓글 0건 조회 3,661회 작성일 11-03-16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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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북기-8]쉴새없이 변화된 평양의 밤과 낮

류경호텔,교통신호등, 결제카드, 불야경 등



[평양=민족통신 노길남/유태영 공동취재단] 1년여 기간에도 북부조국의 곳곳이 변화되었다. 서방언론과 남녘의 보수언론들은 마치도 북의 동포들이 “굶어 죽는다”, “붕괴한다”고 보도하며 독자들을 왜곡해 왔지만 북녘의 현실은 이들이 보도한 것과는 완전히 달랐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러한 사실은 평양 뿐만 아니라 평안남북도, 함경남북도, 자강도, 양강도, 황해도, 북강원도 등 북녘 전역의 모습에서도 반영되었다.이것이 북조선의 주체사회주의, 집단주의의 특징으로 반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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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대동강 물이 흐르는 옥류관 옆, 또 다른 옥류관요리식당이 생겼다. 그 자리서 기념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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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북기-8]쉴새없이 변화된 평양의 밤과 낮

류경호텔,교통신호등, 결제카드, 불야경 등




[평양=민족통신 노길남/유태영 공동취재단] 1년여 기간에도 북부조국의 곳곳이 변화되었다. 서방언론과 남녘의 보수언론들은 마치도 북의 동포들이 “굶어 죽는다”, “붕괴한다”고 보도하며 독자들을 왜곡해 왔지만 북녘의 현실은 이들이 보도한 것과는 완전히 달랐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러한 사실은 평양 뿐만 아니라 평안남북도, 함경남북도, 자강도, 양강도, 황해도, 북강원도 등 북녘 전역의 모습에서도 반영되었다. 이것이 북조선의 주체사회주의, 집단주의의 특징으로 반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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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의 푸픈하늘을 찌르며 우뚝 솟은 105층 류경호텔
105층 류경호텔이 평양의 푸른 하늘을 가로 지르며 우뚝솟아 있다. 대동강 맑은 물이 평양 중심을 유유히 흐르고, 그 중심 양편에 한쪽엔 ‘주체사상탑’, 또 다른 쪽엔 장서 3천만권이 비치된 ‘인민대학습당’이 마주보며 도시의 균형을 이루고 있다. 다시 보고 또 보아도 정말로 정돈된 도시, 깨끗한 도시, 아름다운 도시이다. 동서남북 교외로 빠져나가도 주택과 공장, 농장 등 눈에 비쳐오는 건물들의 모습들도 질서있게 나열되었고, 지붕색깔, 벽면 색깔들도 전에 비해 다양하게 개건되었다. 평양의 밤거리는 미국의 화려한 도박의 도시, 라스베가스 같지는 않았지만 우람한 건물들과 상가에는 네온 등과 색색으로 장식한 불야경이었다. 밤거리의 상가 상호이름들은 거의 네온사인 등으로 표시되었고, 1년 전에 없던 교통신호 등들이 곳곳에 설치되어 있었고, 지난 시기에 비해 차량도 훨씬 많았다. 북녘동포들의 옷차림도 변했다. 어린이들의 옷색갈이 화려해 졌고, 여성들의 구두모양, 옷모양이 다양했고 멋을 내고 있었다. 건물 안팎에서 손전화를 사용하는 북녘동포들이 많았다는 것도 이번 방문에 반영된 변화 중 하나였다.

해외동포들과 국제인사들이 드나드는 호텔들이나 상가들에는 전에 없던 신용카드(미국에서 부르는 크래딧카드) “나래”가 등장했다. 이것은 북조선 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결제카드지만 그 형식과 사용방법이 국제사회에서 사용하는 것과 같았다. 이 결제카드는 크리딧 카드 성격보다 미국에서 사용하는 데빗카드와 유사했다. 돈을 넣고 그 잔금을 카드로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는 제도이기 때문이다. 북조선 무역은행에서 2011년 2월부터 발행하는 결제카드로 이것이 실시된지 한달 채 못된 기간으로 알게되었다.

