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이산가족 문제, 북남관계 개선과 함께 풀어야 한다 > 통일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통일게시판

[논평]이산가족 문제, 북남관계 개선과 함께 풀어야 한다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미주청년
댓글 4건 조회 4,470회 작성일 10-11-07 08:20

본문

[논평]이산가족 문제, 북남관계 개선과 함께 풀어야 한다



[로스엔젤레스=민족통신 종합]이명박 정부는 남북관계가 최악으로 경색된데 대한 그 어떤 돌파구를 찾으려고 노력하기
보다는 사사건건 남북문제를 왜곡하며 마치도 북측 때문에 이산가족 정례화니 인도주의적 관계가 안되는 것처럼 여론을
오도하고 있어 이에 대한 북녘 언론들이 남측 당국을 향해 비판적으로 지적하고 있어 그 반응이 주목된다. 북측
언론들은 7일자 보도를 통해 <이산가족>정례화 문제와 <남북관계 개선>방향 문제를 동시에 다뤘다. 이 두 보도자료를
원문 그대로 아래에 전재한다.[민족통신 편집실]

news_35708-1.jpg
blank.gif
남북관계 개선과 함께 이산가족 사업 추진해야 인도주의사업 정상화된다


이산가족 문제, 북남관계 개선과 함께 풀어야 한다




《대규모생사확인》, 북남관계개선을 떠나 가능한가


북과 남의 흩어진 가족, 친척상봉이 자기 일정을 마치고 마무리되였다.
북남관계가 파국의 절정에 이른 때에 마련된 이번 상봉은 누구나 공인하는바와 같이 인도주의적, 동포애적립장에서 출발한 우리의 주동적인 제의와 성의있는 노력의 결실이다.

지금 겨레의 관심은 혈육과 생리별한 동포들이 날로 고령화되여가고있는 실정에서 이러한 상봉의 기회를 하루빨리 더 많이 마련하는데로 모아지고있다.

이것을 의식하여서인지 최근 남조선당국이 상봉의 《정례화》와 《대규모생사확인》 등 일련의 문제들을 들고나오고있는데 이에 대해 남조선내부에서는 《뜬 구름 잡듯 공허한 일》이라는 신랄한 혹평이 나오고있다.

응당한 지적이다.
분렬의 비극적산물인 흩어진 가족, 친척문제를 분렬이 산생시킨 특수한 관계인 북남관계와 떼여놓고 생각할수 없다는것은 상식이다. 력사적경험은 북남관계가 좋아질 때 흩어진 가족, 친척들의 상봉도 더 많이 마련되고 북남관계가 정상적인 궤도우에서 발전해나갈 때 그들의 상봉도 정상화되여나간다는것을 보여주었다. 반대로 북과 남사이에 대결과 불신이 팽배하는 속에서는 그 어떤 인도주의적문제도 제대로 해결될수 없다는것 또한 실증해주었다.

최근년간 남조선에 친미보수《정권》이 들어앉아 6. 15이후 좋게 발전해온 북남관계를 파국에 몰아넣음으로써 흩어진 가족, 친척들의 상봉을 비롯한 북남인도주의협력사업이 어떤 운명에 처하였는가.

현관문을 열어야 정상적인 통로를 따라 방안으로 들어갈수 있듯이 시각을 다투는 북과 남의 흩어진 가족, 친척상봉문제를 해결하자면 북남관계개선이 선결되여야 한다. 지금처럼 북남관계가 극도로 후퇴한 상황에서, 그리고 화해, 협력의 분위기는 고사하고 적십자련락통로조차 막혀있는 조건에서 상봉행사를 그 어떤 정해진 규례에 따라 어김없이 진행하는 문제를 꺼낸다든가 방대한 생사확인, 서신거래를 론하는것은 근본문제를 떠난 말장난에 불과하다.

남조선당국이 진심으로 흩어진 가족, 친척상봉문제를 해결할 의지가 있다면 무엇보다도 북남관계개선의 길에 나서야 한다. 우리 겨레는 북남관계개선에서 적십자인도주의사업의 선도적역할을 충분히 경험했기에 현 적십사회담의 진척에 커다란 기대와 관심을 두고 남조선당국의 언동을 주시하고있는것이다.

그러나 현 남조선당국은 인도주의사업은 《남북정치상황과 별개의 사안》이니 뭐니 하면서도 일부 인도주의현안들에 대해서는 《순수성》이니, 《정치적결단》이 필요하다느니 뭐니 하며 인도주의협력사업을 통해 북남관계의 막힌 고리를 풀것을 바라는 겨레의 요구에 엇서고있다.

북남관계개선과는 동떨어져 《대규모생사확인》같은 겉치레 말공부나 하고있기에는 흩어진 가족, 친척들의 사정은 너무도 급박하다.

때문에 남조선의 여론들은 현 《정부》가 《정경일치로 스스로를 옭아맸다.》고 비난하면서 흩어진 가족, 친척들의 상봉문제는 관심사도 아니라는식의 접근태도로 일관하고서는 이제 와서 뜬 구름 잡듯 생사확인제의를 하고있는 당국에 대한 규탄의 목소리를 높이고있는것이다.

