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벽예감 622] 항공모함 칼 빈슨호는 부산을 떠나 어디로 갔나 > 통일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통일게시판

[개벽예감 622] 항공모함 칼 빈슨호는 부산을 떠나 어디로 갔나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강산
댓글 1건 조회 235회 작성일 25-03-17 08:08

본문

 

 

[분석] 항공모함 칼 빈슨호는 부산을 떠나 어디로 갔나


한호석 정세연구소 소장

<차례>

1. 홀연히 부산 해군작전기지를 떠난 항공모함

2. 조지 워싱턴호 대신해 작전 임무 수행하는 칼 빈슨호

3. 동중국해에서 장거리 공습훈련과 항공통합훈련

4. 미 제국이 ‘자유의 방패’ 휘두르면, 중국은 ‘천둥소리’ 울린다

5. 역사상 가장 강력한 반제 핵동맹

20250316160620_5b2d225c8afc35b6699d7fd2d96a12da_e81r.jpg


1. 홀연히 부산 해군작전기지를 떠난 항공모함

미 제국은 3월 10일부터 한미연합군을 동원해 ‘프리덤 쉴드(Freedom Shield)’라는 명칭을 내건 전쟁연습을 감행하고 있다. 이 도발적인 전쟁연습은 3월 20일까지 계속된다.

미 제국은 한반도와 주변지역에서 ‘프리덤(freedom)’이라는 말을 붙인 각종 전쟁연습들을 1년 내내 쉬지 않고 계속한다. ‘프리덤 쉴드’, ‘을지 프리덤 쉴드(Ulchi Freedom Shield)’, ‘프리덤 에지(Freedom Edge)’, ‘프리덤 플랙(Freedom Flag)’ 등이다.

미 제국이 전쟁연습을 그렇게도 하고 싶다면 캘리포니아주와 주변지역에서 하면 되는데, 그렇게 하지 않고 태평양을 건너 9,600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한반도와 주변지역에서 1년 내내 끊임없이 계속하고 있다.

미 제국은 태평양을 횡단해 동아시아 지역에서 전쟁연습에 광분하는 것만이 아니라 지구의 5대양을 돌아치면서 수많은 전쟁연습에 광분하고 있다. 5대양을 부리나케 돌아치면서 1년 내내 전쟁연습에 광분하는 미치광이 나라는 전 세계에서 오직 미 제국밖에 없다. 이 나라는 침략 전쟁야욕에 미쳐 돌아가는 제국주의 국가다. 미국이 아니라 미 제국이다.

그런 미 제국이 ‘프리덤 쉴드’ 전쟁연습 8일 전인 2025년 3월 2일 오후 제1항모타격단(Carrier Strike Group 1)을 부산 남구에 있는 해군작전기지에 들이밀었다. 미 제국 해군 제1항모타격단은 100,000t급 핵추진 항공모함 칼 빈슨호(USS Carl Vinson)를 기함(flagship)으로 하고, 제2항모비행단(Carrier Air Wing 2), 순양함 1척, 구축함 4척으로 편성된 방대한 무력 집단이다.

돌이켜보면, 2024년 6월 22일 미 제국 항공모함 시어도어 루스벨트호(USS Theodore Roosevelt)를 기함으로 하는 제9항모타격단이 부산 해군작전기지에 입항했다가 ‘프리덤 에지’ 전쟁연습에 참가하기 위해 6월 26일에 출항했었다. ‘프리덤 에지’는 미 제국군이 주도하고, 일본자위대와 한국군이 참가하는 해상전투훈련이다.

칼 빈슨호 항모타격단이 ‘프리덤 쉴드’ 전쟁연습 8일 전에 부산 해군작전기지에 입항했으므로, 미 제국이 항모타격단까지 동원해 ‘프리덤 쉴드’ 전쟁연습을 감행하려는 것으로 예상되었다. 미 제국이 항모타격단까지 동원한 전쟁연습을 감행하는 것은 살벌하기 그지없는 전쟁 도발 징후가 아닐 수 없다. 칼 빈슨호 항모타격단의 부산 입항은 극도의 긴장감을 몰아오기에 충분했다.

