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진보, 합당 협상 결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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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이 양당 협상을 통해 합의문 발표 직전까지 갔으나 '참여당 합류'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결렬됐다.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은 그동안 수차례 실무협상을 통해 참여당 문제를 제외한 거의 모든 쟁점에 합의했다. 이는 민주노동당이 진보신당의 제안을 거의 대부분 수용하면서 통합에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졌다. 하지만 참여당 문제에 대해 양당은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민주노동당은 참여당 합류에 대해 "참여당 합류에 대해 양당의 입장차가 있음을 확인하고, 이 문제를 양당 수임기구 합동회의에서 논의하자"는 입장을 냈다. 진보신당은 "통합진보정당 창당 이후 참여당 문제를 논의하자"는 입방을 밝혔다.
양당의 입장이 좁혀지지 않자 양당 사무총장은 "참여당 문제에 대해 양당의 이견이 있음을 확인한다"는 조정안을 냈으나 진보신당 내의 강한 반발에 직면했고, 결국 양당은 최종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민주노동당은 진보신당이 제안한 거의 모든 제안을 수용했다. 진보신당은 ▲2012년 까지 공동운영 ▲대의기구 1대1대1 구성 ▲지역구 후보에 대한 선 보장 ▲비례대표 3:3:4 구성 등을 제시했고 민주노동당은 이 제안을 모두 수용했으나 지역구 후보에 대한 선 보장은 '지분 나눠먹기'로 비춰질 수 있어 시·도당별로 '후보조정위원회'를 구성해 해결하기로 합의했다.
진보신당은 다소 입장 변화가 엿보이는 안을 냈다. 진보신당 조승수 대표는 민주노동당에 '진보신당인지 참여당인지 선택하라'며 통합대상에 '참여당은 안된다'는 메시지를 전한 바 있다. 여기에 비해 "통합진보정당 창당 이후 참여당 문제를 논의하자"는 것은 '원천불가'에서 '조건부 허용'으로 한 발 나아간 것이다. "참여당 문제에 대해 양당의 이견이 있음을 확인한다"는 조정안 역시 통합에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
하지만 이를 두고 진보신당 내부에서 '졸속합의는 안된다'며 강하게 반발했고 합의는 이루어지지 못했다. 독자파로 분류되는 진보신당의 한 인사는 참여당 문제와 관련 "우리의 양보안은 '창당 이후 참여당 문제를 논의한다' 였으나, 조정안은 사실상 참여당을 인정한다는 것과 다르지 않다"며 반대의 이유를 설명했다.
민주노동당은 참여당 문제를 "창당 이후 논의하자"는 진보신당의 주장은 사실상 '참여당은 안된다'는 의미로 해석하고 있다. 민주노동당의 한 관계자는 "창당을 하고 난 뒤 또 당명을 바꾸고 대의원대회와 당대회를 열고 3분의2 이상의 찬성으로 통합을 결정해야 하는데 이것은 불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은 그동안 수차례 실무협상을 통해 참여당 문제를 제외한 거의 모든 쟁점에 합의했다. 이는 민주노동당이 진보신당의 제안을 거의 대부분 수용하면서 통합에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졌다. 하지만 참여당 문제에 대해 양당은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민주노동당은 참여당 합류에 대해 "참여당 합류에 대해 양당의 입장차가 있음을 확인하고, 이 문제를 양당 수임기구 합동회의에서 논의하자"는 입장을 냈다. 진보신당은 "통합진보정당 창당 이후 참여당 문제를 논의하자"는 입방을 밝혔다.
양당의 입장이 좁혀지지 않자 양당 사무총장은 "참여당 문제에 대해 양당의 이견이 있음을 확인한다"는 조정안을 냈으나 진보신당 내의 강한 반발에 직면했고, 결국 양당은 최종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민주노동당은 진보신당이 제안한 거의 모든 제안을 수용했다. 진보신당은 ▲2012년 까지 공동운영 ▲대의기구 1대1대1 구성 ▲지역구 후보에 대한 선 보장 ▲비례대표 3:3:4 구성 등을 제시했고 민주노동당은 이 제안을 모두 수용했으나 지역구 후보에 대한 선 보장은 '지분 나눠먹기'로 비춰질 수 있어 시·도당별로 '후보조정위원회'를 구성해 해결하기로 합의했다.
진보신당은 다소 입장 변화가 엿보이는 안을 냈다. 진보신당 조승수 대표는 민주노동당에 '진보신당인지 참여당인지 선택하라'며 통합대상에 '참여당은 안된다'는 메시지를 전한 바 있다. 여기에 비해 "통합진보정당 창당 이후 참여당 문제를 논의하자"는 것은 '원천불가'에서 '조건부 허용'으로 한 발 나아간 것이다. "참여당 문제에 대해 양당의 이견이 있음을 확인한다"는 조정안 역시 통합에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
하지만 이를 두고 진보신당 내부에서 '졸속합의는 안된다'며 강하게 반발했고 합의는 이루어지지 못했다. 독자파로 분류되는 진보신당의 한 인사는 참여당 문제와 관련 "우리의 양보안은 '창당 이후 참여당 문제를 논의한다' 였으나, 조정안은 사실상 참여당을 인정한다는 것과 다르지 않다"며 반대의 이유를 설명했다.
민주노동당은 참여당 문제를 "창당 이후 논의하자"는 진보신당의 주장은 사실상 '참여당은 안된다'는 의미로 해석하고 있다. 민주노동당의 한 관계자는 "창당을 하고 난 뒤 또 당명을 바꾸고 대의원대회와 당대회를 열고 3분의2 이상의 찬성으로 통합을 결정해야 하는데 이것은 불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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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강산님의 댓글
강산 작성일
진보신당.......정말 구제불능이군요.
참여당을 왕따놓겠다는 저런 생각으로 정권교체를 어떻게 하겠다는 것인지?
과연 국민들의 몇 프로가 진보신당의 미래를 지지해줄까..
민주노동당과 국민참여당의 통합이라도 먼저 추진해야 할 것 같습니다.
국민들의 기대인, 어서 진보가 통합되고 민주당과도 연대 내지 통합해서
정권교체를 하자는 것을 외면하는 정당이나 정치인은 존재가치가 없습니다.
강추님의 댓글
강추 작성일진보신당은 국민들의 여망을 도외시하고 어떻게 자립할지 불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