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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북기-5]<붕괴설>,<건강이상설>에 대해 북의 정기풍 교수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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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재미청년
댓글 0건 조회 5,012회 작성일 11-03-14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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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북기-5]북녘 정기풍교수와 특별대담(2)

<붕괴설>, <건강이상설>에 대해 답변한다



민족통신 공동취재진(노길남 편집인과 유태영 상임논설위원)은 방북취재중 북녘의 학자, 정기풍교수와 특별대담시간을 갖고 남녘사회와 해외동포사회에서 나돌고 있는 이러 저러한 소문들을 즉흥적으로 질문한 내용들에 대한 궁금증을 듣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이번 대담은 상호 허심탄회한 분위기 속에서 이뤄졌다. 정기풍 교수에게 던진 대담질문들은 특히 이명박 정권이 들어서면서 남녘사회와 해외동포사회에 널리 유포되어 회자하고 있는 소문들(아사자 소문, 인권문제, 폐쇄 소문, 세습제 거론, 민주주의 문제, 북중관계 문제 등)이다. 이에 대한 답변들은 북부조국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다. 그 두번째로 던진 질문에 대한 답변을 소개한다.[민족통신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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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세계에서 떠도는 그 어떤 예민한 질문들도 척척 대답하는 북녘의 정기풍 교수

[방북기-4]


[방북기-5]북녘 정기풍교수와 특별대담(2)

"붕괴설이니 건강이상설이니 하는 소문들"




[평양=민족통신 유태영/노길남 공동취재단]민족통신 공동취재진은 북녘의 학자, 정기풍 교수와 대담시간을 갖고 남녘사회와 해외동포사회에서 나돌고 있는 이러 저러한 소문들을 즉흥적으로 질문하여 이들에 대한 궁금증을 듣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이번 대담은 상호 허심탄회한 분위기 속에서 이뤄졌다. 정 교수와 가진 대담 내용 중 두번째 질문, '붕괴설'이다 '건강 이상설'이다 하는 서방세계의 소문들에 대해 답변을 들어 보았다.

[질문] 보수언론과 서방 언론에서는 자본주의가 아닌 사회주의, 집단주의로 운영되는 북조선을 바라보며 자신들의 잣대로 말하는 경향이 흔합니다. 이들은 요즘에도 북을 향해 '붕괴설이다', 또는 '건강이상설이다'라고 보도하는 자세들을 보게 됩니다. 이러한 언론들의 영향을 받아 남녘의 동포들이나 해외동포들 사이에는 이것이 사실인것처럼 생각하며 걱정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은 것이 그 동안의 현실로 나타났습니다. 물론 북녘을 다녀 간 사람들 중에도 현실을 제대로 관찰하고 분석하여 올바른 이해를 갖고 있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분들도 없지 않습니다. 그래서 북녘에서는 좀 예민한 질문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으나 우리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흔히 이런 질문들을 주고 받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교수님께서 이해해 주시고 허심탄회하게 답변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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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녘의 정기풍 교수
[답변]이 문제를 그저 한마디로 대답한다면 우리에 대해서 의도적으로 나쁜 개념을 조작 유포하려는 사람들이 만들어 내는 궤변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실지 위대한 김정일 장군님을 직접 모시고 사는 우리들 보다 밖았에 사는 사람들이 더 알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우리야 매일처럼 뜻밖에 자기 일터에 찿아오신 위대한 장군님을 만나뵙는 사람들이고 우리친척, 우리 동무, 동창생들 통해서 장군님 만나 뵈온 소식을 매일처럼 듣는 사람들입니다.

저 같은 사람은 고향이 회령인데 위대한 장군님께서 찾아 오셨다 하면 우리 동무들이 그날 직방 전화가 옵니다. 우리 장군님께서 회령에 오셨다가 가셨다하면 우리 온 집 식구들이 명절이나 같지요. 이거는 저를 염두에 두고 하는 이야기인데 이 말은 우리사람들이 매일처럼 우리 장군님의 소식을 들으면서 산다하는 뜻입니다. 때문에 우리 보다 더 잘알 수 있는 사람이 누가 있겠습니까.

