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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더욱 강화 발전되는 북, 중 우호친선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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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민족
댓글 0건 조회 1,637회 작성일 12-08-16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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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편집 시간 2012.08.17 00:40:44
남북공동선언 관철하여 조국통일 이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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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더욱 강화 발전되는 북, 중 우호친선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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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더욱 강화 발전되는 북, 중 우호친선관계



예정웅 정치평론가는 북중관계 발자취를 비롯하여 중미관계를 분석하면서 한 때 중국이 제 갈길을
가지 못하고 흔들렸던 지난날들을 돌이켜 보며 이러한 과정에서 북조선의 지도자가 중국에 미친 지대한
영향들을 구체적인 예를 들어 해설해 준다. 그는 또 한때 북미간에 전쟁의 위기까지 갔던 한때의 동북아
정세를 진단하며 중국이 제 자리를 잡아 자기위치를 찾고 정상적인 대내외정책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미친 영향과 강택민주석이 북조선에 사과한 점 등은 북조선의 지위와 그 역할이
어떤 것인가를 명쾌하게 반영해 주었다. 이 글을 전재한다.[민족통신 편집실]



[분석]더욱 강화 발전되는 북, 중 우호친선관계




*글:예정웅 정치평론가



◆ 박 외무상의 고성 " 우리의 자주권과 내정에 간섭 말라 "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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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중지도자들이 친선협력을 다진 정상회담
북의 박의춘 외무상이 지난달 (7월11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북, 중 외교장관 회담에서 중국의 양체즈 외교부장에게 중국 언론매체의 보도를 문제 삼아 고성을 내며 항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회담에서 박의춘 외무상이 양제츠 부장에게 환구시보와 관련해 "해명하라" 며 언성을 높였다고 하였다. 박 외무상은 환구시보가 2012년 7월 2일 자 사설을 통해 "북이 핵무기 보유를 헌법에 명시한 것에 대해 중국이 반대한다는 견해를 표시한 점"을 문제 삼았다. 이 신문의 성격을 먼저 알아야 할 것 같다. 환구시보는 인민일보 자매지이고 인민일보는 공산당 기관지이다. 그리고 상해일보는 "태자당"의 기관지이고 싱가포르 경제신문이다. 북은 이러한 실정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러면 박의춘 외무상이 왜 중국 외교부장에게 고성으로 항의를 하였을까. 이것이 북-중간 정치적 문제에서 일단의 정세를 볼 수 있는 단초가 될 수 있다. 국제정치외교 마당에서 박의춘 외무상의 권위와 외교능력은 양제츠 외교부장은 상대가 되지 않는다. 아버지와 막내 아들 수준이다. 박의춘 외무상이 양제츠 부장에게 환구시보 보도와 관련해 해명하라며 언성을 높인 것은 국가의 자주권에 관한 문제를 감히 중국이 문제 삼는 다는 것은 일종의 내정간섭이 되는 것인데 주체와 자주를 생명으로 여기는 북의 정치노선에서 중국의 내정간섭은 용납될 수 없다는 경고이다.

그리고 박 외무상의 높은 언성은 잘 계산된 언성이다. 박 외무상의 갑작스런 문제 제기로 회담 분위기가 냉랭해지면서 애초 북으로부터 ASEAN(동남아국가연합)의 남중국해 행동 수칙안 제정에 반대한다는 지지를 이끌어내려던 중국은 해당 의제를 꺼내지도 못했던 것으로 알려진다. 중국의 대북정책은 공산당 중앙위원회 상무위원회가 결정하고 국무원은 최고 행정기관으로 대외관계를 대표한다. 원자바오 총리가 행정기관의 최고 책임자이며 그 밑에 다이빙궈 외교담당 국무위원으로 있다. 환구시보의 문재의 기사에 대해 책임을 묻는 다면 ① 원자바오 총리 ② 다이빙귀 외교담당 국무위원 ③ 리창춘 선전지휘 담당자 ④ 양체츠 외교부장 순으로 내려오게 된다.

원자바오 총리가 누구인가? 그는 "태자당"도 "상하이 방"도 아닌 무색무취의 로동자 출신 당원이다.중국 경제체제하에서 자본주의식 정치개혁을 주장하고 있는 인물이다. 박 외무상은 이 문제와 관련 "중국은 잘 들으라.!" 는 일단의 경고성 메시지가 담겨져 있다. 박 외무상이 중국에 경고성 언성을 높인 시점에 주목해야 한다. 지난 8월 7일 중국 공산당의 보수파 원로 간부 및 학자 등 1,600명 이상이 지난 7월, “원자바오 총리는 중국 헌법을 위반하고 사회주의 경제의 기초를 전복시키고 있다.” 면서 "자본주의식 정치개혁을 주장하는 원자바오 총리를 파면 하라"는 요구서한을 연명으로 공산당 중앙위원회에 제출한 시점과 맥을 같이한다.

