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군기지 강행한 MB, 미국 요구 때문... > 통일게시판

제주해군기지 강행한 MB, 오바마에게 주일미군기지 한국이전 제안 했었다!!

제주해군기지 건설은 미국 요구 때문..미국vs중국 사이서 한반도 군사긴장만 고조

일본 오키나와현의 후텐마기지 이전문제는 주일미군 재편계획과 관련한 상징적인 사안으로, 미국의 극동 최대 기지인 오키나와현의 카데나 기지보다 훨씬 작지만, 후텐마 기지는 기나완시의 시가지 한복판에 자리한 탓에 1945년 건설 이래 지금껏 끊임없이 주민들이 이전을 요구하며 문제를 일으켜 왔다. 용산미군기지와 평택미군기지 이전문제의 일본판이라 생각하면 된다.

관련해 지난 2004년 8월에는 후텐마기지 소속 헬기가 오키나와 국제대학에 추락해, 기지이전 요구가 더욱 거세지자 2006년 5월 미-일정부는 오키나와현 안에 있는 후텐마의 해병대 비행장을 같은 오키나와현 안의 나고야 연안부인 캠프 슈와브로 2014년까지 이전 완료하기로 합의했었다.

하지만 오키나와현 의회와 주민들은 미군범죄, 소음피해 등을 이유로 현 후텐마 비행장 재배치 계획에 극렬히 반대해왔다. 그러나 일본 연립여당이 주민들의 격렬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미국 정부의 강한 반대 탓에 '현 밖으로의 이전'이 어려워 '현내 이전을 모색한다'고 알려지자 후텐마기지 이전문제는 더욱 악화됐었다.

이후 지난 2010년 5월 미일 양국이 후텐마 주일미군 기지 이전을 '기존안'대로 오키나와현 내로 옮기기로 합의해, 하토야마 유키오 일본 민주당 총리는 결국 그 책임을 지고 사퇴하고 말았다. 수십년간 미군기지 반대를 외쳐온 오키나와현의 주민들을 외면-무시했기 때문이다.

그 가운데 독도 영유권과 일본 과거사 문제를 말아먹은 '뼛속까지 친일' 아키히로MB가, 지난 2010년 6월 한미정상회담에서 오키나와 후텐마 주일미군기지의 한국 이전을 버락 오바마에게 제안했다고 일본 시사월간지 <문예춘추>가 보도해 파문이 일었었다.

하지만 '지금은 곤란하다. 기다려달라' MB발언도 '사실무근'이라던, 청와대는 '단독회담은 없었기에 완전히 오보'라며 <문예춘추>의 핵폭탄급 MB발언 보도를 부인-물타기했었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제주해군기지를 임기말에 무리수를 둬가며 밀어붙인 MB정부를 보면, 이 당시 매국노MB의 주일미군기지 이전 파격제안은 사실이 아니었나 싶다. 무엇보다 지난해 6월 로버트 게이트 국방장관이 '미국은 앞으로 아시아에서 기항지를 늘려갈 것이다'라고 밝힌 바 있고, <뉴욕타임즈>가 제주해군기지 건설문제를 주미한국대사관에 물었더니 미국 국무성에 문의하라고 '그들이 제주해군기지를 짓도록 압박한 장본인'이라고 답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제주해군기지 건설의 배후에 바로 미국이 있다는 지적이 전역한 미국 대령의 입에서도 나오는데, MB방송과 보수언론들은 이런 연관성을 철저히 외면하고, 허무맹랑한 국가안보-경제 타령만 해대고 있다.

덧. 버락 오바마 선거운동원을 자청한 MB에게 국가안보는 쥐뿔도 없다.

출처 : 추적60분

http://v.daum.net/link/26658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