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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을 잃지 않은 재일동포들은 대단하다!"//일본대지진(2011.3.11)피해지역 방문한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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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슴도치
댓글 0건 조회 6,758회 작성일 12-03-25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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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시간 2012.03.25 18:29:05
남북공동선언 관철하여 조국통일 이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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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을 잃지 않은 재일동포들은 대단하다!"

일본대지진(2011.3.11)피해지역 방문한 소감



[센다이/코리야마=노길남 민족통신 특파원]재일동포들은 대단하다. 1년 전 엄청난 재난을 겪고도 웃음을 잃지 않았다. 가는 곳 마다 서로 위로하고 서로 도운 흔적들을 발견하며 가슴이 찡했다.이것은 <<3.21통일세미나>>에 참석하고 그 이후 센다이시(미야기 현)와 코리야마 시(후쿠시마 현)에 거주하는 지진피해지역 동포들과 두차례의 간담회를 가진 다음날인 24일 지진피해지역들을 둘러본 필자의 소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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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대지진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센다이지역 피해상황을 설명하는 한태성 상공인(61)


”웃음을 잃지 않은 재일동포들은 대단하다!

일본 대지진(2011.3.11) 피해지역 방문한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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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학교의 운동장에 피해를 입은 자동차 및 기계부품들
[센다이/코리야마=노길남 민족통신 특파원]재일동포들은 대단하다. 1년 전 엄청난 재난을 겪고도 웃음을 잃지 않았다. 가는 곳 마다 서로 위로하고 서로 도운 흔적들을 발견하며 가슴이 찡했다.

이것은 <<3.21통일세미나>>에 참석하고 그 이후 센다이시(미야기 현)와 코리야마 시(후쿠시마 현)에 거주하는 지진피해지역 동포들과 두차례의 간담회를 가진 다음날인 24일 지진피해지역들을 둘러본 필자의 소감이다.

지진피해지역 안내를 위해 미가현 동포상공인으로 활약하는 경제계 지도자 한태성 선생(61)과 재일평통협 송충석 부사무국장이 특별히 시간을 내주어 승용차로 피해지역 이곳 저곳을 돌아보며 1년전(2011년 3월11일)에 발생한 대지진과 해일(쓰나미) 사태로 인한 피해상황이 얼마나 심각한 것인가를 구체적으로 확인하는 기회를 가졌다.

그는 작년 3월11일 대지진이 엄습했을 때 분위기에 대해 "물위에는 집들이 떠있었고, 고속도로나 길 위에는 배들이 올라와 여기 저기 있었다."고 설명해 주며 이 때문에 전체로는 1만6천여명이 죽었는데 우리 동포들도 15명 가량 죽었고, 100채가 넘는 동포주택들과 100여개 넘는 동포가게와 사무실건물들이 파손되었다고 말해준다.

피해지역 동포들은 무엇보다 북녘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비롯하여 남녘의 불교계 조계종, 연예계 권해효, 영화계 김명준 등과 재미동포전국연합회와 6.15미국위원회 및 해외동포들의 격려와 성금지원에 대해 뜨거운 고마움을 표시했다. 특히 외국 지도자로서는 유일하게 가장 먼저 우리 동포들은 물론 일본인들에까지도 성금을 지원해 준 분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이기 때문에 눈물겹게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피해동포들은 한마음으로 말한다.

지진피해를 지원해 온 총련일꾼들은 재일동포들의 피해와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북부조국, 조선의 최고지도자인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재일총련 동포피해자들과 일본인 피해자들을 위해 총련본부와 일본적십자사에 가장 먼저 지원해 준 것에 대해 가장 가슴뜨겁게 감사한다는 마음들을 되풀이하여 설명해 준다.

재일동포들, 특히 재일총련 조직과 그 구성원들의 민족애는 그 누구도 따라 갈 수 없는 열렬한 애국세력이며 애국자들이다.이들 대부분은 남녘 출신들이다. 이에 대해 지난해 총련 허종만 책임부의장과 임원들과 가진 특별대담을 통해 그는 다음과 같이 언급했다.(*특별대담 보도자료---여기를 짤각하여 열람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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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변에 올라와 있는 배가 아직도 그 자리에 있다.
“총련 구성원들의 99.3%가 남녘 출신이다. 1955년 5월25일 재일총련이 결성되던 첫 시기부터 일본 당국의 탄압과 함께 남측 당국의 탄압이 시작되었다”고 돌이키면서 “총련조직 56돌을 맞이 하는 이 순간까지도 일본 당국의 반인륜적 탄압행위는 끝나지 않고 있다”고 안타까와 했다. 그는 조선학교에 대한 무상화 교육지원도 제외하려고 하고 있어 투쟁중이라고 언급한바 있었다.

