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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언론인들 100여명 평양행사에 모여 취재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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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뉴욕사람
댓글 0건 조회 7,000회 작성일 10-10-11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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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언론인 1백여명이 북 로동당65돌기념식 취재 경쟁

중국, 미국 등 현장실황중계하며 높은 관심



[로스엔젤레스=민족통신 종합]북조선의 로동당 창건65돌 행사는 전 세계가 높은 관심을 갖고 주목했다. 특히 지난 9월28일 조선로동당대표자회를 통해 공식적으로 부상한 김정은 대상에 대한 논평들이 가장 많았다. 북조선은 이번 행사를 통해서도 김일성 주석의 탄생 100주년을 맞는 2012년 강성대국의 문패를 달기위해 총력전을 기울인다는 결의를 만천하에 표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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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의 "조선로동당" 창건65돌 행사에 전세계가 주목

서방언론인 1백여명이 북 로동당65돌기념식 취재 경쟁

중국, 미국 등 현장실황중계하며 높은 관심




[로스엔젤레스=민족통신 종합]북조선의 로동당 창건65돌 행사는 전 세계가 높은 관심을 갖고 주목했다. 특히 지난 9월28일 조선로동당대표자회를 통해 공식적으로 부상한 김정은 대상에 대한 논평들이 가장 많았다. 북조선은 이번 행사를 통해서도 김일성 주석의 탄생 100주년을 맞는 2012년 강성대국의 문패를 달기위해 총력전을 기울인다는 결의를 만천하에 표명하기도 했다.

세계 언론인들 1백여명 평양행사에 집중


세계 주요언론인들 1백여명이 평양에 운집해 현지취재를 하며 열병식 과정을 실황중계하며 평양소식들을 전했다. 미국의 씨엔엔은 엘리나 조 특파원을 평양에 보내 현지 실황 화면을 보여주며 생중계하는 장면들을 시청자들에게 소개했다. 중국언론들과 대만언론들도 지면으로 화면으로 크게 보도했고, 서방 언론들도 시간뉴스로 이날 북조선 로동당 창건65돌 행사를 널리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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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위원장과 함께 활동하는 차세대 지도자 김정은 대장
그러나 미국의 언론들 일부는 이 행사를 보도하면서 부정적 시각을 반영하는가 하면 중국언론들은 그 어느때보다 호의적으로 보도해 대조를 보였다.

"김정은 대장이 김일성 주석을 빼 닮았다"고 논평하는 글들이 지배적이었지만 미국의 일부 언론은 "혹시 정형수술한게 아닌가"라고 비아냥거리는가 하면 크리스토퍼 힐 전 미국 국무부 차관보는 11일 북한의 김정은 대장으 부상을 두고 "이런 일을 절대 본 적이 없다. 비슷한 사례를 찾으려면 우리는 중세로 돌아가야 할 것이다"라고 언급하며 부정적으로 언급했다.

그런가하면 일본 언론들은 일부는 부정적으로 일부는 이례적으로 긍정적으로 보도하기도 했다. 일본의 마이니치신문은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후계자인 김정은이 참석한 가운데 평양시내에서 펼쳐진 열병식에서 외국 언론에 대한 취재제한은 일절 없었다"고 11일 보도하면서 "북조선 로동당 창건 65주년 기념식의 하나로 진행된 열병식에서 외국언론의 사진 및 영상 촬영에 아무런 제한이 없었으며 김정일 부자에 대한 근접취재가 허용됐음을 물론 시민을 상대로 한 취재도 자유로웠다"고 전했다. 이번 열병식을 취재한 일본 언론들은 마이니치신문과 교도통신, 티비에스(TBS) 등 5개사가 현지 취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11일자에 따르면 마이니치신문 취재진의 경우 지난 8일 베이징 주재 북한 대사관에 비자를 신청해 9일 발급 받았으며 당일 오후 평양에 들어갔다. 북한이 외국 언론의 비자신청을 간단하게 수리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이며 외국 기자의 취재 편의에 신경을 써 좋은 인상을 주기위해 노력한것으로 추측했고, 외국 언론의 숙소인 고려호텔에는 인터넷과 국제전화 사용이 가능한 프레스센터가 설치됐고 컴퓨터 기술자가 배치돼 인터넷 접속 장애 등에 정성껏 대응했다는 것이다.

