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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이명박 대통령 방미에 대한 명암//미 당국은 최대환대, 한국민중은 규탄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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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슴도치
댓글 0건 조회 1,705회 작성일 11-10-14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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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시간 2011.10.14 17:22:09
남북공동선언 관철하여 조국통일 이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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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이명박 대통령의 방미에 대한 명암

미 당국은 최대환대, 한국민중은 규탄소리



[워싱턴 디씨=민족통신 손세영 편집위원]미 정계는 수십번의 박수소리로 이명박 대통령 방미를
환영해 주는데 폭우속에 진행된 재미동포들의 이명박규탄시위와 남녘 애국동포들의 한미자유무역협정(FTA)
반대투쟁과 한미행정협정(SOFA)의 개정촉구 및 제주도 강정마을 해군기지 설치 반대투쟁을 전개하는
투쟁 등은 그의 방미를 통해 추구한 사대매국정책에 대해 규탄의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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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미국을 떠나던 날부터 서울서는 규탄집회가 지속되었다


[초점]이명박 대통령의 방미에 대한 명암

미 당국은 최대환대, 한국민중은 규탄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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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의 표정에서 "사대매국의 간사한 미소"가 보인다
[워싱턴 디씨=민족통신 손세영 편집위원]미 정계는 수십번의 박수소리로 이명박 대통령 방미를 환영해 주는데 폭우속에 진행된 재미동포들의 이명박규탄시위와 남녘 애국동포들의 한미자유무역협정(FTA) 반대투쟁과 한미행정협정(SOFA)의 개정촉구 및 제주도 강정마을 해군기지 설치 반대투쟁을 전개하는 투쟁 등은 그의 방미를 통해 추구한 사대매국정책에 대해 규탄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명박 대통령은 미국방문 중 오바마 미행정부를 비롯 미국 의회로부터 최대의 환대를 받으며 일정에도 없던 미국방성 펜타곤까지 초대되어 국빈대우를 받았다고 내외언론들이 보도하면서 미국 의회가 “한미자유무역협정”을 비준했다고 대서특필로 보도하는가 하면 한편 한국내 야당과 시민운동 단체들은 이명박 정권의 사대매국정책을 규탄하며 반자유무역협정을 부르짖고 있어 미국 정부측의 입장과 한국의 야권과 시민운동단체들의 입장이 확연하게 다르다는 것을 구체적으로 보여주고 있어 그 귀추가 주목된다.

이미 한국의 여야 반응이 명암으로 엇갈리고 있다. 한국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에 긴급 투입된 정동영 의원은 “한미 FTA는 ‘낯선 식민지’이고, 국회가 이를 비준하는 것은 을사늑약을 추인하는 것과 같은데 이것이 많은 국민의 생각이고 내 생각”이라면서 김종훈 통상 교섭본부장을 향해 “미국과 한통속이다. 옷만 입은 이완용이 아닌지 모르겠다”라고 맹비난했고 이에 대해 김 본부장은 “말씀이 지나치다”라고 항의하는 모습도 한국 일간언론에 반영되었다.

지금 제1야당인 민주당은 정부와 한나라당의 일방통행식 한미 FTA 비준동의안 처리를 수용할 수 없다는 태도다. 이용섭 대변인은 지난 12일 “미 의회가 자국 경제에 도움이 된다며 FTA 이행법안을 통과시켰는데 이는 뒤집어 말하면 이익의 균형이 깨졌다는 말”이라면서 “‘우리가 미국보다도 넓은 경제영토를 가지게 됐다’는 이명박 대통령의 발언은 세월 좋은 이야기”라고 비판했다.