더구나 객관적으로 보도 된 것만 해도 재작년에는 우리 장군님께서 2백50여개 단위를 현지지도 하셨고 작년에는 3백여개 단위를 현지지도 하시지 않았습니까. 제가 여기서 보도된 것만 해도 라고 표현한 것이 무슨 뜻인지 이해하리라고 생각합니다. 아마 우리 장군님의 현지지도라고 하면 우리 사람들은 이것을 빨찌산식 강행군, 눈보라 강행군, 폭우강행군, 삼복철강행군, 심야강행군 강행군, 이렇게 말합니다. 알다시피 우리 인민이 강성대국의 대문에 하루 빨리 들어서게 하시자고 그처럼 밤과 낮 따로 없이 그리고 명절과 휴식일도 따로 없이 불철주야 정력적으로 현지지도 강행군 길을 이어 가시는 우리 장군님에 대하여 알지도 못하는 밖았 사람들의 궤변이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그런 사람들은 우리 신문이나 테레비를 조금만 보아도 다 알수있는 문제입니다. 우리 장군님의 혁명활동 소식이 온 세상에 다 보도되고있는데 무슨 설명이 더 필요하겠는가 하는것입니다. 이 문제는 이정도로 해도 이해가 될겁니다.


[질문] 과거에 나왔던 이른바 '붕괴설'이 또 일부 언론의 지면을 장식하고 있어 저희들도 왜곡이라고 생각하지만 보수언론들이 그런 소문을 유포시키고 있는 것이 현실이기에 이런 이야기에 대해 정기풍 교수님께서는 북부조국의 현실에 기초해서 어떻게 대답해 주시겠습니까?

[답변] 이 따금 남조선 신문에서 보도한다는 이야기를 듣긴 합니다만 이제 와서는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고 별짓을 다 해본 끝에 더는 어쩔 수 없게 된 사람들이 말로 나마 한번 투덜대 보는 소리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저 좋게 생각하면 이렇게 생각합니다. 굳이 이렇게 저렇게 논할 여지도 없이 역사적 실천을 놓고 보면 10 몇 년 전 부터 3일도 못간다, 석달가면 잘 견딘다, 3년도 못간다는 소리를 귀아프게 들어 왔습니다. 그 3일, 석달이 이제는 15년, 머지 않아 20년이 됩니다. 이런걸 보면 스스로 이해가 되겠지만 우리를 언제나 있는 그대로 사실보도해 온 민족통신 여러분이 질문해 준 것이어서 몇가지 말씀드립니다.

첫째로 어떤 나라, 어떤 사회적 집단이 붕괴되는데서는 그 기본이 사람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옛날부터 민심을 잃으면 모든 것을 다 잃는다고 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우리 사회에서는 고난의 행군의 어려움을 겪으면서 물론 새조국 건설의 첫 시기부터 수십년 동안 우리 위대한 수령님과 경애하는 장군님에 대한 절대적인 숭배와 신뢰감이 축적돼 왔지만 고난의 행군의 어려움을 겪을 때 그 믿음, 그 존경심이 더욱 절대적이고 더욱 강력한 것으로 굳어졌습니다. 실제 집에서도 부부간에 좀 언짢은 일이 있다해도 큰 환란이 있으면 제꺽 화해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러한 것과 비할바는 못되지만 조국이 어려움을 겪었던 그 나날에 우리 영도자와 인민 사이에 단결의 마음이 더 철통같이 굳어졌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것은 더 설명 안해도 우리 테레비를 보면 이해하리라고 생각합니다.

둘째로 어떤 나라, 어떤 사회가 붕괴되는 경우에 역부족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마음은 그렇지 않은데 어차피 무너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측면에서 얘기한다면 우리는 그 사이에 밖에서 당장 붕괴된다고 말하던 그 나날에 우리 힘이 얼마나 몇배로 강해졌는가는 굳이 설명 안해도 잘 아시겠지만 우선 군사력을 먼저 말씀드린다면 우리나라가 당장 무너진다는 그 엄혹한 나날에 핵보유국으로 우뚝 솟아오르지 않았습니까. 털어놓고 말해서 몇십년 전에는 우리가 핵무기를 가진 미국과 짚신이나 지게 작대기를 갖고 맞섰지만 이제는 네가 핵이면 우리도 핵을 들고 나가겠다 할 정도의 이 높이에 올라선 것에 대해서 우리는 긍지높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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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녘의 정기풍 교수
다음에는 경제적으로도 밑천이 없으면 안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당장 무너진다는 고난의 행군을 이겨내고 강성대국 건설을 위한 투쟁을 벌이는 과정에 경제적으로 소리치며 잘살 날이 눈앞에 오게 됐다는 걸 확신한 만큼 도약대가 확고히 마련됐습니다. 짧게 얘기하면 그 당장 망한다는 몇해만에 우리는 인공지구위성 발사국의 지위에 올라섰습니다. 이거는 아마 최첨단을 향해 나가는 우리의 경제과학기술 수준을 말하는 지표라고 말 할 수 있습니다. 또 우리 기계공업부분에서는 CNC부문에 패권을 쥐었다 이렇게 자부합니다.