남조선당국이 부당한 전제조건을 내세우며 북남관계개선을 거부하는 그릇된 립장을 버리지 않는 한 흩어진 가족, 친척상봉문제를 비롯한 북남사이의 인도주의현안들은 원활히 해결되여나갈수 없다.

지금이야말로 진정한 자세와 립장, 현실에 대한 정확한 인식에서 출발한 실제행동이 필요하다.
우리는 지난 10월 26일에 열린 북남적십자회담에서 흩어진 가족, 친척들의 상봉을 정상화하며 그 조건마련과 환경조성을 위해 필요한 일련의 문제들을 제안하였으며 숭고한 동포애와 상부상조, 호혜의 원칙에서 북남사이에 필요한 문제들을 풀면서 인도주의협력사업을 적극 활성화하자는것을 제의하였다. 이것은 적십자인도주의사업의 진전이 북남관계개선의 돌파구로 이어지기를 바라는 내외의 열망을 담은 성의있는 조치이다.

적십자회담탁에 마지못해 나와앉은 남조선당국이 원칙아닌 《원칙》을 내들고 문제해결의 근본조건인 북남관계개선을 끝끝내 외면하면서 공허한 말공부를 계속한다면 겨레의 더 큰 분노에 부딪치게 될것이다.




news_35708-2.jpg
blank.gif
6.15선언과 10.4선언 고수이행이 곧 남북관계 정상화이고 이산가족문제 해법이다.

《민주조선》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평

《매듭은 누가 풀어야 하는가》



(평양 11월 7일발 조선중앙통신) 7일부《민주조선》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평《매듭은 누가 풀어야 하는가》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최근 남조선당국자들이 북남관계문제와 관련하여《결자해지》라는 말을 내돌리고 있다.결자해지의 뜻은 매듭을 맨 사람이 그것을 풀어야 한다는 것이다.즉 어떤 일이 제대로 되지 않을 때 일을 그렇게 만든 사람에게 하는 말이 결자해지이다. 그런데 남조선의 통일부 장관 현인택과 새로 외교통상부 장관이 된 김성환은 쩍하면《남북관계정상화》를 위한《북의 결자해지》에 대해 불어대고 있다.그들이 북남관계정상화를 바라는듯이 여론을 오도하면서 결자해지라는 낱말을 내돌리는 조건에서 그에 대해 까밝힐 필요가 있다.

알려진 것처럼 력사적인 6.15공동선언발표후 북남관계는 비약적으로 발전해왔다.6.15공동선언리행을 위한 여러 갈래의 북남대화와 접촉이 진행되고 북남협력사업들이 활발히 추진되였으며 반세기이상 끊어졌던 북남철도와 도로가 련결되고 그 길을 따라 북과 남의 각계층 인민들이 서로 오가면서 민족의 화해와 단합을 도모해온 사실들을 꼽자면 끝이 없다.이 과정에 6.15공동선언의 실천강령인 10.4선언이 채택됨으로써 북남관계발전을 더욱 힘있게 추동할수 있는 확고한 전망이 열렸다.

이렇게 온 세계를 놀래우며 급속히 발전해온 북남관계가 과거의 대결상태에로 되돌아가기 시작한것은 남조선에서 극우보수세력이 집권한 이후부터이다.집권하기 전부터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부정하며 그 리행에 제동을 걸어온 극우보수세력은 친미사대,동족대결의《비핵,개방,3000》을《대북정책》으로 내들고 북남관계를 악화시키는 못된짓만 골라가며 감행해왔다.그들이 관광객들에 대한 저들의 관리통제소홀과 본인의 불찰로 발생한《관광객사건》을 구실로 금강산관광을 비롯한 북남협력사업들을 전면 차단한 것이나 함선침몰사건이라는 특대형 모략극을 조작하고 그것을 동족을 모해하는 수단으로 써먹으며 정세를 전쟁접경에로 몰아가고 있는 것은 그 대표적 실례이다

극우보수세력의 이러한 동족대결전쟁책동으로 말미암아 북남관계는 아예 풍지박산나고 말았다.오죽하면 남조선언론들이《당국의 대북정책은 남북교류협력진전은커녕 남북관계를 최악의 상태로 만드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비난하겠는가.사실들이 보여주는 바와 같이 좋게 발전해온 북남관계를《비핵,개방,3000》따위의 올가미로 꽁꽁 매여놓은 장본인은 현인택을 비롯한 극우보수세력이며 그 매듭을 풀어야 할 당사자도 다름아닌 극우보수세력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인택이나 김성환이 도적이 매를 드는 격으로 《북의 결자해지 》를 운운하니 참으로 철면피하다.하다면 그들이 이처럼 철면피하게 놀아대는 것은 과연 무엇때문인가.

