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2]장거리 육로여행은 재충전 계기//미태평양연안 왕복 3천마일 너무나 좋았다 > 통일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통일게시판

[여행기-2]장거리 육로여행은 재충전 계기//미태평양연안 왕복 3천마일 너무나 좋았다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한민족
댓글 0건 조회 4,391회 작성일 12-07-22 22:16

본문


최종 편집 시간 2012.07.22 01:34:37
남북공동선언 관철하여 조국통일 이룩하자!!!
뉴스
전체기사 | 정치 | 경제 | 사회,문화 | 통일 | 국제 | 노동,농민 | 기타

[여행기-2]장거리 육로여행은 재충전 계기//미태평양연안 왕복 3천마일 너무나 좋았다
돌아가기

[여행기-2]장거리 육로여행은 재충전 계기//미태평양연안 왕복 3천마일 너무나 좋았다



해외동포들의 삶은 대부분 고달프다. 특히 자본주의 사회에 사는 사람들이 한층더 긴장된 환경에서 살고 있다.
모든 생활이 의식주 문제에 결부되어 있어 24시간 모두가 긴장되어 있다. 한마디로 말하면 허덕이는 생활이다.
삶의 여유가 없다. 긴장생활의 연속이다. 나는 로스엔제레스에서 태평양 해안을 끼고 카나다 벤쿠버까지 왕복
3천마일 거리를 친구와 함께 자동차로 여행하면서 건강문제, 특히 긴장해소 문제에 대해 많은 것들 을 생각할
수 있었다.

news_37366-1.jpg
blank.gif
101번 고속도로 주변에는 들판에 소,양떼들이 풀을 뜯고 있는 모습도 보였다.


[여행기-2]장거리 육로여행은 재충전 계기

미태평양연안 왕복 3천마일 너무나 좋았다




*글:노길남 민족통신 특파원


news_37366-2.jpg
blank.gif
샌후란시스코 북쪽 나파벨리의 포도밭의 일부
해외동포들의 삶은 대부분 고달프다. 특히 자본주의 사회에 사는 사람들이 한층더 긴장된 환경에서 살고 있다. 모든 생활이 의식주 문제에 결부되어 있어 24시간 모두가 긴장되어 있다. 한마디로 말하면 허덕이는 생활이다. 삶의 여유가 없다. 긴장생활의 연속이다.

나는 로스엔제레스에서 태평양 해안을 끼고 카나다 벤쿠버까지 왕복 3천마일 거리를 친구와 함께 자동차로 여행하면서 건강문제, 특히 긴장해소 문제에 대해 많은 것들 을 생각할 수 있었다.

의학 전문가들은 『긴장은 만병의 원인이다』.라고 진단한다. 인체의 모든 것이 신경과 연결되어 있어 생활이 긴장되면 그 것이 인체의 모든 부위에 나쁜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게다가 한국민주화 운동이나 조국통일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해외동포들은 일반 동포들보다 한층 더 긴장된 생활을 한다. 그래서 민족민주운동에 참여해 온 사람들은 보통사람들 보다 스트레스를 더 많이 받기 때문에 그 만큼 긴장해소를 위한 휴식이나 건강관리에 힘을 더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긴장해소 방법에도 여러가지가 있는 것 같다. 등산을 비롯하여 낚시, 탁구, 테니스, 뛰기 혹은 걷기, 눈감고 묵상하기(좌선 등)를 꼽을 수 있다.

그런데 장거리 운전여행도 긴장해소 방법 중 하나로 추가하고 싶다. 장거리 운전여행은 여가도 취하면서 다른 지역의 사람들을 만나 교제하고 사귀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그리고 평소에 알았던 사람들을 만나 적조했던 시간들의 공간을 메울 수 있고, 몰랐던 사람들과의 관계를 통해 새로운 인간관계를 맺을 수 있는 기회도 아울러 가질 수 있다는 점에서 자동차운전여행은 일거 다득이었다.

장거리운전여행은 또 지역사정과 그 지역에 거주하는 동포들을 이해하는데 있어서도 큰 도움이 되었다. 만나지 않고서는 알 수 없는 그러한 사항들을 많이 알게 되었다.

news_37366-3.jpg
blank.gif
샌후란시스코 남쪽으로 내려오면 오렌지 밭이 펼쳐진다
한편으로는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도 가능했다. 사람관계에서 본의 아니게 오해를 산 일들도 적지 않았지만 자신이 가진 부족점들을 스스로 깨닫지 못하는 점들을 발견하게되는 기회도 가질 수 있었다. 또한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오해라는 것은 무섭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이번 여행에서 만난 30여명의 동포들 가운데에는 그 오해 때문에 같은 지역에 살면서 서로 2년, 3년 서로 만나지 않고 지내다가 우리가 운전여행을 하는 것이 계기가 되어 다시 만나게 되는 경우도 발견했다. 참 기쁜 순간이었고 흐뭇한 시간들이었다.