보다 실무적으로 얘기한다면 주체철, 이제는 우리 철이 다른나라 콕스의 멍애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이렇게 얘기합니다. 마그네사이트 자체를 구어내서 마구 벽돌을 자체로 만들수 있게 되었고, 외국의 콕스가 없어도 우리의 석탄, 우리의 전기를 가지고 우리 철을 뽑아 낼수 있게 되었는데 최근 보도에서도 우리 김책 제철소에서 만든 질좋은 깡을 가지고 강선제강소에서 쇠밧줄을 만드는데 다른나라에서 만든 쇠밧줄보다 훨씬 질 좋은 제품을 만들었다고 직장장이 자랑하는 장면이 테레비에 나왔습니다. 그 다음에 주체비료, 주체비료가 나온다는 건 아마 전문가들은 제가 주체철 한마디로 분석하면 몇가지로 분석할 수도 있음니다만 저는 다만 비료가 꽝꽝 쏟아져 나온니깐 먹는 문제가 이제는 바야흐로 한 두해 사이에 완전히 풀리게 됐다, 그런 담보가 담보가 마련 됐다 이런 얘기를 말씀드립니다.

다음에 주체 비날론 문제입니다. 털어놓고 말해서 비날론 공장이 16년 동안 멎어 섰뎄는데 작년부터 돌아가기 시작했습니다. 비날론만 나오면 그 공정을 돌려서 수지, 섬유를 비롯해서 수백가지 경공업 원료들이 나옵니다. 다시말하면 이런식으로 말하자면 끝이 없는데 한마디로 말해서 우리가 군사적 역량을 확고히 마련해 놨고 경제적 잠재력을 소리치며 일떠설 수 있는 도약대를 확고해 마련해 놨다라는 긍지가 있기 때문에 물론 우리가 지금도 모든 어려움을 다 극복했다고는 말할 수 없습니다.

금년에도 식량문제가 좀 어렵고, 아직 전기도 좀 부족한 측면이 없지 않습니다. 그렇지만은 우리가 지난 십 몇년 동안 밖에서 '당장 무너진다'는 소문을 유포시키는 속에서 이렇게 이만큼 일떠 서서 이제는 결승선이 눈 앞에 빤히 바라 보이는데 우리 사람들이 그래서 지금 아주 기뻐하고 희열에 넘쳐서 우리가 정말 선택이 옳았다 이런 자부심을 가지고 줄기차게 나가고 있는 것이 여러분이 여기 저기 다니면서 본데로 오늘의 우리 현실입니다.

우리는 바야흐로 강성대국의 문패를 달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 누구의 《붕괴》를 떠벌이는 사람들에게 지난 2월27일부 조선인민군 판문점대표부 성명을 읽어볼 것을 권고하고싶습니다. 거기에는 미제와 남조선의 호전광들이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합동군사연습을 벌리면서 그 목적이 그 누구의 체제《붕괴》를 목적으로 한다는것을 공개한것과 관련하여 남조선에 대한 미제의 군사적강점과 반민족적인 통치체제를 전면 붕괴시키기 위한 총공세에 진입할것이라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의지가 천명되여있습니다.

그 누구의 《붕괴》에 대해 함부로 떠벌이는 사람들은 과연 누가 진짜로 붕괴의 운명에 직면해있는가를 똑똑히 보고 분별있게 처신해야 할것입니다.

이쯤 얘기하면 '붕괴설'이니 뭐니 하는 것이 얼마나 허황된 궤변인가에 대한 우리의 현실을 이해하리라고 생각합니다.

*붕괴설이 아니라 강성대국건설에 총력전 전개




민족통신: <<2011년도 들어 첫 방북취재 보도자료>>


[방북기-4][방북기-4]북녘 정기풍교수와 특별대담(1)
"굶어 죽는다는 소문은 새빨간 거짓말이다"


[방북기-3]비전향장기수 이재룡 선생과 특별대담
집 방문해 딸 <축복>이,부인 함께대화


[방북기-2]변화된 북조선 실상...한층 더 강화된 <일심단결>
경공업 분야를 위해 각계각층 모두 2012년 강성대국 향해 총력전

[방북기-1]봉수교회서 3.1절 92돌 예배
남북공동기도문 발표하며 조국통일 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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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보도자료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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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민족통신 공동취재진 2011-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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