그런데 이상한 일이 벌어졌다. 부산 해군작전기지에 입항한 칼 빈슨호 항모타격단은 ‘프리덤 쉴드’ 전쟁연습 3일 전인 2025년 3월 7일 홀연히 부산 해군작전기지를 떠났다. 부산 해군작전기지에 들어갔으면서, 왜 ‘프리덤 쉴드’ 전쟁연습에 참가하지 않고 떠났을까?

2. 조지 워싱턴호 대신해 작전 임무 수행하는 칼 빈슨호

부산에서 출항한 칼 빈슨호 항모타격단은 ‘프리덤 쉴드’ 전쟁연습에 참가하지 않고 떠난 것처럼 보였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다. 그 내막을 파헤쳐보자.

2025년 3월 초 항공모함 칼 빈슨호는 일본에 전진 배치된 항공모함 조지 워싱턴호(USS George Washington)를 대신해 작전 임무를 수행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칼 빈슨호 항모타격단이 2025년 3월 2일 부산 해군작전기지에 입항했다가 3월 7일에 출항한 것도 그런 상황과 관련된다. 칼 빈슨호가 왜 조지 워싱턴호를 대신하는 작전 임무를 수행해야 하는지를 밝혀줄 중요한 정보는 2025년 3월 10일 ‘미국해군연구소 뉴스(USNI News)’에 실린 보도기사에서 찾을 수 있다. 보도기사에 실린 사연은 다음과 같다.

항공모함 조지 워싱턴호에 배속된 제5항모비행단(Carrier Air Wing 5)은 일본 야마구찌(山口)에 있는 이와꾸니(巖國) 미 제국 해병대 항공기지에 주둔하는 함재기 집단이다. 그런데 제5항모비행단은 2025년 3월 초부터 미 제국의 서태평양 군사 전략 거점인 괌(Guam)의 앤더슨 공군기지(Andersen Air Force Base)로 두 차례에 걸쳐 이동 배치되었다. 제5항모비행단은 미 제국군과 일본자위대가 공동으로 실행하는 ‘항공재배치훈련프로그램(Aviation Relocation Training Program)’에 따라 이와꾸니 항공기지에서 앤더슨 공군기지로 이동 배치된 것이다.

제5항모비행단에서 제1차로 차출되어 앤더슨 공군기지로 이동 배치된 F/A-18 쑤퍼호넷(Super Hornet) 함재기 16대, E/A-18 그라울러(Growler) 전자 전기 5대, 병력 450명은 3월 30일까지 서태평양 작전구역에서 장거리 공습훈련을 감행하게 된다.

또한 제5항모비행단에서 제2차로 차출된 F-35C 스텔스 전투기 10대, F/A-18 쑤퍼호넷 함재기 8대, E-2D 호크아이(Hawkeye) 공중조기경보통제기 3대, 병력 370명은 2025년 3월 14일 이와꾸니 항공기지에서 앤더슨 공군기지로 이동 배치되었고, 3월 30일까지 서태평양 작전구역에서 장거리 공습훈련을 하게 된다. 두 차례에 걸쳐 앤더슨 공군기지로 이동 배치된 제5항모비행단이 서태평양 작전구역에서 감행하고 있는 장거리 공습훈련이 중국 공격을 상정한 것이라는 점은 명백하다.

함재기들이 앤더슨 공군기지로 대거 이동 배치되자 조지 워싱턴호는 함재기 없는 항공모함으로 되고 말았다. 함재기 없는 항공모함은 무용지물이므로 지금 조지 워싱턴호는 일본 요꼬스까(橫須賀) 해군기지에 들어박혀 있다. 그런 처지에 놓인 조지 워싱턴호를 대신해 서태평양에 이동 배치된 항공모함이 칼 빈슨호다.

제5항모비행단이 두 차례에 걸쳐 앤더슨 공군기지로 이동 배치되었으므로, 이와꾸니 항공기지에는 제12해병항공기집단(Marine Aircraft Group 12)만 남게 되었다. 미 제국 해병대는 이와꾸니 항공기지의 공백을 메워주기 위해 ‘부대배치프로그램(Unit Deployment Program)’을 즉시 가동시켰다. 이 프로그램에 따라 미 제국 본토 애리조나주 유마(Yuma) 해병항공기지에 주둔하는 제3해병항공비행단 산하 제214해병 전투기공격 대대와 제13해병 항공기 집단 산하 F-35B 스텔스 전투기 대대가 2025년 3월 8일 이와꾸니 항공기지로 이동 배치되었다.