이렇게 일본 당국의 탄압을 받는 가운데 설상가상으로 지진피해까지 입는 바람에 재일총련 구성원들과 재일동포들은 한층 더 2중, 3중의 고통속에서 생활하고 있다는 사실을 관찰 할 수 있었다.

그러나 총련 본부를 비롯하여 지역본부 등 성원들이 피해를 입은 회원들에게 피해를 입지 않은 동포들이 적극적으로 돕는 운동을 전개한 결과 역경을 순경으로 전환하는 계기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는 사실도 엿볼 수 있었다.

또한 재일총련 조직은 총련회원들 뿐만 아니라 민단에 속한 회원들과 일본인 희생자들도 지원해 온 일화들을 들으면서 이들의 훈훈한 마음들을 느낄 수 있었다.

한태성 선생은 지진사태이후 총련 중앙에서 구호품 분배사업을 하면서 상부상조하는 풍토가 조성되었고, 특히 김정일 국방위원장 성금소식이 전해지면서 그 고마운 마음과 함께 우리 재일동포들, 총련성원들이 한데 뭉치는 뜨거운 분위기가 조성되었다고 그 과정을 설명하면서 지진으로 고통을 받는 시간들도 있었지만 역경을 순경으로, 화를 복으로 만드는 분위기도 조성되어 왔다고 말한다.

그는 "지난해 3월11일 오후2시46분쯤 지진이 일어났고, 3시30분쯤 쓰나미(해일)가 일어났는데 피해는 해일로 비롯된 것이 훨씬 많았다."고 돌이켜 보면서 우리 조직에서도 동포주택 3백호를 방문하여 위로하였고, 우리 동포들 사이에는 위로공연, 밥도 만들고 불고기도 만들어 우리 동포들을 물론 일본인 피해주민들에게도 봉사하는 등 상부상조의 훈훈한 바람이 그 고통들을 잊을 수 있는 분위기도 있었다고 회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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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령양에 접한 바다가 근처에 설치된 희생자 추모장소
필자는 이번에도 재일동포들, 특히 총련 조직의 간부들과 회원들을 접촉하면서 또 다시 이들의 품성과 일심단결의 모습들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 지역을 방문하면서도 "혹독한 민족차별 속에서 이뤄 놓은 재일동포들, 특히 총련의 단결과 단합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그리고 “혹독한 탄압과 차별속에서도 여유와 우슴을 잃지 않고 신심을 갖고 그리고 겸손하게 활동하는 총련 지도부와 지역 일꾼들의 활발한 모습을 보며 이러한 자세는 또 어디에서 비롯되었을까”를 반복하여 생각하면서 많은 것을 배우는 기회를 가질수 있었다.

그러나 이와는 달리 일본 당국에 대한 소감은 아쉬움만 갖게되었다. 북일관계 외교문제를 구실삼아 재일동포들이 혈육방문, 고향방문을 하기 위한 교통수단으로 사용되어 온 만경봉-92호 여객선 운영을 차단한 점을 비롯하여 최근에는 북부조국을 방문하고 돌아 오는 재일동포들과 일본인들의 수하물들을 샅샅이 조사하고 심지어는 책들까지 압수한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역시 난장이 정치”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정치문제 때문에 인도주의적인 문제, 문화교류문제까지 봉쇄하는 일본당국의 모습을 보면서, 그리고 다른 한편으로는 미 당국에 대해서는 주민들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예를 들면 오키나와 주민들이 미군철수를 결의하였는데 이것이 관철되지 못하고 중앙정부에 의해 실패하는 그런 친미사대주의에 빠져있는 일본 당국의 모습을 보면서 미래가 지극히 어둡기만 한 사회로 이해하게 되었다.

