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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섭 화백과 그의 부인 여영란씨가 한 방송사와 대담하는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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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엔젤레스=민족통신 종합]국내외에서 ‘독도화가’로 이름난 권용섭씨(54)가 시내 6가와 만하텐에 위치한 비죤화랑(4011 W. 6th St. Los Angeles)에서 24일 오후 4시 평양풍물화(수묵화) 전시회 개막모임(조덕남선생 사회)을 갖고 오는 30일까지 전시하는 그림들을 설명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권용섭씨는 수묵화 화가이고, 부인 여영란씨는 서양화 화가이며 딸들(권청란, 권진실)도 화가로 활동하고 있어 이들 가정을 가리켜 화가 가정이라고도 일컽는다.
그는 9년전인 2003년 12월 노무현정부 시절에 이북을 방문해 일주일 동안 머무는 동안 평양시내 이곳 저곳에서 발견한 장면들을 소형 종이에 그려 놓았던 작품들을 모아 이날 전시회에 내 놓았다고 설명한다.
만경대, 을밀대를 비롯하여 개선문과 김일성경기장, 양각도 호텔, 5.1경기장, 105층 류경호텔, 아침시간 버스타는 모습, 어린이들 스케이트 타는 장면, 트럭을 타고 어딘가를 가는 북녘동포들 등 여러광경들을 화폭에 올려 놓아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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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풍물화 전시회에 참석한 손님들이 다과를 나누며 교류하는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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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특히 지난 시기 독도홍보를 위해 부라질, 페루 등을 다니며 독도그림을 통해 독도가 우리 땅이라는 운동을 펼쳤고, 독일과 스위스를 방문하여서도 독도홍보를 펼쳐 왔다고 설명해 준다.
권용섭 화백은 또 지구촌의 아픔을 함께 해온 독실한 기독교인이기도 하다. 그림을 통해 선교활동을 벌여 온 권 화백은 우리의 삶은 ‘퍼주는 삶이 되어야 한다’면서 퍼주면 그 만큼 들어온다는 사고방식이 필요하다고 역설하기도 한다.
평양을 방문했을 때 그림을 그리기 위해 북측 관계자들의 아량있는 안내를 받으면서 커다란 장애 없이 그림을 그릴 수 있었다고 말한다. 그러나 그가 그린 그림들은 모필과 먹으로 처리되는데 대부분 5분정도이면 작품들이 완성된다고 말한다.
그는 “지난 15년간 가족들(부인과 딸)이 독도를 그려 지구촌 20여개 나라들을 돌며 1백여회의 전시모임을 갖고 문화 실효적 지배를 추진해 왔다”고 밝히면서 독도를 미술적 소재의 지도로 그려낸바 있다고 자신을 소개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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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만에 영산 백두산을 그리며 시범을 보여주는 화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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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전시회 개막식 인사믈을 통해 그는 “북한 그림을 보는 경우 미묘한 감정도 없지 않으나 반북감정 보다는 우리민족끼리 서로 사랑할 수 있는 관계로 발전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기원하는 한편 “평양에 아름다운 풍경들이 많았다”고 회고했다.
그는 이어 “자연은 아름답기 때문에 여기에 오시는 분들은 아름다운 마음으로 봐주길 바란다”고 주문하기도 했다.
6.25전쟁 발발 62돌을 맞는 날을 하루 앞두고 개막된 이 전시회는 남과 북의 화해와 협력, 그리고 사랑의 마음으로 맞이하는 분위기로 넘쳐 있었다. 이 전시회는 오는 6월30일까지 계속된다.
*권용섭 화백의 연락문의는 (310)310-938-7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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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선문과 그 뒤에 김일성 경기장이 보이는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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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매를 타는 어린의들의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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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무도하는 북녘의 남녀들의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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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층 류경호텔이 보이는 배경의 시내 광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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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고와 바이올림 연주하는 북녘의 여성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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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섭화백의 부인 여영란씨의 독도가 있는 동해바다를 그린 유화작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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