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중심 진보를 위해(11) (임동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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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중심 진보를 위해(11)
- '우리 내부의 자유주의' 극복, '혁신'을 위해
참여계만 "자유주의"의 폐해가 있는 것 아니다. 진보내(구민노계)에도 "자유주의"가 끈질기게 남아있다. 당내분이 "혁신추진 vs 혁신거부"의 대립이란다. 겉보기만 따오는 조중동의 선동화된 구호로만 딱 적합한 논리다. "노동중심성 vs 자유주의"의 충돌이 본질이다.
자유주의는 노동중심성과 대립된다. 자율성과 자유를 간판삼아 "개인주의"를 앞세워 "진보공동체"를 파괴하고 좀먹기 때문이다. 철처한 개인주의, 이기주의, 자기중심주의 사상이다. 극단화되면 미국식된다. "내가
- '우리 내부의 자유주의' 극복, '혁신'을 위해
참여계만 "자유주의"의 폐해가 있는 것 아니다. 진보내(구민노계)에도 "자유주의"가 끈질기게 남아있다. 당내분이 "혁신추진 vs 혁신거부"의 대립이란다. 겉보기만 따오는 조중동의 선동화된 구호로만 딱 적합한 논리다. "노동중심성 vs 자유주의"의 충돌이 본질이다.
자유주의는 노동중심성과 대립된다. 자율성과 자유를 간판삼아 "개인주의"를 앞세워 "진보공동체"를 파괴하고 좀먹기 때문이다. 철처한 개인주의, 이기주의, 자기중심주의 사상이다. 극단화되면 미국식된다. "내가
내 입으로 내가 말하는게 니들이 왠 상관이냐?"로 된다. 아무 말이나 막한다.
노동중심성 강화를 위해선 "진보내의 자유주의 바람"을 극복해야한다. 선동문구화된 '혁신 구호'를 "혁신"해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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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정치"에서 가져온 참여계의
자유주의>
총선전 인천 계양 내부경선때 일이다. 참여계 주자가 나섰다. 이기철이란 자다. 이자는 민주당 시절, 공천탈락하자 참여계 흐름타고 "진보당"으로 기어들어왔다. 중앙당의 "자격심사위"에서 통합의 3주체가 만장일치 후보자격박탈시켰다. 그 후 온갖 추잡한 행위도 마다않았다. 후보에게 전화해 "내부경선때 플랑카드, 명함 비용 등 30만원을 변상하라"요구했다. 아무 메아리가 없자 집요하게 협박했다. "통합진보당은 빨갱이들이다. 끝까지 가만두지 않겠다"는 요지였다.
초등학교 수석을 자랑삼아 홍보하는 자였다. 선거때마다 등장해 1%얻은 자다. 오로지 제 잘난 맛에 본인의 꿈이 국회의원이었던 자라고 본다. 이당저당 기웃대며 공천자릴 넘보던 자다. 보수정당에서부터 키워온 "정치관"을 통합진보당까지 그대로 가져와 난동을 부린 자다. 결국 먹혀들지 않자 민주당으로 다시 말을 갈아탔다.
참 기막히다. 참여계에 이에 준하는
자들 수두룩하다. 아래엔 좋은 사람들도 많지만, 위에는 이청호 등 막무가내인 자들이 적지않다는 점이다. "진보"하러 왔으면, 분수를 알고 처신해야하는데 제일 먼저 설치고 다닌다.
사단은 참여계에서 되도 않게 두명이나 비례후볼 출마시킨 거다. 한명으로 조정했으면, 무난히 비례의원되었을 거다. 자기들 내부도 조정 못하는 "자유주의"다. 참여계 오옥만은 보수정당시절의 온갖 화려한 "부정선거"기법을 다 동원하였다. 그는 "능력있는 이기철"일 뿐이다. 그간 "진보운동"에선 없었던 행태다. 누구도 "상상조차 불가능한 기법"들이다. 인천연합이 밀은 윤금순과 참여계의 오옥만은 "정치적 칼부림" 일보직전까지 갔다. 다 아는 사실이다. "보수정당"에서 사용하는 문화와 관행, 수법을 정치맛을 아는 참여계 상층이 그대로 가져와 쓰고있다. 노동중심성과 무관한 아니 대립되는 "자유주의"다.