자주권도 없고, 사회정의도 없는 이런 나라가 어떻게 밝은 미래를 기대할 수 있을까?

일본은 인구도 1억3천만명이고 땅도 377,835㎢이고, 4개섬과 3천4백여개의 섬, 43개 현으로 구성된 큰 나라에 속하고, 경제력도 어느 정도 소유하고 있지만 사회정의, 인류정의에 대해서는 외면해 왔다. 같은 전범국이지만 독일의 경우는 일본과 완전히 다르다. 일제가 조선반도를 40년 동안 식민지로 탄압하고, 살해하고, 납치하고, 강간하고, 탈취하고, 심지어는 언어까지 빼앗으며 잔인무도한 범죄행위를 자행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조선에 대해, 그리고 한국에 대해 하는 행동이란 아무리 생각해도 납득이 가지 않는다. 독도문제, 위안부 문제, 교과서 문제, 조선학교 무상화지원 제외문제 등 수두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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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충석 평통 부사무국장이 안내하며 동포사회 설명
일본당국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도 미국과 남한의 보수세력과 협잡하여 “독도도 자기 땅”이라고 주장하면서 정신대 할머니들(일본군 위안부)의 요구를 묵살하면서 교과서까지 왜곡하는 만행을 저질러 왔다. 요즘에는 또 조선의 광명성 3호 발사문제를 걸고 들며 “도발행위”라고 말하고 있다. 참으로 염치도 없는 일본 정치인들이며, 일본 보수언론인들이다. 그 뿐인가. 일본 당국은 북부조국에 대해서는 오늘 이 시간까지도 반인륜적인 대북적대시정책으로 일관해 왔다. 일본 당국과 정치인들은 생각이 있는 사람들인지, 그리고 올바른 정치철학을 갖고 있는지…아무리 생각해도 납득이 가지 않는 정치풍토, 문화풍토로 생각된다.

이러한 악조건에서도 재일동포들, 특히 총련조직과 그 구성원들은 웃음을 잃지 않고 꿋꿋하게 살아왔다. 그 누구보다 조국의 자주적 평화통일을 뜨겁게 갈망하면서 그리고 그 누구보다 민족의 얼과 문화를 존중하고 사랑하면서 세계 모범적인 해외동포 조직으로서 모범적으로 활동해 왔다. 이들은 참으로 훌륭한 동포들이다.(끝)

*재일동포들의 발자취 취재 보도자료---여기를 짤각하여 열람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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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지역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눈에 띄었다. 배경에는 피해사태로 주택들이 사라진 모습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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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지역 복구공사를 하는 모습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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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과 함께 닥쳐온 해일(쯔나미)이 엄청난 높이로 밀어 닥쳤다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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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일(쯔나미)로 주책들이 간데 온데 없이 사라져 간 빈터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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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서 2킬로 메터 떨어진 주유소도 피해를 입은 모습으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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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지역 참관 끝내고 윤종철 교장 부인 정홍미 선생과 그의 딸 윤경순(조선대학교 재학) 등과 오찬을 나눴다. 정 선생은 송충석 부사무국장의 중학시절 부담임 선생이어서 반가운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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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를 맡은 송충석 부사무국장과 그의 은사, 그리고 둘째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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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보도자료 보기



한국 정부가 자칭 <자유민주주의>라고 선전하면서도 알권리를 차단해 왔습니다. 남측 당국은 한국에 거주하는 독자들이 이 보도 자료들을 볼수 없도록 인터네트 열람을 봉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민족통신>은 한국 독자들이 twitter 와 facebook을 통하여 이 자료들을 열람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그 주소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www.facebook.com/kilnam.roh

혹은
www.twitter.com/#!/minjoktongshin





*관련자료 보기---아래 해당란을 짤각해 열람하세요!


[4](좌담회)"북 지도자 계승은 세습이 아닌 혁명의 계승 문제”

[3] 노길남 대표, 일본 지진피해지역 동포들과 간담회(2)---미야기 현 센다이지역편

[2] 노길남 대표, 일본 지진피해지역 동포들과 간담회(1)---후쿠시마 코리야마 지역편

[1] 3.21도꾜통일세미나 6.15-10.4선언 이행 강조


[출처 : 민족통신 노길남 특파원 2012-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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