親盧가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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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親盧: 노무현 前대통령 지지세력 >
노무현 정부에서 총리를 지낸 한명숙 후보(사진)가 민주통합당 초대 당 대표로 선출됐다.
한 후보는 15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 대회에서 24.5%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한 후보는 일반 시민 모바일, 현장 투표와 대의원 투표에서 모두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일반 시민과 대의원들은 '철의 여인으로 돌아온 한명숙'을 기치로 내걸고 현 정부와 대립각을 세워온 한 후보에게 표를 몰아줬다. 한 후보가 20~30대뿐 아니라 40대 이상 일반 시민 참여자와 대의원 투표에서까지 1위를 기록한 것은 검찰의 '표적수사'에 대한 반발심리도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한 대표는 앞으로 '검찰 개혁'과 경제 민주화에 대한 강공 드라이브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정치 신인으로 단숨에 2위에 오른 문 후보와 대의원 기반이 취약한 박영선 후보의 3위 진입도 이변으로 받아들여진다.
한 대표는 수락 연설에서 "80만명의 시민과 당원이 뽑아준 최초의 당 대표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80만 시민의 이름으로 국민을 무시하는 이명박 정권을 심판하는 대장정을 선언한다"고 말했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
노무현 정부에서 총리를 지낸 한명숙 후보(사진)가 민주통합당 초대 당 대표로 선출됐다.
한 후보는 15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 대회에서 24.5%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한 후보는 일반 시민 모바일, 현장 투표와 대의원 투표에서 모두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친노 인사인 영화배우 문성근 후보가 16.68%로 2위, 박영선 후보가 간발의 차이로 3위(15.74%)를 차지했다. 이어 박지원(11.97%) 이인영(9.99%) 김부겸(8.09%) 후보 순으로 6위까지 뽑는 최고위원에 들어갔다. 이학영, 이강래, 박용진 후보는 탈락했다.
일반 시민과 대의원들은 '철의 여인으로 돌아온 한명숙'을 기치로 내걸고 현 정부와 대립각을 세워온 한 후보에게 표를 몰아줬다. 한 후보가 20~30대뿐 아니라 40대 이상 일반 시민 참여자와 대의원 투표에서까지 1위를 기록한 것은 검찰의 '표적수사'에 대한 반발심리도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한 대표는 앞으로 '검찰 개혁'과 경제 민주화에 대한 강공 드라이브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정치 신인으로 단숨에 2위에 오른 문 후보와 대의원 기반이 취약한 박영선 후보의 3위 진입도 이변으로 받아들여진다.
한 대표는 수락 연설에서 "80만명의 시민과 당원이 뽑아준 최초의 당 대표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80만 시민의 이름으로 국민을 무시하는 이명박 정권을 심판하는 대장정을 선언한다"고 말했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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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묘수님의 댓글
묘수 작성일
한명숙이 되었으니 이제 유시민 등과 다시 통합할 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졌다.
보수 부패세력이 야권의 이러한 움직임과 추세를 어떤 기묘한 수로 타파하려는지
참으로 궁금하기 짝이 없다. 상황이 아주 재미있게 되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