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스, 사이다 및 샴프, 향수, 린스 등 11가지 제품들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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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종합가공공장 50개 방중 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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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민족통신 노길남 특파원]대동강과수종합농장의 규모도 세계적이다. 당초 130정보로 계획되었으나 김정일 위원장의 건의와 김정은 대장의 지휘감독으로 이 농장은 명실공히 1천정보의 세계적인 규모의 과수농장으로 건설되어 수확과정에 들어<갔고, 이와 함께 이러한 과일들을 제품화하여 쥬스, 사이다 등 음료제품을 생산하고 한편으로는 샴프, 린스, 향수 등 11가지 제품들을 만들어 내는 세계적인 규모의 '대동강과일종합가공공장'이 건설되어 엄청난 제품들을 생산하고 있다.
이 공장의 함성국 기사는 "과일 3만톤을 이용하여 5만톤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각 제품들을 만들어 내는 공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콤퓨터 방으로 안내하여 영상으로 해설한다. 그리고 최현대화된 기술로 설비된 각 방들을 안내 하였다. 한마디로 어마어마한 규모였다. 시설규모도 13만 5천 750 평방메터로 규모면에서 그리고 자동화시설 설치면에서 세계굴지의 공장으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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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강과일종합가공공장내 50개 생산공장 중 한 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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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공공장 관리진은 이곳 50개 방에서 일어나는 상황을 컴퓨터 방에서 관찰-조정하는 관리운영체계를 통해 전체 공정과정을 관찰하고 지휘한다. 대부분의 생산공정은 자동화되어 있다. 모든 설비시설들은 북조선이 일찌기 개발한 CNC(컴퓨터 숫자조정기)에 의하여 나온 설계도에 의해 세워진 것으로 밝혀졌다.
대동강과일종합가공공장의 입구에는 "위대한 김정일 동지와 존경하는 김정은 대장동지께서 현지지도 하신 대동강과일종합가공공장"이라는 붉은 판에 흰글발이 보였고, 그 아래에 현지지도한 날자인 "주체 100(2011)년 7월21일"이라고 씌여있다. 해설원은 이 종합과수농장과 종합과일가공공장이 세워지기까지의 전 과정에 김정일 위원장과 김정은 대장의 구체적인 현지지도가 있었다고 귀띔해 준다.그는 특히 "이 농장과 이 가공공장, 그리고 이 곳에 설치된 '대동강 자라공장'과 '대동강 돼지공장' 이 대규모화, 초현대화하게 된 배경에는 존경하는 김정은 대장동지의 세심한 지도와 배려에 비롯되었다"고 말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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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강과수종합농장 안에 대규모 과일종합가공공장 시설물들이 50개 방에 설치되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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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강자라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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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강자라공장의 일부모습-2014년에 10만마리 양식계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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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강사과종합농장 안쪽에는 또 '대동강자라공장'이 9만8천평방메터의 규모로 세워져 있다. 방덕선 지배인은 "지난 1월15일과 10월13일 위대한 김정일 장군님과 존경하는 김정은 대장동지께서 이곳을 현지지도하셨다"고 밝히면서 지금은 5천마리 자라를 기르고 있지만 2012년에 2만5천마리, 2013년에 3만5천마리, 2014년에 10만마리...이런 식으로 늘여 갈 계획이라고 말한다.
이 자라공장의 특징은 또 열대붕어와 왕개구리를 함께 자라와 기르는 혼양방식을 시험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한 방 지배인은 "지금은 3200마리의 열대붕어, 2,500마리의 왕개구리를 자라와 함께 기르며 시험하고 있지만 앞으로 이것도 대량화 할 계획"이라고 전망한다.
그는 자라가 자라는 방의 실내온도를 비롯하여 각 방마다 자라가 자라고 있는 내용들을 하나 하나 설명해 주며 "이러한 시설들을 돌아 본 중국 기업인들은 우리가 설치한 시설 설계를 사가겠다고 주문중"이라고 자랑하기도 한다.
이 자라들은 현재 옥류관자라료리 식당을 포함하여 청류관 등 일부 식당에 공급하고 있는 실정이다. "자라료리는 특히 건강료리로서 허약체질의 사람들에게 좋은 보약으로도 이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동강 돼지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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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강돼지공장에서 1만4천마리를 기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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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강사과종합농장에 돼지공장을 건설하여 운영하는 체계는 과수와 축산을 순환식 고리로 이용하자는 구상에서 나왔다고 리순학 지배인이 설명해 주며 "이러한 구상은 위대한 김정일 장군님과 존경하는 김정은 대장동지께서 인민들의 식생활을 위해 마련해 주셨다"고 설명한다.
지배인에 따르면 이러한 돼지공장은 평양에도 수많은 공장들이 있고, 지역에도 많은 공장들이 운영되고 있다고 한다. 이 공장에는 돼지 종자만 850마리이고 이것을 기본으로 새끼들을 낳아 지금 기르고 있는 것이 1만4천여 마리가 된다. 종자로 쓰이는 돼지는 은곡돼지 공장에서 길러내고 있다고 한다. 과거에는 암컷 한마리가 8마리 정2도 새끼를 낳았는데 요즘에는 한배에서 14마리 새끼들이 나온다는 것이다. 그는 이와 같은 돼지공장이 북 전역에 수많이 설치되어 있다고 말해준다.
그는 "새끼들이 28일간 젖을 먹으며 자라고, 42일간 육성기간을 거쳐 90일의 비육기간을 지나면 가공품과 지육으로 이용된다"고 설명하면서 "보통 160일 내지 165일이면 도살장에서 가공품, 지육으로 만들어 식당과 상점으로 보낸다"고 설명한다. 대동강 돼지공장 한 곳에서는 연100톤의 가공품을 만들어 내고, 850톤의 지육을 생산한다.
이 돼지공장 윗쪽에는 사료로 이용될 강냉이 저장고가 보이고 그 옆에 5백톤급 싸이로 2개가 보인다. 여기에서 돼지들의 먹이를 만들어 낸다.
대동강과일종합가공공장, 대동강자라공장, 대동강돼지공장 등을 참관하면서 공통적으로 느낀점들은 북조선의 영도자들이 북녘동포들의 식의주에 초점을 맞추면서 인민생활향상에 집중적으로 힘을 넣고 있다는 것을 관찰 할 수 있었다. 이 공장들의 운영규모와 체계도 2012년 강성대국의 문패를 다는 것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었고, 이 공장들에 투입된 일꾼들의 모습 또한 일사분란한 움직임을 관찰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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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강과일종합가공공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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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와 왕개구리, 열대붕어를 혼용양식하는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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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들,과수농장에 투입된 일꾼들의 살림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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