박 외무상의 양체츠 외교부장에게 언성을 높인 시기는 7월2일이며 원자바오 총리를 파면하라는 보수파 원로들과 학자들의 서명한 날짜 역시 (7월2일)과 묘하게도 일치하는 시점이다. 중국 공산당의 보수파 원로 간부 및 학자 등 상층 엘리트 들이 원자바오 총리 파면을 주장하는 것은 자본주의식 정치개혁으로 중국이 40개로 쪼개지는 것은 중국의 해체에 가까운 위험한 발상이며 분열된 중국이 아니라 하나의 중국을 지키자는 있는 것이며 중국의 정치개혁은 정치적 분열을 가속화시키며 극단적인 사유경제에서 빈부의 격차, 양극화 현상을 초래하는 정치제도의 도입이 라면서 강력 반대하고 있다.

자, 그렇다면 북의 핵문제에 대해서 중국지도부는 먼저 잘 알아야 할 것이 있다. 북의 핵은 어느 하루아침에 뚝딱 만들어낸 기술이 아니다. 북의 핵 개발의 역사는 이미 1950년대 초반에 시작된 거대한 국가 프로젝트 속에서 국가와 민족의 운명을 좌우하는 중대한 사업이었다.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아서 그렇지 북의 윈시적 핵 보유는 중국보다 더 빨랐다. 북의 핵 문제가 국제적으로 문제화된 시기가 1980년데 중반기부터 였으며 거의 30년이라는 기나 긴 세월이 흘렀다. 퍽 오랜 전의 일이 된다. 그동안의 북의 핵 발전의 역사는 오늘날 그 기술적 높이에서 높은 수준에 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오늘에 친선 우방국이라는 중국이 북에 핵이 존재하는 것을 잘 알면서 환구시보에 부정적인 논평을 한다는 것은 국제정치에서 핵무장국가에 대한 무례한 내정 간섭하는 행위가 된다. 국제정치란 우방국간에 서로 알아도 모른 척 해야 하고 속고 속임 당하는 것이 관례이며 상호 묵계가 되어야 맞는 말이 된다. 북이 언제 중국의 핵에 대해서 이런 저런 말을 한 적이 있는가. 국제정치는 누가 누구를 속이고 누구에게 골탕을 먹이는 일이 다반사 이지만 신사협정은 서로 지켜주는 것이 예의이다.

그런데 환구시보가 가당치도 않게 그런 술수를 쓴다면 그 내막을 들추면 중국정부 내부에 북이 핵무장국가라는 것을 시기하는 세력이 존재한다는 말이 되고 미국과 이스라엘 모사드와 내통하는 세력,. 반북세력들이 암약하고 있다는 것이 된다. 여기서 중국은 두 나라 친선관계에서 물밑 외교로 조용히 풀 수도 있는 문제를 그렇게 언론에 부정적인 글을 게재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것이다. 바로 이 문제로 골탕 먹는 자와 득을 보는 자가 존재하게 된다. 여기서부터 정치정보가 필요한 대목이다, 박 외무상 언성과 비슷한 시기에 중국의 사회주의적 원칙론자인 왕자루이가 평양을 방문해 극진한 환대를 받는다, 뭔가 비교되는 것을 느끼지 않는가.

중국의 권력핵심은 정치로선 문제에서 내면적으로 분열된 상태에 있다. 이 문제에서 정치적인 문제가 서로 다른 소리를 하게하는 집단부터 살펴보아야 한다. 먼저"상하이 방" 즉 강택민계 소조집단에 대한 정치적 검토가 먼저 있어야 한다. "상하이 방" 은 강택민이 수장이 아니라 오래전부터 미정보국(ClA)의 영향을 받는 집단으로 의심받아 왔다. 현재 중국 국내정치에서 "상하이 방"은 우방궈 전국인민대표 대회 상무위원회위원장, 자칭린 중국 인민정치협상회의 의장, 리창춘 선전지휘자가 있다. "상하이 방"은 초기 "태자당"에 그 뿌리를 두고 출현한 정치집단으로 알려져 있다. 태자당은 강택민 집권시대에 탄압으로 그 본거지를 싱가포르로 옮기고 그곳에 "태자당"의 중심축이 중국정치에 개입해 왔었던 적이 있었다.