위에 서술한 것처럼, 미 제국군과 일본자위대가 공동으로 ‘항공재배치훈련프로그램’을 실행하고, 미 제국 해병대가 단독으로 ‘부대배치프로그램’을 실행하는 목적은 중국과의 전쟁에 대비하기 위함이다. 전쟁이 일어나면, 중국인민해방군은 미 제국의 공중무력부터 제거해야 하므로 일본에 있는 공군기지들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하고 무인기를 발진시키게 된다. 수천 발의 미사일과 수천 대의 무인기가 하늘을 새까맣게 뒤덮으며 사방에서 벌떼처럼 날아오면, 미일동맹군 미사일 방어망은 맥을 추지 못하고 무너진다. 미사일-무인기 배합공격이 적의 미사일 방어망을 무력화시킨다는 사실은 로씨야-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실증되었다.

전시에 중국인민해방군이 미사일-무인기 배합공격을 개시하면 이와꾸니 항공기지에 있는 스텔스 전투기, 함재기, 전자전기, 공중조기경보기, 작전 헬기들은 몇 분 뒤에 전부 잿더미로 변하게 된다. 항공 무력이 파괴되면, 미 제국은 전쟁을 시작하지도 못하고 패하게 된다.

그래서 중국인민해방군의 미사일-무인기 배합공격을 어떻게 해서든지 피해 보려고 미 제국은 일본에 전진 배치해 둔 항공 무력을 괌으로 이동 배치하는 프로그램을 가동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동 배치 프로그램은 헛수고에 불과하다. 왜냐하면 미 제국군이 항공 무력을 이동 배치하는 속도보다 중국인민해방군이 미사일-무인기 배합공격을 실행하는 속도가 훨씬 더 빠르기 때문이다. 전시에 미 제국이 이동 배치 프로그램을 실행하면, 스텔스 전투기 몇 대는 건질 수 있겠지만, 항공 무력이 궤멸되는 것은 막지 못한다.

3. 동중국해에서 장거리 공습훈련과 항공통합훈련

2025년 3월 2일 부산 해군작전기지에 입항했던 칼 빈슨호 항모타격단은 조지 워싱턴호 항모타격단을 대신해 작전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3월 7일 부산 해군작전기지를 떠났는데, 그로부터 일주일이 지난 2025년 3월 14일 미 제국 해군 웹싸이트 ‘미국 해군(America’s Navy)‘에 이상야릇한 보도기사와 사진이 실렸다. 항공모함 칼 빈슨호에 승함한 해군 중위 잭 스카이핀스키(Jack Scypinski)가 함상에서 전송한 보도기사와 사진이다. 보도기사의 제목은 ’대한민국 공군, 미국 공군, 미국 해군이 프리덤 쉴드 25에 참가해 F-35 항공통합훈련을 실시하다(Republic of Korea Air Force, US Air Force, US Navy Conducts F-35 Air Integration Training during Freedom Shield 25’)이다. 여기서 말하는 ‘F-35’는 F-35 스텔스 전투기를 뜻하므로, 이 보도기사는 ‘프리덤 쉴드’ 전쟁연습 중에 한국 공군, 미국 공군, 미국 해군이 F-35 스텔스 전투기를 각각 출동시켜 ‘항공통합훈련(Air Integration Training)’을 실시했다는 것을 말해준다. 또한 그 보도기사에 첨부된 사진 3장은 항공모함 칼 빈슨호에 탑재된 F-35 스텔스 전투기 한 대가 비행 갑판에서 이함하는 장면, 항공모함 칼 빈슨호에 배속된 F-35 스텔스 전투기 1대, 미 제국 공군 소속 F-35 스텔스 전투기 2대, 한국 공군 소속 F-35 스텔스 전투기 2대가 바다 물살을 가르며 항진하는 칼 빈슨호 위에서 삼각 편대로 비행하는 장면을 보여준다.