최근 우리측의 주동적인 조치와 성의 있는 노력에 의해 북남사이에 흩어진 가족,친척상봉이 진행되고 금강산관광재개를 위한 당국간 실무회담도 일정에 오르고 있다.남조선인민들과 해외동포들은 보수당국이 모처럼 마련된 대화분위기를 깨지 말고 북남관계를 개선하는 조치를 취할것을 요구하고 있다.지어 남조선 집권층내에서도 북남관계가 계속 악화되면 저들에게 불리하니 관계개선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공공연히 나오고 있는 형편이다.

이러한 대세의 흐름은 《비핵,개방,3000》을 꾸며내고 동족대결책동에 앞장서온 현인택,집권자를 꼬드기며 북남관계를 악화시켜온 김성환을 비롯한 극우보수세력을 막다른 궁지에 몰아넣고 있다.이로부터 현인택과 김성환은 북남관계가 악화된 책임을 남에게 떠넘기려고 무진 애를 쓰고있다.그들이 요즘 입만 벌리면 《북의 결자해지》라는 말을 내돌리며 북남관계개선에 관심이 있는듯이 떠드는 리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하지만 흑백을 전도하는 그들의 망발은 온 겨레의 치솟는 분노만을 불러일으키고있다.
명백히 하건대 현인택이나 김성환은 주제넘게《북의 결자해지》를 불어댈 것이 아니라 지금까지 동족을 모해하는 범죄행위를 감행해온데 대해 민족 앞에 사죄하고 동족대결책동을 당장 걷어치워야 한다.그것이 바로 본래의미의 결자해지이다.




[출처 : 민족통신 종합 2010-11-07]

민족통신

댓글목록

profile_image

멍멍이님의 댓글

멍멍이 작성일

미주청년 님,
남한 극우보수 들이 말하는 [북의 결자해지] 가 구체적 으로 무엇이며
그것에 대한 북의입장은 무엇인지 궁금 합니다.

profile_image

미주청년님의 댓글

미주청년 작성일

제가 생각하기로는 남북문제의 원인이 북쪽에 있다고 주장하는 것을 북쪽은 자기들이 아니라 남측 당국의 문제인데 북측에 넘기는 것을 못 마땅하여 나오는 이야기로 이해됩니다. 예를 들어 금강산 사건 문제도 그 여인이 납득하지 못하는 시간에, 그것도 정지 명령을 계속했는데 그 명령을 듣지 않고 계속접근하여 쏘았다는 주장이었습니다.  그리고 사과하라 뭘하라고 요구하여 북측 관계자가 "유감"이라는 정도로 반응하였는데도 계속 그것을 빌미삼아 금강산교류문제를 비롯하여 핵문제, 개혁개방 문제 등을 구실삼아 6.15선언, 10.4선언을 이행하지 않을 것으로하여 남북관계가 정상화 되지 못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북측에 문제 있다고 주장하는 것에 대한 반박으로 이해가 됩니다.

북의 입장은 6.15선언, 10.4선언 이행으로 김대중 대통령정부, 노무현 대통령 정부와 합의한 사항들을 거부하지 말고 남북을 그것들에 기초하여 정상화시키자는 것으로 이해됩니다.

남북정상화가 안되는 조건에서 이산가족 정례화다 뭐다하며 북을 압박하는데 대한 반발로 느껴집니다.

profile_image

미주청년님의 댓글

미주청년 작성일

한가지 더 추가하면 천안함 사건으로 인한 소위 5.24조치인데 이에 대해 납득할 만한 것이 있어야 남북관계 정상화하겠다는 입장이 남한 당국의 자세입니다. 그런데 이 사건은 북으로서는 전혀 관여하지 않은 사건이라며 남측에 검열단을 보내 조사를 요청하였으나 남측에서 이를 거부하고 있는 입장입니다.  최근에 북은 13가지 이유들을 들어 북측을 공경한 가해자로 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는 완강한 입장입니다. 북측은 자작극으로 보면서 비판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중국과 러시아도 만족할 만한 입장을 표명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미국의 진보언론인 웨인 메대슨은 오키나와 문제로 미국이 이명박 정부와 제2의 통킹만 사건처럼 조작한 것이라고 양심발언하여 파문을 일으켜 왔습니다. 그리고 재미동포학자 이승헌 교수와 서재정 교수 그리고 카나다의 양판석 교수도 남측 당국의 민관합동조사단의 발표에 대해 많은 의혹들이 있다고 이유있는 의혹들을 국제사회에 논문으로 제출하여 과학적인 증명에 의하면 남한 당국의 주장에 구멍이 많이 뚫려 있다는 것입니다. 지극히 정치적인 문제가 내재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런것을 conspiracy라고도 하며 음모공작이라고도 하는것 아닙니까?  이정도로 남북간에 깔린 문제들이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문제는 진정으로 화해하고 협력하겠다는 진정성이 있는가 없는가에 좌우될 것 같습니다. 대답이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profile_image

멍멍이님의 댓글

멍멍이 작성일

감사합니다.


서비스이용약관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 상단으로


Copyright © 2010 - 2023 www.hanseattle1.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