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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어이를 상실해가는 이명박 정권의 천안함 관련행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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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그네
댓글 0건 조회 1,707회 작성일 10-09-29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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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군 합동조사단에 의해 북한 잠수정의 기습적인 어뢰공격으로 침몰한 것으로 판명난 천안함이 최신 전투함으로 부활서해 바다를 지킬 것으로 보인다.

29일 군 당국에 따르면 천안함 충남 천안 범시민대책위원회는 지난 27일 이용걸 국방부 차관과 면담을 갖고 '천안함 재건 범 천안시민 서명부'와 함께 천안함 재건 촉구 건의문을 전달했다.

이 대책위는 올해 3월26일 천안시
자매결연함인 천안함이 침몰한 이후 천안지역 기관과 단체, 시민 등이 주축이 돼 결성한 단체로 최근까지 천안함 재건촉구 범시민 서명운동을 편 결과 12만5천여 명의 서명을 받았다.

대책위는 천안함 침몰로 손상된 국민적 자괴감을 극복하려면 1천200t급 초계함인 천안함을 5천t급 이상 최신 전투함으로 재건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김용웅 대책위원장(충남북부상공회의소 회장)은 "천안함을 5천t 이상 최첨단 함정으로 재건해 서해를 튼튼히 지키게 하면 승조원 46명의 희생이 헛되지 않게 될 것이라는 취지에서 천안 시민의 뜻을 모아 건의하게 됐다"고 말했다.

국방부도 최신예 전투함에 천안함 명칭을 사용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
미국과 일본 등에서도 2차 대전 때 침몰한 함정인 미조리함이나 콩고함 등을 새 함정의 명칭으로 사용한 전례가 있다"며 "천안 시민들의 건의를 계기로 천안함 명칭 사용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5천t급 이상 구축함에 '천안함'이라는 명칭을 사용하는 것은 해군
작명 방식에 맞지 않아 차기호위함(2천300t)에 붙이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며 "아울러 천안함이라는 명칭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보다는 '신천안함'이나 '뉴천안함'으로 작명하는 것이 부활의 의미를 부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해군은 구축함(3천500t~7천t)에 세종대왕, 광개토대왕, 충무공이순신 등과 같이 국민들로부터 추앙받는
역사인물을 함명으로 붙이고 호위함(1천800t)에는 울산, 서울, 충남 등 도(都)나 광역시 같은 대도시 지명을 쓰며 초계함에는 동해, 강릉, 안양 등 중소도시 이름을 사용한다.

2012년부터 실전 배치되는 차기호위함은 현재 해군이 운용하는 울산급 호위함과 초계함을 대체하는
전력으로 1호 함정에 천안함 명칭을 사용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차기호위함은 기존 함정에 비해 대함 및 대공 작전능력이 뛰어나며, 특히 어뢰음향 대항체계와
헬기 , 국내 개발 중인 선체 고정형 음탐기 등을 탑재해 대잠수함 능력이 크게 개선됐다.

그러나 침몰한 함정의 명칭을 새 함정에 붙이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의견도 군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다.

군의 한 관계자는 "어뢰피격으로 명예롭지 못하게 퇴역한 함정의 명칭을 최신 함정에 붙이면 장병들이 그 배를 타기 꺼릴 수도 있다"며 "천안함을 평택 2함대에 보존하기로 한 만큼 명칭을 재사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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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개 군함의 이름을 계승하는 것은 매우 의미가 있는 일이건만, 여론의 70%가 그 진상을 의심하고 있는

 

천안함이라는 불길한 이름을 새로운 군함에 계속 붙이겠다는 이명박정권의 서두름은 이해도 납득도 양해도 안됩니다.

 

 천안함이 정말로 북한의 기습공격으로 침몰했다면 그 이름은 미안하지만 절대로 다시는 붙여서는 안됩니다.

 

명백한 경계태만과 전투실패의 오명을 뒤집어 쓴 이름을 또 국민의 혈세로 만든 해군함정에 쓸 수는 없습니다.

 

한국 해군의 함정에 원균함이 과거에도 없었지만 앞으로도 전혀 사용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 이치입니다.

 

물론 과거 많은 해군들이 침몰한 배의 이름을 다시 새로운 군함에 사용한 사례는 많습니다.

 

하지만, 그 대부분은 미드웨이해전에서 분전했던 요크타운이나 호넷처럼 전투에서 큰 공을 세웠으나

 

불행히 침몰한 경우에 그 감투정신을 길이 되살리고자 새로운 함선에 사용하지, 이번 천안함과 같은

 

어줍짢은 경우에는 절대로 새로운 함선의 이름으로 사용하지 않습니다. 아니 천안함이 무슨 공을 세웠다고

 

그 이름을 길이 길이 새로운 함정에 붙여준단 말입니까?

 

게다가 저 기사대로라면 차기 호위함 1번함에 그 이름을 붙이면 해군의 함선 분류기준상

 

천안함은 명예롭게도(?) 네임십(Name Ship)이 되고 이후 나올 차기 호위함들은 모조리

 

천안급으로 분류가 되는데, 이걸 다른 나라 해군이 알면 우린 쪼다라고 커밍아웃하는 격입니다.

 

미해군은 과거 스레셔급 잠수함의 네임십이었던 스레셔 호가 사고로 침몰하자, 불길하다 하여

 

네임십이었던 스레셔호 대신 다른 잠수함의 이름으로 클래스 구분을 다시 했을 정도로 해군의 이름 명명은

 

예민한 문제입니다. 특히나 이름가지고 말이 많았던 함정들이 유독 해상에서 사고가 잦거나 불행한 운명을

 

맞는 징크스가 있어서 해군의 함선 명명은 매우 매우 신중해야 하는데도 지금 진상이 무언지도 모르는 천안함이라는

 

불길하고 의문스러운 이름을 새로운 차기 호위함 1번함에 쓰겠다니, 그래서 새로운 호위함 클래스를 모조리 저

 

불길한 이름 천안함으로 도배를 하시겠다는 의도인데, 도대체 이나라 해군이 제정신인겝니까?

 

아니면 군면제 정권이라서 이런 기본적인 개념조차 없이 그냥 천안함가지고 계속 대국민 언론 플레이를

 

지속해보겠다는 것인가요? 참으로 한심하고 어리석은 발상이 아닐 수 없습니다.

 

 

  2차 서해교전에서 침몰했다 인양된 357호 고속정의 이름을 다시는 사용하지 않듯이,

 

이미 인양된 천안함의 이름을 또 다시 사용한 다는 것은 해군의 함선명명법과 전통에도 어긋납니다.

 

침몰했다 인양한 배의 이름을 다시 따서 명명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한마디로 재수 옴붙는 짓이거든요.

 

이런식의 행보들은 대다수 여론의 의심을 사고 있는 천안함의 진상에 더더욱 의구심을 더할 뿐입니다.

 

도대체 이 정권은 무엇이 그렇게 두려워서 천안함의 진상을 감추고 또 감추려는 것일까요?

 

정말로 천안함이 북한의 피격으로 침몰했다면 지금 천안함의 이름을 새로운 군함의 이름으로

 

거론하는 것은 스스로 동네북이 되었음을 자랑하고 다니는 꼴입니다. 이건 뭐 *신도 아니고....

 

누가 천안함이라는 수치스럽고 불길한 이름의 배를 타려고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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