칼 빈슨호 항모타격단이 부산 해군작전기지를 떠난 날은 2025년 3월 7일이고, 칼 빈슨호 항모타격단이 스텔스 전투기 5대와 함께 ‘항공통합훈련’을 실시한 날은 2025년 3월 14일이다. 이런 사정은 칼 빈슨호 항모타격단이 부산 해군작전기지를 떠나 일주일 동안 항해한 끝에 서태평양 먼 바다로 나갔을 것으로 생각되는 그 시간에 칼 빈슨호 항모타격단은 한반도 인근 해역에 머물면서 한미연합군 ‘프리덤 쉴드’ 전쟁연습에 참가했다는 것을 말해준다.

칼 빈슨호에 승함한 해군 중위는 “바다에서(AT SEA)”에서 ‘항공통합훈련’에 관한 보도기사를 송고했다고 밝혔는데, ‘항공통합훈련’이 실시된 바다는 어느 바다인가? 부산 해군작전기지를 떠난 칼 빈슨호 항모타격단이 서태평양 작전구역으로 가려면, 반드시 거처야 하는 해상통로가 있다. 그 해상통로는 한국방공식별구역, 중국 방공 식별 구역, 일본 방공 식별 구역이 서로 중첩되는 민감한 해역에 있다. 그 민감한 해역은 제주도 서귀포에서 남동쪽으로 약 150킬로미터, 일본 본토 서쪽 끝에 있는 나가사끼(長崎)에서 서남쪽으로 약 200킬로미터 떨어진 곳이다. 지리적으로, 그 해역은 남해가 아니라 동중국해다. 좀 더 정확하게 표현하면, 동중국해 북부 해역이다. 미 제국 항모타격단이나 전략폭격기가 동아시아로 출동하면, 바로 그 바다에서 해상훈련이나 공습훈련을 감행하곤 한다.

위에 인용한 보도기사에 의하면, 2025년 3월 13일 미 제국 공군 소속 F-35A 스텔스 전투기 2대와 한국 공군 소속 F-35A 스텔스 전투기 2대와 칼 빈슨호 배속 F-35C 스텔스 전투기 1대가 칼 빈슨호 항모타격단과 함께 동중국해 북부 해역에서 ‘프리덤 쉴드’ 전쟁연습에 참가한 것이다. 위에 인용한 보도기사에 나오는 F-35A 스텔스 전투기 2대는 미 제국 본토 동북부 버몬트주에 있는 벌링턴 항공기지에 주둔하는 주방위군(National Guard) 제158전투비행단 산하 제134전투비행대대 소속 전투기들이다. 이 전투기들은 태평양을 횡단해 일본 이와꾸니 항공기지에 이동 배치되었다가 ‘프리덤 쉴드’ 전쟁연습에 참가하기 위해 동중국해 북부 해역에 나타났다. 또한 위에 인용한 보도기사에 나오는 또 다른 F-35A 스텔스 전투기 2대는 충청북도 청주 공군기지에 주둔하는 한국 공군 제17전투비행단 소속 전투기들이다. 이런 사정을 보면, 미 제국은 올해 ‘프리덤 쉴드’ 전쟁연습에 항모타격단과 스텔스 전투기들을 동원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런데 2025년 3월 14일 미 제국 국방부 웹싸이트에 실린 보도기사를 보면 같은 날 미 제국 해군 웹싸이트에 실린 보도기사에 나오지 않은 중요한 내용이 눈길을 끈다. 그것은 2025년 3월 13일 미 제국이 항모타격단과 스텔스 전투기들을 동원한 ‘프리덤 쉴드’ 전쟁연습을 동중국해 북부 해역에서 시작하기 직전, 미 제국 공군과 한국 공군이 바로 그 해역에서 “여러 가지 위협들을 탐지하고, 처리하고, 격퇴하기 위한 역동적인 타격 및 공중급유훈련(dynamic targeting and aerial refueling training)에 참가했다”라는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역동적인 타격 및 공중급유훈련은 장거리 공습훈련을 의미한다. 스텔스 전투기들이 공중급유를 받아가면서 매우 먼 거리를 날아가 적진을 타격하는 공습훈련이 실시된 것이다.

