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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의 '진보' 사설에 대한 반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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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승우
댓글 1건 조회 4,463회 작성일 10-10-16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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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의 ‘진보’ 사설에 대한 반론 
북한 비판에 미국의 부정적 역할 등 역사적 과정 고려해야

(미디어오늘 / 고승우 / 2010-10-15)


경향신문의 15일자 사설 ‘북한 3대 세습과 진보정치의 과제’는 충격적이다. 북한 문제, 남북문제, 남남갈등 등의 구조적 측면을 외면한 채 진보를 논한 것은 부적절하기 때문이다. 북한 문제, 남북문제는 반세기 이상 지속되는 동북아 문제이며 미국이라는 주요 변수를 빼놓고 생각할 수 없다. 남측 정부가 한미공조를 통해 대북 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이 대세였다면 북한문제, 남북문제는 북미 문제로 좁혀지게 된다.

정전협정 이후 미국의 대북정책으로 인한 북한 체제 변화라는 측면도 당연히 반영되어야 한다. 남북관계에서도 이명박 정권의 ‘비핵개방3000’과 천안함 사고를 빌미로 한 대북 공세가 북측에 미친 영향을 고려해야 한다. 경향신문의 이날 사설은 이런 점을 전혀 반영치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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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향신문 10월15일자 사설

경향신문이 한반도의 역사성을 배제한 채 북한의 현상을 가시적인 것만으로 단순 평가 비판하고 진보도 그래야 한다는 논조를 펴는 것은 실망스럽다. 모든 현상에는 뿌리가 있듯이 이른바 북한 문제도 마찬가지다. 우선 북한 문제는 미국의 반세기가 넘는 긴 기간 동안 밀어붙이고 있는 대북 봉쇄정책의 결과라는 측면이다. 미국은 정전협정의 평화협정 전환을 거부하고, 90년대까지 팀스피리트 훈련 등을 통해 북한을 핵 공격의 대상으로 삼아 지속적으로 군사적 위협을 가하는 전략을 전개했다.

미국은 주한미군이 중국, 러시아와의 군사적 대치에서 중대한 비중을 차지하는 점을 감안해 한반도를 사활적 이해가 걸린 지역으로 지정해 관리했다. 미국의 이런 전략은 소련 해체가 미국의 지속적인 군비경쟁과 봉쇄정책의 결과이며, 북한에 대해서도 같은 전략을 추진해 비슷한 결과를 얻고자 한 포석의 성격을 지닌다.

이른바 북한 핵 문제의 대두는 이런 역사적 배경을 지니고 있는 것 아닌가? 지난 1994년의 북미 제네바 협정, 2005년의 9.11 공동성명에 의해 북한의 비핵화 로드맵이 제시되었지만 미국의 약속 위반이나 협상 내용 외면과 부당한 추가 요구 등으로 결국 지금과 같은 상황이 초래된 사실을 분명히 살펴야 한다. 최근 미국과 한국이 천안함 등을 이유로 6자회담의 재개에 소극적 태도를 취하면서 평화협정은 절대 불가라고 외치는 속내도 눈여겨보아야 한다.

천안함 사고는 그 발생 원인에 대해 지속적인 의혹이 제기되는 상황인데도 미국과 이명박 정부는 대북 제재의 압박 강도를 늦추지 않고 있다. 지난 수개월 동안 한미 군사훈련이 지속적으로 실시되고 있고 지금 이 시점에서도 한미 군사훈련이 전개되고 있다. 더욱 중요한 것은 천안함 사고 직후 미국은 북한의 개입 가능성을 부인했다가 슬그머니 북한 책임론으로 돌아섰으며 지금까지 그런 태도 변화에 대해 일언반구도 하지 않는 점이다. 천안함 사고의 의혹과 그 사고를 빌미로 한 한미 군사동맹에 대해 60년대 베트남에서의 통킹만 사건의 재연이라는 비난이 일고 있는 것 아닌가? 경향신문은 이런 점을 살피면서 북한과 진보에 대한 비판을 거론해야 했다.

