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방사능 지렁이 발견 "먹이사슬 상 모든 생명체에 축적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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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자 기자] 일본 후쿠시마 원전 근처에서 서식하고 있는 지렁이가 방사성에 검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지렁이는 먹이사슬 중 밑쪽에 있지만 앞으로 맨 꼭대기를 차지하는 인간에게 피해를 줄 것으로 보여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2월6일 일본 마이니치 신문은 도쿄 전력 후쿠시마 제 1 원전에서 약 20km 떨어진 후쿠시마현 카와 마을에 서식하는 지렁이에게서 1㎏ 당 2 만 베크렐의 방사성 세슘이 검출됐다고 보도했다.
이번 조사를 맡고 있는 삼림 종합 연구소는 2011년 8월 말부터 9월 말까지 후쿠시마 제 1원전 반경 60㎞ 주변 지역 마을에서 40~100 마리의 지렁이를 채취했다. 그 결과 카와우치 마을 지렁이에서 1㎏ 당 2 만 베크렐의 방사성 세슘이 검출됐다. 오타마 마을에서는 1000 베크렐, 다다미 마을에서는 약 290 베크렐이었다. 조사시의 그 지역에서 고농도의 세슘이 검출되기도 했다.
일본 산림 종합 연구소는 사고로 방출된 방사성 물질이 대부분 낙엽에 묻어있는데 이 낙엽이 분해되어 생긴 유기물을 지렁이가 먹는 흑 속에 섞여 피복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산림 종합 연구소는 방사능에 피복된 지렁이 검사 결과를 3월17일부터 오츠시에서 열리는 일본 생태 학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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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주님의 댓글
이주 작성일장기적으로 일본은 아무래도 일본땅을 버리고 한반도로 이주해 와야할 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