위에 서술한 몇몇 사실들을 종합하면 2025년 3월 12일 한미연합군 소속 스텔스 전투기들이 동중국해 북부 해역에서 장거리 공습훈련을 감행한 직후, 칼 빈슨호 항모타격단이 스텔스 전투기 5대와 함께 항공통합훈련을 감행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장거리 공습훈련에 참가한 한미연합군 스텔스 전투기들이 항모타격단과 연계된 항공통합훈련에 연속적으로 참가했다는 사실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4. 미 제국이 ‘자유의 방패’ 휘두르면, 중국은 ‘천둥소리’ 울린다

주목되는 것은 한미연합군이 ‘프리덤 쉴드’라는 명칭을 내걸고 장거리 공습훈련과 항공통합훈련을 연속적으로 감행한 동중국해 북부 해역이 중국 상하이(上海)에서 동쪽으로 약 450킬로미터 떨어졌고, 평양에서 남쪽으로 약 800킬로미터 떨어졌다는 사실이다. 이런 사정은 미 제국 인디아양-태평양사령부의 작전계획에 따라 한미연합군이 중국 동부지역을 타격하기 위한 장거리 공습훈련과 항공통합훈련을 연속적으로 감행했다는 것을 말해준다. 또한 이런 사정은 한미연합군이 감행하는 ‘프리덤 쉴드’ 전쟁연습이 조선을 공격하려는 기존 전략목표 이외에 중국을 공격하려는 또 다른 전략목표를 지향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미 제국은 공개적으로 언급하지 않고 있지만, ‘프리덤 쉴드’ 전쟁연습의 목표, 범위, 양상이 지난 시기에 비해 상당히 변모된 것은 그 전쟁연습의 1차적 목표가 중국이라는 것을 말해준다. 미 제국은 중국을 제1주적으로 정해놓았고, ‘프리덤 쉴드’ 전쟁연습의 1차 목표도 중국으로 정해놓았다.

미 제국이 올해 감행한 ‘프리덤 쉴드’ 전쟁연습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중국 동부지역을 타격하기 위한 장거리 공습훈련 및 항모타격단과의 항공통합훈련이다. 이런 훈련들은 전시에 미 제국 본토에서 날아온 스텔스 전투기들, 한국 공군기지에서 날아온 스텔스 전투기들이 미 제국 항모타격단과 함께 동중국해 북부 해역에 집결해 중국인민해방군 동부 전구를 집중 공격하는 작전계획을 연습하고 있음을 말해준다. 중국인민해방군 동부 전구의 전시 작전 임무는 대만군을 제압하고 대만해방전쟁을 결속하는 것이다.

우려되는 것은, 전시에 미 제국 항모타격단 작전체계에 편입된 한국 공군이 중국 동부지역에 대한 장거리 공습에 가담할 것이라는 점이다. 한국 공군이 미 제국 항모타격단 작전체계에 편입되어 중국을 공격하면, 중국인민해방군의 반격을 받게 될 것이라는 점은 너무도 명백하다. 그 반격은 어떤 반격인가? 중국인민해방군의 전쟁 준비 태세와 작전 능력을 살펴보면, 그들의 반격이 한미연합군을 궤멸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진다’는 속담은 미 제국 항모타격단에 편입되어 겁 없이 중국을 공격하다가 중국인민해방군의 집중 공격을 받게 될 한국군의 비참한 처지를 예고해준다. 새우(한국군)가 고래 싸움(동아시아 전쟁)에 끌려 들어가면 곧바로 등이 터져 즉사하게 된다.

한미연합군이 중국 동부지역을 공격할 수 있다는 엄중한 상황을 예견한 중국인민해방군은 한미연합군에 강력한 경고를 보낸 바 있다. 중국인민해방군의 경고 행동은 이미 1년 전에 있었다. 한미연합군이 ‘프리덤 쉴드’ 전쟁연습을 감행하고 있었던 2024년 3월 5일경 중국인민해방군 동부 전구와 중부 전구 소속 훙-6K 전략폭격기 16대가 서해 남부 해역 상공과 동중국해 북부 해역 상공에 각각 출동해 서울 용산, 경기도 평택과 오산, 경상북도 대구와 칠곡, 경상남도 부산을 공격하기 위한 장거리 폭격훈련을 실시했었다. 장거리 폭격훈련에 참가한 전략폭격기 이름에 들어간 ‘훙(轟)’은 천둥소리를 뜻하는 중국말이다. 한미연합군이 ‘자유의 방패(Freedom Shield)’를 휘두르면, 중국인민해방군은 ‘천둥소리(轟)’를 울린다는 뜻이다. 그들이 말하는 ‘천둥소리’는 전술핵탄두 폭발음을 상징한다. 훙-6K 전략폭격기는 전술핵탄두가 장착된 장거리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한다. 그날 훙-6K 전략폭격기 16대는 한미연합군 전략 거점 6개의 타격좌표를 서해 남부 해역과 동중국해 북부 해역에 그대로 옮겨놓고 장거리 핵폭격훈련을 실시했다. 핵폭격은 지옥 불이 하늘에서 쏟아지는 것처럼 불가항력적이다. 한미연합군이 불장난을 계속하면, 중국인민해방군의 핵폭격 지옥 불에 타죽게 될 것이다. 2022년 7월 28일 시진핑(습근평) 중국 국가주석은 조 바이든 당시 미 제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면서 ‘완화자분(玩火自焚)’이라는 말을 썼는데, 이 말은 미 제국이 중국을 상대로 불장난을 하면 스스로 불에 타죽는다는 뜻이다.