인터네트 언론 <<뉴민주닷컴>> 14일자에 따르면 김영환 지식경제위원회 위원장(안산 상록을, 3선)은 한자유무역협정(FTA)과 관련해 국내 피해가 확실시되는 품목군이 19개에 이르며, 최대 49개 품목에서 미국에 비해 비교열위에 있기 때문에 한미FTA 이후 막대한 타격이 예상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분석은 국회 지식경제위원회에서 자체 분석한 것으로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표되는 내용이다. 김영환 위원장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피해 대책이 마련되지 않은 현 상태에서 한미 FTA 비준안이 통과될 경우 무차별적인 개방의 거센 후폭풍이 일 것이고, 정부 여당이 미국의 비준완료를 빌미로 강행통과를 시도할 경우 국민적인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이명박 정부가 한미 FTA에 체결이 국내 산업에 미칠 악영향에 대해 제대로 된 분석 자료도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국내 피해 예상 품목군은 한국무역협회의 HSK2단위의 2010년도 대미국 수출입 Data를 이용하여 무역특화지수(TSI, Trade Specialization Index)와 현시비교열위지수(RCD, Revealed Comparative Disadvantage) 분석을 통한 결과이다. 특히, 국내 기업의 상당한 피해가 확실시되는 19개 주요 품목은 무역특화지수(TSI) 분석상 미국우위 품목(-0.2≥TSI≥-1)이면서 현시비교열위지수(RCD)가 1이상인 경우 이다. 이는 해당품목의 수입이 상대적으로 미국에 집중되어 있으면서, 미국이 한국에 비하여 비교우위를 갖고 있는 품목군들이다. 결국, 한미 FTA 체결시 관세라는 보호막이 사라짐으로써 미국으로부터의 수입 증가가 예상되어 해당 품목을 생산하는 국내 기업에 상당히 나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큰 품목군으로 진단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을 방문중인 이명박 방미단은 이번 미국의 국빈방문은 역사적이니 뭐니 하면서 마치도 성공적인 외교업적을 남긴 것처럼 사실을 왜곡하고 있어 이명박 정권과 그 관리들이 얼마나 허위사실들을 오도하고 있는가를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이들 방미단은 그 동안 한미군사동맹을 강화했으며 이번 방미단을 계기로 경제동맹을 이뤄서 다원적 전략동맹으로 만들었다”고 자랑하고 있다. 그러나 이명박 방미단이 이렇게 주장하는 실제 내용은 이들의 주장과 사실이 다르다는 점이다.

양국의 군사동맹은 사실상 한미외교관계가 예속관계라는 것을 의미한다. 한국의 군사주권이 한국에 있지않고 주한미군에 장악되어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 이것을 해결해 보려고 전임정권인 노무현 정부가 얼굴을 붉히면서 전시작전권을 2012년 말까지 돌려받겠다고 한미간 협의를 마쳐놓은 상태였는데 이것을 이명박 정권이 들어와 파기하고 연장시켜 놓았다. 다시 말하면 미국의 식민지를 자처했다고 말할 수 있다.

그리고 한미자유무역협정은 한마디로 말하여 한국이 경제주권마저 포기하고 미국에 넘겨준다는 뜻이다. 양국이 지하자원이나 경제규모가 동등하지 못한 상태에서 모든 시장과 품목을 개방한다면 결국 큰 나라에 작은 나라가 먹히게 되어 있는 것이다. 쉽게 말하며 미국이 마음만 먹으면 한국을 통째로 구입할 수 있는 경제구조로 만들어 놓았다는 것이다. 한국은 지하자원이 거의 없다. 기름도 없다. 오로지 수출에 의존하여 나라를 운영하는 처지이기 때문에 수출이 안되면 망한다는 이야기가 된다. 그렇다고 식량자급율도 거의 최하위에 속한 나라에 속하기 때문에 미국과의 무역경쟁에서 지게 되면 망한다는 결론이 나온다. 미국도 경제 그 자체가 최악의 사태로 하강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 미국경제가 쇠퇴하여 강대국의 자리를 내 놓게 되었다는 것이 국내외 경제전문가들의 미래 전망이다. 이 말은 한국은 미국의 예속국가로 미국보다 먼저 망할 수 밖에 없는 구조적 모순을 갖고 있다. 이명박 정부의 방미단이 그 모순을 이번 미국방문을 통하여 한층 더 공고화시켜 놓았다는 것이다.

이명박 정부의 이번 방미단은 또 군사동맹도 과거에 볼 수 없을 정도로 미국에 예속화시키 놓았다. 미국의 상하의원 합동연설에서 40여차례의 발수갈채를 받은 것도 바로 이 때문이라고 보아야 한다. 미국 정치계에서 이렇게 환영받는다는 것은 상대적으로 한국 국민들의 측면에서는 손해가 엄청나다는 것이다. 정치와 외교관계는 대체로 상대적이다. 미국 정치계가 열광적으로 박수를 쳐 준다는 것은 상대적으로 한국 국민들에게는 불이익이며 불리하다는 것을 말한다. 이것은 정치와 외교의 기본중 기본에 해당되는 이야기이다.

