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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사태의 본질은 바이든의 나토 확장과 러시아의 안보 우려와의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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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흥노
댓글 0건 조회 3,011회 작성일 22-02-28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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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반전평화운동단체인 Pink-Code 인사들은 작금에 벌어지고 있는 우크라이나 사태는 전적으로 미국과 나토의 책임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나는 무능하고 지나친 친미 젤렌스키에게 더 큰 책임이 있다고 보고 싶다. 냉전 종식 당시 서방과 러시아 지도자들이 와소동맹 해체와 동시에 나토도 해제하기로 합의됐으나 폐기는 커녕 나토는 동진고 확장되자 러시아는 안보 불안을 우려하기 시작했다. 더구나 2014년, 선거를 통해 합법적으로 당선된 야누꼬비치가 친러적이라는 이유로 미국이 지원한 신나치 우익민병대를 앞세운 쿠테타로 실각한 것이 러시아를 더 불안케 했다. 

14년 쿠테타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진 인물은 뉴렌드 당시 국무차관보, 부통령이던 바이든의 안보보좌관 술리번이었다. 그런데 뉴렌드는 국무부 서열 4위에 발탁됐고 술리번은 백악관 안보보좌관 자리에 앉았다. 우크라이나에 골치꺼리가 된 신나치 우익민병대는 러시아계인종을 특별히 잔인하게 탄압했다. 이들이 자치권을 요구하고 점점 분리독립운동을 벌린다는 게 큰 압력의 이유였다. 러시아계가 압도적 다수인 크리미아, 도네츠크, 루한스크 모두 주민투표에서 90% 이상 독립을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급기야는 정부군과 반군으로 나뉘어 피흘리는 전쟁을 했고 이에 러시아가 개입했다. 8년 간 전쟁으로 무려 1만 4천 명이 사망했다. 

크리미아는 2014년에 독립을 선언하고 곧 이어 러시아에 합병됐다. 우크라이나 정부의 저지 노력에도 불구하고 동부 두 자치주도 독립을 선언하고 자체 군대를 보유했으나 이번에서야 러시아가 인정하는 동시에 러시아군대가 평화유지라는 이름으로 이들 지역으로 진군했다. 두 분리독립공화국에서는 평화군일 수 있으나 우크라이나를 온전히 점령하는 작젼이라는 점에서는 침략이라고 불릴 수 있다. 이번 사태의 근본 원인은 우크라이나가 미국 나토의 지원을 업고 나토에 가입하려는 데에 있다고 보면 틀리지 않다. 대국은 자국의 안보 위협을 제거하기 위해서라면 전쟁도 불사한다는 게 이번에 여실히 증명됐다. 미국도 62년 쿠바 미사일 위기에 맞서 미쏘 간 핵전쟁도 불사하겠다고 했었다. 성주 사드 배치로 중국은 무역전쟁을 벌이지 않았나. 

쿠테타를 선동한 뉴렌드는 자기입에 맞는 야세누크 총리와 포로센코 대통령을 권좌에 앉혔지만, 부정 부패 혐의로 쫒겨났다. 우크라이나는 유럽에서 가장 부패한 나라이고 가난한 나라다. 현 젤렌스키 대통령은 무식할 뿐 아니라 뼈속까지 친미 애견이라는 건 세상이 잘 안다. 21년 대권을 잡은 직후바이든은 6억 불 이상 군사비를 지원하고 나토 가입을 강력하게 촉구했다.러시이 침략 직전에도 무기와 경제원조를 했다. 젤렌스키는 나토 가입 고집을 마지막 순간 까지도 굽히지 않아 결국 전면전을 불러온 것이다. 이것이 과연 현명하고 영리한 지도자라고 할 수 있을까? 빈병을 민간인들에게 나눠주고 사제폭탄을 만드라는 머저리가 어디 있나? 백성들의 목숨 보다 더 귀중한 것이 어디있겠나...

무조건 전쟁을 멈추고 제민족을 살리는 데 몰두해야지 외부의 도움을 청하고 있으니 이런 못난 지도자가 어디에 있나. 이제 종전을 위한 대화가 시작될 기미를 보이긴 하지만, 문제는 나토 가입 고수냐 포기냐가 관건일 것이다. 굳이 어느 한 편에 붙어야 산다는 사고방식은 식민지 노예나 하는 짓이지 주권을 행사하는 자주국가가 할 짓은 아니다. 그런데 아무도 관심을 기울이지 않아서 이상하긴 한데, 왜 미국은 충견인 젤렌스키를 충동질해서 나토에 가입하라고 부추길까? 이것은 아프칸에서 철수하고 무기를 소비할 곳이 없어서 결국 무기장사를 하려는 게 아닐까 싶다. 물론 거덜나고 있는 미국식 민주주의를 감추려는 의도일 수 있다. 분열된 미국 사회, 죽이고 살리는 강력법죄의 증가, 사회의 불평 불만 등 제반 문제를 전쟁으로 덮어보려는 속셈이 깔려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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