2025년 3월 미 제국이 동중국해 북부 해역에서 한미연합군을 동원해 장거리 공습훈련과 항공통합훈련을 연속적으로 감행했으므로, 중국도 당연히 그에 대응한 것으로 생각된다. 중국인민해방군은 중국의 목에 칼을 들이대는 것과 같은 ‘프리덤 쉴드’ 장거리 공습훈련과 항공통합훈련을 뻔히 보고만 있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중국인민해방군의 대응적 공격훈련에 관해 외부에 알려진 것은 없다. 비공개로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2024년 3월 5일경 중국인민해방군 동부 전구와 중부 전구 소속 훙-6K 전략폭격기 16대가 한미연합군 전략 거점들을 전술핵 순항미사일로 공격하기 위한 장거리 핵폭격훈련을 실시했을 때도, 중국에서 그에 관한 언론보도는 전혀 나오지 않았다. 당시 중국인민해방군 전략폭격기 16대가 참가한 장거리 핵폭격훈련에 관한 보도기사는 로씨야 국방부 출입기자단의 일원인 로씨야 군사전문가 미하일 즈빈추크(Mikhail Zvinchuk)가 로씨야 국방성으로부터 받은 정보를 가지고 작성해 자신의 텔레그램 계정에 올려놓았다. 그런데 2025년 3월에는 그런 우회적인 보도마저 나오지 않았으니, 더욱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5. 역사상 가장 강력한 반제 핵동맹

백악관 국가안보회의는 미 제국이 조선과 중국을 동시에 상대하는 2개의 전쟁을 벌이면 미 제국이 패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그래서 백악관 국가안보회의는 미 제국이 반중국 전선에 자기의 군사력을 집중해야 한다는 것도 알고 있다.

그러나 그런 사실을 알면 뭐하나? 미 제국은 반중국 전선에 자기의 군사력을 집중해도 전쟁에서 중국을 이길 수 없다. 미 제국이 전쟁에서 중국을 이길 수 없는 이유 중에서 가장 돋보이는 것은 중국이 로씨야, 조선과 각각 동맹을 맺고 그 동맹을 계속 강화해 온 것이다. 로씨야-우크라이나 전쟁이 실증한 것처럼, 동맹의 강력한 힘은 전쟁에서 이기는 결정적인 요인으로 된다. 중국이 로씨아, 조선과 각가 맺은 동맹이 얼마나 강력한지 살펴보자.

1) 2001년 7월 16일 중국과 로씨야는 중아목린우호합작조약(Treaty of Good-Neighborliness and Friendly Cooperation Between the People’s Republic of China and the Russian Federation)을 체결했다. 이 조약 제9항에는 “조약 체결 당사자 중 어느 일방이 평화를 위협받거나 안보 이익이 훼손당하거나 공격 위협에 직면하거나 공격을 받는 경우, 조약 체결 당사자들은 그런 위협을 제거하기 위해 즉시 접촉하고 협의한다”라고 규정되었다. 이 조약에는 적국의 공격을 받는 즉시 군사원조를 제공하는 자동 지원 조항이 들어있지 않지만, 중국과 로씨야는 양자 동맹을 계속 강화해 왔으며, 오늘에는 적국의 공격을 받는 즉시 군사원조를 제공할 수 있는 수준으로 강화, 발전되었다. 미 제국은 중국과 로씨야가 양자 동맹을 강화하는 것을 심각하게 우려한다.

