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연대' 한명숙-이정희 "8일까지 협상 끝낼 것" 공동선언 > 통일게시판

민 주통합당 한명숙 대표와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가 야권연대 협상을 위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만나고 있다. 두 대표는 야권연대의 최대 쟁점인 민주당 무공천 지역과 경선 지역 문제, 호남 지역 후보 단일화 문제를 논의한다. News1 이종덕 기자

이 들은 이어"양 당은 총선 승리와 정권 교체를 위해 단결하라는 국민의 요구를 받들어 이번 4·11 총선에서 범 민주진보진영이 함께 하는 야권 연대를 반드시 성사시키겠다"며 "양 당은 4·11 총선에서 공동의 승리, 국민의 승리를 이루겠다"고 했다.

이에 따라양 당은 야권연대 방안을 조속한 시일 내 합의를 하기 위해 2차 대표회담을 위한 실무협상을 진행키로 했다. 이와 동시에 양 당은 '공동정책 합의문'을 만들기 위한 정책협의에 나서기로 했다.

양 당은 또 늦어도 8일 이전에 협상을 완료해 8일 양 당 대표회담을 거쳐 최종합의문을 국민 앞에 발표키로 했다.

합의문은 '양 당 공동정책 합의문'과 '총선후보 단일화 방안'을 포함한다는 것이다.

한편 양 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대표 회담'을 갖고 야권연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양 당 야권연대 실무협상대표인 박선숙 민주통합당 의원과 이의엽 통합진보당 상임선거대책본부장도 배석했다.

본격적인 회담에 앞서 한 대표는 모두 발언을 통해 "이 대표와 제가 이 회담을 통해 무엇을 만들지 국민들은 기다리고 있다"며 "목말라 기다리는 국민들의 마음을 헤아려 성의있게, 진정성을 다해서 좋은 결실을 맺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도"어떠한 작은 이익도 찾지 않겠다. 사소한 망설임에도 주저하지 않겠다"며 "손발이 잘려 나가는 아픔을 견뎌야 한다. 그것이 가져올 결과가 국민에게 더 나은 미래를 약속할 것이라고 우리 모두 확신하고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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