◆ 중국은 먼저 단결하고 전 인민적 사상 사업을 강화해야 10여 년 전의 역사를 이제야 논단에서 진실의 한 모퉁이를 쓸 수 있다. 사회주의 국가에서 사상 사업이 없으면 나라가 개판이 된다. 아무리 경제가 발전해도 정신에서 공허한 빈곤이 찾아온다. 경제발전으로 거리가 번적거리고 아파트가 고층으로 들어서는데 정신적 빈곤이 왜 찾아오는가. 이해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을 것이다. 먼저 중국에 대한 중국 인민들의 정신 상태를 말하기 전에 경제발전과 정신적 빈곤에 대한 론리를 대라면 인간은 늘 좀 모자라게 살아가는 게 정상이다. 좀 모자라는 것, 무엇인가 좀 아쉽고 부족하다고 느낄 때가 정상적으로 삶을 사는 것이다. 역사발전에서 물질이 풍부하고 살기가 좋아지면 인간은 정신적으로 타락한다. 가진 자 부자들이 조국통일에 소극적인 원인도 같은 맥락으로 이해된다.

초대 기독교 정신에서 출발한 개척교회가 거대한 성전을 짓고 황금 십자가를 만들어 놓을 때부터 그 교회는 분열되고 깨지기 시작한다. 정신 줄을 놓고 살게 된다. 자연과 인간의 속성에서 무엇이 작용하는가. 무엇이 찾아오는가? 바로 인간의 속성에서 탐욕이 생긴다. 나만 잘살고, 남보다 우월해야 하고, 남보다 나만 잘나야 한다. 이게 자본주의 사회에서 인간이 고치지 못하는 고질병이다. 그래서 인간의 역사는 무슨 역사라 했던가. 바로 전쟁의 역사이다. 평화의 역사? 그런 역사는 인류사에서 존재해 본적이 없다. 말이 좋아 평화이지 평화란 지킬 수 있는 힘이 있을 때만 지켜지는 게 가능하다. 평화적 환경은 자신이 창조해 만들어야 한다. 상대가 평회를 받아 주지 않는데 아무리 평화 타령을 노래해도 소용이 없는 것이다. 오늘의 북미관계, 아시아 정세흐름이 바로 전쟁과 평화라는 기로에 놓여 있는 것이다. 중국의 정치문제에서 본질도 바로 여기에서 출발한다.

등소평에 의해 선택된 강택민은 성소성 양주 출신이다. 강택민은 중앙이 아니라 지방 상해에서 정치적 기반을 닦았다. 현재 중국은 상해 출신들이 중국 권력의 핵으로 주름잡고 있다. 이들을 흔히 "상해 파"라고 하고 중국에서 조직을 지칭할 때는 "방"이란 말로 "상해 방"이라 불리기도 한다. 2000년도에 들어 상해의 붉은 자본가 재벌집단이 형성되면서 자기의 정치적 기반에서 든든한 자금 줄을 갖게된다. 그들은 원로이며 전 주석 강택민에게 "상하이 방" 의 정치수장 위임을 맡아줄 것을 요청한다. 이를 중국에서는 "상하이 방"의 제2차 정치혁명이라고 부른다. 강택민에 의해서 후진타오가 중국 권력의 중심에 설 수 있었다. 중국 상해의 붉은 자본가 재벌들은 강택민을 위시하여 "상하이 방"이 상해국제협력기구를 창설하게 된다.

잘 관찰해 보라. 여기서부터 중국의 모기장이 뚤리기 시작하였다. 이 상해협력국제기구의 운용자금이 바로 미 월가 유대 신 재벌들이 중국에 본격적으로 자본의 침투통로로 이용하고 미 정부의 대중국 경제전략에 자본의 물결이 흐르면서 권력으로 돈이 모이기 시작 한 것으로 분석된다. 내부가 부패 변질되기 시작 하였다. 돈, 바로 공산당이 돈 맛을 알게 된 것이다. 이때 중국의 "태자당"은 상해협력국제기구 "상하이 방"을 부패한 적으로 선포하고 공산당 내부의 정권혁명을 불러오게 하였다. 강택민과 주룽지 전 총리의 사퇴가 바로 "태자당" 세력이 당 중앙위원회를 장악하게 되면서 "상해 방"에 심대한 정치적 타격을 가하게 된다. "태자당"은 오늘의 시진핑 중화인민공화국 부주석, 허궈창 중화인민공화국국무원 부총리 저우융캉 중국공산당 중앙 정치법률 위원회 서기 등이 국무위원으로 건재 한다.