2024년 하반기에 중국과 로씨야가 양자 동맹을 어떻게 강화했는지 살펴보자. 중국과 로씨야는 2024년 11월 12일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제19차 전략안보협상을 진행했다. 전략안보협상에서 두 나라는 공동의 적인 미 제국의 적대 행위에 대응하는 전략적 문제들을 논의했다. 또한 중국과 로씨야는 2024년 12월 11일 중국 베이징에서 중거리 및 단거리 미사일 방어체계에 관한 회의를 진행했다. 이 회의에서 두 나라는 미일동맹군의 미사일 공격에 공동으로 대처하는 전략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보인다.

2024년 9월 말 중국인민해방군 해군 함대와 로씨야군 태평양함대는 동해와 오호쯔크해에서 합동훈련을 실시했고, 10월 초에는 북태평양에서 제5차 합동 순찰을 실시했다. 중국과 로씨야가 합의한 ‘군사협력계획’에 따라 2024년 11월 말 중국인민해방군 공군 전략폭격기들과 로씨야군 공군 전략폭격기들이 동해 상공, 남해 상공, 동중국해 상공을 비행하면서 제9차 ‘합동공중순찰’을 실시했다.

위에 서술한 것처럼, 중국과 로씨야가 2024년에 이르러 양자 동맹을 대폭 강화하자 미 제국의 우려와 불안은 더욱 커졌다. 2024년 7월 16일 미 제국 상원 군사위원회가 채택한 ‘2025회계년도 국방수권법(National Defense Authorization Act)’ 중에서 중국과 로씨야의 안보협력에 관한 항목에는 미 제국의 우려와 불안을 보여주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담겼다. 미 제국 국방부장관은 “인디아양-태평양 전구에서 미국과 중화인민공화국 사이의 갈등 또는 위기가 발생하는 경우, 로씨야 연방정부가 취하게 될 행동에 대한 평가, 그리고 유럽 전구에서 미국과 로씨야 연방 사이의 갈등 또는 위기가 발생하는 경우, 중화인민공화국 정부가 취하게 될 행동에 대한 평가”, “로씨야 연방과 중화인민공화국의 군사 관계가 강화되는 것이 평시와 전시에 미국의 군사작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평가”를 “기밀화되지 않은 보고서와 기밀화된 부속 문서로 각각 작성해 앞으로 180일 안에 상·하원 국방위원회들에 제출해야 한다” 등을 말했다. 이것은 미 제국이 중국과 로씨야의 동맹 강화를 얼마나 우려하는지를 말해준다. 군사대국들인 중국과 로씨야가 공동의 적인 미 제국에 맞서 함께 싸우면, 미 제국은 패한다.

2) 1961년 7월 11일 조선과 중국이 동맹조약을 체결하였다. 조약의 명칭은 ‘조중우호협조 및 호상원조에 관한 조약’이다. 이 조약 제2조는 “체약 일방이 어떠한 한 개의 국가 또는 몇 개 국가들의 련합으로부터 무력 침공을 당함으로써 전쟁상태에 처하게 되는 경우에 체약 상대방은 모든 힘을 다하여 지체 없이 군사적 및 기타 원조를 제공한다”라고 규정했다. 이것은 적국의 공격을 받는 즉시 군사적 지원을 제공하는 자동 지원 조항이다. 이 조약에 의하면, 중국이 미 제국의 공격을 받는 경우 조선은 “모든 힘을 다하여 지체 없이” 중국에 군사원조를 제공해야 한다. 군사 대국들인 조선과 중국이 공동의 적인 미 제국에 맞서 함께 싸우면, 미 제국은 패한다.

