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웅진 칼럼] 전쟁에 대한 바른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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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웅진 칼럼] 전쟁에 대한 바른 생각
사람들이 흔히 큰 착각을 한다.
전쟁광들에게 강점당한 위기상태가 "평화"이고, 자주를 위한 무력사용은 "전쟁"이고 "폭력"이고 "악"이라고 믿는다.
언제든 전쟁이 가능한 "휴전상태"와 극악한 분단·적대상태가 곧 "평화"라고 착각을 하고, 물리적으로 제국주의자들을 타격해서라도 자주통일을 이루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전쟁"이고 "위협"으로 간주한다.
미제의 중동침략과 "반테로전"은 "평화"이고, 그것을 반대하는 무력투쟁은 "테로"라고 생각한다.
일제시대에 일제의 침략, 강점, 식민지 지배, 그리고 전쟁은 "평화"적인 상태이고, 항일무장투쟁은 "폭력"이고 "전쟁"이라고 믿었던 놈들과 뭐가 다른가.
어리석고 악한 인간들이다.
덮어놓고 전쟁은 안된다는 인간들 = 나는 조국과 세상이 어찌 돌아가든 알바 없고 지금처럼 그냥 편하게 처먹고 개돼지처럼 살고싶다, 방해하지 마라 주장하는 기회주의자들이다.
침략전쟁은 바로 이런 놈들때문에 발생하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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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로 접어들면서 전쟁개념이 변했다.
그 전에는 전쟁이란 미국 밖의 약소국가에서 발생하는 참화였다.
미국 본토에서의 전쟁이란 미국인들은 물론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다. 미국에 방어선이 있나, 벙커가 있나 방공호가 있나, 진지와 참호가 있나? 본토는 전쟁준비가 전혀 필요없었다.
미 본토에서의 전쟁은 out of the question (론외의 사항) 이였다.
그러나 지금의 현실은 어떤가? 중국이나 로씨야나 조선과의 전쟁을 하려면 미국 본토를 주요 전장으로 내줘야 하는 상황이 된것이다.
상황이 이러니 미국은 전쟁을 시작할수 없고, 전쟁이 더 이상 발발할수가 없는것이다.
역설적으로, 전쟁은 절대 안된다는 태도는 전쟁을 불러온다.
전쟁을 불사하는 태도야 말로 전쟁을 근본적으로 억제하는 해결책이다.
무장으로써만 무장을 타승하고, 전쟁으로써만 전쟁을 막을수가 있다.
<민족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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