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길남박사(민족통신 편집인)는 24일 논평을 통해 "아직도 6.25전쟁을 동족대결로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 조국반도에서 일어난 1950-53년의 전쟁이 무엇 때문에 일어났는가를 제대로 알아야 지난 67년의 분단고통이 왜 지금까지 지속되고 있는가를 바로 이해하게 된다"고 지적하고 "결론부터 말한다면 6.25전쟁은 미국의 패권주의 때문에 일어난 제국주의 세력의 침략전쟁이다. 다시말하면 우리민족 대 외세와의 대결이었다. 우리 민족의 분단역사도 바로 이 외세에 의해 야기된 것"이라고 진단하고, 향후 실천을 퉁하여 이를 저지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민족통신 편집실]
[초점]이제는 진실을 말해야 한다
*필자:노길남 편집인
아직도 6.25전쟁을 동족대결로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 조국반도에서 일어난 1950-53년의 전쟁이 무엇 때문에 일어났는가를 제대로 알아야 지난 67년의 분단고통이 왜 지금까지 지속되고 있는가를 바로 이해하게 된다.
결론부터 말한다면 6.25전쟁은 미국의 패권주의 때문에 일어난 제국주의 세력의 침략전쟁이다. 다시말하면 우리민족 대 외세와의 대결이었다. 우리 민족의 분단역사도 바로 이 외세에 의해 야기된 것이다.
2차대전이후 부상한 제국주의, 미국이 아시아 패권을 누리기 위한 침략전쟁에 우리 민족이 희생되었던 것이다. 전범국인 일본이 독일처럼 분할되지 않고 일본 제국주의에 의해 강점당하여 40년 세월을 암흑시대로 살아 온 코리아가 분할되었던 것은 그 무엇으로도 납득될 수 없는 미 제국주의자들의 대아시아 정책의 모순이었다.
그 모순은 또 전쟁상황이 휴전으로 바뀌고 90일내에 철수하기로 되었던 것이 벌써 반세기가 훨씬 넘고 말았다. 아직도 남한의 군사주권을 틀어쥐고 조국반도 남단에서 화약냄새를 풍기며 북을 겨냥한 군사훈련에 매달리고 있다. 5027작전계획이니 뭐니 하면서 또다시 북을 침략하려고 온갖 침략 씨나리오를 만들어 조국반도를 긴장 분위기로 몰아 왔다.
미국이 북을 침략한다면 그 결과는 어떻게 되겠는가를 상상해 보라. 무엇보다 엄청난 손해를 모는 것은 남과 북이 될 것이다. 그렇게 되면 남과 북은 또다른 복구시간을 가져야 한다. 그렇게 되면 지금까지 이뤄놓은 남과 북의 피와 땀은 허사가 되고 마는 것이다. 해내외 동포들은 이점에 대해 초미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그런데 지금까지 우리민족을 괴롭혀 온 미지배세력의 움직임은 어떠한가. 미지배세력은 아직도 군사주권을 강점하고 있는 것도 모자라 한미자유무역협정(FTA)이니 뭐니 하면서 경제주권마저 장악하고 지속적으로 영구분단을 획책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리고 이러한 미국의 지배정책에 앞장서서 돕고 있는 사대매국 무리들이 바로 이명박정권과 새누리당 패거리이다.
그럼으로 이제는 진실을 말해야 한다. 6.25전쟁은 동족간의 전쟁이 아니라 우리민족대 외세, 미제국주의자들과 이에 편승한 반역의 무리들과의 대결이었다. 그래서 남녘의 역대집권자들 대부부이 사대매국의 하수인들 노릇하기에 여념이 없었다. 8.15해방의 기쁨도 단 23일 밖에 없었다. 일장기 내려지고 곧바로 미 제국주의의 깃발인 성조기가 올라갔다. 그 동안의 남한처지는 미국의 식민지에 불과했다. 군사주권도 없는 처지를 독립국가라고 말할 수 없다.
이러한 사정 때문에 남녘사회의 애국세력인 진보개혁진영이 미국지배세력과 이에 편승한 수구세력에 의해 모진 탄압을 받아왔다. 백범 김구선생의 죽음이 그것을 말한다. 여운형선생의 죽음도 그것을 말하고, 장준하선생의 죽음 또한 그것을 말하고, 이름없이 죽어간 민주열사들도 그것을 말한다. 그뿐만이 아니다. 지금 이순간에도 이명박정권에 의해 탄압받고 있는 노동자, 농민, 진보언론인 및 각계 각층의 애국세력이 사대매국세력인 이명박정권에 의해 온갖 탄압을 받고 있는 것도 다름 아닌 미제국주의의 간섭과 지배정책을 구체적으로 반영하고 있다는 증거이다.
역사의 진실은 속일 수 없다. 시간이 지나가면 밝혀지게 마련이다. 이명박정권이 취임시작부터 남북화해와 협력 분위기를 파괴하며 김대중대통령과 노무현대통령이 고뇌끝에 이뤄놓은 남북 정상간의 6.15선언과 10.4선언을 전면거부하고 나선 것도 바로 그 배후의 미지배세력 때문이었다.
이제는 진실을 말해야 할 뿐만 아니라 행동으로 실천해야 할 절실한 시기이다. 미지배세력은 조국반도에 또 다른 전쟁을 획책하기 위해 일본까지 끌어들이고 있다. 여기에 이명박정권이 앞장서서 사대매국의 깃발을 쳐들고 조국반도를 전쟁의 수렁으로 몰아가고 있다.
오늘의 상황은 언제 또다시 전쟁이 터질지 모를 위험천만한 정세가 조성되고 있다. 해내외 동포들이 힘을 합쳐 이 같은 위기상황을 막지 못하면 우리 조국반도는 또다시 전쟁의 소용돌이속에 휘말리고 말것이다.
이와 같은 위기를 막기 위해 평화를 사랑하는 모든 세력들은 서로 손잡아야 한다. 그리하여 민족민주세력은 하나의 기치아래 뭉쳐야 한다. 진보세력도 개혁세력도 모두가 하나의 투쟁대오로 결집하여야 한다. 그리하여 오는 12월 대선에서도 반드시 야권연대가 이뤄져 승리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자면 남녘의 진보진영도 하루 속히 분열의 상처를 씻고 서로협력하며 하나의 대오로 단합해야 하며, 민주통합당도 전열을 가다듬어 분열의 소용돌이에서 탈피하고 개혁진보 모두가 손잡는 야권연대의 큰 틀을 구축해 나가야 한다. 그래야 수구세력의 색깔론을 저지시켜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고, 사대매국세력의 부당한 행위를 정지시킬 수 있을 것이다. 그 열쇠는 오로지 야권의 연대이며 동시에 민족민주진영의 단결단합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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