남북문제와 관련해 이명박 정권이 집권 직후부터 과거 정권과 북한의 공동 성과물인 6·15공동선언, 10·4선언을 외면하고 북한 핵 문제와 남북문제를 연계시키는 지극히 비합리적인 대북 정책으로 남북 대립을 격화시키고 있다. 이명박 정권은 미국의 북한 목조르기 정책에 적극 기여하면서 기존의 남북교류협력 관계를 중지시키고 심지어 인도적 지원인 문제에도 냉혈한적인 태도를 고집했다. 남측은 지금도 여전히 천안함 사고에 대한 북한의 인정과 사과를 요구하면서 남북 당국 간 접촉도 극소화하고 있다. 이상과 같은 한반도와 남북 간 구조적인 상황을 전제로 삼아 경향신문의 이날 사설 논조에 대한 타당성을 고민해보고자 한다.

경향신문은 “북한에 비판적이라는 것만으로는 이념적, 정치적 정체성을 구별할 수 없게 된 것이다. 북한 체제의 한계와 모순으로 이념에 따른 북한 문제 인식의 차이가 크게 좁혀진 결과이다.”라고 썼다. 북한 체제 비판에 보수 진보 차이가 없다는 말인데 비판의 질적인 차이를 배제한 이런 언급은 비현실적이다. 북한체제가 비판받아 당연한 존재라고 규정한다면 동시적으로 미국과 남측 일부 정권에 대한 비판도 가해져야 하는 것 아닌가?

이 신문은 “북한은 오직 생존이 유일한 목적인 체제로 변했다. 북한은 식량을 주고 경제적 지원을 해서 정상화할 수 있게 도와주어야 할 존재로 변했다. 말하자면, 북한은 해결책이 아니라 문제가 된 것이다.”라고 했다. 이는 북한에 대한 지나친 폄훼 아닌가? 북한이 70년대 초까지 남한보다 경제적으로 앞섰다는 점, 그리고 6·15공동선언, 10·4선언이 남북 경제공동체를 목표로 한 것으로 유무상통, 공존공영할 수 있다는 것에 합의한 것은 어떻게 할 것인가?

경향신문은 “(북한 문제가)3대 세습 공식화를 통해 확인되듯 더욱 악화하고 있다. 세습 지도자는 불가피하게 선대 수령의 정책을 철저히 계승해야 한다는 점에서 변화의 가능성을 제약한다……. 북한이 이렇게 잘못되고 있다는 것에 대해 진보와 보수 간 큰 이견은 없다……. 과거처럼 북한의 이념과 제도의 독특함에 대한 존중이 진보적 관점이라는 것은 그 유효성이 끝났다.”라고 썼다.

그러나 추정컨대 미국과 한국 등이 현재와 같은 대북 봉쇄, 압살 정책을 지속한다면 북한의 정책 변화 가능성은 그리 많지 않다. 3대 세습은 현재 그 초기 단계로써 앞으로 그 추이를 지켜보아야 할 사안이고 특히 남북이 대치 상태에서 서로의 내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행사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점 등을 고려할 때 북의 정치에 대한 정도 이상의 왈가왈부는 현실적으로 도움이 되지 않는 것 아닌가? 진보가 과거의 북한의 이념과 제도를 존중한다는 식으로 언급했으나 인정과 존중은 다른 것이다. 남북이 전쟁이 아닌 평화적인 방법으로 평화와 안정을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이른바 ‘내재적 방법론에 의한 북한 이해’가 불가피한 측면도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이 신문은 “인권과 민주주의, 생존권, 인간해방은 진보의 가치이다. 남한의 기득권 수호자인 보수 세력이 북한을 향해서만 이런 가치를 내세우는 것은 비정상적인 일이다.”라고 썼다. 그러나 보수가 인권을 궁극적인 한반도 평화통일 등을 목표로 삼기보다 북한 체제 비판의 수단으로 휘두르고 있다는데 문제가 심각하다. 보수 세력이 인류 보편적 가치를 앞세우지만 이는 단기적으로 북한 주민의 인권 개선이라기 보다 남북 대립의 격화를 불러온다는 측면이 강하지 않나? 진보가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이상향을 북한에서도 실현하기 위한 방안에 고민하는 모습을 놓고 왜 침묵하느냐고 윽박지르는 것은 부적절하다.

경향신문은 “자격 없는 보수의 인권 수호자 역할은 더 방치하면 안 된다. 이는 진보가 경각심을 잃고 나태한 결과이다. 북한의 실패를 지적하고 바로잡는 일에 진보가 나서야 한다. 그것이 본래적 의미로서 진보의 과제이다.”라고 썼다. 그러나 현실은 어떤가? 북한의 실패와 문제점에 대한 접근에서 미국과 남측 일부 정권의 치명적인 과오가 발견되는 것을 외면할 수는 없다. 진보가 경각심을 잃고 나태한 것이라기보다 한미 보수 세력과의 힘겨루기에서 패했다고 해야 하지 않을까?

