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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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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순수
댓글 0건 조회 1,904회 작성일 11-04-16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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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른한 오후..

봄을 마끽하기 위하여..

집 근처의 야산으로 갔다..

 

실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와 아주 기분좋게 느껴진다.

진달래와 개나리, 산수유, 벗꽃, 복숭아 등등의 꽃이 활짝 피였다.

오랜만에 와보니 새로운 기분이네~~~

 

이곳은 시간이 날때마다 들리는 즐거운 산책로 이기도 하다.

자연속의 산새와 바람과 대화를 하면서.

마음을 새록새록 새롭게 다기기도 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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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다지가 예쁘게 올라와 있네..

꽃다지는 바닥에서 쬐끔 자라 나오고 노란꽅이 살짝 필락말락 할때가 가장 예쁘던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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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뜨기도 불쑥 나와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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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가 아주 곱게 자태를 뿜내고 있더군..

샘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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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속의 목련과 산수유의 어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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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유 나무 밑에는 새싹이 살포시 얼굴을 내밀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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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유꽃..

노랗게 핀것이 예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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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속에는 두꺼비 올챙이들이 놀구 있더군..

몇주전에 저 올챙이가 되기전에 곷샘추위가 있었어..

추워서 얼어 죽으면 어떻게 하나 걱정을 했는데.. 

그때에 얼음이 얼 정도여서.

다행히 살아남은 알들이 부화하여서 올챙이가 되었네~~

잠자리 애벌레에게 먹히지 말구..

꼭 커서 큰 두꺼비가 되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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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가의 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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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둑의 제비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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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부들이 물속에서 크게 자라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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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부들이 다 자라고

겨울을 지나면 이렇게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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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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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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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개나리..

노란색만 보면 그님이 생각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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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서 자라고 있는 원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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꿩의 밥

꿩이 쬐끔 있어..

가끔 꿩이 소리를 들을 수 있어..

청솔모도 있구..

다람쥐도 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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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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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새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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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새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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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누 새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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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새순의 잎..

색이 너무 곱고 아름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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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이 피어나고 있는 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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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에 비친 나무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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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우리와 새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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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나이테..

아마도 나보다 많은것 같은데..

작년 여름 태풍때에 뿌리가 뽑혀져 산책로 중간에 넘어져 있었지..

얼마전에 잘라낸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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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뭔지 알지..

방공호..

군인들의 전술용으로 사용하였던 것이..

아직 그대로 남아 있네.

여기 저기 꽤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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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속 옹달샘의 약간 아래에..

도룡용의 알이 있네..

이것도 잘 살아야 할텐데..

지켜봐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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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풀이 외롭게 홀로 나오고 있네..

혼자는 외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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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에는 못자리를 만들고 있네..

조금 지나면 저곳에 볍씨를 넣고 비닐로 씌우고 싹을 틔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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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 올챙이.

올해에는 개구리알도 별로 못보구..

올챙이도 그다지 많지가 앟네..

기후 탓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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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살고 잇는 마을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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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과 밭, 야산이 어우러져 있는.

한적하고..

그러나 시내인 동네..

가끔 이곳을 산책하는 것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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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농장이 몇군데 있지..

지현이가 쓴것 같은데..

나는 지현이 모른다..

ㅎㅎㅎ

함박꽃을 심어 놓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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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상추를 심어 놓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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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 되면 어린아이와 부모들이 이곳에서..

씨앗뿌리고..

김도 매구..

좋은 곳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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