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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10 평양토론회]배은영,이원영,김혜영선생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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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민족
댓글 1건 조회 4,973회 작성일 12-10-26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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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10 평양토론회]배은영,이원영,김혜영선생 토론

글쓴이 : 최고관리자 날자 : 2012-10-18 (목) 02:27 조회 : 385 btn_singo2.gif btn_print.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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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외동포들과 북녘동포들은 평양 고려동포회관에서 지난 8일 열린 10.4선언 5주년기념토론회를 통해 조국의 자주적 평화통일을 앞당기는 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번에는 카나당 동포인 배은영선생의 보충토론 발표문을 소개한다.[민족통신 편집실]



배은영 선생(카나다 벵쿠버 동포) 발표문<?xml:namespace prefix = o />

 

우선 제가 알지 못하는 반쪽의 조국을 직접 만나 깊이 이해하고 있는 기회를 갖게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저는 대학원 과정까지 신학을 공부한 기독교 인의 견지에서  근원적인 측면에서 6.15선언과 10.4 선언의 ( 1)  정당성과 ( 2) 장애요소를 생각해보고  93년도 캐나다에서 이민온후 15년간 소상공인으로서의 비지니스를 해왔던 해외 동포의 입장에서 (3)극복방안에 대해 생각을 해보고자 합니다.   

 

(1)   정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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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적으로
인간의 본성에 대해서 생각해 볼때 인간에게는 악한 본성과 선한 본성 두가지가 있다고 봅니다. 악한 본성이 우세하게 될때  인간의 역사에 침략과 분열과 대립이 발생하는 같습니다. 인간에게 동시에 존재하는 선의 본성이 우세하게 될때 악으로 인해 상처받은 역사를 치유하고자 하는  6.15선언과 10.4선언과 같은 이해와 화해와 협력을 향한 노력이 일어나게 되는 같습니다.   6.15선언과 10.4 선언은 반드시 실천으로 이어져야   선의 세계의  일이라고 봅니다.

 

                                                                     (2) 장애요소

 

종교적으로 서구 근본주의 기독교는 제국주의 열강들의 식민지 수탈을 가능하게 하는데 크게 이바지 한바 있고 그러한 근본주의 기독교계가 여전히 남한과 해외교계에도 여전히 왕성한바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에도 이해와 사랑과 화해를 위한 노력보다는 대립과 분열에 이바지하는 점이 많다고 봅니다.

정치적인 차원에서 내부적으로는 이해와 화해와 협력을 추구하는 지도자보다 분열과 대립을 조장하는 지도자를 선출하게 되어 정치적으로 남북의 화해보다 대립이 악화되게 되는일이 발생한다고 봅니다.  그러한 지도자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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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님의 댓글

한민족 작성일

정치적인 차원에서 내부적으로는 이해와 화해와 협력을 추구하는 지도자보다 분열과 대립을 조장하는 지도자를 선출하게 되어 정치적으로 남북의 화해보다 대립이 악화되게 되는일이 발생한다고 봅니다.  그러한 지도자와 정치의 연장으로 언론의 분야에서 는 대중들에게 적대감을 조장하는 보도가 조장되어 여론을 조성하고 대중을 세뇌하는 일이 계속되고 ,  경제의 분야에서는 열강들에 동조하여 반쪽의 조국을 경제적으로 고립시키는 일이 연속적으로 조장된다고 봅니다.

 

                                                                    (3) 극복하는 방법들

 

한국의 기독교계는 지난 과오를 회개해야 하며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고 주기도문에서 나타나는 바 “하늘의 뜻이 이 땅에서도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나님 나라의 도래를 위한 노력을 해야 할 것이며 그 구체적 실천의 일환이 곧 기독교 통일 운동이라고 봅니다.

정치적으로는  우선 해외동포 선거권이 주어진 이 시점에서6.15선언과 10.4 선언의 정신을 계승하고 실현해 나갈 수 있는 선한 지도자(대통령)가 선출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저는 해외동포들이 한인 공동체 내부에서만 활동하지 아니하고 지역 주류 사회의 정치 경제에도 적극 참여하며  다양한 연계(네트웍)을 갖고 주류사회 정치 경제분야에 적극 진출하였으면 합니다.

그리하여  미국의 보수 언론을 주로 접하고 있는 이곳 외국인들과 정치인들이 갖고 있는 북에 대한 일그러진 시각과 관점을 교정하게 하고 북과 적극 협력할 수 있도록 외교적으로 우호 증진을 도모하는데 적극적인 일조를 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더 나아가 북과 각 해외 국가들간의  활발한 경제 교류를 도와 북이 더이상 고립되지 않고 부의 증진과 국력 신장을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협조하기를 바랍니다.  그리하여 궁극적으로 우리 민족의 문제가  몇 몇 외세 열강에 의해 영향받지 않을 수 있도록  민족의 힘을 키우는 데에 해외동포의 힘이 모아졌으면 합니다.