이 신문은 “진보세력 일부는 여전히 북한의 기득권 체제를 변호해야 한다는 관성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라고 썼다. 이런 주장에는 신중해야 한다. 정확한 파악이 전제되어야 한다. 예를 들어 6자회담 전개과정에서 미국이 얼마나 억지를 부렸는지, 그리고 국내외 언론이 얼마나 미국의 목소리를 앵무새처럼 반복하는데 익숙한지를 파악해야 한다. 최근 이른바 진보 언론조차 미국의 비합리성에 눈을 감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이런 것들에 대한 정확한 이해 없이 현상을 함부로 평가해서는 안 된다.

경향신문은 “시민들 다수와 공감하지 못하는 정치세력은 진보든 보수든 정치적 성장을 할 수 없다. 따라서 진보세력이 시민들의 욕구에 반응하고 시민과의 공감대를 넓히며 진보정치를 실현할 능력을 갖추는 일이 시급하다.”고 썼다. 그럴싸한 제안이다.

그러나 먼저 미국의 제국주의적 대북 정책, 사상의 자유를 억압하는 국가보안법이 춤을 추는 지극히 후진적인 현실, 정치적 실책을 공안정국 조성을 통한 빨갱이 사냥으로 모면하려는 정치적 술수, 보수 언론의 목소리는 강한 데 비해 진보 언론이 미약하다는 현실 등을 고려해야 한다. 이런 현실적 제약에 대해 어느 보수논객은 한국의 보수를 바위로 비유하면서 진보가 처한 현실적 제약을 지적한 바 있다.

이 신문은 “진보가 새롭고 역동적인 모습으로 부활하기 위해서는 과거의 유산에 집착하지 말고, 대중과 소통할 줄 아는 열린 자세로 나아가야 한다.”라고 썼다. 옳은 말이다. 그러나 북한의 권력체계 변동과정과 그 구조적 측면, 외세의 위협과 봉쇄정책 등에 대한 객관적 접근과 대중 전달 노력 등이 필요하다. 현상 분석 내지 대응 방식에 차이가 있다 해서 바로 날을 세우고 말 폭탄을 날리는 방식으로는 대중과의 올바른 소통에 동참키 어렵다.

 

고승우 / 미디어오늘 전문위원


출처 :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9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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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들님의 댓글

댓글들 작성일

하이랜더  IP 202.55.199.x    작성일 2010년10월16일 17시14분       
 
 시야가 넓어지는 좋은 글입니다.

이대근은 이런한 비판에 대한 입장을 표명해야 할 것이다.
이렇게까지는 생각도 못했다던가?
아니면 다른 어떤 생각이 있는지?

한나라당 가서 공천받으려고 한 짓이 아니라는 것을
스스로 증명해야 할 것이다!
 
 
 
[2/8]  초모룽마  IP 121.170.116.x    작성일 2010년10월16일 17시18분       
 
 뭘 그렇게 어렵게 쓰시는지..경향은 북한세습문제를 가지고 민노-진보쪽을 비판하는게 아니요. 민노-진보 쪽을 언제 공격할까 저울질하다가 북한세습문제가 걸려든게지. 그쪽으로 글을 써주셨으면 좋았을 걸.

대근이도 지 맘에 들게 북한 변하게 되면 그날부터 북한체제가 붕괴되는 걸 알죠. 북한이 그걸 하고 싶어도 미쿡 때문에 못하는 걸 안다는 거지. 글쓴이 말대로 북한도 진정성 가지고 꽤 많이 노력했거든. 근게 미국이 사사건건 딴지라. 그걸 대근이도 아는데 일부러 까는거요. 민노-진보 잘나가는 꼴 못봐서.

아직도 누가 진짜 진보인가 가려보자고? 그렇게 말하는 놈들은 다 가짜요
 
 
 
[3/8]  진실  IP 219.255.54.x    작성일 2010년10월16일 18시07분       
 
 대근이는 진보신당 입장에서 민노당을 까고 있는 겁니다.
종북주의자들 때문에 민노-진보신당으로 분당됐고 이후 진보신당은 가시밭길, 민노당은 지난선거에서 구청장 둘이나 당선하는 등 국민적 지지를 받고 있는 상태가 됐죠.
진보신당이 국민적 요구인 단일화 참여를 거부하면서 생긴 당연한 결과였습니다.

