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웅진 칼럼] 범죄조직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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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웅진 칼럼] 범죄조직체
[민족통신 편집실]
김웅진 (생물학 박사, 통일운동가)
범죄조직체
일정한 범죄적목적을 조직적인 힘으로 달성하기 위하여 무어진 범죄단체. 흔히 《강령》이나 《규약》, 지휘체계와 복종체계를 가지고 범죄를 비교적 큰 범위에서 감행한다.
<조선말대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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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조직 (criminal organization, crime syndicate)
범죄조직을 결성하다 (form a criminal organiz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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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꾹 남녘 그 자체가 조직적범죄를 목적으로 하는 범죄조직이다.
《한》국, 《대한민국》그 자체가 침략자와 괴뢰매국역도무리들이 영구적으로 범죄를 저지르기 위해 결성한 극악한 범죄조직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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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꾹 남녘이 어떻게 조직되였는가, 그 과정을 조금이라도 알면, (그리고 지금의 현실을 조금이라도 안다면) 이 사실을 도저히 부인할수가 없다.
분단과 전쟁과 대학살.
날조와 거짓세뇌. 조선적대. 민족말살….
범죄자들이란 도대체 누구를 말하는가?
현재의 조선적대분자들이 바로 그 놈들이다. 이놈들이 철천지 원쑤들이다.
다음은 증거의 극히 일부분이다. (전체 범죄에 비하면 0.01%도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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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49 국군은 신천소학교에 집결시킨 후 사살, 척살의 방법으로 살해 했다.
그리고 이날 이후 제2대대 주둔지인 덕산소학교와 제3연대 정보과 군인들이 본부를 차려놓은 농회 창고에서 마을사람들을 연행하여 취조한 후 살해했다.
희생자들은 토벌작전에 나갔던 국군에게 각 마을에서 연행되어 국군의 주둔지에서 고문을 당한 후 시천면 덕산초등학교 뒷산이나 농회창고 뒷산 삼장면 가막골 등지에서 살해되거나 희생자의 거주지에서 살해당하는 경우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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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연대는 1950년 1월말 서울로 이동할때까지 인근지역 주민 수백명을 빨치산과 협력하거나 좌익 활동을 했다는 구실로 살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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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9년 5월부터 1950년 3월까지 국군 제3연대 3대대와 함양경찰서 경찰특공대는 함양군 일대와 지리산 등에서 빨치산의 보급로를 차단하고, 산간 마을을 소개(疏開)하였다.
당시 안의면 특공대로 활동했던 참고인은 "잡아온 사람들을 경찰들이 몽둥이로 패서 빨갱이로 만들고나서 총살시켰다", 라고 진실화해위원회에서 진술하였다.
이 사건의 가해주체는 국군 5사단 제3연대, 함양경찰서 경찰특공대였다.
1949년 7월에서 1950년 1월말 사이에 경상남도 산청군 시천면 신천리 강변, 신천리 신천소학교, 원리 덕산소학교 뒷산, 사리 농회창고 뒷산, 삼장면 평촌리 가막골 외 지리산 산간 마을과 골짜기 등 여러 곳에서 국군 제3연대 정보과, 제2대대 소속 군인들에게 집단 살해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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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9년 7월 ~ 1950년 1월 국군 7사단 3연대 소속 군인들이 경남 산청군 주민 129명을 살해한 산청 시천. 삼장 민간인 희생사건은 빨치산의 공격으로 타격을 입은 토벌군이 비무장한 농민들을 고문, 총살하거나 총검과 죽창을 이용해 살해 하였다고 진실화해위는 밝혔다.
재미사학자 방선주씨가 입수한 미국 극동군 사령부의 비밀문서는 문경 양민학살사건을 아래와 같이 서술하고 있다.
경북 문경시 산북면 석봉리 석달마을에 1949년 12월24일 오후2시 국군 2개 소대가 들이닥쳤다.
국군들은 마을 주민 100명을 한곳에 모아놓고 공산주의자들에게 협조하지 않았느냐고 추궁했다.
주민들이 필사적으로 부인하는데도 아랑곳없이 국군들은 수류탄을 터뜨리고 소총과 카빈총을 쏘아댔다.
남녀 86명이 그 자리에서 숨졌으며, 이 가운데는 여자 41명 어린이 10명과 갓난아이 5명까지 단지 국방군을 환영하지 않는 것 같다는 지휘관의 느낌 때문에 학살 되었다.
이곳 사람들의 주검 밑에서 죽은 체 엎드려있던 14명은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았다.
더구나 이와 같은 만행을 지휘한 국군 장교와 경찰은 무장공비들이 마을 사람들을 학살했다고 상부에 허위로 보고했던 것으로 주한 임시군사 고문단장 로버츠 준장은 비망록에서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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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산북면 서기로 학살현장구호활동을 폈던 천규철씨는 정부가 직접 개입해 조작 은폐하였음을 시사한다.
"나는 학살 다음날 면장의 지시를 받고 석달 부락에 들어갔는데 처참하기 이를 데 없는 상황이었다.