3) 2024년 6월 19일 조선과 로씨야가 동맹조약을 체결하였다. 조약의 명칭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로씨야련방 사이의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이다. 이 조약 제4조는 “쌍방 중 어느 일방이 (중략) 무력 침공을 받아 전쟁상태에 처하게 되는 경우 타방은 (중략) 지체 없이 자기가 보유하고 있는 모든 수단으로 군사적 및 기타 원조를 제공한다”라고 규정하였다. 이것은 적국의 공격을 받는 즉시 군사원조를 제공하는 자동 지원 조항이다. 이 조약에 따라, 지금 조선은 로씨야-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로씨야를 전폭적으로 지원해주고 있으며, 로씨야는 조선의 군사원조에 힘입어 그 전쟁을 결속하는 단계에 들어섰다. 그 조약 제4조에 나오는 “모든 수단”이라는 말은 재래식 무기와 핵무기를 의미하는데, 이것은 조선과 로씨야가 공동의 적인 미 제국에 맞서 싸우는 전쟁에서 재래식 무기만이 아니라 전술핵무기도 사용할 수 있음을 예고한 것이다. 조선과 로씨야가 동맹조약을 체결함으로써 조선, 중국, 로씨야는 사실상 3자 동맹을 맺었다. 3대 핵강국이 맺은 동맹은 역사상 가장 강력한 반제 핵동맹이다.

2025년 3월 15일 로씨야 전략폭격기들이 전투기들의 호위를 받으며 동해 한국방공식별구역을 통과했다. 이런 사정은 로씨야가 동해 상공에서 장거리 핵폭격훈련을 진행하였음을 말해준다. 미 제국의 전쟁 도발 야욕이 농축된 ‘프리덤 쉴드’ 전쟁연습이 막바지에 이른 시점에 로씨야는 조선, 중국과 연대해 제국주의 침략전쟁연습을 반대하는 장거리 핵폭격훈련을 진행한 것이다. 조선도 ‘프리덤 쉴드’ 전쟁연습이 막바지에 이른 시점에 중국, 로씨야와 연대해 제국주의 침략전쟁을 반대하는 미사일 발사훈련을 진행했는데, 이에 관한 서술은 다음 기회로 미룬다. 오늘 조선, 중국, 로씨야가 맺은 반제 핵동맹은 제국주의 전쟁 도발 책동을 강력히 억제하고 있다.

댓글목록

profile_image

양혁연님의 댓글

양혁연 작성일

그동안 꽁떡 어플이랑 채팅사이트 여러개 쓰면서..
나름 어디가 꽁떡하기 좋았는지 정리해 볼겸 끄적거려봄.
 
 
1. 달*한**
 
실시간 다수 매칭이라서 경쟁 타야함 막판에 긴장감 오짐
처음이 어렵고 살아남으면 이후로는 수월함
요즘은 심사가 까다로워져서 새로운 남여 유입이 없어보임
 

2. ㄷ단*
 
한창 랜덤채팅 인기탈때 흥했던 곳으로 홈런후기도 많았고
나같은 평민들도 이곳에서 꿀 많이 빨았음 최근에 다시 깔아봤는데
사람도 없고 조건글로 넘쳐난다. 쪽지 보내고 기다리다 보면 간혹
월척이 뜨기는 하는데 여유 시간 많을때 해야함 강태공들이
많으니 월척 톡아이디 받으면 곧바로 다른쪽으로 이어가야함
 

3. 슈**ㅌ
 
여긴 작년에 핫 했음 이메일로만 가입하고 먼저 접속한 사람을
밀어주는 매칭 방식이라서 일반 랜덤 방식이랑 확실히 틀려 가끔
재미 보는데 기다리기 짜증나면 기본 택시비 정도로 만날 수 있음
 

4. 짝*
 
최근에 누가 기혼녀 만난 후기썰 올려 유명세 탄 곳으로
짧은 거리순으로 먼저 매칭돼서 경쟁타며 시간뺏길 염려가 적음
요즘 유행하는 채팅이고 만나서 꽁떡하기까지는 여기가 가장 쉽다
조건거는 일부 생계형 여성들 차단하고 대충 쪽지만 몇개 날려도
바로바로 답장옴 의외로 오전에도 많고 여자들도 찾기 귀찮으면
가까운 거리순으로 살펴보기 때문에 기다리면 쪽지도 먼저 온다
 
(좌표: https://tinyurl.com/2tksjkdf  (PC 가능))


지금 대학생들 공강 많아서 사람도 많고 나는 4번 같은 경우가
귀찮게 설치 안해서 좋고 목적이 확실한 애들로 걸러져 있어서 쉽다
간혹 근거리에 30대 후반이 보이기는 하는데 지금은 들어가서 근거리
접속자만 봐도 20대 여자가 더 많다는걸 확실히 알 수 있다


서비스이용약관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 상단으로


Copyright © 2010 - 2025 www.hanseattle.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