소멸해가는 진보신당 리더들은 잘나가는 민노당에 적개심을 품고 있었고
마침 북의 3대세습이 나오니 민노당내 종북주의자들(분당의 원흉)을 공격할 절호의 기회가 왔죠.
선봉에 이대근이 서고 뒤따른 건 진중권과 손호철 따위들 그리고 글빨날리는 당원들이
민노당을 향한 글폭탄, 난사를 해댄겁니다.

그런데 섣불리 공격하면 안되니까 그럴듯한 핑계를 댔죠.
예의 그 /상식, 진보적 가치/라는 잣대로.
하지만 금방 들통났죠. 이대근을 옹호한다는 새끼들이 너무 빨리 커밍아웃을 해버렸어여
걍 /상식, 진보적 가치/만을 가지고 공격해야하는데
'종북' '민노당내 강경파' '이정희는 꼭두각시'...정파적인 얘기를 넘 솔직하게 털어놔 버렸죠.

그렇게 되니 경향 이대근의 의도는 뻔한거죠.
/상식, 진보적가치/는 가면일 뿐이고
본심은 민노당이 시대에 뒤떨어졌다. 진보아니다. 종북일뿐이다.
그러므로 국민여러분 민노당 빨갱이들한테 속지 마시고....그럼?....진보신당이 진짜입니다, 로 귀결되죠.

이대근 이새끼는 언론질한게 아니구, 정치질 한겁니다.
진중권이란 놈은 그런 이대근의 사기질에 부역한 것이구, 한마디로 저질이죠.
얘네들이 왜 나쁘냐 하는데요,

지금이 어느때입니까, 쥐새끼 때문에 정치암흑의 시대아닙니까
힘을 합쳐 저항하는 것도 힘겨운데, 진보진영 내부에 총질이라니, 참 병신새끼들이죠.
더 웃긴건,,, 조낸 많이 배워서 말빨하나는 죽인다는거....

허나 이놈들의 의도와 달리 국민들은 북세습에 대해 남쪽은 아닥해라가 82%라는 것
또, 북을 '협력관계'로 보는 국민들이 70%가 넘는다는거(현재 통일부 여론조사)
그리고 75%가 왕조세습하는 북과 통일을 희망하고 있다는 거...
진보신당류 놈들 야마돌겁니다. 얼마나 국민들이 야속하겠습니까?

초모룽마님/
고승우 우원은 이렇게 밖에 글을 못써요.
이대근이 진보신당 프락치라는 확실한 물적증거가 없잖아요.
정말 까고싶어도 그건 정도가 아니니까, 네티즌이야 맘대로 말하는 거고 ㅎㅎㅎㅎ
 
 
 
[4/8]  이대근 진중권  IP 219.254.123.x    작성일 2010년10월16일 19시39분       
 
 두시킨 서울역에 가서 보수인쥐 과거 독재정권 부역자인쥐 하는 잉간덜 하고 같이 북한 3대세습 반대 시위나 해라. 오늘 보니 그게 딱 어울리는 넘들인걸..ㅋ
 
 
 
[5/8]  니꼴라쥐  IP 218.232.45.x    작성일 2010년10월16일 19시55분       
 
 북한의 3대 세습에 북한정권의 비 민주적 정권이양 과정에 역사적 과정을 고려
하여야 한다는 주장은 민주주의는 사정에 따라 유보 되어도 좋다는 반 민주적
사고의 산물 입니다.
민주주의란 대 원칙 입니다.
어떠한 경우에도 훼손되거나 유보되어선 절대로 안되는 대 원칙이라는 것이지요/
기본권을 유보하기 위해선 이 조차 민주적 절차에 따른 국민적 동의과정을 거칠
경우에 한해서 아주 제한적 범위내에서 최소한의 기간동에 에 한해야 한다는 것이
민주국가론의 대~~~ 원칙 이라는 것이지요.

