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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국가반란 수괴 전두환씨” 호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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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시민
댓글 0건 조회 1,663회 작성일 12-06-12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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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국가반란 수괴 전두환씨” 호칭에 “올바른 표현!”
네티즌 “사설이 에어컨 바람 같아…맘에 드는 서릿발”
이진락 기자 | newsface21@gmail.com 
12.06.12 09:32 | 최종 수정시간 12.06.12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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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전 대통령의 ‘육사 생도 사열 논란’과 관련 <한겨레신문>이 12일 “‘국가반란 수괴’인 전두환씨”로 시작된 사설을 내보내 트위플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한겨레>는 <민주주의 위협하는 전두환씨의 ‘육사 사열’>이란 제목의 사설(☞ 글 보러가기 )에서 ‘‘국가반란 수괴’인 전두환씨가 최근 육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육사발전기금 200억원 달성 행사에 반란 종범들과 함께 참석해 생도들의 사열을 받는 사태가 벌어졌다”며 “박종선 육사교장에게 그가 말하는 국가와 군은 과연 누구를 위한 국가와 군인지 묻고 싶다”고 따져물었다. 

신문은 육군과 육사는 “전씨를 위한 의자를 따로 마련한 것에 대해서도 고령자를 위한 예우 차원이라고 둘러대고 있다”며 “군이 아직도 상황의 심각성을 깨닫지 못하고 있거나 알고도 국민을 속이려는 작태로 볼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신문은 전 전 대통령에 대해 “12·12 군사쿠데타와 광주 민간학살의 원흉으로, 1997년 대법원에서 반란수괴죄 등 무려 13가지 죄목에 대해 유죄가 인정되어 무기징역이 확정된 자이다. 비록 김영삼 정권 말에 사면복권이 됐지만, 잔형 면제와 공민권 회복만 대상이 되었을 뿐이다. 벌금형만 해도 2205억원을 선고받았으나 일부만 내고, 전재산이 29만1000원밖에 없다며 1672억원을 미납한 채 버티고 있다”며 “또 간간이 골프장과 호화 음식점에 측근들과 떼를 지어 몰려다니거나 초호화판 자손 결혼식을 했다는 등의 소식을 뿌리면서 서민들의 부아를 돋우는 대표적인 ‘국민화합 저해 사범’이다”고 민주주의 파괴 이력을 짚었다.

신문은 “더 큰 문제는 이런 어이없는 일의 발생이 최근 정치권에서 일고 있는 과도한 이념논쟁과 무관하지 않다는 점”이라며 “새누리당의 유력한 대통령 후보인 박근혜 의원이 지난 1일 “기본적으로 국가관을 의심받는 사람들이 국회의원이 돼서는 안 된다”고 발언하면서 통합진보당의 비례대표 경선 부정을 종북논쟁으로 바꿨다”고 지적했다. 

“이후 새누리당이 조직적으로 이념공세를 펴면서 ‘종북은 악, 종북이 아닌 것은 선’이라는 광적인 분위기가 형성됐다”며 “전씨를 자신의 ‘정치생활의 멘토’라고 하는 사람이 친박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국회의장 후보가 된 것도 무시할 수 없는 요소일 것이다”고 강창희 국회의장 선출을 비판했다. 

신문은 “이런 점에서 전씨의 육사 사열은 ‘민주주의의 위기’를 상징하는 사건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고 이번 사건을 성토했다.

‘반란수괴 전두환씨’ 호칭에 대해 ‘1인 미디어’ 미디어몽구(@monguc)는 “한겨레가 사설을 통해 전두환에 대한 호칭을 <‘국가반란 수괴’ 전두환씨>라고 했다. 사설이 에어컨 바람 같아”라고 칭찬했다. 

춘천 MBC 박대용 기자(@biguse)는 “이런 트윗은 기사 링크가 필요”라고 리트윗을 했고 트위플들은 “호칭이 맘에 들어요”(sspir****), “한겨레가 오랜만에 한겨레다운 모습을 보여주는구나”(song79******) 등의 반응을 보이며 리트윗을 이어갔다. 

트위플 ‘NOH_S*****’은 “오늘(12일) 한겨레 사설은, 오월광주의 기억과 망각을 다룬 제 작업 <망각기계>의 작업노트로 초대하고 싶을 정도군요."국가반란수괴 전두환 씨"로 시작하는 한겨레 사설, 일독을 권합니다”라고 추천했다. 

‘Histor******’은 “한겨레 사설 민주주의 위협하는 전두환씨의 육사 사열. 언론에서 말하는 전 전 대통령은 잘못된 표현. 전두환씨가 올바른 표현”이라고 지적했다.

이외 “맘에 드는 서릿발”(qkr****), “한겨레 오타네 "전두환씨 발" 인데”(mirag****), “사실 정말 이상했음. 전두환은 전두환씨로 불려야 하는 것이 맞잖아요”(ZZa****), “그나마..씨..자는 붙여서..사람 대우는 해줬네요”(Sat******)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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