전쟁과 분열과 미움과 대립을 이끄는 악의 힘을 사랑과 화해와 협력과 공존과 나눔을 추구하는 선의 힘이 역사에서 이길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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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영 선생 발표문:

 

해외동포 언론인의 한 사람으로서 이번에 ‘북부조국 바로알기방문단’의 한 사람으로 참가하여  통일 토론회에도 함께 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저는 한국에서 그리고  미국에 와서 언론인의 경력을 이어가면서 올해 25년차 언론인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그 동안  남북 문제에  대해서도  언론인의 입장에서 많은 생각을 해왔습니다. 언론인으로 활동하면서  저 나름대로  6.15선언과  10.4 선언의 의미를 짚어보고,  향후 발전방향에 대해 간략하게 정리하고자 합니다.

                                                              <6.15, 10.4 선언의 의미>



김대중, 노무현 정부에서 이뤄졌던 두 선언은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이 북한을 방문해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정상회담을 갖고 발표한 선언문입니다. 내용은 민족통일을 위해 꼭 필요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세월이 많이 지났지만 아직도 두 선언의 정신과 의미를 높이 평가하고 이를 실천해야 한다고 믿는 많은 통일운동가들이 이 정신을 되살리고 실천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두 선언에는 우리 민족이 어떻게 상호 신뢰를 구축하며, 통일로 향할 수 있는지에 대한 지혜로운 원칙이 담겨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에는 인도적인 문제, 문화교류, 경제 교류, 상호 신뢰구축, 연방제 또는 연합제 형태의 통일 방안 등 남과 북이 꼭 이해하고 실천해야 할 항목을 망라하고 있습니다. 두 선언은 남과 북의 통일을 위한 헌법과도 같은 중요한 원칙들을 담고 있습니다.  남과 북이 정말로 통일을 간절하게 원한다면 두 원칙을 지키는 의지를 보임으로써 통일을 위한 발걸음을 내딛는다고 생각합니다.

 

                                                                <무엇이 걸림돌이었나>

 두 선언이 그렇게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것이 지켜지지 않고, 그 정신이 흐려지고 있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꼽힐 수 있을 것입니다.  많은 이유 중에서 저는 언론 부분에    초점을 맞춰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한국의 언론은 조중동을 중심으로 한 보수 성향의 언론과 한겨레 및 경향, 및 인터넷 매체를 중심으로 한 진보개혁 성향의 언론으로 크게 나눠져 있습니다.

 한국의 언론을 자세히 살펴보신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똑같은 사안을 놓고 언론이 바라보는 시각은 너무나도 다릅니다. 한쪽에서는 잘했다고 하고, 한쪽에서는 잘못했다고 합니다. 국내 상황에 대해서도 그런데, 북한 문제에 대해서는 더욱 첨예하게 엇갈리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북한 문제, 나아가 통일 문제를 어떻게 접근해야 하느냐 하는 문제가 남한 내부에서도 통일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김대중, 노무현 진보 정부에서는 정부 차원에서 두 선언을 이루었고, 진보 매체의 절대적인 지원을 받았지만 보수 언론에서는 제동을 거는 일이 많았습니다. 보수 성향의 이명박 정부가 들어서면서 상황은 반대로 전개됐습니다. 진보 정권에서 역사적인 평가를 받았던 두 선언은 보수 정부가 들어서자 존재감조차 없어진 상태가 되었습니다.

 언론의 어느 편이 잘했고 잘못했고를 논하는 것은 별로 의미가 없어 보입니다. 유별나게 양극화로 치닫고 있는 한국사회에서 언론도 일종의 양극화 상황으로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는 통일 논의를 위해서 결코 바람직하지 않은 상황이라 할 수 있습니다.

 북한의 언론은 우리가 사는 자본주의 사회에 비하면 다양성이 많이 결여 되어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경직성과 획일성이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사는 서방에서는 언론의 기본적인 사명이 다양성을 포용하는 데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이번  방문을 통하여 북한의 언론이 갖고 있는 성격과 그 지위와 역할에 대해서도 듣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북한 언론에  대해 제가 많이 접해 보지 못한 것도 사실입니다.

