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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준식 수필]"악어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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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민족
댓글 0건 조회 2,231회 작성일 12-09-27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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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편집 시간 2012.09.27 08:43:47
남북공동선언 관철하여 조국통일 이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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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준식 수필]"악어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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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준식 수필]"악어의 눈물"



리준식선생(독일거주 민족시인)은 "2012년 9월24일, 우리 민중들은 보지 말았어야 할 “악어의 눈물”을
보고 말았다."며, "독재자의 딸" 박근혜의 가식적인 인혁당사건 발언에 대한 사과를 두고 소감을 밝혔다.
이런 반향은 역설적이게도 극우 반공논객인 조갑제 씨에게서도 터져나왔는데, 그는 “5.16, 유신, 인혁당
판단을 역사의 판단에 맡긴다더니 나락으로 떨어지는 표를 의식한 정치쇼”라는 연민에 찬 직격탄을 날린
것이다.


[리준식 수필]"악어의 눈물”



*글: 리준식 재독 민족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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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준식 재독동포시인
2012년 9월24일, 우리 민중들은 보지 말았어야 할 “악어의 눈물”을 보고 말았다.“악어가 자신의 날카로운 이빨에 씹혀 죽는 동물들을 위해 흘린다.”는 악어의 눈물, 그 진정성 여부에 대한 세인들의 갑론을박, 언론사들의 평가에 이어 인터넷과 소셜 공간에서도 “인(민)혁당” 발언이 쟁점의 불길로 활활 타오르고 있다.

제18대 대선 정국을 요동치게 한 문제의 눈물에 세인들을 놀라게 한것은 누가 뭐래도 공인 극우반공논객의 자리를 고수하고 있는 조갑제씨다. 그는 “5.16, 유신, 인혁당 판단을 역사의 판단에 맡긴다더니 나락으로 떨어지는 표를 의식한 정치쇼”라는 연민에 찬 직격탄을 날린 것이다.

역사에서 가정법은 금기라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약,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가 부모를 선택할 수 없는 자식으로서의 입장과 역사를 담당할 대선후보로서의 입장을 단 한 번이라도 진지하게 고민했다면 해서는 않될, “대선후보출마” 자체가 가당치 않은 과욕이고 착각인 것을 깨닫지 못한 인과응보, 자승자박이 아닐 수 없다.

8월20일 박근혜 후보가 86.3%의 높은 지지로 새누리당 대선 후보에 당선된 소식을 전세계 대부분의 주요 언론, 방송사들은 “독재자(박정희)의 딸”이란 제목으로 기사화, 방송을 한데 반해 대한민국 주요 언론사, 방송사 그 누구도 “독재자(박정희)의 딸”이란 제목은 고사하고 오히려 박근혜 후보가 이미 당선이라도 된 듯한 “대세론”이 조중동을 필두로 지면을 장식한 기사는 박근혜 후보의 역사인식과 판단을 1989년 5월19일 MBC 박경재 시 사사토론, “박근혜씨 아버지를 말하다”에 옴짝달싹 못하게 묶어놓은 비극은 박근혜 후보가 그토록 철지부심, 아버지의 명예회복을 위해 피나는 정성과 공들인 박근혜의 꿈을 영원히 헤어날 수 없는 진실의 수렁으로 밀어 넣은 준엄한 역사를 보고 있다.

박근혜 후보가 돌아갈래야 돌아갈 수 없는 강을 건너 역사와 민족 앞에 무한한 책임을 지겠다는 공약으로 내건 “내 꿈(박근혜)이 이루어지는 나라”는 1% 가진자를 꿈의 대상으로 한 것이지 결코 99% 빈곤층의 꿈이 이루어지는 나라가 아니라는 걸 절대다수의 유권자들은 피부로 체감하면서 여전히 유권자들을 바보 천치로 여기는 공약(空約)의 정체를 “용산참사” 규명과정에서, 투표시간 10시 연장회피에서 민중들은 뼈져리게 확인하고 있다.

또한 99% 민중들은 “친일 사대매국노들이 하루 아침에 반공투사들로 둔갑하여 민족의 정기와 민족의 정의를 67년 동안 짓밟는데 휘둘러온 서슬퍼런 국가보안법 공포가 여전히 독을 품어 주고 있어 눈하나 깜짝하지 않고 5.16군사구테타와 유신독재정권의 인혁당 사법살인의 명분과 당위를 북측의 무력도발과 안보위협설로 조작, 왜곡한 사실이 탄로나는 게 두렵기도 했거니와 그 누구도 맞서지 못하는 절대권력이 되어 하루가 멀다하게 터져 나오는 공천비리 책임을 개인비리로 가차없이 잘라내도 항변은커녕, 오히려 알아서 사퇴하는 진풍경을 연출하는 박근혜 사당의 비리 책임과 역사와 헌법까지 유체이탈의 단정화법으로 부정, 부인하다가 등 떠밀며 마지못해 한 사과 아닌 사과의 진정성에 대한 기자들의 예리한 질문을 도망치듯 피해간 제2의 유신독재자 스스로 선택한 운명의 천길나락을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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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리준식 재독동포 2012-09-26]

민족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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