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녘 의사와 간호원이 말한 김정은 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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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이목을 집중시킨 김정은 대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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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민족통신 노길남 특파원]이번에도《평양친선병원》에 들렸다. 나는 2009년 6월하순과 7월초순 3주동안 입원하면서 신세를 진 병원이기에 이북을 방문하면 이곳에 가서 꼭 인사를 나눈다. 이번에도 바쁜 중에 하루를 병원침실에서 지내며 종합진단도 받고 영양제 링게르도 맞으면서 의료진과 대화를 주고 받았다. 이북의 여러 곳들을 다니며 경험한 이야기들을 들려주면서 한금희 내과 과장 선생과 오은옥 간호장 선생에게 김정은 대장에 대해 아는 이야기들을 들려달라고 부탁했다.
한금희 내과과장 선생은 이 질문을 받자 금새 답변을 하지 못하고 눈시울부터 적시면서 “우리는 존경하는 김정은 대장동지가 있기에 안심합니다. 수령님과 장군님의 군사전법을 완전히 터득하신 분이라서 마음이 놓입니다. 우리는 신문에 김정은 대장동지가 나오면 보고 또 보며 이야기 한답니다. 수령님과 장군님을 빼 닮아서 아주 좋습니다”라고 대답한다. 그의 눈에는 여전히 눈물이 맺혀져 있다. 그 밖에도 할 이야기들이 많은 것 같지만 목이 메여 말을 잇지 못하는 표정이다.
나는 옆에 있던 오은옥 간호장에게 해외동포들, 그리고 남녘 동포들도 “발걸음”이라는 노래가 김정은 대장을 칭송하는 북녘동포들의 노래라는 것을 들어왔다고 이야기하면서 그 노래를 한번 들려줄수 없겠느냐고 부탁하자, 대뜸 “발걸음” 노래를 불러주었다. 그 가사는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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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금희과장/오은옥간호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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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척 척척척 발걸음
우리 김대장 발걸음
2월의 정기 뿌리며
앞으로 척척척
발걸음 발걸음 힘차게 구르면
온나라 강산이 반기며 척척
척척 척척척 발걸음
우리 김대장 발걸음
2월의 기상 떨치며
앞으로 척척척
발걸음 발걸음 힘차게 한번 구르면
온나라 인민이 따라서 척척척
척척 척척척 발걸음
우리 김대장 발걸음
2월의 위업 받들어
앞으로 척척척
발걸음 발걸음 더 높이 울려 퍼져라
찬란한 미래를 앞당겨 척척척
*서방세계는 김정은 대장을 너무 몰랐다 이번 방문을 통해 민심을 알아본 결과 서방세계는 김정은 대장에 대해 너무 몰랐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작년인 2010년 9월28일 조선로동당 대표자회의가 1966년 10월 제2차 당대표자회의 개최이후 44년만에 열렸고, 그리고 1980년 10월 제6차 당대회 이후 30년만에 열린 정치집회였기 때문에 이 정치행사에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되었다.
남녘 정치계는 물론 남녘 진보개혁진영에서도 관심을 가졌고, 65년 이상 대결상황에 놓여 있는 세계 최강국이라고 불리우는 미국과 이와 맥을 같이 해온 일본 및 유럽의 서방국가들이 동시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바라보았다. 그 관심의 초점은 역시 김정은 대장에게 쏠렸다.
그러나 서방의 언론들을 포함하여 남녘언론 등 세계 나라들은 지난 해 조선로동당대표자회의가 열리기 전에는 김정은 대장에 대한 올바른 정보가 전혀 없었다. 그 이후 지금까지 마찬가지였다. 심지어는 오늘까지 그의 생년월일 하나 제대로 표기하는 언론들도 없었다. 당대표자회의 이후에야 그의 진짜 모습이 보도사진으로, 그리고 테레비죤 방송으로 나타났다.
당대표자회의 이전에는 사진하나 제대로 구해서 보도하는 언론들이 없었다. 특히 일본 언론들과 남녘언론들은 엉뚱한 사진들을 올리며 유학생활을 할때의 모습이라고 낭설을 퍼뜨리며 본인과는 무관한 사진들을 올려 화제거리로 만들기도 하였다. 그만큼 김정은 대장에 대한 관심이 국제사회에서도 엄청나게 많았다는 것을 말해준다.
*남녘의 한 인터네트 기자 보도한 자료 한편 남녘의 한 인터네트 기자는 북녘 동포들의 입에서 흘러나온 이야기들을 듣고 2010년 10월11일자 보도를 통해 다음과 같이 보도한바 있었다.
그는 김정은 대장의 사격실력과 관련 “백발백중의 사격술을 소유한 천하제일의 명사수”라며 “이미 3살때부터 총을 잡고 명중사격을 하시였다”고 극찬을 받았다는 이야기를 포함하여 "올 5월께에는 1초동안에 3발의 속도사격으로 100M 밖에 매달아 놓은 전등알들과 그 뒤에 매달아놓은 병들을 다 백발백중하시였다"며 "20발의 탄창을 다 쏘시어 모두 중심이 10점짜리 동그라미안에 명중하시였다"고 밝힌 이야기도 소개했다.