<개인의 권력의지와 "진보의 자유주의">
소위 다수파라 그들이 지칭한 경기동부는 비례의원 후보를 딱 한명, "이석기"만 출마시켰다. 이정희 구민노계의 추천몫은 "민주노총"에 일임해 전교조출신 정진후가 되었다. 경기동부출신을 내세울 수 있었는데도 "배려"하였다고 본다. 독식하려 자리욕심이라도 냈다면, 미쳤는가 민주노총에 일임해 "정진후"를 선택하게.... 김미희, 우위영, 정형주 등 얼마든지 힘으로 밀어부칠 수 있었다. 그랬다면, "패권""독식""노동에 대한 경시" 등 비판도 가능하다고 본다.
인천 김성진도 패했다. 공존을 모르는 패권과 자만이 패인이다. 지역구를 어깃장 놓으며 남구로 옮겼기 때문이다. 자신들만의 힘으로도 가능하단 "자만"이다. 원래 민주당 제안한 "남동"에 출마해 터잡고 있던 "경기동부(?)"와 힘을 합쳤으면 당선가능성 높았다고 본다. 인천연합때문에 남구에서 남동으로 밀려나 억울해하던 민주당 윤관석은 덕분에 무난히 당선되었다. 패인은 그들 내부에 있다.
노동계의 자유주의도 문제다. 노동 상층개개인의 "권력의지"와 집중력 부재가
그것이다. "보건, 건설, 철도" 등 각개분산된 내부 조직의 결정으로 나왔다. 단 한명, 금속의 이영희만 빼고. 현대차 결의도 못얻은 "개별 출마"다. 사실 가장 가능성있는 후보, 가장 조직적으로 준비된 후보는 "보건"이었다. 후보 개개인의 역량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산별노조와 정치세력화를 결합한 참신한 시도였고, 전조직적운동으로 전개한 의미있는 시도였다. 그런데도 않되는 거다. 이미 자기조직에서 내부결의한 상태고, 한명은 오로지 독불장군식 출마이기 때문이다. 민주노총이 후볼 한명으로 조정하려해도 불가능하다. 그게 노동운동 상층의 한계다. 배째라 버티면, 개인적 관점에서 "욕심"부리면 어찌해볼 도리가 없다. 단일화를 못하는 거다. 글고 못했다. 누구 탓이고, 누가 책임져야하는가?
물론 "구당권파"책임이다. '노동중심성'없는 패권주의 한마디면 되는 가장 손쉬운 "책임론"이다. 신주류의 보편화된 인식이다. 어쨌든 "집행부 책임"이란 "논리 아닌 논리"다.
경남과 울산도 패했다. 왜? 다 출마하고, 다 당선시키려니 패한 것이다. 언제나 패인은 내부에서 원인을 찾아야한다. 울산은 5개 지역구중 4군데에서 출마했고 대부분 5% 부족해서 다 낙선되었다. 약자의 전술은 '선택과 집중' '현실주의'에서 출발해야한다. 그렇지 못했다. 조정도 전략기획도 없었다. 경남창원도 마찬가지다. 왜 갑•을 두군데 다 출마해 힘을 분산시키냔 거다. 조정을 못하고, 집중을 못한 것이 패인이다. 권영길보다 훨 약체인 두사람이 후보로 나왔기에 둘다 패한거다. 왜 사전조정과 힘의 집중을 하지 못했는가? 않되기 때문이다. DJ와 YS가 서로 출마해 노태우에게 권력연장해준 꼴과 닮은 "진보 자유주의"때문이다.
혹자는 참여계 통합때문에 노동계가 분열되어있어 "통합"밀어부친 구주류 책임으로 패인을 돌린다. 통합이전에 노동 내부에 "야권연대"에 대한 근본차이가 상존하고 있다. 조건일 뿐이다.
조정해서 "선택과 집중"했으면 결과는 달랐을 거라 확신한다. 왜 조건탓 하냔 거다. "통합"을 탓하고, 구주류를 원망하면 다음엔 승리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개인의 권력의지로부터 출발하는 "진보"는 어쩔 수 없다. "노동중심성"이 아니라, "진보 내의 자유주의"가 본질이기 때문이다. 보수의 60년 자유주의와 어떻게 "자유주의"로 맞서 이길 수 있단 말인가! 당권을 쥔 신주류의 공통점은 "자유주의"이다. "참여계"와의 통합을 그토록 반대한 이질성이 이해관계로 뭉칠수 있는 바탕은 "자유주의"란 공통점이 있기 때문이다. 진보의 원칙과 기준, 노동중심성과는 아무 인연없다.