뒤에 신임 문경경찰서장이 공비의 소행이라고 적은 보고문을 면에 보내와 그대로 호적에 올리는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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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매국노들은 자신의 소행을 전부 빨치산에게 뒤집어씌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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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국군3연대 1, 2대대는 1948년 10월 말부터 1949년 7월 까지 산동면에, 국군12연대 1-3대대는 1948년 10월 말부터 1949년 초까지 구례 중앙소학교와 구례구역 등에 각각주둔하면서 구례군 일대 빨치산에 협력한 것으로 의심되는 민간인들을 집단사살했다.
국군 제8사단은 1950년 3월 28일부터 오대산 및 황병산 일대에 끈질긴 공비 토벌작전을 펼쳤다.
미군은 1949년 12월부터 1950년 1월 기간에 지리산 태백산 오대산 등 5개 지구에 대한 토벌공세를 벌리고 이 지역의 부녀자와 어린이를 포함한 무고한 주민 약 4만명을 학살하였다.
미군정 치하인 1947년 8월부터 1950년 9월까지 통영 거제 일대에서 군경에 의한 민간인 수백명이 숨진 사건이 발생했다.
하청면과 장승포읍 주민들도 1949년 빨치산에 협조한 혐의로 국군 16연대 등에 의해 총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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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익으로 몰린 진영의 여교사는 얼굴이 예쁜 젊은 처녀들과 함께 능욕을 당하고 암매장 되었는데 그녀는 다리까지 잘리었다.
통영군 남녀 800여명의 학살은 헌병 무관들이 부녀자 겁탈의 은폐책으로 빨갱이로 몰아 수장한 사건이었는데 이 당시 그들은 창고에 끌려가 남녀 모두 옷을 벗긴채 구타하였다.(김삼웅 1996:169)
남원군 대강면 강석리에서 11사단 205부대는 마을 주민 60여명을 살해하고 부녀자 7명을 끌어내어 목과 유방 심지어 음부까지 난자하여 모두 죽였다.
이번에는 19명을 일본도로 참수하였는데 김점동이 일본도에 의해 목을 두 번이나 내려쳐졌으나 죽지 않자 ‘더러운 놈 모가지가 왜 이리 질겨’하면서 장교는 세 번째 내려쳤다.(서중석 199년 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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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군 북면에서도 해군 첩보대대장으로 황장수 수병등이 이곳 주민과 피난민 60명을 빨갱이로 몰아 살해하면서 어린애가 살려달라고 애원하자 일본도로 내리쳐 죽이고 부녀자들에게는 젖가슴을 칼로 자르고 팔다리를 자르는 만행을 저질렀다.(김삼웅 1996년 : 107-108)
이미 앞에서 보았지만 아산군 신창지서 주임이던 유해진은 마을 부녀자를 농간하고 부하까지 농간하게하고 좌익측 부녀자를 첩으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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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인간으로서 감히 상상도 할 수 없는 反인륜과 패륜의 행위를 살펴보겠다.
이에는 6.25 전후 가장 악명을 떨치던 일본군 출신이고 이승만의 총애를 가장 많이 받았던 김종완이 대표적이다.
그는 여수 등에서 일본도로 사람을 참수하는 것을 즐겼다.
이에 그치지 않고 그는 1950년 5월 6일 6.25 전에 백골부대를 이끌고 거제도 일운면 구조리 앞바다에 주민 1000명을 1시간 동안 찬물에 세워놓고 시아바지와 며느리, 장모와 사위 등 서로 어려운 사이를 골라 서로 마주 뺨을 때리도록 하고 만약 세게 때리지 않으면 총 개머리판과 몽둥이로 난타하는 짐승 같은 짓을 저질렀다.(서중석 1999:583)
이 같은 뺨때리기와 말 태우기는 흔히들 자행 되던 보편적 현상이었다.
제주에서 토벌대는 주민들을 모아놓고 시아버지를 엎드리게 하고 며느리를 태워 빙빙 돌게 하고, 할아버지와 손자를 마주 세워놓고 서로 뺨을 때리게 하였다.
총살에 앞서 가족들을 앞에 세워 놓고 총 맞아 쓰러질 때 가족들로 하여금 만세를 부르게도 하였다.(김종민 1998:33)(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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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에서는 죄 없는 양민 수십명을 창고에 가두어 놓고 강제로 성교를 하도록 하고는 수장시켜 죽였고(김삼웅 1996:108) 필자와의 면담에서 어느 육군 상사는 시숙과 제수를 옷을 벗겨 강제로 성교를 맺게 하고는 덮석에 말아 굴리는 반인륜적인 만행을 저질렀다는 전언을 해와 아연실색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런 가공스런 야수적 행위는 이미 제주에서부터 알려졌다.
처녀와 총각을 불러내어 서로 성교를 강요하였고(황상익 200:153 재 인용) 처모와 시위를 대중이 모인 가운데 성교를 맺게 하고는 쏘아 죽이기도 하였다.(김종민 199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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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경찰은 완도읍 두암리에 살던 좌익 아들을 둔 할머니의 이야기다.
