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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당장 北 당장 흡수통일하겠다는 목표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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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샘샘
댓글 1건 조회 1,701회 작성일 12-01-05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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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5일 대북 정책과 관련, "우리도 당장 흡수통일하겠다거나 북한을 망하게 한다는 목표는 갖고 있지도 않고 시도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삼청동 남북회담본부에서 통일부로 부터 새해 업무보고를 받은 뒤 "통일문제에 있어 북한은 시대착오적인 적화통일을 하겠다는 생각에서 빨리 벗어나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고 이길호청와대 온라인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남북이 마음을 열고 대화를 해 나가면 한반도가 번영할 수 있다"며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한반도 평화와 안정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누가 할 수 있겠나, 바로 남과 북이 해야 한다"며 "우리가 남북문제에 있어서 조바심을 낸다든가, 서둘러서 원칙을 흩트리는 것은 진정한 협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남북문제는 서둘러서 되는 것이 아니다"며 "안보문제를 포함해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해 대비하면서 한편으로 지켜보며 따뜻한 마음으로 해 나가야 한다"고 지시했다.

정부의 대북기조와 관련, 이 대통령은 "우리의 일관된 정책은 평가에 따라 다르지만 많은 성과를 거뒀다고 생각한다"며 "원칙을 지킴으로써 양쪽에다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우리는 기본적인 원칙을 지켜나가는 위에서 유연하게 인도적인 지원은 해 나가고 있다"면서 "현재도 하고 있지만 어린이, 노약자, 취약자에 대한 배려는 앞으로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탈북자 문제에 있어 정부가 조금 더 적극적으로 대비하는 것이 좋겠다"며 "탈북자에 대한 따뜻한 배려를 정부가 해야 한다. 제2의 하나원이 만들어지지만 필요하다면 제3의 하나원도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이산가족 문제도 시간이 걸리겠지만 인도적 차원에서 노력해야 하며 북한도 협력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그동안 우리정부는 유화책을 비롯해 여러 가지 정책을 써 왔지만 북한에서는 핵무기가 만들어지고 천안함 연평도 같은 사건이 생겼다"며 "앞으로 북한에 어떤 변수가 생길지 모르지만 우리는 일관되게 기본원칙을 지켜나갈 것이다. 또 한편으로는 유연하게 협력해 나갈 준비도 돼 있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북한이 정말 열린 마음으로 경제자립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며 "그래야만 남북이 서로 대등하게 통일을 이야기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요즘 북한 방송에서 과격한 표현이 나오지만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은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다"면서 "아주 성숙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외교통상부 업무보고에서 이 대통령은 외교관들의 전문성을 강조했했다.

이 대통령은 "전통적인 외교관의 업무가 확대됐다. 선진국형 외교관으로서 걸맞은 전문성이 있고 전문지식, 열정이 필요하다"며 "과거 외무고시만으로 외교관이 되는 시절은 이제는 아니다"라고 밝혔다고 이미연 청와대 외신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완전히 개방된 외교부가 돼야 한다"며 "자유무역협정(FTA)·대외원조 등 하는 일이 많으니 전문성이 필요하다. 국내에도 우리가 해야 하는 일을 적극 알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또 "외교부는 대한민국의 얼굴이다. 외교관의 수준을 보고 우리나라의 수준을 판단한다"며 "인권, 기후변화, 녹색성장 등 이러한 문제를 주도하는 나라 중 하나가 됐다"고 언급했다.

이어 "인권문제도 과거에는 항상 소극적인 태도로 임했다. 이제는 인류보편적인 가치를 추구하기 위해 인권결의안에 찬성표를 던질 뿐만 아니라 주도하는 국가가 됐다"면서 "녹색성장도 경제적 가치만 추구하기보다 보편적 가치를 형성해 나가는데 국민적 공감대를 갖도록 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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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스스로도 무슨 뜻인지를 모르는 소리들을 대책없이 내뱉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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