<상대적으로 진일보한 구주류의 진보성>
"선거주의"에 빠지면서부터 "진보"내에도 이른바 "권력의지"란 말이 나돌기 시작했다. 노조운동도 그러하고, "위원장"이 모든 것을 말해주는 시대가 되었다. "당선되고 보자! 2등은 무의미하다"가 곧 운동을 대체하는 시대다. 진보내에 불어닥친 "망조"다. 어느순간 "심상정 롤모델"을 옆에서 말하는 걸 본 순간 느낀 "진보의 불안감•위기감"이었다. 경기동분 그래도 "개별적인 권력의지"가 "만연"되진 않았다고 본다. 각개인들과 소그룹들이 목표로 삼고있는 무한주의 권력성취욕, 노동중심성없는 "자유주의" 말이다. 그 보단 진보공동체의 승리를 더 앞세웠기 때문이다. 개인의 손해를 감수하고서라도 말이다. 노동중심성은 곧 "자유주의"가 아닌 개인을 뛰어넘는 "공동선"의 추구다. 개인보단 공동선을 추구한 결과다.
구주류만이 가장 욕심부리지 않고, 가장 현실주의 투자했다고 본다. 지역구는 지역구대로 돌파해 승리했고, 비례까지 1명 당선되었으니 말이다. 굉장한 "현실주의"다. 서울•경기, 광주•순천 지역구 4에 비례1, 청년 1까지 "욕심"과 "패권"을 않부렸기에 가능했던 거라본다. "선택과 집중"의 조정력 실패한 세력들은 다 패했다. 욕심과 패권, 개인중심의 무한 권력의지 등 "자유주의 바람"이 원인이다.
나 같았으면 솔직이 이상규나 김미희처럼 절대 "총알받이 출마" 않했을거다. 지금의 신주류측 후보들도 아마 나와 같았을 거다. 왜? 후보등록 코앞에 둔 시점에서 패배가 확정된, 그것도 남 설거지나하는 '사지'로 밀어넣냐며 반발했을 거다. "왜 십년 자기 텃밭 다 버리고, 이제사 '사지'로 날 밀어넣냐? 선거지면 누가 내인생 책임질거냐?"며 난리쳤을 거다. 욕심을 버리니 살길도 생기는 거다. 이상규는 "중도사퇴 전문가"가 별칭이었다. 한번도 완주조차 못해봤다. 김미희도 야권연대의 희생타로 "본인 지역구 사퇴"의 뼈아픔을 겪어야 했다. 이제와 또 '사지'로 뛰어들어 자신의 지역구조차 포기할 "희생"의 아무런 이유없었다.
"생즉사 사즉생"이다. 그래 "죽어주자!"하고 욕심을 비우니 이기는 거다. 해서 자기가 10년 일군 지역구를 버리고, 마음비우며 "사지"를 선택했다고 본다. 나 같았으면, 거부했다. "내가 대리기사냐? '음주운전차'만 골라서 타게!"하며 절대 않했을거다. 당신이라면, 어떻했겠는가? 10여년 착실히 일군 지역구를 버리고, 패배가 확정적인 "사지"로 뛰어들었겠는가? 난 그래서 김미희나 이상규가 "착한 사람"들인 것은 틀림없다고 생각한다.(다른 것은 몰라도) 얼마든지 "거부"할 수 있었던 것을 자신들이 죽더라도 희생한 것이라 본다. 역지사지 못하는 사람들은 항상 "앙상한 결과"만 본다. 과정과 내용을 들춰볼 수 없다. 이상규나 김미희가 노회찬•심상정 만큼 유명세가 있는 것도 아니다. 누구도 당선불가능이라 볼 수밖에 없는 최악의 조건, 최악의 선거구도였던 사지에 출마한 거다. 자신이 15년 일군 지역구, 지역민, 주민조직을 포기한 채로 말이다. 사심을 버리고 진보공동체를 위해 뛰어든 거다. "자유주의" 않해서 일군 값진 승리의 교훈이라 본다. 불가능을 가능케한 기적같은 선거승리는 어떻게 이룰 수 있었는가?(이건 잘 모르겠다. 파헤치면 좋은 교훈들 많이 얻으리라 본다) 분명한 사실은 돈뿌리고, 중복투표, 대리투표, 유령 유권자, 미투표자 열람, 투표값조작 등 무원칙한 부정과 패권으로 "승리"하지 않았단 거다. 지배계급을 비롯한 그 누구도 선거결과라는 민의 앞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 "부정과 패권" 등의
공격으로 선거결과 뒤집기 시도한 진보 안의 "자유주의"를 제외하곤 말이다.