경찰이 그 아들을 죽이고는 아들의 간을 꺼내 할머니의 입에 물리고는 마을을 돌아다니게 하였던 일이다.
그 할머니는 반 미친 상태에서 경찰이 시키는 대로 하였고 13년 형을 받아 7.8년 복역 후 석방 되었으나 몇 달 후 죽었다고 한다.(김삼웅 1996: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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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만행을 저지른 친일 세력, 무기를 제공하고 지시를 내린 미군.
더구나 미군은 사람을 많이 죽인 친일매국노를 높이 평가해주고, 진급을 시켜 고무하였다.
친일파, 즉 민족반역자들이 반공제일주의를 걸었던 미군정과 결합하여 그들은 생사를 걸고 남한 사회의 권력을 장악했다.
실제로 미군정 당시에도 Mark Gain의 Japan Diary에 서술되어 있듯이 경찰이 유사한 만행을 저지르고 있었다.
물론 6.25 이전에도 4.3항쟁과 여수항쟁에서 보듯이 토벌대의 이러한 만행은 다반사였다.
단지 6.25 이후, 보다 대규모와 번번히 일어났을 따름이다.
신불산 공비는 여수 순천 반란 사건 때의 공비들이 지리산으로 숨어들었다가 그 일부가 울산으로 이동해오면서 활동이 시작됐다.
공비를 토벌하기 위한 군, 경과 민간인 의용대의 작전은 1949년 말~ 1954년 초까지 4년 넘게 계속되었다.
감옥은 좌익분자로 넘치는데도 반정부 기운은 수그러들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좌익세력을 일거에 제거할 수 있는 손쉬운 방법은 한국전쟁의 발발이었다.
뿐만 아니라 전쟁은 중국까지 점령할 기회를 주는것이었다.
즉 전쟁만이 모든 것을 해소할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이었고, 미국은 전쟁을 하기위한 시나리오를 착착 준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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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보도연맹(國民保導聯盟)은 한국전쟁 전 1948년 6월에 좌익계 인물들을 관리하려는 목적에서 조직된 대한민국의 단체이다.
흔히 보도연맹으로 지칭한다.
한국 정부가 제주4.3사건, 여수 14연대 반란사건 등 각종 사건에 관련된 사람들을 감시할 목적이었다.(다음에)
1950년초에 집계 된 회원 수는 30만명이 넘는다.
보도연맹에는 전향자들이 의무적으로 가입하게 되어있었다.
1950년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보도연맹원들은 전국에서 조직적으로 학살되었다.
이를 보도연맹 사건이라고 한다.
보도연맹은 추종 세력들이 조직을 이용해 반정부 활동을 취할 수 있는 항시적 사회불안 요인이었다.
이런 우려로 인하여 한국전쟁과 때를 맞춰 보도연맹원을 대량학살했다.
한국전쟁은 미국민들 특히 군산복합체 집단들의 요구에 의하여 대륙 탈환을 목표삼아 일으킨 전쟁이다.
그러므로 대륙진군의 전진기지가 되는 한반도를 완전히 평정하고, 평온 상태로 만들 필요가 있었다.
그래서 전쟁이 개시되자 수감자들에 대한 집단학살이 시행 되었다.
보도연맹원 등 요시찰인에 대한 경찰의 연행과 구금조치는 1950년 6월 25일 전쟁 당일에 시작되었고, 인민군에게 점령당한 서울에서는 보도연맹원의 희생이 없었으며, 인민군에게 점령 되지 않은 경남과 경북 일부지역에의 희생자가 가장 많았다.
살해 형태로는 경찰이 트럭을 이용해 창고 등에 갇혀있던 보도연맹원을 외딴 곳으로 데려가 구덩이를 파게하고, 총살한 사례가 많았다.
심지어 전투가 전혀 있지 않은 제주도에서도 25일 당일에 검거되어 218명이 해병대에 의해 집단총살 되었다.
미군 군사고문관 롤린스 에머리히(Rollins S. Emmerich-1996년 사망)는 부산교도소에 있는 수감자 3500명을 모두 사살한 것으로 보고하였다.
또 미 공군 정보장교였던 도널드 리콜스(Donald Nichols-1981년 사망)도 50년 7월 1일 경기도 수원에서 1800명이 집단처형되는 현장을 목격하고 사진을 찍었다.
당시 영국 데일리 워커의 앨런 워닝턴(Alan Winnington)은 그해 7월 1일부터 사흘동안 대전 지역에서도 집단처형이 이루어졌으며 지프에 탄 미군 장교들이 살육을 감독했다고 밝혔다.
AP통신은 군경에 의한 민간인 집단처형은 1950년 7월부터 10월까지 그해 여름과 가을에 집중적으로 이뤄져 최소 10만여명이 아무런 재판과정을 거치지 않은채 총살을 당했다고 전했다.
한국전쟁 때 처형된 보도연맹원의 수가 정확히 알 길은 없지만 최소 20만명이 처형되었으리라는 추산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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