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한류가 중동에서 바람을 몰고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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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첨단정보기술(IT) 서비스 산업 기업들이 중동에 ‘IT한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삼성SDS는 석유생산기업인 아람코(Aramco)가 사우디아라비아 다란에 건설 중인 세계문화센터의 DSC(Digital Space Convergence) 사업에 참여한다고 7일 밝혔다. DSC 사업이란 스마트 컨버전스 사업의 일환으로 물리적인 공간에 디지털기기, 유·무선 네트워크 등 다양한 첨단 IT기술과 디자인을 적용한 ‘융복합형 IT 비즈니스 모델’을 말한다.
삼성SDS 관계자는 “국내 기업으로는 최초로 글로벌 DSC 사업에 진출한 대규모 사업”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LG CNS도 바레인 전자정부청과 법인등록 및 인허가시스템(BLIS) 사업 계약을 체결하면서 국내 기업 최초로 중동 전자정부 시장에 진출했다. 사업 규모는 약 800만 달러(약 90억원)로 2014년까지 시스템을 구축한 뒤 유지보수까지 담당한다.
업계에선 앞으로 삼성SDS, LG CNS와 함께 IT 기업들의 중동 시장 진출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석유 자원을 앞세운 중동 국가의 건설 붐과 무관치 않다.
업계 관계자는 “중동 국가가 IT를 접목한 건설에 관심을 기울이면서 IT업계에 다양한 시장이 열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LG CNS 관계자도 “세종시 스마트 스쿨, 대법원 부동산 등기 시스템 구축 등의 기술력을 앞세워 바레인을 비롯한 다른 중동 국가의 정부기관과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코트라도 8∼9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에서 ‘코리아 정보통신기술(ICT) 로드쇼 중동’을 개최한다. 이 행사에서 우리나라 유망 IT기업 17개사가 UAE를 포함한 중동 각지의 100여개 기업 바이어와 수출상담을 갖는다.드라마,영화,가요....이제는 IT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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