제도와 건물만 변화된 것이 아니라 북녘동포들의 얼굴과 표정, 그리고 그 움직임들도 달라졌다. 한마디로 밝았고, 발걸음과 몸놀림도 빨랐다. 모두가 바쁜 모습들이다. 과거부터 알던 분들도 호텔로비에서, 식당에서 우연히 만나 반갑게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이들은 모두가 한 목소리를 내고 있었다. “우리는 그 동안 정치사상 무장으로 일심단결을 강화했고, 미싸일, 핵보유국의 지위로 우뚝서 군사무장을 끝내고 그 어느 외세가 침략해 와도 그것을 짓부실 첨단과학기술을 총동원한 자위력을 완료했습니다. 그래서 이제부터는 우리 인민들의 생활향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라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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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야경을 이룬 평양 중심지의 한밤중 거리모습
이들의 말과 거리마다 나붙어 있는 구호들은 일치했다. 큰 건물에 길게 쓴 구호는 <올해에도 경공업에 박차를 가하여 인민생활향상과 강성대국 건설에 결정적 전환을 일으키자!> 라고 적혀 있었고, 거리마다 보이는 짦은 구호<인민생활 향상화>라는 글발들이 여기저기에 붙어 있었다. 이러한 움직임은 로동신문과 조선중앙테레비에도 그대로 반영되었다. 최고지도자 김정일 위원장의 현지지도 장소들도 경공업 분야 기업소들이나 과수농장, 채소재배 관계 연구소 등이 많았다.

민족통신 공동취재단은 이러한 북녘의 모습들을 보고, 실제 이들의 생활상을 들으면서 남녘의 조,중,동 언론이나 보수언론, 그리고 서방의 일부 언론들이 보도하는 내용과는 너무나 거리가 멀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북녘 언론들은 북미관계나 남북관계를 다룰 때 가끔 ”우리는 빈말을 하지 않는다.”라고 묘사해 오며 “대화에는 대화, 강경에는 초강경”이라는 어휘로 언제나 당당한 자세를 보여왔다. 이 같은 자세는 북녘 정부 관계자들이나 언론들의 자세 뿐 아니라 북녘 동포들 대부분의 자세였다. 이들은 비록 식의주 문제가 넉넉하지는 않으나 자신감과 확신감에 넘쳐 흘렀다. 그 어느 세력이 고립압살 정책을 쓴다고 해도 이제는 자력갱생하며 떵떵거리고 살 지혜와 방도들을 모두 터득했다고 말하면서 “그 날이 눈앞에 다가왔다”고 말한다. 그 날이라는 뜻은 2012년 강성대국의 문패를 달자는 구호와 직결된다. 이 때문에 북녘동포들은 지도자-당-군민이 일심동체가 되어 모두가 하나같이 경공업을 발전시켜 인민생활향상을 위해 여기에 총집중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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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은 결심하면 한다!"는 구호가 눈길을 끈다
이번 방문을 통해 북녘동포들의 구호 하나가 변화한 것을 발견했다. 전에는 “당이 결심하면 우리는 한다!”라는 구호가 자주 눈에 띄어는데 이번에는 “조선은 결심하면 한다!”라는 새로운 구호가 눈을 끌었다. 이것은 빈말을 하지 않는다는 말과도 일치한다. 이 말은 국제사회 관계 뿐만 아니라 남북관계에서도 마찬가지이다. 북녘 정부당국자들이나 이곳 언론들은 그 어떤 과장이나 허세로 기만하는 자세를 허용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이번에도 또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 이들은 국내외 관계에서 언제나 신뢰와 믿음을 중요시 한다. 이것은 김일성 주석의 항일투쟁시기때부터 전통화되어 왔다. 그래서 이들 북녘동포들은 8.15해방 이후 새사회 건설초기 시기부터 나라를 건설하는데 있어 동지적 의리를 생명처럼 여겨왔다는 것은 이론 뿐만 아니라 실생활 자체에서도 구체적으로 반영되고 있다는 것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

북녘동포들의 조직성은 세계 제1의 일심단결 사회를 창조해 왔고, 이들의 자존심 또한 세계 어느 나라도 흉내내지 못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알 수 있게 되었다. 북녘동포들은 미국이나 러시아를 부러워하지 않으며, 일본이나 중국을 부러워하지 않는다. 그래서 북녘사회에는 ‘사대주의’가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 사상도, 철학도, 삶의 자세도, 희망과 포부도 모두가 자기 것에 바탕을 두고 있다. 북녘동포들이 가장 소중하게 여겨 온 것은 사람이 자주성을 실현하며 의식성을 갖고 창조적인 삶을 살 수 있는 그런 사회를 가장 동경하고 구현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는 사실을 이번에도 관찰 할 수 있었다.

