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이 트럼프가 취한 북한여행금지를 연장했다, 잘도 놀아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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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여행금지 조치가 또 연장됐다
(이것은 대북적대정책 고수 신호다)
어제 미국무부가 미시민권자의 북한여행금지 조치를 22년 8월 말 까지 재연장했다. 17년 9월 부터 트럼프에 의해 취해진 조치니 벌써 3년 세월이 흘렀다. 미주동포는 물론이고 많은 뜻있는 미국 시민들과 인도적 지원사업을 하는 단체와 개인의 필사적 여행금지 해제 요구를 무시하고 또 다시 1년 간 연장하고 말았다.
바이든은 실용적이고 융통성 있는 새로운 대북정책으로 대화를 할 만반의 준비가 됐다며 언제 어디선든 조건없이 북과 마주앉을 수 있다고 떠벌리고 있다. 얼뜻 보기에는 일리가 있는 것으로 비춰질 수가 있다. 요런 기묘한 기술로 여론을 오도하는 게 미국이라는 걸 몰라선 안 된다. 대화를 하겠다면 대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하고 대화의 진정성을 보이는 게 정상이다. 그런데 제재를 더 강화하고, 한미군사훈련으로 긴장을 고조시키고, 여행금지를 풀지 않고 있다. 이것은 조미 대화의 근본 문제인 미국의 대북적대정책을 추호도 포기할 생각이 없다는 것을 천명하는 신호라고 봐야 맞다.
수 십 만의 재미 인산가족들의 슬픈 사연을 경청하고 동정을 표하는 인간적 인도적 자세를 취하는 건 너무도 당연하다. 하지만, 미국정부가 이렇게 잔인무도하게 가족상봉을 차단하는 것은 도덕적으로나 인권적 차원에서 용서가 되지 않고 혹독한 비난을 받아 마땅하다. 세상에 부모 형제 혈육과의 상봉을 인위적으로 만나지 못하게 차단하는 짓은 천륜을 어기는 것으로 하늘이 용서치 않을 것이다. 가족상봉은 정치, 사상, 이념을 초월하는 것이기에 말로만 미국은 인권타령 작작하고 행동으로 보여줘야 한다. 겉으로는 시민의 안전을 위해서라고 변명하지만, 실제로 적대정책의 일환으로 여행금지 조치를 취하는 게 너무도 뻔하다. 제발 필요하다고 고의로 적을 만드는 못된짓을 그만해야 한다. 적이 많으면 반드시 보복이 돌아온다는 건 진리다. 미국아 정신 좀 차려라!
4회원님, Joy Gebhard, 박기찬, 외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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