이번 행사기간에도 조-중간 우호협력 강화하는 회담 개최


한편 조선중앙통신은 북조선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11일 축하사절단을 이끌고 방북한 저우융캉(周永康) 중국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 겸 중앙정법위원회 서기(당서열 9위)를 접견하고 오찬을 함께 했다고 전하면서 "주영강은 조선로동당 창건 65돐을 다시금 열렬히 축하하고 대표단이 준비해온 선물을 드렸다. 김정일 동지께서는 이에 사의를 표하시고 호금도 총서기 동지를 비롯한 중국공산당 중앙영도집단에 인사를 전하신 다음 주영강과 담화를 하고 오찬을 마련했다"고 보도했다.

중국언론들이 보도한 것에 의하면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회담에서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의 방북을 초청했으며, 저우 상무위원은 김정일 위원장을 포함한 `새 지도부'의 방중을 희망하는 후진타오 주석의 요청을 전달한 것으로 보도했다.

조선로동당 창건 65돌 기념행사기간에 평양에서 열린 조-중 회담에는 북조선 측에서는 강석주 내각 부총리, 장성택 국방위 부위원장, 김영일 당비서 겸 국제부장 등이, 그리고 중국측에서 왕자루이(王家瑞) 공산당 대외연락부장, 쑨정차이(孫政才) 지린(吉林)성 당 서기, 류훙차이(劉洪才) 주북 중국대사가 각각 배석했다고 신화통신이 11일 전했다.

남녘 언론들은 이번 행사에 관련하여 비교적 과거에 비해 차분한 자세로 보도하는 양상을 띄었다. 그 동안 너무 지나치게 3류소설식 보도를 하여 안팎에서 논란이 되어서인지 비교적 유치한 기사들은 많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남녘 언론들이 이번 행사를 두고 깊은 관심을 보였던 부분은 북의 차세대 지도자에 대한 움직임을 파악하려는 자세도 뚜렸하였지만 북이 개혁개방으로 될 것을 은근히 바라는 눈치를 노골적으로 내비치기도 했다.

미국언론, 일본언론, 그리고 남녘 보수언론들은 공통적으로 북의 개혁개방을 바라는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연합뉴스 연합시론 필자는 11일 논평 마지막에 북조선을 향해 "이미 성공리에 개혁 개방을 추진하는 베트남과 중국을 타산지석으로 삼기 바란다."고 주문 겸 기원하기도 했다.

북조선은 이번 행사에도 서방세계의 '개혁개방'정책 거부하며
김일성 주석의 '주체사회주의' 고수를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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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위원장이 중국사절 저우융캉(周永康) 중국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 등과 열병식 관람
그러나 이들 언론들은 북조선 지도자들이 그리고 이곳 인민들이 주체사회주의를 생명처럼 여기며 이 사회주의 사회를 강성대국으로 일으키기 위해 심혈을 다해 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노력할 것이라는 결의를 제대도 읽지 못하고 있는데 비롯된 허황된 소망이라고 진단된다.

북조선은 그 동안 신문과 방송을 통해 주체사회주의를 고수하는 것이 김일성 주석의 뜻이며 북조선이 나아갈 길이라는 것을 반복하여 강조해 왔다. 이것을 지키기 위해 대륙간 탄도미사일 개발을 비롯 핵억제력까지 완성시켜 놓고 2012년 강성대국의 문패를 달자는 운동을 총력적으로 기울여 왔다.

북조선은 또 대외관계에서 남북은 물론 북미관계, 북일관계 개선을 통하여 동북아 평화와 인류평화로 갈 것을 소망한 나머지 그렇게 노력하여 왔지만 특히 미국과 일본의 방해로 말미암아 그 뜻을 이루지 못하자 그 출구를 조-중간의 우호협력 정책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선회하게 된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과 남한이 대북대결정책을 버리지 못하고 지금처럼 간다면 훗날 후회하고야 말 것이라는 것이 북조선과 중국의 사정을 이해하는 사람들의 공통된 의견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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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민족통신 종합 2010-10-11]

민족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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