<다시 당사태를 돌아본다>
참여계 중심으로 "자유주의"가 "완장"달았다. 당권의 완장을 차자마자 당은 간판 내려야할 정도로 망신창이 "부정선거당"으로 선언되었다. 글고 조중동의 "경기동부"공격을 뒷배경 삼아 "패권"부정"의 칼부림을 하였다. 그것이 지난 3개월 당내분이었다. 글고 진보의 막다른 길까지 몰고온 지금, 아무 "정치행위"도 하지말고, "청산" "해체"하라한다.
"당권"을 쥐고있는 자들이 당헌당규, 대의기구, 당공식활동, 각급 당기관 모두 "해체"시켰다. 글고 이젠 자기들끼리 새로 할테니 입다물도 따라오던지 "파괴"당하던지 양자택일 최후통첩하였다. 사실상의 "불인정과 해체" 요구다.
가만히 놔두면, 야권연대한다며 무원칙하게 온갖 자리구걸에 연연할 "자유주의"다. 곧 있으면 민주당조차 혀를 내두를 자들이다. 글고 이런 "기회주의 야권연대"는 반드시 실패할 거라 본다. 왜냐면, 대중은 바보가 아니기 때문이다. "국민눈높이"는 절대로 "자유주의" 좋아하지도 선택하지도 않는다. 어떤 어려움과 난관있더라도 원칙과 진실 앞에, 민중의 이익을 위해 한길을 걷는 "우직한 진보"를 더 신뢰한다. 역사의 법칙이다. DJ와 노무현 글고 앞선 선열들이 걸었던 길이다. 그가 누구라도 "자유주의"로 동요하면 국민은 언제나 매섭게 비판했다. 그러나 난관있더라도 "원칙"과 "진실"을 고수하면 지지격려했다. 추상화된 이념, 세치 혀놀림으로 평가하지 않는단 점이다. 누구도 대중의 눈을 피할 수없는 시대다. 08년 분당세력이 십리도 못가서 발 병났듯이 말이다. 2012년의 "탈당-분당"의 끝은 '발 병' 수준이 아니라, "해체와 변질"로 될거다. 지난 4개월 내분은 그 전조가 되기에 충분하다.
<나쁜사람들 전성시대. 그 고릴 끊어야 "혁신"된다>
"부정선거"논란이 돈세탁되듯 말끔히 "세탁"되어 "당해체"지경까지 와있다. 출발점이 되었던 "부정선거 진위논란"은 자취를 감췄고, 그들의 "본질적 요구"가 맨 얼굴을 드러내고 있다. "부정선거"시비질은 "경기동부"로 상징되는 "자주민주통일"을 내치기 위한 수단이었다. 불인정과 해체가 목적이다. "혁신추진세력 vs 혁신거부세력"의 대립이라는 자신들이 만든 "프레임"의 본질이다.
진보가 곧 혁신이고, 혁신이 바로 진보다. 그들이 설정한 프레임은 상대를 내치고 자신들이 차지하겠단 의미다. 해서 "나쁜 사람"들이라 하는 거다. 이들의 달콤한 유혹, 세치혀의 "미망"에 휩쓸리면 단언컨데 한순간에 "신세" 망친다. 이들 주도세력과 결별하는 것 자체가 "혁신"이다. 그래야 "분당-탈당-신당 창당" 협박질, 즉 "자유주의"에서 벗어날 수 있다. 진보가 아니라 "자유주의"다. 안그럼 계속 되풀이된다. "진보는 '분열'로 망한다"는 비극이...
교활한 세치혀와 달콤한 언어로 참주선동해 사람들을 죽음의 길로 안내하는 자들이다. 그 주모자들은 정말 "나쁜 사람"들이다. 아무것 아닌 내가 계속 글을 쓰는 이유다.
모든 최종결정은 "자신"이다. 본인의 "판단과 결심"이다.
운동단체의 대표자다. 그는 항상 책임지지 않고 남탓만 하는 "고질병"이 있다. 매우 "위험"하고, "불순"하다. 그런 자가 간부로 있으면, 운동과 대중의 간격이 자꾸 벌어지게 된다. 주변의 얘기는 '참고'일 뿐, 결정은 "자신"이 하는거다. 네 얘기대로 했으니 그 결과에 대한 책임도 너에게 있다는 것은 비겁한 책임회피다. 네 얘기는 참고로 들었고 그 말이 일리 있다고 생각되어 "내가 판단해 내가 결정했고 그 책임도 나에게있다"고 말해야한다. 그것이 책임있는 자세다. 언제까지 남탓만하다 무책임하게 귀중한 인생을 종치려하는가! 탈당과 분당의 책임은 그를 선택한 자신들이다. 그 외에 다른 어떤 것에도 책임을 돌리는 것은 비겁한 행동이다. 잘잘못을 떠나 집행부, 현장조직이 문제있다고해서 절대 "노조 탈퇴"하지 않는다. "부수고 복수노조 만들자"고 않한다. 당원명부를 쥔 MB정권이 당원들을 협박.탄압하고 있다. 줄줄이 참고인.피의자 소환협박하고 있다. 진보탄압이다. 당해체를 목적으로하는 대대적인 "토벌"이다. 그 앞에서 "당해산"을 주장하는 정신나간 행위를 하고도 "혁신"이라한다. 이런 "나쁜놈들 전성시대"가 당권을 쥔 신주류시대의 살풍경한 맨얼굴이다.