이명박 정부의 방미단은 이번에 특히 남북관계를 화해협력으로 전환시키는 분위기를 차단시키기 위해 북핵문제를 구실로 온갖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미국보다 앞장서 북을 고립시키고 적대시하는 노력을 여실히 볼 수 있었다. 이명박 대통령은 김대중 대통령이나 노무현 대통령과 같은 민족적 애착심이나 조국의 자주적 평화통일에 대한 생각은 털끝만큼도 없다는 사실을 이번에 다시 한번 관찰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명박 방미단의 모습은 마치도 정동영 의원이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에게 한 말처럼 이명박 대통령이 미국과 한통속이며 오늘의 이완용과 같은 인물이라고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달 21일 뉴욕에서 열린 제66차 유엔총회 연설에서는 표리부동한 말을 뱉었다. “북한이 상생과 공영의 길을 택한다면 대한민국은 국제사회와 더불어 이를 기꺼이 도울 것이다”라고 말하면서 “한반도가 더 이상 분열과 반목의 장이 아닌 동북아시아와 세계평화를 일구는 터전이 되길 소망한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미국의 ‘양심의 호소재단’이라는 한 단체로부터 <세계 지도자상>을 수여받았다. 이 시상식 자리에서 “남과 북이 상호신뢰를 구축하여 남북간 경제협력을 강화하여 공동번영의 길로 나아가고 평화통일을 이뤄야 한다”고 말해 놓고 이어서 “통일한국은 어느 국가에도 위협이 되지 않고 세계 평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재하면서 재임중 자신이 그 역할을 하여 기초를 닦겠다고 말했다. 그의 말이 얼마나 앞뒤가 맞지 않는가?

남북관계 신뢰회복과 평화번영을 위한 기초는 이미 김대중 정부와 노무현 정부 시기에 마련되었다. 전임 집권자들인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이 김정일 위원장과 함께 남북정상회담을 통하여 6.15선언과 10.4선언을 합의하고 선포하여 그 기초를 구체적으로 닦아 놓았지만 이것을 파괴하고 방해하며 남북관계를 최악을 만들어 놓은 장본인이 다름 아니라 이명박 대통령과 그 정부, 그리고 한나라당 자신들이다. 그래놓고 지난달 유엔총회 연설과 이번 방미 기간중 그의 언행은 어느 것 하나도 진실을 담지 못했다. 그리고 그의 방미업적 중 어느 것 하나 한국 국민들을 위해 남기 업적들은 눈을 씻고 보아도 찾아 볼 수 없다는 것이 이번 이명박 방미단의 행적이다.

이명박 정권이 들어서면서 조국반도는 처음부터 긴장분위기가 조성되었다. 김대중 정부와 노무현 정부 시기에 싻텄던 남북화해와 협력의 물결은 삽시간에 사라지고 ‘북한=한국의 주적’이란 망령이 되살아 났다. 한국사회에는 ‘자위권 발동’이니 ‘정밀타격’이니, 혹은 북을 초토화 할 것’이라는 등 험악한 말들이 등장하면서 동족간 적대감과 상호간의 불신이 팽배해 졌다. 그리고 서해바다, 동해바다 등 조국반도 주변에까지 한-미합동 군사훈련으로 긴장분위기가 극도로 고조되어 왔다. 이러한 연장 속에서 ‘천안함 침몰사건’이 터졌고, 그리고 이어서 ‘연평도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들은 아직도 그 진실규명이 드러나지 않고 의혹투성이로 남아 있는 상황이지만 이 사건들이 일어날 수 밖에 없는 조건들은 거의 모두가 이명박 정권과 미국 당국의 대북적대시정책으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되어 왔다. 왜냐하면 이명박 정권이 6.15선언과 10.4선언을 고수하고 이행하였다면 그러한 사건들이 일어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또한 미국의 대북적대시 정책 때문에 발상한 사건들로 진단되고 있다. 이명박 정권의 대북대결정책은 미국의 대북정책에 의해 연루되기 때문에 조국반도에서의 긴장조성은 언제나 미국의 대북적대시 정책에서 비록되어 왔다.