한 때 조국통일운동에 열심히 참여하던 한 동포는 가정사정으로 10여년 두문불출하다가 우리를 만나게 되어 무척 기뻐하면서 그 많은 동료들 가운데 전화로 안부를 묻는 사람은 1년에 한 사람 정도로 그것도 가끔정도라고 말하면서 쓸쓸한 표정을 짓기도 했다.

news_37366-4.jpg
blank.gif
김일성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 등과 해외대표단 기념촬영-1992년 4월17일 로동신문
처음 만나는 《민족통신》구독자들은 필진들을 직접 만나서 반갑다면서 북부조국에 대한 생생한 취재보도들을 제공하여 북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격려하면서 중국인이 쓴 도서 “김일성과 장울화”를 연재로 보도하는 것을 포함하여 유태영박사의 제3세계 나라들 역사, 리준무 지휘지의 ‘북의 음악을 통해 북을 이해한다”는 북녘 음악예술에 관한 연재보도 등을 관심있게 읽어 왔다고 반응했다. 이러한 반응들을 보면서 보람도 느꼈다.

통일운동에 관여한지 오랜 역사를 가진 카나다의 한 원로는 식구들을 동원하여 멀리서 왔다고 반겨맞으며 만찬을 준비하고 몇 가정을 초대하여 이 가정에서 직접 만든 과일주도 대접하며 헤어질 때는《민족통신》을 위해 쓰라고 과분한 액수의 촌지도 넣어 주었다. 그는 대화중에 1992년 4월17일자 로동신문을 보여주며 그 당시 김일성주석과 김정일국방위원장 및 북의 고위급간부들과 카나다대표단(김태정, 고 강원진 등)이 함께 기념촬영한 이야기도 들려주었다. 이 신문에는 재미대표단(양은식, 김현환, 최정열, 김운하, 홍문재, 강은홍 등)도 김일성주석, 김정일 국방위원장 등 이북고위급간부들과 기념촬영한 사진이 있었고, 유럽동포대표단(최기환, 한계일, 최건국 등), 중국동포대표단(양영동, 최은복 등), 그리고 러시아동포 대표단과의 기념촬영 사진들도 담겨 있었다.

그는 또 《민족통신》 사진자료 보관용으로 고인이 된 북녘의 최덕신, 허정숙, 려연구 등과 찍은 사진, 그리고 평양에서 찍은 김성락목사, 노의선목사, 차상달선생부부, 홍동근목사, 김동수박사, 고 박천흠선생, 서정균선생부부, 전순태선생 등과 함께 찍은 사진들과 제3차범민족대회 기념행진 대열에 관한 사진 등을 선물로 주었다.

이번 운전여행은 가는 곳 마다 만난 사람들의 마음들이 뜨거웠다. 흉금을 털어놓고 대화를 나눴다. 모두들 애국, 애민, 애족에 대한 열정이 놀랄정도로 뜨거웠다. 샌후란시스코에서 만난 사람들은 밤새도록 이야기하고 싶다고 말하면서 이틀 밤을 함께 지냈는데도 아쉽다는 표정이었다.(끝)

news_37366-5.jpg
blank.gif
북녘 김일성주석, 김정일 국방위원장 등 고위급 지도층과 카나다 대표단(1992.4.17로동신문)

news_37366-6.jpg
blank.gif
로스엔젤레스가 가까워 오자 차량이 장사진을 이루기 시작한다.

news_37366-7.jpg
blank.gif
벤쿠버에서 만난 통일운동진영 인사들

news_37366-8.jpg
blank.gif
시애틀서 오랜만에 만난 통일운동진영 원로학자 최익환교수 대담

news_37366-9.jpg
blank.gif
시애틀에서 만난 시민단체 회원들

news_37366-10.jpg
blank.gif
샌후란시스코에서 이만영, 장소암, 박신일 등과 대화를 나눴다.

//////////////////////////////////


*관련 보도자료 보기



한국 정부가 자칭 <자유민주주의>라고 선전하면서도 알권리를 차단해 왔습니다. 남측 당국은 한국에 거주하는 독자들이 이 보도 자료들을 볼수 없도록 인터네트 열람을 봉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민족통신>은 한국 독자들이 twitter 와 facebook을 통하여 이 자료들을 열람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그 주소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www.facebook.com/kilnam.roh

혹은
www.twitter.com/#!/minjoktongshin





[여행기-1] 카나다 벤쿠버 왕복 3000마일//
북상때는 5번도로, 내려올때 101번 이용


유동성《천담회》회장을 만나 대담
카나다 벤쿠버에서


[기획-21]요즘 어떻게 지내십니까?
벵쿠버 거주 김신규선생을 만나 대담


[기획-20]요즘 어떻게 지내십니까?
시애틀 거주 최익환박사를 만나 대담


[기획-19]이틀동안 1040마일 달려
오레건주 거쳐 워싱턴주 경계도착


[기획-18]요즘 어떻게 지내십니까?
샌후란시스코 장소암 선생 방문기


[출처 : 민족통신 노길남 특파원 2012-07-22]

민족통신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서비스이용약관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 상단으로


Copyright © 2010 - 2023 www.hanseattle1.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