또한 김정은 대장은 10대에 벌써 동서고금의 세계적인 명장들에 대하여 다 파악했다고 소개했고, 특히 군사지식과 관련 "김일성군사종합대학시절에 한다하는 군사대가들이 한생을 다 바쳐도 다 터득하지 못한 보병, 포병은 물론 공군과 해군을 비롯한 군종, 병종, 전문병분야에 완전히 정통하시고 전군을 지휘통설할 수 있는 뛰어난 령군술을 남김없이 보여주시였다"고 높이 평가한 이야기들을 보도했다.
김정은 대장은 이 밖에도 "주체의 철학과 군사학, 주체경제학, 주체의 문학과 예술에 정통하고 있을 뿐 아니라 고대로부터 근대에 이르는 세계의 정치, 군사, 경제, 문화등 모든 분야의 해박한 지식을 소유하고 계신다"며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께서 '김정은대장은 천재중의 천재'라고 말씀하시었다"는 북녘 동포들의 말들을 인용 보도하기도 했다.
남녘 기자는 또 김정은 대장의 인간적인 면모와 관련하여 "병사들과 인민에 대한 뜨거운 사랑을 지니시고 그들의 생활을 따뜻이 보살피고 계신다"고 밝히는 한편 “말미에는 청년대장동지의 숭고한 위인적풍모를 이야기하자면 끝이 없다”면서 <<발걸음>>이라는 노래 가사를 예로 들었다.
북녘에서 일어나는 사실을 사실대로 말해도 죄가 되는 이른바 천하의 악법인 ‘국가보안법’이 존재하는 상황에서도 김정은 대장에 관한 이야기들이 인터네트 게시판이나 블로그, 또는 사회네트워크서비스(SNS)망을 통해 꾸준히 흘러 나오고 있다.
한편 서방과 남녘의 조,중,동을 포함하여 극우세력이 만드는 인터네트 언론과 언론매체들은 북녘의 지도자들에 대해 중상하고 모략하기에 여념이 없었다. 그들은 북녘사회에 대해, 그리고 북녘 지도자들에 대해 언제나 소설 같은 이야기들과 악의에 찬 글들을 써왔다. 이들은 진실이 밝혀지기 마련이라는 역사적인 교훈을 망각한채 입만 열면 소설들을 써내기에 바빴다.
*북녘사회 모습은 서방세계 움직임과 딴판이다 이번 방북을 통해서도 북녘사회가 서방세계 모습과는 아주 딴판이라는 것을 구체적으로 확인하였다.
-서방세계를 비롯하여 제3세계 나라들 가운데에는 정치풍토가 어지럽고 그나라 국민들이 지도자들에 대하여 불만을 느끼며 소란을 벌이고 시위들을 하고 있는데 북녘사회 동포들은 어딜가나 하나같이 똘똘뭉쳐 일심단결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지도자와 군민이 하나였고, 군민이 지도자를 하늘처럼 섬기는가하면 지도자도 군민을 하늘처럼 받드는 이른바 이민위천 사상이 전지역에 공고하게 깔려있었다.
-서방세계는 지금 경제위기를 맞아 사회전체가 실업란을 포함하여 경제성장율이 하강국면을 면치 못하고 있는데 북녘사회는 지금 평양을 비롯하여 전국의 도시들과 농촌지역의 주민들이 나라를 부흥시키기 위해 눈코 뜰 사이 없이 바쁜 모습들이었다. 전국 어딜가나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든 주민들이 나라살림 가꾸기, 자기 마을 가꾸기 등에 여념이 없는 움직임을 보였다.
-서방세계 사람들은 김정은 대장이 세계 이목을 집중시킨 것까지는 알지만 김정은 대장이 실제로 어떤 인물이라는 사실에 대해서는 제대로 알지 못하고 왜곡하고 중상하는 보도자료에만 의존하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러한 현상은 김일성 주석이나 김정일 위원장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북과 우호관계를 맺고 있는 나라들의 사람들은 북의 실제 위상과 그 역할에 대해 북을 선망의 대상으로 생각해 왔다. 세계 최강국으로 알려진 미국을 향해 “강경에는 초강경”이라는 당당한 자세를 갖고 외교관계를 해 온 나라들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서방세계 사람들은 북을 향해 마치도 후진국인 것처럼 얕잡아 보는 경향을 보여 왔지만 실제로 북녘사회는 전세계에서 자존심이 가장 강한 사회로서 나라의 주권을 생명처럼 여기는 세계 제1의 주체의 나라로서 ‘정치사상강국’, ‘군사강국’, ‘집단예술음악강국’, ‘첨단과학기술강국’으로 우뚝서 자체의 머리와 지혜로, 자체의 힘과 기술로 나라를 건설해 왔다. 대륙간탄도미사일을 포함하여 핵무기, CNC, 핵융합기술, 인공지구위성과 그 발사체 등도 다른나라에 의존하지 않고 혼자의 힘과 기술로 만들어 냈다. 북녘 동포들은 미제국주의에 의해 66년의 세월을 그렇게 봉쇄당하며 압박을 받으면서, 그리고 고난의 길을 겪으면서도 조금도 흔들리지 않고 꿋꿋하게 살아오며, 주체사회주의 나라를 지켜왔다.