그래서 최고 지도자, 김정일 위원장은 ‘발은 조선땅에 밟고 세계를 보라”고 한 이야기가 요즘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세상을 보는 안목도 자신의 중심에서 바라보는 관점을 가지라는 뜻으로 이해된다. 다시 말하면 주체적 관점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한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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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딜 가든지 깨끗하게 개건된 평양의 이곳 저곳을 발견한다
이번 방문에서 북녘동포들이 가장 안타까워 하는 것은 남녘의 현 당국(이명박 정권을 의미)이 북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지금 남측 당국은 우리민족끼리 손잡지 못하고 우리 민족의 분단을 초래한 미국이나 일본에 기생하여 사대매국정책에 매달려 허우적거리면서 조국반도에서 북을 겨냥한 합동군사훈련을 벌여 온 사실들에 대해 도저히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천안함 사건>이나 <연평도 사건>도 이명박 정부가 발표한 내용과는 거리가 멀다는 것이 이들의 설명이다. 북녘의 일반 동포들은 이명박 정부가 6.15선언과 10.4선언을 통해 북남관계 화해와 협력을 다짐한 김대중 정부와 노무현 정부와 다른 대북대결정책에 대해 전혀 납득하기 어렵다고 이구동성으로 한탄하며 최근에 발표한 <인민군 대변인 담화>내용에 담긴 내용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이명박 정부(사실은 역도라는 표현을 쓸 정도로 분노에 차 있었음)는 똑바로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쉴새없이 변화하고 있는 평양의 밤과 낮, 그리고 이러한 변화의 물결이 북 전역에 파도치고 있었지만 북녘동포들의 정치의식은 예전에 김일성 주석이 이끌던 항일혁명투쟁시기나 지금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선군정치시대나 조금도 달라지지 않고 고귀한 전통으로 그대로 유지되고 있었다. 또한 이 전통을 이어 받아 갈 차세대 지도자는 김정은 대장이며 이미 이분은 국사에 관여해 왔다고 각계각층 북녘 동포들은 모두가 일치한 마음을 보였다. 이것은 확고부동했다. 그래서 이들 북녘동포들은 “미래가 창창하다”고 말하며 김정은 대장에 대한 흠모의 마음들을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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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면으로 유명한 옥류관 바로 오른편에 새로 지은 <옥류관요리식당>인데 여기에서는 오리고기, 자라고기, 철갑상어 등 희귀한 음식을 취급한다고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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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도 아닌데 한밤중에 주요건물들이 불야경을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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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의 대동강 모습도 아름다운 한폭의 그림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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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도 많아졌고, 교통신호등도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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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초부터 북의 무역은행에서 실시한 신용카드인데 북에서는 <결제카드>라고 부른다. 현금을 입금하고 호텔이나 식당, 상점에서 사용하는 신용카드로 미국의 대빗카드와 흡사하다. 잔고만 있으면 기한제한없이 언제라도 사용할 수 있는 결제카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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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제카드"를 실시하면서 그 안내판을 곳곳에 부착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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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통신: <<2011년 첫 방북취재 보도자료---아래를 짤각해 열람하세요!>>


[방북기-7]북녘 정기풍교수와 특별대담(3)
<인권>, <폐쇄성>, <수용소> 관련 답변

[방북기-6]세계 최대규모 사과농장 설립
<대동강과수종합농장>서 4~5만톤 생산

[방북기-5]북녘 정기풍교수와 특별대담(2)
<붕괴설>, <건강이상설>에 대해 답변한다


[방북기-4][방북기-4]북녘 정기풍교수와 특별대담(1)
"굶어 죽는다는 소문은 새빨간 거짓말이다"


[방북기-3]비전향장기수 이재룡 선생과 특별대담
집 방문해 딸 <축복>이,부인 함께대화


[방북기-2]변화된 북조선 실상...한층 더 강화된 <일심단결>
경공업 분야를 위해 각계각층 모두 2012년 강성대국 향해 총력전

[방북기-1]봉수교회서 3.1절 92돌 예배
남북공동기도문 발표하며 조국통일 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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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보도자료 보기



아래 자료들은 한국 정부가 자칭 <자유민주주의>라고 선전하면서도 알권리를 차단하고 있어 열람하지 못하게 하고 있습니다. 한국에 거주하는 독자들이 아래 자료들을 보려면 twitter 와 facebook을 통하여 열람할 수 있습니다. 그 주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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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민족통신 방북취재단 2011-03-17]

민족통신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1-03-17 15:49:54 자유게시판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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