이명박 정권은 또 겉으로는 자유민주주의를 말하지만 실제적으로는 민간파쇼정권이라는 성격으로 규정받고 있다. 각계 각층의 애국세력들이 그 동안 이명박 정권에 의해 탄압받아 왔다. 민주당, 민주노동당을 포함한 야권 정치인들을 포함하여 노동단체, 농민단체, 통일운동단체, 청년학생 단체, 지식인 단체 등의 간부들과 회원들이 이른바 국가보안법이라는 악법에 의해 기본인권을 포함하여 양심의 자유, 사상의 자유, 집회결사의 자유 등에서 유린받아 왔다.

이명박 정부 방미단이 미국에 체류하는 동안인 14일에도 범민련 남측본부는 성명을 발표하면서 “오늘 이명박을 위시한 친미친일파 부정부패 무리들이 악법 보안법을 또 휘둘러, 임신 중인 2009년 7월 구속하였다가 석방한 김은혜씨를 다시 또 법정구속하였다. 엊그제 12일에는 5개월 전 구속하려다 영장기각의 된서리를 맞아 어쩌지 못했던 ‘민생민주평화통일주권연대’ 유승재 공동의장과 배서영 사무총장에게 구속영장을 재청구하여 결국 구속하고 말았다. 10일에는 보수대 10여명이 ‘함께하는대구청년회’ 강종환 대표의 집을 급습하여 압수수색하고 창원에서는 범민련 후원회원의 자택을 압수수색하였다. 뿐만 아니라 현재 범민련 남측본부 이규재 의장과 전직 간부들이었던 이경원, 최은아의 재판이 ‘헌법불합치’판정을 받은 불법취득의 증거물들에 억지로 꿰맞춰져 최소한의 방어권을 부정당하며 속행 중이다. 범민련 남측본부 현직 사무처장, 조직위원, 편집국장, 한국진보연대 사무처장도 기자회견을 빙자한 불법집회를 주도했다는 혐의를 뒤집어쓰고 재판에 시달리고 있다. 범민련 지방연합의 간부들은 탄압 후 2년5개월이나 지난 지금시기 줄줄이 재판에 회부 당하고 있다. 범민련 남측본부의 또 다른 조직위원을 비롯해 이전 통일아침 회원들 역시 말 같지 않은 왕재산사건소설의 등장인물로 거론당하며 계속 불려 다니거나 조사에 응하지 않으면 체포하겠다는 협박을 받고 있다”고 폭로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이 성명은 또 “성폭력, 고엽제투기 범죄미군들은 처벌도 못하고 일본에 위안부문제 하나 옳게 대응하지 못하는 독재정권의 꼬라지까지 해서 현재의 공안탄압 광란은 과히 일제시대 치안유지법을 휘두르며 독립군을 고문, 학살하고 무고한 조선민중들을 들볶던 일본놈들의 야수적인 만행과 작태를 방불케하고 있다”고 규탄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또 지금 재산문제 부패의혹들을 받고 이 사건과 관련하여 한국내 언론들이 왈가왈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상황이 전개되고 있는 요즈음 이명박 대통령 일행은 미국을 방문하여 미 정계 인사들과 만나 온갖 아첨과 아부의 표정을 짓고 있다. 과연 그의 미소에서 자기 국민들을 사랑하는 흔적을 발견할 수 있을까? .그의 미소에서 민족을 사랑하는 흔적을 찾아 볼 수 있을까? 그의 미소에서 미래와 희망을 느낄 수 있을까?

단 한가지 이외의 흔적들은 아무것도 발견할 수 없었다. 그 것은 오로지 사대매국의 간사한 미소 뿐이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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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보도자료 보기



한국 정부가 자칭 <자유민주주의>라고 선전하면서도 알권리를 차단해 왔습니다. 남측 당국은 한국에 거주하는 독자들이 이 보도 자료들을 볼수 없도록 인터네트 열람을 봉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민족통신>은 한국 독자들이 twitter 와 facebook을 통하여 이 자료들을 열람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그 주소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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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방미맞아 미 대사관 앞서 규탄 목소리를 높이는 한국 민초들 모습