 결국 남한의 사정이나 북한의 사정이나 언론의 환경은 두 선언을 더욱 발전시키고, 이를 통일의 초석으로 이어나가는 견인차 역할을 하는데 한계를 노출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북의 언론상황에 대해서는 이번에 북의 언론인들로부터 직접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통일 이념을 국민들에게 알리고 공감대를 형성시키는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언론임에도 불구하고 두 선언의 구체화, 발전을 위해 언론이 기여하는 바는 별로 없다는 것이 우리 해외동포사회 언론이며 동시에 남한의 언론 실태라고 말 할 수 있습니다.

 

                                                                <극복방안은 없나>

 현재 남한과 해외동포사회의 언론이 통일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각각의 정치적, 사회적 여건 때문에 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습니다.(북의 언론에 대한 문제에 대해서는 북의 언론인들로부터 이번에 직접  듣고 싶습니다.)

  저는 여기서 해외동포 언론과 해외동포 오피니언 리더들(여론조성 필진들)의 역할을 생각해보고자 합니다.

 해외동포들은 상대적으로 이념적인 경직성에서 유연한 상태에 있습니다. 보수건, 진보건 그울타리에 국한되기보다는 그 한계를 넘어서 양쪽의 장단점을 바라보는 시야를 가진 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이는 특정 정부의 영향에서 벗어나 이념적으로 자유로운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실제로 동포 언론인으로서 수많은 사람들을 접했지만 보수니, 진보니 하는 이념의 틀에서 벗어나 보다 큰 사고방식에서 통일과 민족을 바라보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저는  그런 의미에서 두 선언의 연장선 상에서 해외동포사회에서 통일 이념을 만드는 주역을 담당해야 한다고 봅니다. 남과 북을 하나의 조국으로 보는 사람들이 많은 동포사회에서 민족과 통일 이념을 개발하고  이를 선양해 거꾸로 남과 북의 국민들에게 알리고 그것이 대의가 되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동포언론과 동포사회 오피니언 리더들의 지적 수준과 높은 의식 수준이 절대 필요하다고 하겠습니다.

 지금처럼 정치적 성향이 강한 특정 인사들이 한인사회를 좌지우지 하는 상황이 지속되는 것은 동포사회의 통일 이념 형성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봅니다. 보다 중립적이고 민족 지향적인 지식인들이 전면에 나서 한인사회를 이끌고, 이들이  여론을 이끄는 지도자(오피니언 리더)가 되어 통일 이념도 적극 생산해 내야 한다고 봅니다.

 특히 동포언론도 그동안 주력했던 이민정보 전달 기능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해외동포의 잠재적인 역량에 주목하고 새로운 인물을 개발하는 한편, 장기적인 안목에서 통일 이념을 개발하는데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해외동포언론은 상대적으로 보수니, 진보니 하는 이념적인 잣대에서 자유롭기 때문에 그런 역할을 수행하는데 훨씬 유리한 환경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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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제 보충토론

 

《조국통일과 북남관계발전에서 해외동포들의 역할》

(김혜영 해외동포사업국 부처장)

 

먼저 이 자리에 참석한 여러 해외동포선생들에게 깊은 사의를 표합니다.

저는 조국통일과 북남관계발전에서 해외동포들의 역할에 관한 문제를 가지고 토론하려고 합니다.

오늘 세계 여러 나라와 지역에는 근 700만명에 달하는 해외동포들이 살고있으며 매 지역마다 자기의 동포조직을 가지고있습니다.


[사진은 북녘동포 발표자들---이름을 확실히 구별하지 못해 함께 싣습니다.]


[사진]북녘동포 발표자들---이름을 확실하게 구분하지 못해 함께 게재.



이것은 해외동포들이 조국통일과 북남관계개선에서 큰 역할을 할수 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있습니다.

지난 시기 해외동포들은 조국통일운동의 직접적 담당자,북과 남의 통일운동을 련결하는 안내자로서의 역할을 훌륭히 수행해 왔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조국통일과 북남관계발전에서 해외동포들의 역할을 몇가지로 정리해보았습니다.

해외동포들의 역할은 첫째로.우리 공화국의 현실과 조국통일정책들을 널리 소개하는것이라고 봅니다. 앞서 진행된 토론들에서 남조선과 서방세계에서 우리 공화국에 대한 그릇된 인식을 가지고있는것이 북남관계악화의 원인으로 된다고 하였는데 저 역시 그에 공감합니다.

우리 공화국은 시종일관 조국의 자주적평화통일을 주장하며 조선반도와 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지향하고 세계 여러 나라들과 평등한 관계에서 협력우호관계를 발전시켜나가는것을 주요한 대외정책으로 내세우고있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사회는 모든 성원들이 자주적권리와 존엄을 마음껏 행사하는 인민대중중심의 사회주의제도이며 자기의 삶을 지켜주고 빛내여주는 정치적생명의 은인이신 위대한 령도자의 두리에 한마음,한뜻으로 굳게 뭉쳐 나가는 일심단결의 대가정입니다.