우리 안의 "자유주의 바람(광풍)" 극복없이는 노동운동•진보의 발전없다. 혁신도, 노동중심성도 없다. 피로 얻은 교훈이다. 민주주의가 그러하듯 진보도 피를 먹고 자란다.
노동중심성 강화를 위해선 "진보내의 자유주의 바람"을 극복해야한다. 선동문구화된 '혁신 구호'를 "혁신"해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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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정치"에서 가져온 참여계의
자유주의>
총선전 인천 계양 내부경선때 일이다. 참여계 주자가 나섰다. 이기철이란 자다. 이자는 민주당 시절, 공천탈락하자 참여계 흐름타고 "진보당"으로 기어들어왔다. 중앙당의 "자격심사위"에서 통합의 3주체가 만장일치 후보자격박탈시켰다. 그 후 온갖 추잡한 행위도 마다않았다. 후보에게 전화해 "내부경선때 플랑카드, 명함 비용 등 30만원을 변상하라"요구했다. 아무 메아리가 없자 집요하게 협박했다. "통합진보당은 빨갱이들이다. 끝까지 가만두지 않겠다"는 요지였다.
초등학교 수석을 자랑삼아 홍보하는 자였다. 선거때마다 등장해 1%얻은 자다. 오로지 제 잘난 맛에 본인의 꿈이 국회의원이었던 자라고 본다. 이당저당 기웃대며 공천자릴 넘보던 자다. 보수정당에서부터 키워온 "정치관"을 통합진보당까지 그대로 가져와 난동을 부린 자다. 결국 먹혀들지 않자 민주당으로 다시 말을 갈아탔다.
참 기막히다. 참여계에 이에 준하는
자들 수두룩하다. 아래엔 좋은 사람들도 많지만, 위에는 이청호 등 막무가내인 자들이 적지않다는 점이다. "진보"하러 왔으면, 분수를 알고 처신해야하는데 제일 먼저 설치고 다닌다.
사단은 참여계에서 되도 않게 두명이나 비례후볼 출마시킨 거다. 한명으로 조정했으면, 무난히 비례의원되었을 거다. 자기들 내부도 조정 못하는 "자유주의"다. 참여계 오옥만은 보수정당시절의 온갖 화려한 "부정선거"기법을 다 동원하였다. 그는 "능력있는 이기철"일 뿐이다. 그간 "진보운동"에선 없었던 행태다. 누구도 "상상조차 불가능한 기법"들이다. 인천연합이 밀은 윤금순과 참여계의 오옥만은 "정치적 칼부림" 일보직전까지 갔다. 다 아는 사실이다. "보수정당"에서 사용하는 문화와 관행, 수법을 정치맛을 아는 참여계 상층이 그대로 가져와 쓰고있다. 노동중심성과 무관한 아니 대립되는 "자유주의"다.
<개인의 권력의지와 "진보의 자유주의">
소위 다수파라 그들이 지칭한 경기동부는 비례의원 후보를 딱 한명, "이석기"만 출마시켰다. 이정희 구민노계의 추천몫은 "민주노총"에 일임해 전교조출신 정진후가 되었다. 경기동부출신을 내세울 수 있었는데도 "배려"하였다고 본다. 독식하려 자리욕심이라도 냈다면, 미쳤는가 민주노총에 일임해 "정진후"를 선택하게.... 김미희, 우위영, 정형주 등 얼마든지 힘으로 밀어부칠 수 있었다. 그랬다면, "패권""독식""노동에 대한 경시" 등 비판도 가능하다고 본다.
인천 김성진도 패했다. 공존을 모르는 패권과 자만이 패인이다. 지역구를 어깃장 놓으며 남구로 옮겼기 때문이다. 자신들만의 힘으로도 가능하단 "자만"이다. 원래 민주당 제안한 "남동"에 출마해 터잡고 있던 "경기동부(?)"와 힘을 합쳤으면 당선가능성 높았다고 본다. 인천연합때문에 남구에서 남동으로 밀려나 억울해하던 민주당 윤관석은 덕분에 무난히 당선되었다. 패인은 그들 내부에 있다.
