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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與, 사이버대책반의 조직적 범죄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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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중
댓글 1건 조회 1,703회 작성일 12-01-03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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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與, 오래 운영한 사이버대책반의 조직적 범죄 의혹”
“안철수, 박원순때처럼 野연대 지지표명해주면 큰 도움”
민일성 기자 | newsface21@gmail.com 
12.01.03 09:38 | 최종 수정시간 12.01.03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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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통합진보당 공동대표는 중앙선관위 사이버테러 사건과 관련 3일 “디도스 공격은 한나라당 쪽이 오랫동안 운영해왔던 사이버 대책반에서 조직적으로 저지른 범죄가 아닌가, 이런 의문이 상당히 있다”고 말했다. 

유 대표는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이상도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최구식 의원이 나경원 후보 홍보위원장이라고 했는데 출당조치 하고 나머지 실무자들, 죄가 있는지 없는지도 모를 사람들을 구속하는 걸로 매듭지으려고 하는 거는 언젠가는 전모가 다 밝혀질 것이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김효재 청와대 정무수석이 최구식 의원의 비서를 체포하기 전에 최 의원에게 알려준 것에 대해 유 대표는 두 사람은 같은 신문사, 조선일보 출신이라면서 “매우 끈끈한 인간적인 관계를 가진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고 지적했다. 

유 대표는 “경찰 쪽에서 최구식 의원 비서를 체포한 사실을 얘기해주니까 ‘비서 잡혀갔으니까 너 대책 세워라’ 이렇게 알려준 거 아닌가요?”라며 “이거는 일종의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되는 아주 몰지각한 일”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지금 청와대나 한나라당의 권력 실세들이 준법정신이나 도덕의식, 이런 것이 거의 마비됐음을 나타나는 징표”라고 성토했다. 

또 유 대표는 박근혜 한나라당 비대위원장이 소득세 구간 신설에 반대한 것에 대해 “국가 운영에 대한 자기 철학이나 정책이 불분명하고 매우 앞뒤가 안 맞게 뒤죽박죽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혹평했다. 

그는 “한쪽을 복지 말씀하시면서 다른 한 편으로는 비용을 조달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는 계속 감세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는 게 제 상식으로는 놀라운 일이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아울러 북한이 이명박 정권과의 대화 중단을 선언한 것에 대해 유 대표는 “이명박 대통령은 대북정책이 원래 없었다, 집권 4년 동안 단 한번도 일관성 있는 대북정책을 가져가 본 적이 없었다”면서도 북한도 “매우 바람직하지 않은 태도”라고 비판했다. 

유 대표는 “아무리 지난 시기에 이 대통령의 대북정책이 일관성이 없고 적대적인 갈등 조장형의 정책이었다고 하더라도 그럴수록 대한민국 대통령이 누구든 간에 북한 정부 입장에서는 늘 대화하겠다는 태도를 가지고 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성토했다. 

그는 “양쪽 모두가 매우 감정적인 태도로 임하고 있기 때문에 누가 이런 상황을 조장했느냐를 따지기에 앞서서 남북 정부 모두가 이성을 회복하고 냉정하게 상대를 대화상대로 인정하는 그런 태도를 가져야 된다”고 주장했다. 유 대표는 “다만 지난 민주정부 10년 동안 조금씩 조금씩 진전되어 오던 남북관계를 완전한 파산상태로 몰고 간 데에는 이 대통령 책임이 매우 크다”고 비판했다. 

이와함께 안철수 서울대 교수의 행보와 관련 유 대표는 “4월 총선에서 야권이 잘 연대하고 안철수 교수가 야권연대에 힘을 좀 실어주시는, 이런 행보를 좀 하시면 아주 좋지않나, 이렇게 보고 있다”고 밝혔다. 

유 대표는 박원순 서울시장에 지지의사를 표명하는 정도의 역할을 해주면 “국민의 뜻을 모으는 데 아주 큰 도움이 되지 않나 이렇게 본다”고 말했다. 

한편 4월 총선에서 자신의 행보와 관련 유 대표는 “지역구 출마나 비례대표 출마나 등등에 관해서 열어놓고 논의하고 있다”면서 “비례대표를 할 경우에는 좀 안정적인 교섭단체를 달성하려는 당의 목표를 표현할 수 있는 순번, 결국 10번 이후 뒷 순번이 되겠죠”라고 밝혔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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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님의 댓글

정치적 작성일

상당히 정치적인 발언이며 거의 빈틈이 없다.

정치가는 정치적 발언을 잘 해낼 수 있어야 한다.
장사하는 사람이 요번에 이것은 밑지고 판다는 식의 얼굴두꺼운 발언이다.

진실을 모르지는 않지만 그 진실이 고객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질 것인가를
잘 판단할 수 있는 감각을 가져야 한다는 의미다.

유시민은 그런 점때문에 때로 욕을 먹기도 하지만 실제로 그런 감각이
있는 사람이라야 제대로된 개혁을 해낼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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