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회 LA 코리안 퍼레이드--80여개 종목중 해병대 등 군사문화종류 다수 > 통일게시판

동포축제는 국군의 날도 아닌데 웬 군사문화가?

[로스엔젤레스=민족통신 종합]제38회 코리안퍼레이드가 미주한국일보 주최로 2011년 9월24일(토) 오후 3시부터 2시간 20분가량 로스엔젤레스 코리아타운 중심부가 위치한 올림픽 블러바드 버몬부터 웨스턴 구간의 약1마일 정도 진행되었다.

꽃차, 마칭밴드, 태권도 선수단, 단체행진, 사물놀이패, 무용단원, 소방차, 경찰차, 해병대 차량 10여대, 유명인사들 탄 오픈카 등 80개 정도 크고 작은 종목들이 선보였다. 그런데 해병대 군대차량이 10대, 그리고 ROTC 훈련생들이 여럿 참여해 전체적으로 군사문화가 재미동포사회에 침습하는 분위기를 자아냈다.

한편 노르만디와 올림픽 북쪽에 위치한 거리와 공원에는 270여개 각종 매대들이 즐비하게 늘어섰고, 이곳들을 찾는 동포들의 숫자는 그야말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해병대 트럭까지 동원?

공원내 설치된 본부석에는 이날 오후1시부터 장수무대, 3시에 미스우러드 태권 진선미 시상식, 오후3시30분 진 발레단 공연, 오후 4시 문아리 무술원 공연, 오후5시 SBS 희망TV24, 오후6시에 이정임 무용단 공연, 오후7시에 주무가요열창, 오후8시에 박효신 "눈의 꽃"콘서트, 그리고 오후9시부터 한시간 동안 "청소년 탈렌트 쇼"가 진행되었다.

제38회 코리안축제는 25일(일요일)까지 진행된다. 마지막날은 UCLA 한울림 풍물놀이(오후1시), 무술공연 페스티벌(오후2시), 유수경 강댜한복 전통무용(오후3시), Do It On 블라드 힙합 경연대회(오후4시), 미스 하이틴 코리아 선발대회(오후6시), 그리고 수퍼콘서트(오후8시부터 10시까지)가 진행된다.

80여개 종목 중 우리문화 종목은 많지 않았다.

우리문화 중 한 장면

김동석 국악인의 지도로 훈련된 대규모 사물놀이패 등장

필라 파크 고등학교 마칭밴드가 매년 참가해 왔다

경제가 악화된 탓인지 동포은행들(한미은행,나라은행, 중앙은행, 윌셔은행,새한은행)이 공동으로 꽃차를 등장시켰다.

흑인 학생들이 자기 전통적 춤을 현대화하여 소개하는 모습

용문 무관무술원 회원들이 묘기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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