북한정권이 세습이라는 누가봐도 비 민주적 정권재창출을 시도하는 행위에 역사적
과정을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은 반 민주적 파시즘적 사고를 가진 자 이거나 종복적
사고를 가진 사람이 아니고선 해선 안되는 주장인 것입니다,

백번 양보해서 지난 반세기 이상 미국의 압박을 줄기차게 받아 온 북한정권의 처지를
해아려 본다 하더라도 이들의 행위가 반 민주적이며 파시즘적 행위라는 결과에는
아무른 변화를 발견하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미국이 북한에 대해 줄기차게 압박을 가해 온 사실은 누구나 알만한 사실이지만
미국이 북한 정권을 무력을 통해 제거하려고 까지 하지 않는다는 사실또한
너도알고 나도알고 김정일이 까지 알일 이라는 사실을 부인하지 못한다면
김정일은 미국의 압력을 정권을 유지강화하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 해 왔음
또한 부인하기 어려울 겁니다.
사회주의자로서 3대 세습이라는 봉건적 정치행위를 하면서도 아무른
죄책감조차 갖지않는 것은 미국의 압박이라는 정치행위를 교묘하게
활용해서 지배 이데올로기로 활용하고 있음을 여실히 증명하고 있다는 것이지요.
이따위 반민주적일 뿐 아니라 봉건적으로 까지 보이는 북한의 정권 재 창출
행위는 도저히 묵과해선 안될 것입니다.

그러나
여기서 우리가 더 고민해야 할 문제는
북한 정권이 반민주적 정권이라고 해서 그 정권의 실상을 무시할 순
없을 겁니다,
이명박 정권이 반 민주적임에 틀림없지만 여전히 대한민국의 대통령
이라는 사실엔 변합이 없는 것처럼 북한 정권이 반민주적 행위의 결과
로 만들어 지긴 했지만 현실적으로 그 실체를 인정하지 않을 순없다는
것이지요.
잘못은 잘못한 것으로 지적하고 현실은 현실대로 인정하는 것이
진보주의자들이 취해야 할 현실적 판단이 될것으로 판단됩니다.

경향신문 사설 아무른 잘못 없습니다.
 
 
 
 
[6/8]  글쟁이  IP 119.201.50.x    작성일 2010년10월16일 21시04분       
 
 문제는 시답잖은 글쟁이들이
영향력있는 매체를 이용해서
시답잖은 논리로 백해무익한
시답잖은 글을 쓴다는거다
기냥
무시하자

논쟁꺼리가 되어야
논쟁을하지

만원이 깝제
대근이 ....류.....



쩝쩝...




 
 
 
 
[7/8]  니꼬라쥐/  IP 219.255.54.x    작성일 2010년10월16일 21시38분       
 
 [이대근 칼럼] 김정은을 우습게 보지 말라, 을 읽어 보시고 댓글 부탁한다.

이대근은 칼럼에서 김정은은 북의 체제 안에서 지극히 자연스럽고 합당하게 권력을 물려 받았고,
시스템안에서 지도자 교육을 받았으므로 준비된 지도자이지 듣보잡이 아니라고 했다.
그리고 '김정은의 북한'은 앞으로 남한당국이 협상해야할 실체적, 현실적 대화 상대로 인정해야
한다고도 했다.
.......어떠신가, 이대근은 현재 북세습을 비판하는 것인가 아니면 인정하는 것인가?
-민노당한테는 비판하지 않는다고 지랄
-자신은 김정은을 인정한다고 설레발

이 두개의 사안이 묶여질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

===

북의 세습을 비판하지 않는다고 남을 질책했으면 세습으로 등장한 후계자 또한 인정치 말아야 할 것이다.
이게 상식이다. 만일 세습으로 된 후계자를 인정한다면 세습자체도 인정한다는 말 아닌가?
그런데 "세습"은 잘못됐다 비판하면서 "세습 후계자의 권력"은 인정한다니
완전 말장난이 아니고 뭔가?

 
 
 
 
[8/8]  harmony  IP 68.147.153.x    작성일 2010년10월16일 23시57분       
 
 대근이에게 북한에 대해서나 진보에 비판하는 것은 쉬운 일이다.
신상에 아무 일이 일어나지 않기 때문이다.
이명박이나 한나라당을 비판은 할 수가 없다.
밥줄이 끊기기 때문이다.
저런 한심한 사이비 진보가 경향신문에서 글을 쓰고 있다.
이제는 사이비 진보를 추려내야 할 때다.
저런 한심한 사이비가 온 진보세력을 휘저어놓고 판을 흐트려 놓은 것은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저런 사이비 언론인 이대근을 명예훼손으로 처벌할 수는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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