13일 백악관 앞서 발표한 이명박 규탄 성명



13일 오후5시30분 워싱턴 디씨 백악관 근처 라파에트 파크에 모인 이명박 규탄시위 집회는 폭우속에 진행되었다. 이날 규탄집회는 관계자들이 경찰에 집회허가까지 받았으나 이날 집회를 방해하려고 나온 한국재향군인회와 해병대전우회 회원들은 규탄시위 장소에 나와 방해를 하면서 "인민군 2중대"니 뭐니 하면서 몸싸움 일보직전까지 가면서 빨갱이 논쟁소동을 벌였다. 이러한 장면을 목격한 경찰은 이 집회에 나온 참석자들을 모두 공원 뒤쪽으로 내몰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꽹가리를 치며 "MB Out(이명박 퇴진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시위를 벌였다. 이 반대시위 때문에 블레어 하우스에서 개최된 한미만찬 모임은 20여분 지연되었는데 이유는 이명박 정권규탄시위 때문에 이것을 피하느라고 늦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시위집회에서 발표된 성명문과 13일 지역동포신문에 게재된 규탄기고문을 여기에 함께 소개한다.[민족통신 편집실]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한반도 평화를 파탄으로 만든 이명박 정권을 규탄한다.


우리는 대한민국 제17대 대통령 이명박 대통령에게 항의하기 위해 백악관 앞에 모였다. 이명박 정부는 지난 4년 동안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이 추구한 민주, 번영, 평화, 복지 사회에서 비민주, 반서민, 반평화, 반생명 사회로 역행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대통령으로서 국가 경제를 발전시키고 안보를 수호하며 국토를 보전해야 할 사명과 책무를 뒤로하고 국가 경제를 개인-재벌 경제, 평화와 번영의 안보를 위기와 위협의 안보로, 국토를 지역 이권의 개발지로 바꿨다. 또한 '내곡동 사저 취득'과 '형님 IC건설' 의혹에서 보듯 대통령 자신과 그 친인척들의 이익을 위해 투기성 투자와 불법적 행위도 서슴치 않고 있다.

나아가 이명박 정부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승리자의 권력으로 왜곡하여 언론의 비판과 보도의 기능을 약화시키며 검찰과 경찰의 공권력을 통해 집회와 결사의 자유를 탄압하여 국민들의 귀와 입을 막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과 그의 정부는 정상적인 국가 운영과 발전을 탐욕과 독선과 아집의 정책 운영으로 무능과 무책임의 불능 상태이다.

이에 우리는 고국 대한민국의 상황에 우려를 넘어서 분노한다.

또한 우리는 요구한다. 오늘 저녁 만찬을 하는 한.미 두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전진적인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한다. 한반도 평화와 통일은 우리 겨레 모두의 소원이며 온 세계가 희망하는 평화의 새로운 세계를 열어나가는 열쇠이다.

한미 양국 정부는 이번 만남을 한반도의 분열과 대립을 넘어 평화와 희망을 여는 기회로 만들 것을 요구한다.

마지막으로 미국을 방문한 이명박 대통령에게 대한민국의 정의와 민주주의 그리고 평화를 원하는 우리는 아래와 같이 엄중히 항의하며 요구한다.

- 이명박 정권은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왜곡하여 인권과 언론의 자유와 집회 결사의 자유에 대한 국민적 억압을 당장 중지하고 국민 앞에 사죄하라.

- 이명박 정권은 서민경제를 파탄내고 지금도 권력을 이용하여 측근 및 친인척을 통해 자행하고 있는 금융 및 경제비리에 대해 사죄할것을 요구한다.

- 한미 현 정부는 남북한 갈등과 긴장을 통한 전쟁 위기로 한반도 평화와 안보를 위협하고 동북아시아 평화를 위해하는 제주도 강정마을 해군기지 건설을 즉각 중단하라.

2011년 10월 13일 백악관 앞에서
Anti MB 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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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평]이명박 대통령 미국 국빈방문을 맞이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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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은 이명박 퇴진을 촉구하며 100일 시위를 전개했던 워싱턴 디씨 동포들 투쟁모습


다음은 워싱턴 디씨 거주 이재수 민주개혁미주연대 공동대표가 13일 이명박 대통령 미국 국빈방문을 맞이하여 쓴 글을 여기에 함께 게재한다.[민족통신 편집실]

*글:이재주 민주개혁미주연대 공동대표



청와대는 이번 국빈방문의 의미는 “FTA 자유뮤역협정 체결과 한미동맹의 강화”라고 설명하고 있다.

또한 미국은 한민FTA를 국회에 상정했고 이번 방미기간중 처리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설명하고 있다.