그러면 "태자당"과 "상하이 방"간에 무슨 원수 질 일이 있었는가. 없다. 권력싸움이다. 다 같이 붉은 자본가들의 지지를 받는다는 점에서 공통적이다. 실제로 원수질 일은 없다. 다만 로선 상의 입장 차이에서 나타난 현상이다. 중국 공산당은 공청단과 당의 원로와 군부가 뒷받침을 해주는 세력이 권력을 잡게 된다. 중국 증앙 정치조직에서 시진핑 체제의 출현은 바로 보수원로 당원들과 공산당의 공청의 힘이 크게 작용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더 근본적인 힘을 보태준 것은 북의 정치적 지지에 있었다고 본다. 진짜 중국의 정치 핵심 권력자가 되려면 북의 지지를 받는 것이 중요한 변수가 된다. 조-중간의 관계사를 보면, 중국내부의 정치적 힘은 그렇게 길러진다고 말 할 수 있다. 아래에 기술되겠지만 "태자당"이 뿌리인 시진핑은 중국에서 정치개혁론을 주장하는 인물이며 시진핑이 집권하면 당연히 정치개혁을 할 것이고 정치개혁과 경제계획도 당연한 수순으로 따라가게 된다는 여론이 파다하다. 그러나 자기 식의 특색 있는 사회주의가 중국에 정착될지는 두고 볼 일이다.

후진타오를 필두로 원자바오 총리, 다이빙귀 외교담당 국무위원들인 "상하이 방":은 이제 머지않아 권력의 핵심에서 멀어지게 될 것이다. 오늘날 "상하이 방" 지도부는 전략이 필요한 시점에 와 있는 것으로 보인다. 태자당이 바로 원자바오를 전면에 내세운다.? 그것은 잘 못 짚은 얘기이다. 원자바오 총리가 현재 거액을 운영한다는 말이 있다. 그가 시진핑의 반대세력의 중심에 있고 여기에 미 국무성과 이스라엘 모사드 정보당국이 바짝붙어 가세하게 된다면 중국이 40여개의 나라로 쪼개지지 않는다고 장담할 근거는 없다. 이래서 나온 전술이 북의 "헌법개정에 핵보유국 명시"에 정면으로 반대하는 글이 출현하게 된 것으로 진단한다. 초장에 잡초를 뽑아버리지 않으면 뿌리가 깊어진다는 말이 떠오른다.

미국의 대중전략 기본노선은 여전히 천안문이 쟈스민 향기에 취해 봄의 노래를 불러와야 되며, 북-중 우호 친선관계에서 군사동맹을 제거해 버려야 되는 것이 미국의 주 목표라고 말할 수 있다. 바로 박 외무상의 언성은 이 문제를 "잘 처리하라! 그러지 않으면 그 후과가 간단치 않다"는 것을 공개적으로 경고하는 것이 된다. 누구를 통해? 외무상의 목소리를 통해서....더 심오한 분석은 " 아시아 전쟁무대가 중국대륙이 될 수도 있다는 암시를 하는 것" 일수도 있다. 왜? 중국이 북의 핵보유국의 헌법명시를 한 그 이면에는 그만한 정치적 이유가 존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이 제국주의와 반북공조에 또다시 북에 상처를 준다면 더는 참지 않겠다는 의지의 일단을 보여주는 대목일 수도 있다. 북은 지난날 중국으로부터 너무 아프게 당한 쓰라린 상처의 흔적을 갖고 있다. 이제는 반복하지 않겠다는 결의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2000년대 후반에 들어서면서 북의 상온 핵융합 기술적 완성과 함께 (UFO)《우주군 사령부》 군단을 감지하게 된다. 북의 군사과학 기술력이 첨단을 달린다는데 놀란 것이다. 중국은 한때 오만 하였으며 한반도 분단을 이용해 자신들의 이속만 챙기려고 행동했던 지난 역사를 갖고 있다. 지금에 와서야 자신들이 한반도 정책과 전략에 오류가 있었음을 인정한다. 바로 그러한 태도와 그 흔적을 후진타오가 시급히 지우고 시정하기는 하였다. 힘의 세계에서는 인구가 많고 땅이 넓고 경제가 발전했다고 강국이 되는 것이 아니다. 21세기 패권의 징표는 누가먼저 첨단과학기술에 무장력을 선점해 거머쥐고 있느냐에 결정된다. 그게 2008~베이징 올림픽 전후의 일이 될 것이다. 중국은 급하게 조, 중 친선 우호협력을 강화하는 정책으로 급전환 하였다. 동맹국에 대한 지난날을 정책적 오류에 대한 진지한 자기반성 속에서...

