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칭보수 언론들의 뜬금없는 한국전쟁 비분강개와 개탄들 (나그네) > 통일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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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시모 나그네 님의 글)

자칭보수 언론들의 뜬금없는 한국전쟁 비분강개와 개탄들... 젊은 세대 탓할 일 아니다!

   62번째 한국전쟁 발발일을 맞아 보수 참칭 언론들이 대다수 젊은 세대들이 한국전쟁이 언제

일어났는지조차 기억하지 못한다고 비분강개와 개탄들을 해대시는데, 정말 오해도 이런 오해가 없습니다요.

      이게 누구의 책임이고 잘못인지 한번 따져볼까요?

지금 세대들에게 역사를 제대로 가르치지 않고 역사과목을 홀대하게 만든 사람들이

도대체 누굽니까? 바로 기성세대들 그리고 특히 보수참칭 언론들이었습니다.

   현대사에 대해서 대한민국처럼 제대로 가르치지 않고 덮어두고 감추려는 나라에서

그러한 영향을 반세기 넘게 받아온 지금의 젊은 세대들이 한국전쟁을 기억하는게

더 이상하질 않습니까?

   그렇게 된 원인에는 그간 기성세대들 소위 반공을 성서의 10계명쯤으로 알고 살아온

현 자칭 보수세대들의 한국전쟁 관련 담론들과 주장들이 얼마나 시대에 뒤떨어진

헛소리였는지를 반성하기는 커녕 철지난 이승만 박정희시절의 닥치고 반공! 때려잡자 김일성!

수준을 못넘은 유치찬란한  내용으로 지금의 세대들에게 뭔가 전달이 될래야 될수가 없는 한계가

있다는 생각 저들은  당최 안합니다!!!

    철지난 전쟁 언제 일어났고 언제 끝났는지 정확히 기억하는 젊은 세대가 드문 것은

자기땅에선 한번도 근대전이나 현대전을  치러보지 못한 축복받은 나라 캐나다나 미국의

형편들도 마찬가집니다. 그러나 언제 시작했고 언제 끝났는지는 몰라도 적어도 이들 나라들의

젊은 세대들은 전쟁은 더이상 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그들의 할아버지와 아버지들에게서 배우고

자라는 것은 확실합니다. 한국전쟁의 의미 제대로 가르쳐본 적 있습니까? 왜 싸웠는지

그리고 왜 이모양 이꼴로 끝장이 나서 이고생들을 하고 있는지를 가르치지는 않고 또 한번 싸우면

뽄때를 보여주겠다는 식의 전쟁이 뭔지도 모르는 겁대가리 상실한 만용이나 거들먹거리고

쇼와 황군냄새가 풀풀나는 국가에 대한 무조건적인 충성이나 강요하는 쌍팔년도 컨텐츠로 21세기를

사는 저 재기발랄한 세대들의 목에 올가미를 씌우려 하니 그들이 제대로 알아듣겠냐구요?

   한국전쟁에 대해서 뭔가 가르치고 싶으시다면 정확히 그 전쟁이 왜 일어났는지

그리고 그 전쟁에서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부터 똑바로 가르칠 생각을 하면서 얘기해야 합니다.

그리고 언제 일어났는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그 과정에서 무슨일이 있었고 그 이후 우리가

어떻게 되었는지를 가르치는 일이 더 중요합니다. 그런데 지금 한국의 소위 반공기성세대들은

그런 중요한 일들을, 다른 나라의 전쟁체험세대라면 반드시 했어야 할 중차대한 일들을

제대로 해왔습니까? 아니지요? 어이 상실 개념 상실한 때려잡자 김일성 무찌르자 공산당 식의

한심한 냉전증오 전쟁선동 프로퍼갠다만 주구장창 반세기가 넘게 짖어대니깐 하품나고 지겹다는

젊은 세대들을 탓할 자격이 당신들에겐 없어요! 특히 보수참칭 수구언론들! 

 젊은 세대들이 한국전쟁이 언제 일어났는지를 기억하는 일따위는 하나도 중요치 않아요!

정말로 중요한 것은 지금의 젊은 세대들에게 우리가 어떻게 그 비극의 전쟁의 교훈을 체험적으로

일깨워주고 있는지 그리고 그들 세대에게 어떤 생각과 철학과 가치관을 물려줄 것인지 그리고

그 것이 지난 53년 질서로 형성된 이 굴레와 고통을 어떻게 극복해야 할 것인지를 고민해야 할 때라는 겁니다.

 어이 없는 철지난 이승만 박정희식 담론과 발상으로 도로 쇼와 황군을 만들어서 또 한번 동족과 싸워보자!

<---이런 의도로 한국전쟁을 들먹일거면 차라리 저들은 전쟁을 기억하지 않는게 낫습니다.

 지금은 남탓을 할 때가 아니라 바로 제대로 된 현대사를 가르치지 못하게 만들었던 당신들!

진실이 드러나면 얼굴조차 들 수 없어서 아직도 숨기고 감추고 왜곡하고 비트는 당신들의 지난 반세기동안의

과오와 실수를 반성하는 날이어야 하건만 뭐 아직도 젊은이들 탓하면서 비분강개 하고 있습니까?

어이상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