노동계의 자유주의도 문제다. 노동 상층개개인의 "권력의지"와 집중력 부재가
그것이다. "보건, 건설, 철도" 등 각개분산된 내부 조직의 결정으로 나왔다. 단 한명, 금속의 이영희만 빼고. 현대차 결의도 못얻은 "개별 출마"다. 사실 가장 가능성있는 후보, 가장 조직적으로 준비된 후보는 "보건"이었다. 후보 개개인의 역량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산별노조와 정치세력화를 결합한 참신한 시도였고, 전조직적운동으로 전개한 의미있는 시도였다. 그런데도 않되는 거다. 이미 자기조직에서 내부결의한 상태고, 한명은 오로지 독불장군식 출마이기 때문이다. 민주노총이 후볼 한명으로 조정하려해도 불가능하다. 그게 노동운동 상층의 한계다. 배째라 버티면, 개인적 관점에서 "욕심"부리면 어찌해볼 도리가 없다. 단일화를 못하는 거다. 글고 못했다. 누구 탓이고, 누가 책임져야하는가?
물론 "구당권파"책임이다. '노동중심성'없는 패권주의 한마디면 되는 가장 손쉬운 "책임론"이다. 신주류의 보편화된 인식이다. 어쨌든 "집행부 책임"이란 "논리 아닌 논리"다.
경남과 울산도 패했다. 왜? 다 출마하고, 다 당선시키려니 패한 것이다. 언제나 패인은 내부에서 원인을 찾아야한다. 울산은 5개 지역구중 4군데에서 출마했고 대부분 5% 부족해서 다 낙선되었다. 약자의 전술은 '선택과 집중' '현실주의'에서 출발해야한다. 그렇지 못했다. 조정도 전략기획도 없었다. 경남창원도 마찬가지다. 왜 갑•을 두군데 다 출마해 힘을 분산시키냔 거다. 조정을 못하고, 집중을 못한 것이 패인이다. 권영길보다 훨 약체인 두사람이 후보로 나왔기에 둘다 패한거다. 왜 사전조정과 힘의 집중을 하지 못했는가? 않되기 때문이다. DJ와 YS가 서로 출마해 노태우에게 권력연장해준 꼴과 닮은 "진보 자유주의"때문이다.
혹자는 참여계 통합때문에 노동계가 분열되어있어 "통합"밀어부친 구주류 책임으로 패인을 돌린다. 통합이전에 노동 내부에 "야권연대"에 대한 근본차이가 상존하고 있다. 조건일 뿐이다.
조정해서 "선택과 집중"했으면 결과는 달랐을 거라 확신한다. 왜 조건탓 하냔 거다. "통합"을 탓하고, 구주류를 원망하면 다음엔 승리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개인의 권력의지로부터 출발하는 "진보"는 어쩔 수 없다. "노동중심성"이 아니라, "진보 내의 자유주의"가 본질이기 때문이다. 보수의 60년 자유주의와 어떻게 "자유주의"로 맞서 이길 수 있단 말인가! 당권을 쥔 신주류의 공통점은 "자유주의"이다. "참여계"와의 통합을 그토록 반대한 이질성이 이해관계로 뭉칠수 있는 바탕은 "자유주의"란 공통점이 있기 때문이다. 진보의 원칙과 기준, 노동중심성과는 아무 인연없다.
<상대적으로 진일보한 구주류의 진보성>
"선거주의"에 빠지면서부터 "진보"내에도 이른바 "권력의지"란 말이 나돌기 시작했다. 노조운동도 그러하고, "위원장"이 모든 것을 말해주는 시대가 되었다. "당선되고 보자! 2등은 무의미하다"가 곧 운동을 대체하는 시대다. 진보내에 불어닥친 "망조"다. 어느순간 "심상정 롤모델"을 옆에서 말하는 걸 본 순간 느낀 "진보의 불안감•위기감"이었다. 경기동분 그래도 "개별적인 권력의지"가 "만연"되진 않았다고 본다. 각개인들과 소그룹들이 목표로 삼고있는 무한주의 권력성취욕, 노동중심성없는 "자유주의" 말이다. 그 보단 진보공동체의 승리를 더 앞세웠기 때문이다. 개인의 손해를 감수하고서라도 말이다. 노동중심성은 곧 "자유주의"가 아닌 개인을 뛰어넘는 "공동선"의 추구다. 개인보단 공동선을 추구한 결과다.
