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의 바다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 통일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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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바다와 화려한 야경, 대한민국의 심장으로 24시간 살아 숨쉬는 여수국가산업단지까지….

본격적인 피서철을 앞두고 여수시가 가족 ㆍ연인들을 위한 추억만들기의 일환으로 '밤바다 투어'를 마련했다. 이번 여름 잊지 못할 휴가를 고민한다면 세계 4대 미항이면서 평생 한 번 접하기 힘든 박람회가 열리는 도시 여수의 밤바다로 떠나보자.

우선 시티투어 야경코스는 이순신광장에서 출발해 산단야경과 여수대교, 이순신대교, 거북선대교, 돌산공원, 오동도를 보고 이순신광장으로 돌아오는 코스.

여수의 랜드마크인 이순신광장은 상징조형물 야간조명시설, 친수시설 그리고 바다로 향하는 용의 모습을 형상화한 육교형 전망대가 들어서 관광객을 압도한다. 또 광장 곳곳에는 임진왜란과 관련된 역사적 기록들이 남아있고 이순신장군의 역사적인 행적과 난중일기, 임진왜란 해전도 등 관련 유적들도 기록 돼 있다.

요즘 박람회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관광지는 이순신대교. 해질 무렵 이순신대교와 여수대교를 지나 산단에 이르는 야경은 탄성이 절로 나올 정도로 잘 어우러진다. 전 세계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다리와 바다 그리고 산단에서 뿜어내는 열꽃이 하나의 그림을 완성한다.

지난 1967년부터 건설돼 우리나라 경제부흥의 상징이 되고 있는 여수국가산업단지의 야경은 공장 불빛과 아름다운 여수밤바다, 묘도, 광양항이 어우러진 한폭의 그림이다. 아름다운 대한민국의 역동적인 심장을 확인할 수 있는 곳이다.

요금은 성인기준 4000원(경로ㆍ장애ㆍ유공자는 3000원, 초ㆍ중ㆍ고등학생은 1500원)이다. 예약은 여수시 문화관광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매일 저녁 7시 30분 이순신광장에서 출발해 2시간 30분간 진행된다. (예약안내 061-690-1201~2).

거북선의 고장 여수에 맞는 여수거북선호 야경도 또 다른 볼거리. 화려한 LED조명과 레이저로 치장한 거북선 형태의 야경유람선 여수거북선호는 선상노래방, 연인게임, 색소폰 연주, 통기타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보석처럼 반짝이는 여수의 야경과 아기자기한 다도해의 섬들로 안내한다.

선상 유람선투어는 오동도 음악분수대 앞에서 출발해 자산공원~이순신광장~진남관~돌산대교~국동어항단지를 1시간 20분 가량 왕복하면서 박람회장 야경과 연계해 특히 여수박람회 최대이벤트인 빅오쇼를 후면에서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