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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엉터리라는 걸 폭로한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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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치열
댓글 1건 조회 1,727회 작성일 12-06-04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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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인민군 총참모부가 4일 이명박 대통령과 일부 언론사가 소년단 창립 행사를 모독했다며 “뒤늦게라도 사죄하고 사태를 수습하지 않으면 무자비한 성전으로 대답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총참모부는 이날 공개 통첩장에서 “지금 평양에서는 조선소년단 창립 66돌 경축행사가 성대히 진행되고 있으며 이명박 역적 패당은 아이들을 위한 경사스러운 경축행사에도 심술 사납게 찬물을 끼얹는 망동을 부리고 있다.”며 “역적 패당에게 최후 통첩을 보낸다. 우리 군대의 타격에 모든 것을 그대로 내맡기겠는가, 아니면 뒤늦게라도 사죄하고 사태를 수습하는 길로 나가겠는가.”라고 압박했다.
 총참모부는 특히 “(남측은) 5월 29일부터 조선일보사, 중앙일보사, 동아일보사의 채널A방송과 KBS, CBS, MBC, SBS 방송을 비롯한 언론매체를 동원해 비난 공세를 펴고 있으며, 우리의 최고 존엄을 헐뜯는 새로운 악행에 매달리고 있다.”고 비난하고 이들 언론사의 좌표를 열거하며 위협했다.
 총참모부는 “조선일보사는 서울시 중구 북위 37°33′83″ 동경 126°97′65″위치에, 중앙일보사는 서울시 중구 북위 37°33′45″ 동경 126°58′14″ 위치에, 동아일보는 서울시 종로구 북위 37°57′10″ 동경 126°97′81″ 위치에 자리 잡고 있다.”면서 미사일 등에 의한 조준타격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러나 북한이 밝힌 좌표가 틀린 좌표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국토지리정보원 관계자는 이날 “60진법을 사용하는 세계적 지리정보 기준에 의하면 위도와 경도의 분과 초 단위 숫자가 60을 넘어갈 수 없다.”며 “북위 37°33′83″은 상식적으로 있을 수 없는 수치”라고 말했다. 통일부 관계자는 “북한이 자체로 활용하고 있는 나름의 경·위도 표기방법일 수도 있으며 백분위 표기를 60진법식으로 환산했을 때 우리가 추정하는 지리 정보와는 실제로 120m정도의 오차가 있다.”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북한의 행태에 대해 “언론의 자유는 세계 모든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보장된 기본권으로 이를 문제삼아 해당 언론사를 지칭하며 위협하는 것은 북한이 그동안 반복해 온 구태를 다시 보여 주는 것”이라며 “정부는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즉각 대응할 수 있는 태세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김정은 체제 최후의 보루인 군부의 입장을 밝힌 것은 체제 모독을 좌시하지 않겠다는 기존 입장의 연장선상에 있는것”이라고 분석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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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려님의 댓글

염려 작성일

이렇듯 북한이 진정 깡패국가인지 아니면 미친놈들이 모인 소굴인지
그것도 아니면 임수경 등이 말하듯 어려운 가운데도 정통성을 지켜나가려는
진정한 good guy 인지 우리 무식한 대중들을 잘 알지못하겠다.

무엇이 사실인지 그것은 일단 제쳐두더라도

북한과 위기감이 조성되며 마치 6.25 직전같이 자칫하면 서로가 부딪는 사태가
날듯한 이런 불편한 정황들이 이 정권들어 계속되고 있는 바

이게 도대체 제대로된 정치이자 외교인가 ?

세계 10위안에 드는 경제대국이라면서도
미국으로부터 최첨단 무기를 몇조원씩이나 구매하여 막강한 군사력을 가졌다면서도

백성들이 거의 다 굶어죽어가고 기름이 없어 탱크도 하루밖에 운용하지
못한다는 조그만 썩은 나라로부터 이토록 위협과 협박을 계속 당해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우리는 궁금하다.

조선일보에서 잘 근무하고 있는 우리 아들....
그리고 최근 동아일보 사옥에서 청소부로 일을 시작했다는
친정 조카의 안위가 참으로 염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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