구주류만이 가장 욕심부리지 않고, 가장 현실주의 투자했다고 본다. 지역구는 지역구대로 돌파해 승리했고, 비례까지 1명 당선되었으니 말이다. 굉장한 "현실주의"다. 서울•경기, 광주•순천 지역구 4에 비례1, 청년 1까지 "욕심"과 "패권"을 않부렸기에 가능했던 거라본다. "선택과 집중"의 조정력 실패한 세력들은 다 패했다. 욕심과 패권, 개인중심의 무한 권력의지 등 "자유주의 바람"이 원인이다.
나 같았으면 솔직이 이상규나 김미희처럼 절대 "총알받이 출마" 않했을거다. 지금의 신주류측 후보들도 아마 나와 같았을 거다. 왜? 후보등록 코앞에 둔 시점에서 패배가 확정된, 그것도 남 설거지나하는 '사지'로 밀어넣냐며 반발했을 거다. "왜 십년 자기 텃밭 다 버리고, 이제사 '사지'로 날 밀어넣냐? 선거지면 누가 내인생 책임질거냐?"며 난리쳤을 거다. 욕심을 버리니 살길도 생기는 거다. 이상규는 "중도사퇴 전문가"가 별칭이었다. 한번도 완주조차 못해봤다. 김미희도 야권연대의 희생타로 "본인 지역구 사퇴"의 뼈아픔을 겪어야 했다. 이제와 또 '사지'로 뛰어들어 자신의 지역구조차 포기할 "희생"의 아무런 이유없었다.
"생즉사 사즉생"이다. 그래 "죽어주자!"하고 욕심을 비우니 이기는 거다. 해서 자기가 10년 일군 지역구를 버리고, 마음비우며 "사지"를 선택했다고 본다. 나 같았으면, 거부했다. "내가 대리기사냐? '음주운전차'만 골라서 타게!"하며 절대 않했을거다. 당신이라면, 어떻했겠는가? 10여년 착실히 일군 지역구를 버리고, 패배가 확정적인 "사지"로 뛰어들었겠는가? 난 그래서 김미희나 이상규가 "착한 사람"들인 것은 틀림없다고 생각한다.(다른 것은 몰라도) 얼마든지 "거부"할 수 있었던 것을 자신들이 죽더라도 희생한 것이라 본다. 역지사지 못하는 사람들은 항상 "앙상한 결과"만 본다. 과정과 내용을 들춰볼 수 없다. 이상규나 김미희가 노회찬•심상정 만큼 유명세가 있는 것도 아니다. 누구도 당선불가능이라 볼 수밖에 없는 최악의 조건, 최악의 선거구도였던 사지에 출마한 거다. 자신이 15년 일군 지역구, 지역민, 주민조직을 포기한 채로 말이다. 사심을 버리고 진보공동체를 위해 뛰어든 거다. "자유주의" 않해서 일군 값진 승리의 교훈이라 본다. 불가능을 가능케한 기적같은 선거승리는 어떻게 이룰 수 있었는가?(이건 잘 모르겠다. 파헤치면 좋은 교훈들 많이 얻으리라 본다) 분명한 사실은 돈뿌리고, 중복투표, 대리투표, 유령 유권자, 미투표자 열람, 투표값조작 등 무원칙한 부정과 패권으로 "승리"하지 않았단 거다. 지배계급을 비롯한 그 누구도 선거결과라는 민의 앞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 "부정과 패권" 등의
공격으로 선거결과 뒤집기 시도한 진보 안의 "자유주의"를 제외하곤 말이다.
<다시 당사태를 돌아본다>
참여계 중심으로 "자유주의"가 "완장"달았다. 당권의 완장을 차자마자 당은 간판 내려야할 정도로 망신창이 "부정선거당"으로 선언되었다. 글고 조중동의 "경기동부"공격을 뒷배경 삼아 "패권"부정"의 칼부림을 하였다. 그것이 지난 3개월 당내분이었다. 글고 진보의 막다른 길까지 몰고온 지금, 아무 "정치행위"도 하지말고, "청산" "해체"하라한다.
"당권"을 쥐고있는 자들이 당헌당규, 대의기구, 당공식활동, 각급 당기관 모두 "해체"시켰다. 글고 이젠 자기들끼리 새로 할테니 입다물도 따라오던지 "파괴"당하던지 양자택일 최후통첩하였다. 사실상의 "불인정과 해체" 요구다.
