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신보 김지영 편집국장] 전쟁위기 몰아오는 미일남3각군사동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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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위기 몰아오는 미일남3각군사동맹
글: 조선신보 김지영 편집국장
조선에 주어진 사명은 《평화의 방패》
쇠퇴몰락하는 미국이 패권유지를 위해 짜낸 궁여지책이 드러나고있다. 우크라이나사태를 촉발한 미국은 이를 핑게삼아 전쟁동맹인 나토의 결속과 확장 즉 유럽의 《군사화》와 아시아태평양지역의 《나토화》를 추진하여 로씨야와 중국을 동시에 억제하는 국제적포위환을 형성하려고 하고있다. 미일남의 3각군사동맹의 실현은 그를 위한 중요한 수단으로 되고있다.
아시아태평양의 《나토화》
세계적판도에서 전쟁세력과 반전평화세력, 형상적으로 말하면 창과 방패의 대결구도가 선명해지고있다. 중국, 로씨야와 린접하는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요충지에서 미국과 정면대치하고있는 조선에 있어서는 《평화와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자기의 책임적인 사명》(조선외무성 대변인 담화 7월 2일)을 더욱 무겁게 자각하지 않을수 없는 형국이다.
상징적인 사변이 있었다. 유럽나라들의 전쟁모의판인 나토수뇌회의(6월 29,30일) 에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수뇌들이 처음으로 참석하였다. 회의가 개최된 에스빠냐에서 미, 일, 남의 3자수뇌회담이 4년 9개월만에 열리였다.
《나는 북조선의 계속되는 탄도미싸일발사와 핵시험위협에 대해 지속적인 우려를 가지고 있다.》,《한미일협력의 중요성은 더욱 커졌다.》,《북조선이 핵시험을 실시하는 경우, 일미한의 공동훈련을 포함해 대응하겠다.》…
조선의 자위권행사를 걸고들고 3자합동군사연습을 포함한 《대북공조》방안을 론의한 회담에 대하여 백악관은 《력사적인 회담》이라고 평가하였다. 《북조선위협》을 매개로 하여 아시아태평양지역의 동맹과 나토를 한 고리로 련결하려는 미국의 기도가 명백해졌다.
유럽나라들의 전쟁모의판인 나토수뇌회의에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수뇌들도 참가하였다.
이번 나토수뇌회의에서 채택된 새로운 전략개념에서 로씨야는 《유럽-대서양지역의 가장 중대하고 당면한 위협》으로, 중국은 《국제질서를 파괴하는 체제적 도전》으로 규정되였다. 반중-반로공동전선의 구축이 확인된셈이다.
또한 랭전종식후 축소되였던 핵무기의 역할이 다시 강조되고 미국의 핵무기가 《나토국가들의 안보를 위한 최상의 담보》로 규정되였다. 유럽에서 멀리 떨어진 조선의 자위적인 국방력강화조치를 걸고드는 적대적인 문구도 삽입되였다.
미국은 아시아태평양의 수뇌들이 참석한 나토수뇌회의를 군사동맹의 세계화를 실현하여 핵전쟁으로 이어질수 있는 신랭전을 전지구적 범위에로 확대하는 계기로 삼았다.
승산이 없는 군사적모험
조성된 정세에 대한 조선의 인식은 《미국과 추종세력들의 무모한 군사적책동으로 하여 유럽과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핵전쟁이 동시에 발발할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 조성》(외무성 대변인)되였다는것이다.
조선은 안보환경의 변화를 항상 앞지르며 필요한 국방강화조치를 취하여왔다. 만난을 무릅쓰고 핵무력을 완성시킨 목적도 핵전쟁을 방지하는데 있다.
신랭전의 격화에 대해서도 예견성있게 대비하여왔다. 나토의 동방확대 등 로씨야의 안보상우려를 침해하는 정책을 강행한 미국이 완충지대에서 갈등을 조장하여 우크라이나사태의 도화선에 불을 달려고 책동하고있었던 작년 가을, 조선이 《우리의 주적은 전쟁 그 자체》라는 립장을 표명한것은 동란과 분쟁의 시대에 평화수호의 기치를 더욱 높이 들기 위한 선견지명이라고 할수 있다.
올해 1월 미국을 강대강의 원칙에서 상대할것을 결정한 이후는 미국의 적대행위를 확고히 제압할수 있는 전략전술무기들의 강화발전에 박차를 가하면서 인민군의 전투태세를 새로운 단계에서 다지고있다.
랭전시기에도 미일남3각군사동맹을 형성하려는 움직임은 있어왔다. 그러나 오늘의 신랭전구도속에서 핵보유국인 조선을 겨냥하여 위협과 도발의 3각구조를 구축하려는것은 핵전쟁의 방아쇠에 손가락을 걸고 허세를 부리는 우행이며 애당초 승산이 없는 군사적모험이다.
조선은 대국들의 리해관계가 엉킨 아시아태평양의 요충지에서 핵전쟁을 억지하고 지역의 안전을 보장하는 《자기의 책임적인 사명》을 다해나갈것이다. 상대측이 전쟁의 창을 세게 휘두를수록 평화의 방패가 더욱 더 강대해지는것은 거스를수 없는 필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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