◆ 김정일 국방위원장 로 정객 강택민을 단숨에 품어


중국은 국제정치 외교에서 누가 진실한 우방국이고 동맹국이라 생각하고 있을까. 북조선 인가 미국인가. 묻는다면 지금의 중국은 미국보다 북조선이라고 답할 것이다. 북은 그에 대한 답례로 2011년 세 번에 걸쳐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중국방문으로 화답한다. 당시 중국 집권층 내부에 형성되었던 정치 따로, 경제 따로, 군사 따로, 외교 따로 놀고 있었다. 이때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방중은 "상하이 방"과 "태자당"이 서로 단결, 단합 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하게 된다. "상하이 방" 후진타오 와 "태자 당"의 시진핑 부주석에게 단결하도록 힘을 보태 주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결심에서 마지막 공정인 "상하이 방"의 원조 격인 전 주석 강택민을 만나러 상해로 내려가야만 하였다.

긴 열차 여행길이었다. 이 여행에 의문이 들 것이다. 잠시 논단을 북, 중 과거사로 되돌려 회고해 보자. 중국 강택민 체제는 1998년 북의 첫 지구인공 위성발사 때부터 북에 대한 침묵으로 일관하였다. 그때부터 강택민 체제는 2006년 7월, 북의 미사일 시험과 10월 핵실험 전후에 대대적인 동북공정에 맹위를 떨친 때가 있었다. 중-미 국제정치 전략에서 강택민과 부시는 너무 밀착되어 있었다. 미국의 대북경제봉쇄 전략에 강택민 체제는 공조까지 하였다. 어느 분야에서는 대북압박을 위해 중-미가 공동발의자로 나선때도 있었다. 당시 북-중 관계는 원만한 사이가 아니었다, 미국 중앙정보국(CIA) 요원들의 중국활동이 최 절정기를 맞은 때였다. 참으로 기가 막힌 사연도 있었다.

중국 강택민 체제는 압록강에서 북으로 진격할 계획까지 갖추고 심양군구 병력 17만 명을 북, 중 국경에 배치하고 부교를 가설해 도하훈련을 하기도 하였다. 중국은 북을 군사적으로 경제적으로 압박하였다. 개혁 개방을 하겠는가, 아니면 사회주의 원칙을 지켜 고사당하겠는가. 북을 겨냥한 전방위적 압박으로 북 중간 극한적 위기가 조성된 적도 있었다. 북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정예사단을 국경으로 이동시켜 국경수비대로 맞대응 해 나섯다. 중국은 남한의 기획탈북 사태를 묵인까지 하였다. 탈북자들을 남한에 넘겨주기도 하였다. 북이 가만히 있지 않았다. "너희들 해 볼 테면 해보자!" 단호하고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당시 북, 중관계가 이렇게 최악이었음을 아는 사람들은 그렇게 많지 않은 것 같다. 그러나 알 사람들은 다 알고 있었다.

미-중간에 대북정책 공조로 북, 붕괘 시 남포-원산 이남은 미국이 먹고 그 이북은 중국이 나누어 먹자고 '해리티지 재단'(heritage)이 북의 급변사태 시 평양점령 계획이었던《병아리 계획》도 언론에 찔끔 노출된 적도 있었다. 중국이 언제 한번 한반도 통일을 위해 진지하게 노력해 준적이 있었는지 필자의 기억엔 없다. 중국은 남한과 외교통상관계를 트면서 북이 대만과 외교통상관계에 제동을 걸고 반발까지 하였다. 중국이 미국과 공조해 북으로 진격한다? 참으로 중국은 장님이었고 북을 잘 몰랐다. 당시 북의 무력시위는 미국만 겨냥한 것이 아니었다.

강택민에게도 경고를 발 하였다. “그래? 너희들 해 볼 테면 해 보라!” "우리의 미사일 위치를 돌려놓을 수도 있다" 면서 대결 국면에까지 치달아 갔었다. 서해 해저에서는 북 중간에 잠수함 충돌도 있었다. 중국 잠함 수척이 깨져 나가는 사태도 있었다고 한다. 2009년 4월~7월에 걸친 대륙간 탄도 미사일(ICBM) 시험발사와 동시에 이동식 열차에서 탄도미사일 (ICBM) 프로톤 발사에 대한 미 군사위성 정보를 중계한 사태, 전자(EMP), 수소폭탄 핵 시험 등, 북의 일련의 핵, 미사일 시험 후에 동북공정에 몰입하던 중국이 순식간에 조용해지기 시작하였다.