한미동맹의 강화를 위해 이명박 정부는 김관진 국방장관을 이번 방미에 대동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번 국빈방문의 의미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과 관련한 경제협력과 한미동맹이기 때문에 관계장관인 김 장관이 수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통령의 해외 순방을 국방부 장관이 수행하는 것은 극히 드문 일이다. 그 이유는 군 통수권을 가진 대통령이 해외 순방에 나설 경우 국방 장관이 국내에 남아 유사시를 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 대통령이 김 장관과 방미길에 오르는 것은 이번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미동맹을 보다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를 통해 보건데 미국은 이번 이 대통령 방문시 경제적으로 FTA 국회통과를 선물하고 군사적 동맹 강화라는 이유로 무엇인가 얻어 낼것이 분명해 진다.

먼저 한미 FTA에는 엄청난 독소조항이 있음을 많은 전문가들이 말하고 있다.‘투자자 국가 제소권’. ‘역진방지조항’(레칫조항), ‘공기업 민영화및 외국인 지분 제한 철폐’, ‘금융및 자본시장 완전 개방’, ‘정부의 입증 책임’, ‘재협상불가 조항’, 그리고 한국에 진출에 있는 미국계 기업 및 미국인들에게는 한국정부의 법 보다 한미FTA조항이 우위의 법으로 적용되는 ‘간접보장에 의한 손실보상’등이 있다.

현재 미국은 국가 부도위기까지 몰릴정도로 심각한 재정적자로 힘들어 하고 있다. 미국 재정적자의 원인중 가장 큰것은 기업의 끝없는 탐욕과 엄청난 군비지출이다. 자국의 이익을 대변하려고 세계 모든 분쟁지역에 엄청난 국방비를 쏟아 부었고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또한 점점 강도를 더해가는 자연재해와 더불어 실업과 양극화 문제로 사회불안과 불만이 고조되는 미국은 더이상 외교문제에 대응하기 보다는 국내문제 해결에 집중해야 하는 절박한 상황을 맞이하고 있다.

요즘 미국 각 지역에서는 월가의 횡포에 대항하는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국민위에 군림하는 거대 금융자본과 사람의 가치를 무시하고 상품화하는 신자유주의 세력에 맞선 국민들의 저항이다.

한국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한미 FTA 비준동의안이 미국에게 이익이 편중된 불평등 계약이라며, 미국이 서두르면 서두를수록 우리는 더욱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 FTA 비준안도 결국 미국의 요구에 굴복하여 내준것이다.

두번째, 한미동맹의 강화는 결국 국사적전략동맹의 강화이다.
한국에게 있어 한미간 이런 ‘군사적전략동맹’의 명분은 한반도 지역과 동북아의 평화이고 필요한 이유는 북한이라는 가상의 적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만약 이러한 가상의 적이 없어진다면 한미간 현재와 같은 수준의-전시작전권을 미국에 내어줄 정도의-군사동맹은 필요치 않을 것이다.

평화는 평화로 지키는 것이다. 물론 안보에는 군사적 안보도 있지만 이는 결코 사용치 말아야할 안보 논리이며, 방어적 논리로나 필요한 사항이다. 따라서 이명박 정권이 말하는 한미간의 강화된 군사전략동맹은 결국 미국에게는 한미동맹을 내세워 국방비 절약의 효과를 가져다 주며, 제주 해군기지 건설에서 보듯 중국을 향한 동북아 군사전략의 날개를 달아주는 효과가 있을 것이다.

허나 한국에게는 안보를 빌미로 국방비 지출이 늘어나고, 자주국방의 길은 멀어지는 족쇄를 채우는 것이다. 또한 북한에게는 자신들을 향한 무서운 군사적 칼날이 되는 것이다.

이러한 현실은 한반도 평화와 안정 그리고 동북아 평화를 위해 아무런 이익도 가져다 주지 못한다. 한반도 평화는 남북간 화해와 협력 그리고 공존 공생하는 관계를 통해 평화적이고 점진적으로 만들어 나가야 하는 것이다.

평화가 곧 경제이다. 평화 없이는 경제 발전도 국민의 안정도 외교의 자주성도 가질 수 없다.

이명박대통령의 이번 방미를 통해 경제와 군사동맹에 있어 대등한 관계를 정립하는 새로운 외교 성과를 기대해 본다.

2011년 10월13일


*







[출처 : 민족통신 손세영 편집위원 2011-10-14]

민족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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