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세영 민족통신 편집위원은 "8.15광복절은 67주년을 맞지만 남녘과 해외동포사회에서 진행되는 어용세력의 행사들은 그 본질을 제대로 구현하고 있지 못한 것이 오늘의 현실이다.8.15광복의 본질은 민족해방이다. 그런데 어용세력의 행사들은 한국이 마치도 독립국으로서 해방된 것으로 착각하고 그저 음악회나 하고 잔치나 벌이는 정도에 불과하다.남녘 땅은 아직도 8.15광복을 맞지 못한채 외세에 의해 간섭과 지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오늘의 현주소로 되고 있다. 군사주권도 없지만 경제주권도 없는 처지"라고 지적하며 오늘의 남녘사회 현주소를 진단한다. 그의 글 전문을 여기에 소개한다.[민족통신 편집실]
[연재기획-4]8.15광복을 해방으로 승화시키자
*글:손세영 민족통신 편집위원
*필자:손세영 편집위원
8.15광복절은 67주년을 맞지만 남녘과 해외동포사회에서 진행되는 어용세력의 행사들은 그 본질을 제대로 구현하고 있지 못한 것이 오늘의 현실이다.
8.15광복의 본질은 민족해방이다. 그런데 어용세력의 행사들은 한국이 마치도 독립국으로서 해방된 것으로 착각하고 그저 음악회나 하고 잔치나 벌이는 정도에 불과하다.
남녘 땅은 아직도 8.15광복을 맞지 못한채 외세에 의해 간섭과 지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오늘의 현주소로 되고 있다. 군사주권도 없지만 경제주권도 없는 처지이다. 게다가 정치는 친일후예들이 장악해 왔고, 금년 12월 대선에도 여당인 새누리당은 일제시대 일본군에 복무한 친일파의 자식이며 5.16군사정변의 주모자로 출현한 군사정권의 독재자의 딸이 후보로 출마하여 정치풍토를 흐려놓고 있는 것이 한국의 상황이 되고 있다.
8.15광복의 본질이 해방이라면 한국은 마땅히 해방된 공간이 되어야 하는데 해방은 간데온데 없고 미국의 식민지 처지가되어 67년의 세월이 흘러가는데도 아직도 미국의 지배와 간섭의 울타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딱한 처지가 바로 한국의 현주소가 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어용행사들은 8.15광복의 본질인 해방을 부르짖지 못하고 민족자주권 대신에 한미공조나 한일공조만을 되뇌이고 있는 형편이다. 그뿐인가. 민족자주권을 요구하며 주한미군 철수를 촉구하고, 평화통일을 갈망하는 애국자들이 국가보안법에 의해 연행구속되어 철창속에 갇혀 있는 사회가 다름 아니라 남녘 땅이다.
그런가하면 조,중,동 같은 매국언론들은 8.15광복 제67주년을 맞는 요즘에도 연일 사대주의만을 강조하는 한편 조국이 분단된지 근 70년이 가까워오는데도 민족분열적 보도만을 일삼고 있다. 이들 보수언론들은 그야말로 미국보다 더 친미적이고, 일본보다 더 친일적 논조를 펼쳐오면서 8.15광복의 본질인 민족해방, 민족자주에 대해서는 단 한마디도 거론하지 않고 있는 것이 사대매국 언론들의 뻔뻔한 자세이다.
우리는 이명박정권이 집권초기부터 미국을 방문하여 지난 10년간 ‘좌파정권’에 의해 소홀시 되었던 전통적인 한미관계를 복원하고 ‘21세기 전략적동맹관계로 격상’시키겠다고 하면서 이른바 ‘가치동맹’, ‘신뢰동맹’, ‘평화구축동맹’ 등 소위 “한미동맹 3원칙’을 요란스럽게 홍보하였지만 여기에서 가치동맹이라는 것은 미당국이 요구하는 것은 무조건 따르겠다는 ‘종속동맹’에 지나지 않았다. ‘평화구축동맹’이라는 말도 그 내용은 한국을 미국의 침략과 전쟁책동의 선봉대로 나서겠다는 뜻이었고, ‘21세기 전략동맹’이라는 뜻도 다른게 아니라 미국침략과 전쟁정책의 전초기지로 남녘 땅을 내맡기겠다는 매국동맹에 지나지 않았다. 그 당시 미국의 부시 대통령은 이에 대해 격찬하며 이명박정권에게 ‘한미동맹상’을 수여하기도 했다.
그 당시 한국의 애국적 단체인 한국진보연대는 ‘21세기 전략적동맹관계’라는 것은 미국의 세계패권야망실현에 편승한 반평화적인 망동이라고 지적하며 ‘한미동맹미래구상’음모공작은 즉시 중단되어야 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명박정권이 미당국과 협잡한 이른바 ‘자유무역협정(FTA)이라는 것도 따지고 보면 한국의 경제주권을 미국에 떠넘기는 공작에 불과했다. 이 협정의 합의문 내용도 자세히 살펴보면 산업구조가 취약하고 경쟁력이 약한 한국경제만 날이 갈록 손해만 보게 되어있는 것들이다. 이 협정체결 후 10년 동안에 거래물품의 90%에 대해 관세를 단계적으로 없애도록 되어 있다. 그렇게 되면 한국은 얻는 것보다는 잃는 것이 훨씬 더 많게 된다. 공업상품들에 대해서는 한국에서 현재 미국보다 2~3배 높은 수입관세가 철폐됨으로 미국상품수입이 연간 40%가량 증가하게 됨으로써 여기서만도 수십억달러의 손해을 보게된다. 농산물의 경우는 수입관세가 해제되어 한국농산물이 미국농산물의 가격경쟁에서 도저히 견딜수 없게 되기 때문에 한국의 농업분야는 결국 파산지경에 빠지게 된다.
이 협정은 경제분야 뿐만 아니다. 영화, 방송 등 문화분야, 보건분야, 교육분야, 법제 및 사회 전반분야에 적용되기 때문에 경제주권 상실과 함께 사회전체가 미국판으로 되어 갈 수 밖에 없는 지경으로 빠져들게 된다.
다시 말하면 이명박정권은 한국의 총체적 구조를 미국의 종속구조로 심화시켜 민족자주권을 내 팽개치고 미국의 51개주로 전락시키는 엄청난 범죄행위를 자행하여 왔다는데 주목해야 된다.
이 같은 이명박정권의 정책은 8.15광복을 해방으로 전환시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8.15해방의 정신을 역행하는 사대매국적 범죄행위를 자행하고 있다는 현실을 똑바로 주시해야 할 때가 바로 지금이라고 강조한다.(다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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