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손세영 민족통신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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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손세영 편집위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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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해내외 동포들은 이명박대통령에 속아서 얼마나 시련을 겪어 왔는가. 분단민족으로서 남북관계가가장 중요한 분야임에도 불고하고 남북관계가 완전히 파탄난체 지금 전쟁발발 분위기가 조성되는가 하면 한편으로는 정치, 경제, 군사, 외교, 사회, 경제, 교육 등 사회전체가 총체적 위기를 맞고 있는 상황에서 외세를 끌어들어 근50만명이나 동원된 대규모군사훈련을 벌이고 있는데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없이 한반도평화를 말하고, 동아시아 협력관계를 말하는 것이 얼마나 진실성이 있는가 묻고 싶다.
그뿐인가 부정부패 때문에 대통령 친인측과 측근 인물들이 감옥살이를 하고 있는데 어떻게 이런 사회를 선진국이라고 자랑할 수 있는가.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는 무엇보다 역사인식, 사회의식, 남북관계, 북미관계에 대해 전혀 인식하지못하는 인물로 드러났다. 그의 지식수준은 그저 보수언론이 앵무새처럼 보도하는 지식 수준에 불과하다는 것으로 증명되었다. 그는 지난 20일 여당의 대선후보가 결정된 직후 발표한 수락연설을 통해서도 우리 민족에게는 가장 중요한 부분인 한반도평화와 동아시아 협력관계 문제를 거론하는 자세에서도 여실히 드러났다.
그는 조국반도 평화문제를 제기하는 대목에서도 “북한의 도발과 핵 위협, 영토 갈등과 동북아 질서의 재편까지 어느 것 하나 만만치 않습니다”라고 발표했다.
그의 이 같은 표현이 의도적이라면 이명박정권과 전혀 다르지 않다. 그러나 이러한 표현을 조,중, 동과 같은 보수언론들의 영향을 받고 내 뱉은 이야기라면 박근혜 후보는 남북관계, 북미관계에 대해 전혀 지식도 인식도 갖지 못한 인물로 평가 받을 수 밖에 없다.
박근혜후보는 조국반도에서 평화를 위협하는 세력이 누구인가에 대한 기본적인 인식도 전혀 갖추지 못하고 있다. 그리고 조국반도의 위기도발의 주체와 핵위협의 주체가 누구인지 조차 분간하지 못하는 인물로 밝혀졌다. 더군다나 여당의 대선후보라는 인물이 기초적인 문제도 제대로 알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북한의 핵위협이 미국에 의해 비롯되었다는 사실도 제대로 모르고 마음대로 말하는 박근혜의 지적수준도 이명박과 같은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북핵 위협은 미국 지배세력이 만들어 낸 말이다. 북이 미국으로부터 핵위협을 받아 왔기 때문에 북측이 50년대 말부터 비핵지대화를 요구해 왔고, 국제법을 통해 미국의 핵위협을 막아보려고 하였으나 그것도 설득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매년 북을 겨냥한 핵전쟁연습으로 위협받으며 ‘핵선제공격’으로 북을 강하게 압박하는 조건에서 북은 이에 대해 대책을 세우지 않을 수 없었다.
이러한 경로에 의해 자기 주권을 살리느냐, 이라크처럼 주권을 빼앗기고 침략자의 전쟁터가 되느냐의기로에서 선택한 길이 ‘핵위협에는 핵으로’라는 대미정책을 수립하게 되었고, 그 결과 핵억지력을 소유하게 된 것이다. 이러한 사실에 대해서는 학생들도 주지하고 있는 형편인데 박근혜후보는 북핵위협이니 도발이니 하면서 마치도 60~70년대의 박정희 군사독재정권시기에 써먹던 반북발언을 주저도 없이 내뱉었다.
박근혜씨는 새누리당 대선후보로 결정된 순간 이후부터는 그 어느때 보다 그의 행보 하나 하나가 해내외 동포들의 주목을 받게 된다. 그의 공개된 그리고 비공개로 숨겨진 과거사를 비롯하여 앞으로의 언행 하나 하나가 유권자들의 반응을 불러 올 것이다. 그는 또한 그의 부친 박정희 군사독재정권과 무관하지 않다. 이에 대한 어둡던 과거사와 관련하여 얼마나 많은 국민들이 희생당했고, 탄압받아 왔던가. 아직도 그 아픈 가슴을 치유하지 못해 분노에 찬 해내외 동포들이 수두룩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정한 참회없이 얼렁뚱땅 넘어가면서 자칭 ‘준비된 지도자’, ‘안정된 지도자’라고 자랑하면서 조국반도의 안위와 평화에 대한 대안에 대해서는 일체 언급이 없었다. 그리고 “국민대통합”, “새로운 역사”, “진실과 정의” 등 그럴듯한 말들을 했지만 정작 조국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가져다 줄 “6.15선언과 10.4선언”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거론하지 않았다.
이것은 한마디로 말하면 박근혜 후보 역시 국민을 속이기 시작했다는 것을 증명하고 남음이 있다. 그러면서도 그는 김대중대통령과 노무현대통령의 묘소를 참배했다. 이 얼마나 교활한 행위인가.
우리 해내외 애국동포들은 또다시 속아 넘어가서는 안된다. 그는 여당 대선후보가 결정된 이후에도 온갖 미사어귀를 모두 동원하였지만 감언이설로 국민들을 기만하기 시작했다. 그렇기 때문에 그의 미소에서는 진실성이 엿보이지 않았다.
이제 우리 해내외 애국동포들이 할 일은 무엇인가. 다시는 속아 넘어가서는 안된다는 말이다.(끝)
2012년 8월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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