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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선에 미국의 마수가 뻗치고 있지는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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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흥노
댓글 0건 조회 2,507회 작성일 22-03-03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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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4일, 오늘부터 사전투표가 시작됐다. 닷 세 후면 선거 결과가 나온다. 이번 선거는 진짜 민족의 운명을 결정짓는 중차대한 행사다. 아주 슬기롭게 그리고 심사숙고를 한 다음에 표를 던져야 한다. 나중에 후헤하는 일이 있어선 안 된다. 많은 사람들이 이번 대선은 전쟁이냐 평화냐, 통일이냐 반통일이냐, 전진이냐 후퇴냐를 판가리하는 싸움이라고 표현한다. 심지어 한일 대전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다 일리가 있고 주목할 가치가 있는 표현이다.

안철수 국민의 당 후보가 어제 졸지에 윤석열 국힘 후보와 단일화에 합의하고 자신의 후보직을 내려놨다. 안씨를 지지했던 사람 뿐 아니라 수 많은 국민들이 놀라기도 했고 실망하기도 했다. 어떤 의미에서는 국민을 배반하고 자신의 입신출세에 눈이 멀어서 변절한 것으로 풀이된다. 참으로 안타까운 추잡한 작태다. 가뜩이나 정치 혐오가 만연한 데, 이를 더 부추기는 결과를 초래하게 됐으니 통탄스럽기 짝이 없다. 그것도 무지하고 무식하기로 이름난 전쟁광 후보에게 달라붙었으니 더 한심한 일이라 하겠다. 

그런데 어제까지도 대선 완주를 외치고 대선후보토론회에서 열변을 토하던 안씨가 돌연 변절하게 된 배경은 뭘까? 안씨는 주로 자기 부인의 말에 의존하는 경향이 짙다고는 알려져있다. 부인이 그를 변심하게 했다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일리가 있어 보인다. 그러나 그 부인을 움직인 배후는 뭘까를 한 번 따져보자. 생각나는 건 미정보당국의 입김이 작용했다고 밖에 달리 볼 도리가 없다. 미국이 윤의 검찰쿠테타의 배후라는 소문이 나돈지가 해가 넘었다. 무엇 보다 한동훈 검사의 휴대전화를 압수 까지 한 상태에서 까지 못하는 것과 윤과 그의 친인척 비리 혐의에 대한 수사가 전면 중단된 것은 미국이라는 배경 없이는 꿈도 꿀 수 없는 일이라는 건 명백하다. 

미국이 한국의 정권교체를 결심하게 된 배경은 이미 18년 말 남북평양선언 직후 부터라고 보인다. 문 대통령이 15만 평양시민들 앞에서 "우리는 5천 년을 함께 살았고 70년을 해어져 살아으나 이제는 한나가 돼야 한다"고 역사적 명연설을 한 것에 놀라 기절초풍했다. 즉각 비건 대표를 서울에 급파해서 '한미실무구릅'을 급조하고 남북 관계 발전을 완전히 틀어막기 시작했다. 당시 트럼프는 "한국은 우리 허가 없이는 아무것도 못해"라는 모욕적 발언을 했다. 미일의 공통 관심사는 남북의 밀착을 저지하는 것이다. 남북 관계 발전을 가로막고 있는 이유는 미국의 국리가 한반도의 긴장상태라는 조건 때문이다. 

윤 후보가 총장시절에 교체됐어야 할 기회가 몇 번 있었다. 그러나 이것을 덮어버린 것이다. 결국 미국의 손길이 청외대 까지 미쳤다고 볼 수 밖에 없는 이유다. 전반적으로 봐서 윤의 쿠테타 자체가 상상을 초월하는 대공작이다. 따라서 문 정권을 능가하는 힘, 즉 배경 없이는 불가능하다는 걸 말해주는 것이다. 깨어있는 시민들이 주요보수언론의 오도를 물리치고 자주적 이성적 합리적 판단을 할 능력과 자질을 가졌기에 이번 대선에서 누가 전쟁을 반대하고 평화로운 한반도를 꾸려나갈 적임자인가를 판단하리라 확신한다.전쟁광을 찍으면 전쟁은 불가피하게 된다. 우리는 전쟁광신자를 걷어차고 나라에 평화와 번영을 가져올 통일 대통령을 뽑는 길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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