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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 “손학규 ‘종북진보’ 언급, 한나라당 대표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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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시민
댓글 1건 조회 1,742회 작성일 11-07-02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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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 “손학규 ‘종북진보’ 언급, 한나라당 대표냐?”
“DJ-盧 대북정책 매도…우익꼴통 공격수법을 쓰다니”
문용필 기자 | newsface21@gmail.com
11.07.01 16:12 | 최종 수정시간 11.07.01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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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정책’에 대한 손학규 민주당 대표와 정동영 최고위원의 ‘설전’에 민주노동당이 합세했다. 손 대표가 ‘종북진보’를 언급하자 민주노동당이 ‘발끈’하고 나선 것. 민노당은 “한나라당 대표의 발언으로 착각할 만큼 귀를 의심케 한다”며 손 대표를 강하게 비판했다.

우위영 대변인은 1일 논평을 통해 “6.15 공동선언으로 결실맺 은 햇볕정책을, 소위 ‘퍼주기’로 매도하며 ‘종북’으로 낙인 찍어왔던 한나라당식과 무엇이 다른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손 대표는 이날 오전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자신의 ‘원칙있는 포용정책’발언에 대해 정 최고위원이 “햇볕정책의 취지를 수정한다는 오해를 일으킬 수 있다”고 문제를 제기하자 “원칙있는 포용정책은 평화를 유지하고 (북한의) 개방을 촉진하는 포용정책”이라며 “원칙없는 포용정책은 종북진보라는 오해를 살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손 대표는 지난달 28일 간 나오토 일본총리를 만나 대북문제와 관련, “북한의 개혁, 개방을 위해 인내심을 갖고 계속 설득할 필요가 있지만 인권, 핵, 미사일 문제는 단호하게 대처해야 한다”며 ‘원칙있는 포용정책’을 강조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우 대변인은 “김대중 전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은 각고의 노력 끝에 6.15 공동선언, 10.4 공동선언을 만들어 냈다”며 “남북관계가 모조리 파괴된 작금의 상황은 이를 팽개치고 ‘원칙있는 대북정책’이라는 미명아래 대북 대결정책을 취해온 이명박 정부에 있음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누구보다 전직대통령들의 유지를 잘 받들어야 할 손 대표가 6.15 공동선언과 10.4 선언을 사실상 원칙없는 포용정책으로 치부하며 종북으로 매도하는 것을 어찌 이해해야 할지 참으로 난감하다”며 “게다가 ‘종북’이라는 표현은 반북세력이 평화세력을 공격할 때 써먹던 케케묵은 수법이 아닌가”라고 따져물었다.

또한, 우 대변인은 “이명박 정권하에서 갖은 수난을 감내하면서도 6.15공동선언의 정신을 지켜오고 서해 평화 선언인 10.4선언의 조건 없는 이행을 요구해 왔던 모든 평화세력을 모독하고 낙인찍는 발언은 단 한번의 실수만이 허용된다”며 “이후 손 대표의 신중한 발언과 행보를 지켜보겠다”고 경고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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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허허님의 댓글

허허허 작성일

손학규는 제대로된 개혁을 해내기가 부족하고 힘든 사람이다.
이사람의 지난 수년간 어록을 잘 살펴보면 그걸 잘 느낄 수 있다.

물론 사람이 변할 수도 있는데...금번의 발언에서 그가 아직 변하지 않았음을
정확히 내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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