강택민은 그때서야 뭔가 알아차린 것 같다. 북조선의 이 가공할 군사력에 놀란 나머지 대북정책을 180도 돌변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중국에게《병아리 계획》으로서는 북과 전쟁을 할 수 없다는 정보를 건네준다. 북과 전면전을 하게 되면 대패한다는 '시물레이션'을 보여주면서 "참담한 패전"을 당할 것을 경고하자 그때서야 손을 털게 된다. 이 시기에 세계열강들 사이에 북이 이란에 배치한 장거리 핵탄두 미사일과 미얀마에 북의 군사적 지원에 대한 고급정보들이 광범위하게 유포됐던 그런 때였다. 장면을 다시 바꾸어 보자.

2011년 5월 중국 동북3성을 돌아 본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탄 밤 열차는 베이징에서 저 아래 상하이까지 쉬지 않고 12시간을 내리 달려간다. 강택민 전 주석을 만나러....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은퇴한 로 정객과 민감한 국제정치와 군사안보 문제를 론 한다? 그게 아니다. 국제문제를 론 하자면 중국의 공산당 정치국도 있고 공청단도 있고 군부와 "태자당" 과 론의 해야 맞는 말이 된다. 현실적으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그를 만나야 될 합당한 이유는 없었다. 그런데 남 방향으로 밤 열차는 계속 달린다.

왜? 무엇 때문에...정치적으로 내분이 심각한 중국 당과 정부의 단결, 단합을 도와주기 위해서였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상하이 방문은 바로 중국 당과 군부, 공청단을 묶어세우는데 크게 기여 하였다. 그 후 중국 공산당 고위급 정치인들이 대거 평양을 순차방문 한다. 누가 그랬다.《중국 정치인들이 정치적으로 크게 성장하려면 북의 검증을 받으라!》는 말이 유행되어 왔었다. 다시 말하면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정치 대가라는 사실이 자연스럽게 전달되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강택민 전 주석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정중하게 진심어린 지난날의 정책과오에 대해 사과를 하였다는 소식(?)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고도의 정치력은 최고의 예술이라 했던가? 상대를 설복시키는 것은 말이 아니라 실천으로 보여주어야 한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거의 50여년을 정치를 한 노련한 정치가이다. 노 정객 강택민 전 주석을 뜨겁게 단숨에 품에 안아 버린다. 그러면 얘기 다 한 것이다, 원자바오, 다이빙궈는 어떻게 될 것인가. 원자바오, 다이벙궈 문제는 잠시 접어두자, 현재 진행형이니까. 차기 중국정치의 최고 권력자는 시진핑이 될 것이고 그는 분명히 특색 있는 사회주의 정치개혁을 먼저하고 경제개발 작업을 할 것이다.

김정은 제1위원장은 차기 중국 국가주석이 될 인물로 알려진 시징핑과 특별한 관계에 있다. 미국은 시진핑의 등장을 아직은 관망한다. 긴가 민가 한다. 요즘 미국은 중국을 여러 방면에서 강하게 압박하기 시작한다. 중국의 군부는 전쟁에 대비해 준비를 다 마쳤다고 한다. 북, 중 장성급 군사교류가 빈번해 진다. 북, 러시아 군부 사이에도 비공개적인 전략대화가 열린다. 중국군부가 미국을 대상하겠다고 한다. 그러면 미 군부 강경 내오콘 세력은 피 할 수 없는 암담한 현실이 펼쳐진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이와 같은 아시아 동북아 국제정치, 군사안보 면에서 정세는 막대한 손해를 입는 나라가 있으니 그 나라가 바로 미 식민지 남한이고 일본이 된다. 이제 북, 중 우호친선 협력관계는 대를 이어 계승 발전될 것이다. 이는 중국 차기집권자에게 주어진 의무이며 형제 국에 대한 예우차원을 넘어 우호적 친선협력관계는 한층 더 꽃피어 날 것으로 전망한다.(끝)


*김정일 위원장과 후진타오 중국주석과 조중정상회담(2010.5)



후진타오 주석 2008년 6월 평양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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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예정웅 정치평론가 2012-08-16]

민족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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