가만히 놔두면, 야권연대한다며 무원칙하게 온갖 자리구걸에 연연할 "자유주의"다. 곧 있으면 민주당조차 혀를 내두를 자들이다. 글고 이런 "기회주의 야권연대"는 반드시 실패할 거라 본다. 왜냐면, 대중은 바보가 아니기 때문이다. "국민눈높이"는 절대로 "자유주의" 좋아하지도 선택하지도 않는다. 어떤 어려움과 난관있더라도 원칙과 진실 앞에, 민중의 이익을 위해 한길을 걷는 "우직한 진보"를 더 신뢰한다. 역사의 법칙이다. DJ와 노무현 글고 앞선 선열들이 걸었던 길이다. 그가 누구라도 "자유주의"로 동요하면 국민은 언제나 매섭게 비판했다. 그러나 난관있더라도 "원칙"과 "진실"을 고수하면 지지격려했다. 추상화된 이념, 세치 혀놀림으로 평가하지 않는단 점이다. 누구도 대중의 눈을 피할 수없는 시대다. 08년 분당세력이 십리도 못가서 발 병났듯이 말이다. 2012년의 "탈당-분당"의 끝은 '발 병' 수준이 아니라, "해체와 변질"로 될거다. 지난 4개월 내분은 그 전조가 되기에 충분하다.
<나쁜사람들 전성시대. 그 고릴 끊어야 "혁신"된다>
"부정선거"논란이 돈세탁되듯 말끔히 "세탁"되어 "당해체"지경까지 와있다. 출발점이 되었던 "부정선거 진위논란"은 자취를 감췄고, 그들의 "본질적 요구"가 맨 얼굴을 드러내고 있다. "부정선거"시비질은 "경기동부"로 상징되는 "자주민주통일"을 내치기 위한 수단이었다. 불인정과 해체가 목적이다. "혁신추진세력 vs 혁신거부세력"의 대립이라는 자신들이 만든 "프레임"의 본질이다.
진보가 곧 혁신이고, 혁신이 바로 진보다. 그들이 설정한 프레임은 상대를 내치고 자신들이 차지하겠단 의미다. 해서 "나쁜 사람"들이라 하는 거다. 이들의 달콤한 유혹, 세치혀의 "미망"에 휩쓸리면 단언컨데 한순간에 "신세" 망친다. 이들 주도세력과 결별하는 것 자체가 "혁신"이다. 그래야 "분당-탈당-신당 창당" 협박질, 즉 "자유주의"에서 벗어날 수 있다. 진보가 아니라 "자유주의"다. 안그럼 계속 되풀이된다. "진보는 '분열'로 망한다"는 비극이...
교활한 세치혀와 달콤한 언어로 참주선동해 사람들을 죽음의 길로 안내하는 자들이다. 그 주모자들은 정말 "나쁜 사람"들이다. 아무것 아닌 내가 계속 글을 쓰는 이유다.
모든 최종결정은 "자신"이다. 본인의 "판단과 결심"이다.
운동단체의 대표자다. 그는 항상 책임지지 않고 남탓만 하는 "고질병"이 있다. 매우 "위험"하고, "불순"하다. 그런 자가 간부로 있으면, 운동과 대중의 간격이 자꾸 벌어지게 된다. 주변의 얘기는 '참고'일 뿐, 결정은 "자신"이 하는거다. 네 얘기대로 했으니 그 결과에 대한 책임도 너에게 있다는 것은 비겁한 책임회피다. 네 얘기는 참고로 들었고 그 말이 일리 있다고 생각되어 "내가 판단해 내가 결정했고 그 책임도 나에게있다"고 말해야한다. 그것이 책임있는 자세다. 언제까지 남탓만하다 무책임하게 귀중한 인생을 종치려하는가! 탈당과 분당의 책임은 그를 선택한 자신들이다. 그 외에 다른 어떤 것에도 책임을 돌리는 것은 비겁한 행동이다. 잘잘못을 떠나 집행부, 현장조직이 문제있다고해서 절대 "노조 탈퇴"하지 않는다. "부수고 복수노조 만들자"고 않한다. 당원명부를 쥔 MB정권이 당원들을 협박.탄압하고 있다. 줄줄이 참고인.피의자 소환협박하고 있다. 진보탄압이다. 당해체를 목적으로하는 대대적인 "토벌"이다. 그 앞에서 "당해산"을 주장하는 정신나간 행위를 하고도 "혁신"이라한다. 이런 "나쁜놈들 전성시대"가 당권을 쥔 신주류시대의 살풍경한 맨얼굴이다.
우리 안의 "자유주의 바람(광풍)" 극복없이는 노동운동•진보의 발전없다. 혁신도, 노동중심성도 없다. 피로 얻은 교훈이다. 민주주의가 그러하듯 진보도 피를 먹고 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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