-서방세계 사람들은 북이 망한다는 여론을 펼쳐 왔지만 날이 갈수록 점점 더 강한 나라로 우뚝서 왔다. 북녘 동포들은 1990년 중반부터 몇해동안 상상도 하지 못하는 고난의 행군을 걸어왔지만 그것을 극복하고 견뎌 낸 긍지와 자부심을 소리높게 자랑하고 있다. 요즘 북녘에서 공연하고 있는 김일성상 계관작품 연극 “오늘을 추억하리” 공연을 보며 가슴 찡함을 느꼈다. 선군시대의 문학예술을 대표하는 기념비적 걸작이다. 나는 이 작품을 보면서도 북녘동포들이 희천발전소 건설이 불가능한 조건에서, 그리고 10년이상 걸릴 공사임에도 이것을 2년반만에 해 제꼈다는 것을 기적으로 보았다. 이 기적은 어디에서 왔을까. 북녘의 지도자와 인민이 일심단결되지 않고서는 도저히 해 낼 수 없는 공사였다. 1938년 일제시대의 고난의 행군도 김일성 주석과 항일유격대원들과의 일심단결이 있었기에 극복할 수 있었고, 1990년대 중반에 일어난 큰물난리로 고난의 행군을 겪어야 했던 그 시기에도 김정일 위원장과 북녘동포들 전체가 일심단결을 이루는 정신력이 있었기에 그 고난의 세월들을 극복하고 오늘을 맞이할 수 있었다고 생각된다.
*강성대국 문패를 다는 2012년 4.15행사에 세계이목이 집중 북녘동포들은 2012년 4월15일 이른바 "태양절 행사"를 앞두고 벌써부터 설레이고 있다. 내년 태양절 행사는 김일성 주석의 탄신 100주년을 맞는 날이기 때문이다. 이 날 행사에는 국제사회도 관심을 쏟고 있다. 벌써부터 태양절 행사 참가를 위해 대표단을 꾸리는 나라들이 적지 않다.
이태리의 백만장자이며 자전거 애호가인 리베르(75)는 12개국 언어를 구사하는 인물로 140개국을 여행한 사람으로 지난 2000년 1월1일 자전거로 세계일주를 시작하하여 2011년 10월14일 현재 사하린에 도착했는데 오는 2012년 4월15일을 맞아 김일성 주석탄신 100돌을 기념하여 평양에 입성할 계획이라고 북측 관계자가 귀띔해 준다. 리베르는 그 이후 계속해 자전거 여행을 하여 80살이 되는 2016년 올림픽경기가 진행되는 날을 맞춰 세계일주 여행을 끝낼 것이라고 한다. 이 밖에도 내년 4.15태양절을 맞아 깜짝 놀랄 행사들이 준비될 것이라고 한다.
나는 이번 방북취재를 진행하면서도 많은 것들을 배우고 느꼈다. 우리 해외동포들과 남녘동포들, 그리고 서방세계 사람들이 북녘사회를 바로 이해한다면 조국의 자주적 평화통일을 앞당길 수 있을 뿐아니라 인류사회 평화를 증진시키는데에도 큰 힘이 되리라는 사실을 뼈저리게 느끼고 돌아왔다.
마지막으로 이번 민족통신 특파원의 방북취재를 위해 특별헌금을 해준 '우리여행사'를 비롯하여 박문재 박사,유태영 박사, 현준기 선생, 리준무 선생, 송학삼 선생, 손세영 선생, 김충진 선생, 이준수(LA) 선생, 이동익 선생, 이정호 선생, 허만선 선생, 유혜숙 선생, 이태선 선생, 노종국 선생, 토마스 김 박사, 오영칠 선생, 최기봉 선생, 홍진 선생, 양운석 선생, 이병상 선생, 조경미 선생,이종천 선생 및 재미동포 여러분과 성의를 다하여 방북취재 일정들을 조직하고 안내하여 준 뉴욕의 유엔대표부, 해외동포원호위원회 여러분과 봉수교회와 그리스도교 단체, 천도교단체, 불교단체, 천주교단체, 평양출판사와 인터네트 언론 ‘우리민족끼리”, 희천발전소, 경공업 공장들, 평양친선병원, 기업소들 등 여러 관계 부처 여러분에게 지면으로나마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연재보도를 마친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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