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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노대통령처럼 내 길 묵묵히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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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뉴스페이스
댓글 2건 조회 1,813회 작성일 11-05-24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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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노 대통령처럼 내 길 묵묵히 가야겠다”
이정희 유성기업사태 확산 요청에 “응원합니다” 트윗
강남규 기자 | newsface21@gmail.com
11.05.24 10:08 | 최종 수정시간 11.05.24 10:20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는 24일 “저도 이제 제게 주어진 길을 가야겠지요”라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2주기 추도식에 다녀온 소감을 피력했다.
유 대표는 이날 새벽 트위터를 통해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2주기 추도식 참석과 관련 오늘 봉하 다녀왔습니다. 자기에게 주어진 길을 묵묵히 끝까지 가셨던 분, 그곳에서 평안하신지요”라며 이같이 밝혔다.
유 대표는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의 유성기업 사태와 관련 “꼭 읽어주세요. 부탁입니다. 사실이 알려지도록”이라며 실체 확산 요청에 “응원합니다”라고 리트윗을 하기도 했다.
유 대표는 4.27 재보선 패배의 여파로 노 전 대통령 서거 2주기 전야제와 각종 사전 행사에 불참해왔으나 23일 거행된 추도식에는 당 대표로 참석했다. 유 대표가 서거 2주기 행사에 얼굴을 내밀지않자 친노지지자들은 노무현재단에 “과거 재단행사나 현재 2주기 추모행사에 언제부턴가 유시민 참여당 대표가 보이지 않는다. 과거 노짱님에 등을 졌던, 심지어 밝을 땐 이용하고 어려울 땐 오히려 뒤에서 비수까지 꽂았던 사람들도 이제와 고인의 이념과 사상을 계승하겠다고 행사에 참석하는데 왜 그런가?”등 문의를 쏟아냈다.
이에 노무현재단측은 “유시민 대표는 2주기 시작 전에 시사토크를 비롯하여, 주요 행사에 참석하는 걸로 협의되었다”며 “그러나 이후 여러 가지 사정과 유 대표의 고사로 예정된 행사에 참석하지 못하게 됐다. 오늘 봉하 추도식에는 참석하셨다”고 밝혔다.
유 대표는 이날 추도식 행사장에 유가족이나 정치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내빈 출입구가 아닌 일반인들이 사용하는 출입구를 이용해 조용히 들어왔다. 유 대표는 추도식 내내 눈을 감고 두 손을 모으고 입을 꽉 다문 채 침묵으로 일관했다.
유 대표 옆에 조승수 진보신당 대표가 앉았으나 비가 많이 내려 조 대표 무릎에 우비를 덮어주는 것 외에 별다른 말을 주고받지 않았다. 묘역 참배 후 따라붙는 기자들의 질문에도 유 대표는 “오늘 말씀 드릴 게 없다”고 입을 닫았다.
그러나 유 대표는 “어려움을 이겨내라”고 외치며 격려하는 추모객들을 만나서는 얼굴이 풀어졌다. 추모객들은 유 대표를 만나자 손을 잡거나 악수를 나누고, 포옹을 하며 위로했다. “장관님 사랑해요”, “유시민씨 힘내십시오” 등 격려 말을 전하다 일부 추모객들은 “유시민”, “유시민”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이에 유 대표는 난처한 표정을 지으며 황급히 손사래를 치기도 했다. 이러한 모습은 1인미디어 김욱(‘거다란’)씨의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겨 트위터를 통해 확산됐다(☞ 동영상 보러가기 ).
한편 유 대표의 트위터에는 “유시민 대표님, 이제 훌훌 털고 진짜로 노무현 정신과 노무현님이 가셨던 길을 함께 갑시다”, “이제 생각 그만하시고 예전의 열정 가득한 유시민씨로 돌아와주세요”, “2주기 추모식을 보면서 점점 더 노무현정신이 대세가 되어가고 있음을 느낍니다. 훌륭한 유산을 갖고 계시니 힘내시지요! 그리고 뜻있고 훌륭한 사람들과 함께 힘을 키워가야 하지 않을까요? 선거패인은 여러가지가 있으므로 본인자책은 그만...”,
“많이 실망했습니다. 그러나 다시 응원하겠습니다. 다시 우리에게 희망이 되어 주세요!”, “참 아이러니합니다. 그분이 계실 땐 탄핵으로 그분 마음을 어지럽히더니...지금은 스스로 노빠라고 그리워하는 이들이 수두룩! 정치계는 그런 것인지...득이 되면 인간의 양심도 없어지는 게지요. 씁쓸합니다. 그리고 그립습니다”, “다시 한번 힘내십시요 보다 더 큰 힘을 주시려고 지금은 아주 작은 고통의 시간일 것입니다” 등 응원 멘션과 노 전 대통령 서거 2주기를 맞는 감회들이 쏟아졌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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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쪽님의 댓글

대쪽 작성일

유시민씨 국민참여당을 만들어서 대표가 되었습니다 그러시면서 고 노무현 대통령님의 갈길을
운운하시는데 당신이 생각하고 말씀하시는 것은 고 노무현대통령님의 의지 아닙니다

자기의 이익이나 욕심으로 살지 않고 오직 원칙과 신뢰로 사신 바보 노무현입니다
진정 그분에 의지를 받들고 싶으시면 바보 노무현께서 바보 소리 들으면서 민주당에서 공천받아
국민의 지지로 대통령 되셨습니다
특히 지방색 없이 당선된 대통령으로써도 이승만대통령 이후 처음 일 것입니다

다시 한번 부탁합니다 민주당으로 돌아 가세요 국민들은 이제 더 이상 철새와 당을 배반하는 그런 인간들을 좋아 안합니다  헛 수고하지 마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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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허허님의 댓글

허허허 작성일

필요하다면 언제라도 민주당 및 심지어 한나라당과도 제휴할 수 있는 전략이 늘 필요합니다.

중요한 것은, 그 경과에서 대중들이 납득할 수 있는 명분을 가지고 있느냐 하는 문제와
또한 어느정도로 이후 국민들을 위한 실질적 권력획득에 유리한 책략이냐의 여부겠습니다. 

정당이 무슨 올바른 행위의 전형을 보여주는 시범단이거나 서커스 모임이 아닐 것입니다.
국민을 위한 그리고 정치적 비젼을 실현하기 위한 실용적 행태로 운영되는, 명확한 목적을 가진
집단이며 또 그렇게 되어야 합니다.

물론 주권자로서 당연히 이런저런 바램이나 훈수를 둘 수는 있겠으나 정당을 꾸려가는
사람들이 아무래도 우리보다는 관련사안들에 대한 진지함이나 고민/통찰이 더 클 것이란 점을
간과하지 않아야 하겠습니다.

그런 견지에 의견은 제안하되 방향의 정립은 그들을 믿고 그들에게 맡겨야 하며,
자신들의 바램에 충족되지 않는다하여 일방적으로 그들을 매도하고 비난하는 자세를
삼가해야 할 것으로 사료합니다. 다만 그 결과에 대해서는 우리가 세밀히 평가하여
지속적 지지여부를 재삼 늘 염두에 두어야 하겠지요.

만약 그래도 마음에 차지않는다면 해당 정당에 정식으로 등록하여 같이 일을 해가면서
당내에서 자신의 의견이나 주장을 적극 관철시켜나가는 방법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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