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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타고 독재망령 줄줄..유신계승세력 심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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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시민
댓글 1건 조회 1,680회 작성일 12-05-30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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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타고 독재망령 줄줄..유신계승세력 심판해야”
트위터 “군‧검 움직임 보니 유신시대 되겠네” 우려쇄도
이진락 기자 | newsface21@gmail.com 
12.05.30 15:43 | 최종 수정시간 12.05.30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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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 사태 이후 이명박 대통령의 ‘종북세력’ 작심 발언, 검찰과 군의 사상검증 ‘공안 정국’ 조성 흐름에 대해 트위터에는 우려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때마침 불거진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의 원로모임 ‘7인회’의 정체와 5공 하나회 출신 강창희 새누리당 의원의 국회의장 도전도 도마 위에 올랐다. 사상 초유의 언론사 장기 파업 사태에 대해 새누리당과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이 ‘나몰라’ 행태를 넘어 장기화 유도 조짐을 보이는 것에 대해서도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진중권 동양대 교수(@unheim)는 “나라 말아먹은 이명박의 ‘6인회’에 이어 등장한 박근혜의 7인회”라며 “멤버라고 어떻게 3공, 5공의 정예들만 골라서 그러모았냐. 그렇게 모으기도 힘들 듯. 이명박이 건설 탈레반이라면, 박근혜는 이념 탈레반이 될 것인가?”라고 ‘7인회’를 꼬집었다. 

진 교수는 “박근혜 호가 매우 걱정스런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거의 1인독재체제에 가까워요”라며 “당과 국회를 장악한 친박그룹에게서는 어딘지 교주를 모신 준-종교적 분위기마저 느껴지고... 거기에 3공/5공 출신 멘토까지”라고 비판했다. 

김정란 상지대 교수(@pupituu)는 “박근혜가 대통령이 되어도 유신시대로 돌아가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지금 군이 움직이는 것을 보라. 생각보다 더 심각한 상황이 올 수 있다”며 “박근혜 자신보다도 그녀를 따라들어올 유신망령들이 더 무섭다. 박근혜가 대통령이 되어서는 안되는 이유 중 하나”라고 우려했다. 

파워트위터러 ‘mettayoon’은 “국방부는 군인들에게 민간인시절 가입한 정당에 대한 사상적 검증까지 하겠다는 것인가”라며 “그러면 군인들이 정당을, 후보자를 선택할 투표권은 왜 박탈하지 않는 것인가. 군인은 국민의 기본권도 없는가. 유신의 딸이 유력한 대선후보라고 유신의 시대인줄 아는가”라고 비난했다. 

한인섭 서울대 법대 교수(@truthtrail)는 “대통령 욕을 좀 했다고 기소하다니, 이 나라를 북한수준으로 격하시킬 참인가”라며 “국가원수는 욕설의 대상일수 없다는 건 그야말로 종북주의자의 사고다”고 이명박 대통령을 비난했다는 이유로 검찰에 기소된 웹진 운영자 사건을 지적했다. 

한 교수는 “대통령(&가족) 비방했다고 협박죄로 기소했단다. 협박죄 되려면 공포심을 느낄 수 있어야 하는데. 도대체 경호원들은 뭣들 하는 겨”라며 “글몇줄에 대통령이 벌벌 떨 정도로, 대통령이 경호팀을 못믿는단 이야기?”라고 어이없어 했다. 

한 교수는 “대통령 협박죄로 기소한 검찰, 문제 심각하다. 협박죄는 반의사불벌죄이기에 대통령이 처벌의사 있는지 사전에 확인함이 관례이다”며 “그런데 의사확인도 않고 기소하다니. 무죄나올 게 뻔한 걸 기소한 건 정치검찰적 행태이자 공소권남용”이라고 검찰을 맹비난했다.

한 교수는 “이전에 검찰은 ‘권력의 주구’라 불렸다. 90년대 이후엔 정권과 이해를 교환하며 검-권 유착현상이 생겼다”며 “정치검찰의 오명은 여전하고 요즘은 더하다. 거악이 편히 잠들지 못하게 할 검찰상은 언제 도래하려나”라고 정치검찰을 맹질타했다. 

한 교수는 김수영 시인의 “우선 그놈의 사진을 떼어 밑씻개로 하자/그 지긋지긋한 놈의 사진을 떼어서/조용히 개굴창에 넣고/썩어진 어제와 결별하자”는 싯구를 인용한 뒤 “민주주의란 대통령을 ‘그놈’이라 부르고 대통령 사진을 ‘밑씻개’로 해도 되는 나라”라고 일갈했다.

이해찬 민주통합당 의원(@lhc21net)은 “우리의 상대를 잘 알아야 합니다. 박근혜의 소위 7인회 멤버들은 유신독재의 진골, 성골들입니다”라며 “독점재벌, 수구언론의 이익을 대변하는 집단인데 우리는 이와 차별화되는 2040청장년층을 위한 비전과 민생정책을 보여줘야 합니다”라고 주장했다. 

트위플 ‘shan****’은 “강창희 하나회 출신 정치역정에 자부심을 가진다. 전두환 신군부가 광주학살의 원흉이었다. 5.18민주화 영령들이 아직도 구천을 떠도는데 하나회 출신이 국회의장 출마라!”라며 “역사가 꺼꾸로 간다. 5공 청산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 그들은 여전히 권력의 핵심이다”라고 강창희 의원의 국회의장 도전을 성토했다. 

또 그는 “박근혜를 둘러싼 7인회와 인맥들 3공 5공 출신에 수구다. 복지담론은 간데 없고 색깔론과 매카시즘이 판을 친다”며 “21세기 지식정보화 시대를 유신독재 군부독재 세력이 이끌려한다. 역사의 퇴행을 막는 것 이제 시대의 소명이다”라고 말했다. 

‘gkgk****’은 “강창희, 김용갑, 현경대, 김기춘, 최병렬 등이 박근혜의 후견인을 자처하는 7인회 멤버란다. 하나같이 유신, 5공 독재 시절 독재에 부역해 호가호위한 인물들이다”며 “ 박근혜의 정치가 어떠할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인물들이다”라고 지적했다.

‘godqh****’은 “요즘 박근혜를 보면 아비의 쿠테타 왕국에 대한 향수로 자신이 아비의 못다 이룬 꿈을 대신 꾸고 있는 듯하다”며 “유신정권의 18년 6개월의 종지부에 대한 복수극이라도 하듯...”고 우려했다. 

‘kscmy******’은 “유신독재가 극성을 부릴 때 박근혜는 퍼스트레이디라는 자리로 유신에 참여했던 당사자이다. 주변인사들도, 박정희, 전두환 독재의 부역자들이다”며 “이런 것들이 대선 후보로 또 수구기득세력으로 존재하는 한 이 땅에 정의는 없다. 이 땅의 정의는 저들을 단죄함으로 시작된다”라고 역사적 청산의 중요성을 주장했다. 

강기갑 통합진보당 비대위원장은 이날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유신헌법 시절 긴급조치의 망령들이 21세기 대한민국 국회를 배회하는 오늘”이라며 “19대 국회는 유신계승세력과 진보계혁세력의 대결임이 분명해진다. 진보정치의 혁신을 이뤄내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진단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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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님의 댓글

등장 작성일

3공 5공 세력들이 이미 이명박 정권에서부터 물밑작업을 하고 있었다.
그 중심작업을 이상득이 해왔다고 보아야 한다.

결국 부패적 멸공/진종북 반통일세력이 다시 등장하고 있는 것이다.
걱정해온대로 상황이 예사롭지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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