이것이 오늘 우리 공화국의 참모습입니다.

그런데 지금 서방언론들과 남조선의 보수언론들은 우리 공화국의 애국애족적인 조국통일정책과 자주,평화,친선에 기초한 대외정책들을 심히 외곡하면서 현실을 오도하고있습니다.

제가 몇년전에 우리 공화국을 처음으로 방문한 재미동포들을 만나 대화를 나누어본적이 있습니다.

그때 재미동포들은 자기들이 공화국을 방문하려 한다고 하자 주변에서 가면 죽는다고 야단을 치는 바람에 유서까지 써놓고 와보았더니 현실은 미국에서 듣던것과는 판판 다르다고 하면서 지금껏 속아 살아온것이 분하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자기들이 이제 돌아가 직접 제눈으로 목격하고 체험한 공화국의 현실을 사람들에게 말해주어도 북에서 세뇌를 받았다고 하면서 잘 믿으려 하지 않을수 있는데 어떻게 했으면 좋겠는지 난감하다고 하였습니다.

이것은 남조선과 해외에 우리 공화국의 현실을 그대로 알려주는것이 얼마나 중요한 문제인가를 보여주는 단적인 실례로 됩니다.

지금 이 자리에 계시는 민족통신 대표 로길남선생이 우리 조국을 방문하고 돌아가 민족통신에 공화국방문기를 많이 내고있는데 그것은 민족의 화해와 단합을 실현하는데 커다란 영향을 미치고있습니다.

모든 해외동포들이 공화국의 현실을 목격하고 돌아가 자기가 느끼고 체험한 사실들을 동포사회에 널리 소개한다면 전민족의 대단합은 그만큼 빨라질것입니다.

해외동포들의 역할은 둘째로, 해외에서 력사적인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의 리행을 위한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비록 조국을 떠나 해외에 살고있고 국적도 각이하지만 우리는 한피줄을 나눈 다같은 조선민족이고 한겨레입니다.

력사적인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은 결코 북과 남의 동포들에게만 해당되는 선언이 아니며 북과 남,해외의 온 민족이 통일을 위해 나아갈 길을 밝힌 전민족적인 선언입니다.

북남선언들이 옳바로 리행된다면 우리 조국은 보다 번영할것이고 통일강성국가로 나갈것입니다.

조국이 부강번영해야 해외동포들도 조선민족으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당당하게 살아갈수 있으며 조국이 수난을 겪으면 해외동포들의 운명도 비참해질것입니다.

그러므로 해외동포들은 각기 자기가 살고있는 지역에서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지지하는 해외동포운동을 광범히 벌려나가 전 세계에서 선언을 지지하는 목소리가 더 높이 울려나오게 하여야 할것입니다.

더우기 조선반도문제에 리해관계를 가지고있는 유관국들에 조선의 통일문제에 대한 인식을 바로 심어주고 6.15공동선언과 10.4선언리행을 방해하지 못하도록 적극적인 작용을 놀아야 한다고 봅니다.

해외동포들의 역할은 셋째로, 력사적인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반대해나서는 반통일세력들의 책동을 단호히 분쇄하는것입니다.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반대해나서는 반통일세력은 바로 미국과 그에 추종하는 남조선의 친미보수세력입니다.

미국은 력사적인 6.15공동선언이 발표되자마자 이를 전면부정하면서 조선반도정세를 고의적으로 악화시켜왔으며 선언리행을 위한 북남사이의 대화와 협력사업들에 사사건건 간섭하면서 방해하였습니다.

미국에 추종하는 남쪽의 극우보수세력은 북남선언들을 반대하던 나머지 선언을 《페기》시키는것이 독도문제해결보다 더 중요하다고 떠들어대면서 그 리행을 완전히 가로막았습니다.

지금도 남조선에서는 친미보수패당이 이제 있게 될 《대통령선거》에서 재집권하여 6.15통일시대가 영원히 이어지지 못하게 대못을 치려 하고있습니다.

오늘의 현실은 온 민족이 떨쳐일어나 선언반대세력들의 대결책동을 짓뭉개버리지 않고서는 력사적인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원만히 실천해나갈수 없다는것을 명백히 보여주고있습니다.

그러므로 민족의 운명을 귀중히 여기고 통일을 바라는 해외동포들이라면 그 어디에 살건 무슨 일을 하건 민족의 구성원이라는 자각을 가지고 굳게 단합하여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반대해나서는 반통일세력의 책동을 단호히 분쇄하기 위한 거족적인 투쟁에서 자기의 역할을 다하여야 할것입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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